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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조선직업실록』 - 역사 속에 잊힌 조선시대 별난 직업들 저자 양반 이력이 흥미롭도다 ㅎ 평범한 직장인 때려치우고 파주 출판마을에서 바리스타로 일하다가 책의 바다에 빠져들더니 이제는 커피 때려치우고 전문 작가로 활약중이시란다 ㅎ 제목부터 재미져 보이는 책을 많이 썼다. (읽은 건 없지만 ) 『연인, the lovers』 ,『혁명의 여신들』,『암살로 읽는 한국사』,『조선전쟁생중계』, 『역사 공화국』 시리즈, 『폐쇄구역 서울』, 『마의』, 『조선백성실록』 등등. 저자 서문 ‘들어가며’에 공포된 저자의 포부가 ‘ 조명되지 못했던 역사를 들여다 보는 것이 창작과 역사, 소설과 인문서 사이에 절묘하게 끼어있는 나의 역할’이라고 말한 부분이 있는데 실제 읽고 보니 정말 감추어져 있던 조선의 다양한 직업군을 살았던 ..
『조선역관열전』,이상각, 서해문집 이상각 ’충남 태안출신으로 근대 이전의 문헌속에 잠들어 있는 다양한 사건과 인물을 재조명함으로써 우리 민족이 겪은 성취와 실패의 역사적 교훈을 오늘에 되새기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한다. 『조선팔천』,『1910년 그들이 왔다』,『꼬레아러시』『이경 고종황제』『이산 정조대왕』『이도 세종대왕』『조선왕조실록』 등등. 이중에 내가 읽은 게 한 권은 있겠거니 했으나 확인해보니 없다 ^^;;;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력이 세계 10위권에 육박하는 무역 대국이면서, 유엔 사무총장까지 배출할 만큼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는 외교 강국이다. 게다가 세계최강의 미국, 경제대국 일본과 손잡고 있으며, 향후 일류국가로 발돋움하고 있는 13억 인구의 중국과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그런 면..
『역관상언등록연구』, 이현주, 글항아리 17세기 조선 외교사를 담당한 역관들의 생생한 기록 저자의 서문 ‘책머리에’ 가 인상깊다. 석사학위논문으로 제출했던 「역관상언등록 역주」 가 출중하여 이를 따로이 책으로도 내보라는 주위의 권유가 있었다고 한다. 그 후 보완과 확대를 더해서 책이 나왔는데 참 보물같은 책이다. “‘국어학, 사학, 문헌학, 번역학, 한문학 등 여러 학과에서 연구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는 사료’(P 6) 이기 때문이다. 제 1 부 『역관상언등록』 소개 『역관상언등록』 이란 조선시대 실제 출간된 책이다. 그러니까 오늘날 저자가 이책을 번역하고 연구했다는 이야기다. 역관상언등록은 세 가지의 개념으로 이뤄진 말이다. 1, 역관 2, 상언 3. 등록 1637년 (인조 15년)부터 1692년( 숙..
『조선최대갑부 역관』 , 이덕일, 김영사 책 표지에 내가 익히 보아온 책 이름이 언급이 안되어있다? 위키백과를 뒤졌는데도 안나온다? 『김종서와 조선의 눈물』에 그간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참 감명깊게 읽은 책인데 왜 그냥 절판되고 말았을까? 아무튼 그런 작가다! 되게 논쟁적이고 저돌적이지만 역시 책은 아무나 쓰는게 아니구나를 제대로 가르쳐주는 치밀하고 전략적인 능력의 작가다! 이 책 『조선최대갑부 역관』 은 출판사 김영사의 ‘표정있는 역사 ’ 시리즈에 속해있는데 그 발간사가 참 옳도다! ‘ 지금까지 우리는 (멀리서 ) ’푸른 산‘, ’붉은 산‘, ’흰 산‘으로 묘사된 것을 역사라고 배워왔다. 물론 그것도 역사이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멀리서 본 역사이다. 가까이서 다가서 보면 역사의 얼굴은 하나가 아니..
『조선을 통하다』 실록으로 읽는 조선역관 이야기 이 책 뒷면 커버에 ‘박제된 기록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는 21세기 전문 역사서’ 라고 저자의 그 외 책 2권을 포함하여 4권이 소개되어 있다. 지금 총 다섯 개 장 중에 첫 번째 챕터 단 7쪽까지 읽었는데도 정말로 박제된 기록이 생생히 살아나오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 저자는 조선왕조실록의 구석구석을 뒤져 조선시대 통역관의 삶을 생생히 구현시켰다. 더욱 놀라운 것은 우선 조선시대 관제에 대한 참으로 해박한 지식들이다! 1장 길위의 지식인, 조선의 동시통역사 아직 두 번째 ‘한양에서 북경까지 역관루트’까지만 읽었는데 아마도 역관이 당시 활약한 주요 무대를 소개하는 장일 것이다. 첫 번째는 조선과 명의 주요 외교 무대 곧, 사대행사 중 하나인 세자의 사진단 행..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김영사.2012 얼마전 신곡을 다 읽고 나서 이탈리아의 역사를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니 우연히 도서관 서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그런 마음을 먹게 되었다 ㅎ 그리고 또 본지도 얼마 안되거든 ㅎㅎ 세리와 리정혁이 1년에 한번씩 랑데부를 하는 중립국 스위스에 대한 관심을 달래기도 해야했구 ㅎㅎㅎ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역사는 우선 길고 긴 로마의 역사부터. 그리고 로마의 역사가 오늘날 세계사에서 갖는 의미를 먼저 짚어준다. 예전에 『플루타크 영웅전』이랑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읽었을 때 그 낯선 지명들과 이름들 때문에 애를 먹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신곡과 캉디드를 거쳐오니 고대 로마의 인물들이 이제 스물스물 내 뇌속에 밀려들어오기 시작한다. 『 먼나라 이웃나라』 ..
『오 헨리 단편선』 THE SELECTES WORKS OF O. HENRY 『마음을 사로잡는 스무가지 플롯』에서 그의 작품 몇가지가 소개 되었길레 그 관심을 죽이지 않고 마침내 만나게 된 책 ㅎ 총 30개 단편이 수록되어있는데 이번에 나 완전 깜놀했다네. 여기서 읽은 게 하나도 없다는 거 ;;;;;; 어렸을 때 추리소설만 넘 읽어댔군 ㅎㅎㅎ 흔히들 단편을 수식하는 말로 촌철살인이라는 말이있다. 단편은 장편과 달리 그 짧은 글 안에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야 하니까 장편보다 확실히 정곡을 콕 찌르는 맛이 있다. 임펙트라 할까. 오 헨리가 딱 그걸 해냈지 말이빈다! 지금까지 17개 읽었다. 읽는 것만 갖고는 마음의 양식이 안되는 뇌구조를 갖고 있어놔서 중간점검을 해야 한다는 거 ㅎ 1. 「마지막 잎새」 마지막..
시카고플랜으로 달리기 45권째 볼테르의 『캉디드』를 픽하자니 동서문화사 『캉디드/철학콩트』 전권에 도전해야 한다는거. 계몽주의 사상가라 할 수있으려나 ? 그래서 복잡한 철학책인 줄 알았는데 자신의 철학적 사상과 가치관을 담은 재미난 중단편 소설과 콩트 모음집이었다는 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때로는 흥미진진하게 손에서 책을 놓을 줄 모르고 그렇게 읽었지. 『캉디드/철학콩트』 에는 총 10개의 이야기가 수록되어있다. 이 중에 『자디그 또는 운명 –동양 이야기』를 강추한다! 저자는 이 책을 볼테르 혹은 자신의 본명 프랑수아 마리 아루에라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이란의 어느 실제 시인이 번역한 고대작품이라고 가상의 설정을 했다. 그 무대는 고대 페르시아 제국인데 주인공 자디그가 겪는 파란만장한 모험이야기는 『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