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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 ,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본문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 김영사.2012
얼마전 신곡을 다 읽고 나서 이탈리아의 역사를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니 우연히 도서관 서가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그런 마음을 먹게 되었다 ㅎ
그리고 또 <<사랑의 불시착>> 본지도 얼마 안되거든 ㅎㅎ
세리와 리정혁이 1년에 한번씩 랑데부를 하는 중립국 스위스에 대한 관심을 달래기도 해야했구 ㅎㅎㅎ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역사는 우선 길고 긴 로마의 역사부터.
그리고 로마의 역사가 오늘날 세계사에서 갖는 의미를 먼저 짚어준다.
예전에 『플루타크 영웅전』이랑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읽었을 때 그 낯선 지명들과 이름들 때문에 애를 먹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신곡과 캉디드를 거쳐오니 고대 로마의 인물들이 이제 스물스물 내 뇌속에 밀려들어오기 시작한다.
『 먼나라 이웃나라』 이책에서 베르길리우스 그 이름을 만났을 때 얼마나 반갑던지 ㅎㅎㅎ
한 10년도 더 넘게 오래전에 미드 <<ROME>>을 본 적이있었는데 내가 지금처럼 대충이라도 로마사를 잘 알고 봤더라면 감동이 더했을걸 하는 아쉬움이 든다.
그때 기억나는 인물 케사르랑 안토니우스, 부르투스, 옥타비아누스 그리고 클레오파트라 등이었는데 이거야 뭐 그 미드를 보았건 안보았건 이 정도 이름 안들어본 사람 어딨겄어 ㅋㅋㅋㅋ
아무튼 시카고플랜 안에 기번의 로마사가 있다 ㄷ ㄷ
예습하는 차원에서 ㅋㅋㅋ
1. 1500년의 역사를 지닌 로마의 부활은 유럽의 영원한 꿈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탄생한 신성로마제국 (962) . 나폴레옹의 프랑스 제국( 1804) , 심지어 히틀러에게로도 이어진 셈이라고 (p 18)
오늘날 제국의 상징하면 독수리가 된것도 로마의 영향이라네
신성로마제국 황제, 도이칠란드의 국장. 오스트리아의 국장, 폴란드의 국장. 러시아의 국장. 나폴레옹의 문장. 미국 국장
그 외 에스파냐, 구 루마이나 왕국, 세르비아, 멕시코
2.로마는 에트루리아족이 세운 전제군주의 나라.이어서 라틴족이 이탈리아 반도를 차지한다.
로마는 에트루리아 + 라틴+ 그리스 세 민족과 문화가 섞여 이루어진 나라.
3.로마의 역사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뉠 수 있을 듯.
라틴족 중심의 로마가 에트루리아를 몰아내고 이탈리아 반도의 주인이 되면서 공화정 그 오래고도 독특한 정치체제를 시작하게 된 시기.
그리고 두 번째는 이탈리아 반도를 넘어 당시에는 세계의 전부라 할 수 있던 지중해의 강자가 되기 위해 로마가 치룬 일들.
그리고 세 번째는 이제 지중해 절대 강자가 된 로마가 내부의정치 투쟁을 겪으며 제정시대로 이어지는 과정.
네 번째는 오늘날 로마하면 떠오로는 제정 로마 바로 그 시대의 융성과 쇠퇴.
난 이 책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를 통해 한니발의 결말을 제대로 알았네 ㅠㅠ
나는 왠지 카르타고의 비극에 마음이 쓰리군 ㅠㅠ
그 유명한 한니발의 응전과 패망.
역사는 발전한다고 누가 말했더라?
아니 !
나는 좀 아니올시다 이다...
그냥 역사는 흘러가고 있다. 나는 그 곁에 있을 뿐이다.
떠내려가는 한니발의 죽음을 보며 내가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무력감...
패배주의냐고?
아니..난 원래 종말주의자니깐!
4. 어찌되었건 로마는 대단한다.
이 책을 통해 안건데 부르투스가 왜 그랬는지 좀 이해가 갈 것 같다.
로마인의 DNA에 오래도록 새겨져있는 공화정에의 신념.
카이사르가 잘못했네 ㅎㅎ
5. 476년 서로마 제국 멸망
1453년 동로마 제국 멸망.
아, 충격이다.
동로마 제국이 1453년에 망했다고?
신곡이 쓰여진게 1372년이었다고!
단테의 시대에 여전히 ‘로마’가 버티고 있었구나 ㄷㄷ
로마 혹은 이탈리아의 역사를 통해
오늘날 그냥 미술책 용어같았던 카톨릭, 고딕, 비잔틴의 의미를 알게 되었네요.
그리고 이탈리아 국기와 프랑스 국기가 같은 사연 ㅎㅎ
6. 아 어제 읽었는데도 이탈리아가 왜 그렇게 오랫동안 분열돼 있었다는 건지 정리가 안된다 ㅋㅋㅋ
아, 서로마제국의 멸망때문이랬나? ㅎ
아우구스투스 때 바루스가 게르만을 이겼어야 했을지도 ;;;;
「네덜란드 」
네덜란드 편이라 해놓구 시작부터 109까지 절반도 넘는 분량이 로마에서 시작된 서유럽의 역사다 ㄷㄷㄷ
네덜란드 역사가 짧으니 그 기원이 되는 유럽을 훑어보는 것이려니 했는데
네덜란드가 지금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 14권의 첫 시작이라고.
그것도 서유럽의 기원을 먼저 알아야 네덜란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네?!
스위스나 이탈리아는 관심사가 따로 있었지만 네덜란드는 그저 이렇게 만화책의 힘을 빌지 않고는 만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집어 들었는데 생각해보니 월드컵의 영웅 히딩크의 나라다 ㅋㅋㅋ
볼테르의 캉디드에 묘사된 대로 네덜란드는 핍박받는 신교도들의 천국이었지만
하멜로 유명한 동인도회사를 통해 이미 동방에 유명세를 떨쳤던 제법 권세있는 나라였는데
지금은 어쩌다 서유럽 하면 떠오르는 3대 대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에 가려 조용한 걸까?
또는 암스테르담. 헤이그 등 우리나라 역사와도 인연이 많은 나라이기도 했구.
또 내게 네덜란드는 방죽의 나라로서 손가락 하나를 구멍에 넣고 수몰의 위험으로부터 나라를 구한 소년의 이야기로도 기억되는 곳.
1.유럽 종족의 구성 =라틴 + 게르만 + 슬라브 + 기타(바스트 + 마자르+ 래프트+켈트)
-이들의 원류는 아리아족 = 유럽 + 인도 + 터키
: 그나마 여기 이해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앞서 이탈리아편에서 한참 한얘기거든 ;;;;;;;;
2. 옥시덴트 Occident의 시대
=헬레니즘 + 헤브라이즘
=(그리스 +로마) +(구약+신약)
: 넘 단순화한 공식이다 싶다만
시카고 플랜의 리스트 구성이 딱 저렇게 되어있어서 수긍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서양문화는 이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의 패권을 주거니 받거니 해온 역사라고.
신중심이야 인간중심이냐
눈에 안보이는 것이냐 눈에 보이는 것의 문제냐.
때로는 형식이냐, 내용이냐.,,,
때로는 사회냐 개인이냐 등등의 여러 형태로 끊임없는 도그마의 싸움이 벌어졌던 곳.
-그래서 이 도그마 싸움의 관계로써 미술사조의 변천을 보면 한결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중학교 때 이쁜 미술 선생님이 그렇게 낭만주의 고전주의 밑줄 좍좍 그어 강조하시는 걸 당췌 이해를 못해 했었던 기억이 난다 ㅎㅎ
사조란 것도 결국 예술가들의 취향.
유행이 있으면 반발도 있어 정반대가 일어나는 그 흐름을 꿰뚫어주는 선생님들이 계셨더라면 당시 암기과목들이 참 쉬웠을 것일지니 ㅎㅎㅎ
르네상스 (인간중심) -> 바로크( 신 + 왕 중심) -> 로코코 ( 인간=귀족 중심) -> 신고전주의 ( 세계. 객체 중심) -> 낭만주의 ( 인간 .주체중심) -> 사실주의 ( 사회. 객체중심) -> 인상주의 ( 주체중심 )-> 야수파, 표현주의, 입체파 , 추상파, 초현실주의(주체중심적인 면에서는 인상주의의 계보를 이면서도 그 세부의 다양한 특성에서 반발되어 나온 다양한 조류들 )
;결국에 최근까지 이어져온 초현실주의 등의 연원은 주체중심, 인간중심 곧 헬레니즘에 뿌리를 두는 것이니 서유럽 문화는 헬레니즘의 승리로 끝났다 하는 것일까?
이로부터 2세기를 채워오는 지금에 이를 덮는 또 다른 사조는 무엇이 될까?
방역인가? ㅎ
코로나 19 팬데믹이 인종과 대륙을 넘어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진정한 바이러스 세계화.
동양에서 발원했다는 바이러스 그리고 동양의 문화라는 마스크에 대한 거부감으로 극심한 진통을 겪는 서유럽과 미국 이 1세계 국가들의 참상을 보고 있으면
그들이 그토록 오랜 시간 투쟁해온 헬레니즘 곧 개인의 권리를 위한 싸움이 너무도 허무하게 끝나는 것 같지 않은가?
그들이 마스크를 혐오하는 밑바탕엔 집단주의에 대한, 즉 집단주의가 강한 동양에 대한 반발과 자신들 서구에 대한 우월감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서구와 미국에서 인종차별이 일어난 것보다 헬레니즘을 붙들고 종교 그리고 절대왕권등의 헤브라이즘과 싸워온 그들의 역사가 훨씬 오래 되었다. 그러니 그들 스스로는 인종차별주의는 잘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하지만 그놈의 자유 인권 개인의 프라이버시 우선주의 등을 주장하며 마스크 거부하고 백신 거부하다가 수없이 죽어나간 생명들을 보면...
지금 먼나라 이웃나라를 통해 두 개의 유럽 국가들을 만났는데 이 유럽이 그리스 로마시대에나 혹은 페르시아와 바빌로니아,더 멀리 중국이 그렇게 발전하고 있을 때 완전 황무지였던 그런 곳이라고 하는데 ..
이렇게 저들이 마스크 거부하며 개인의 자유 타령하다가 인구 싹 절멸되어 다시 3000년 전 시대로 돌아가는 거면 어쩔?
네덜란드가 시민정신이 가장 강한 나라라고 되어있던데 (p216)
그 네덜란드 언론이 한국의 코로나 방역 모범을 비하하는 기사를 실었었단 사실을 생각하면...
이건 구조적인 유럽의 대 동양 무시 버릇 그것이 문제로다!!!
-그나저나 14세기 말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볼테르의 「이성에 바치는 역사적 찬사」 에 이에 대해 뭐라 언급한게 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ㅠ
그때 이성의 우물로 뭔가가 숨어들어와서 이 이성이 열심히 밥을 헤먹였다고 했는데 그게 누구였더라? ^^;;;
ps. (0117) 찾았다.
"터키인이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하고 유럽의 끔찍한 불행을 격화시킨 뒤,
그리스인 두 세명이 도망치다가 피로와 굶주림과 공포 때문에
반죽음 상태가 되어 우물속으로 아니 동굴 속으로 떨어졌습니다. " p 399
그리고 이에 대한 역자의 주석
이 그리스인이 라스카리스 형제라고 한다.
형은 비잔틴 학자였고 동생은 당대 유명한 비잔틴 문접학자였고 그리스어를 가르쳤다고 한다.
당시 메디치 가문의 로렌초1세의 의뢰를 받고 근동에서 고대 그리스어서적을 구매해 이탈리아로 들여온 사람들이라 한다.
3. 아 복잡한 서유럽 왕국의 변천사여라 ~~~ㄷㄷㄷ
3-1. 게르만족 왕국들
=프랑크 +( 반달+ 동고트 +서고트+ 랑고바르다+ 일레만+ 부르군드)
=(메로빙거 왕조 + 기타 ) + (반달 + 동고트~~~~~~~~~~~~~~~~~~~)
3-2 . 프랑크 왕국
= 프랑스 + 도이칠란드 + 이탈리아
-샤를마뉴 대제가 로마제국을 계승한 황제가 됨.
3-3. 신성로마제국
- 동프랑크 (도이칠란드) 의 오토 대왕.
- 962~ 1806
=> 도이치민족의 신성로마제국
Wilhelnus van Nassouwe
nin ik, van Dultsen Blped,
den vaderland getrouwe
vlijf ik tot in den dood!
빌헬무스 판 나사우
빈이크 , 판 두이첸 블로드
덴 파더란드 게트루
블라이프 이크 토트 인덴 도드!
나는야 나사우의 빌헬무스
도이치의 핏줄일세
죽음에 이르기까지
조국에 충성하리! (p 120)
4. 복잡한 네덜란드 정치 역사 ㅠ
-네덜란드 여러도시들이 대서양의 변방에서 중계업으로 성장했다함
- 홀란트, 플랑드르, 리에주 릴뤼르흐 드렌터 위트레흐트
-위트라흩, 하를럼,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안트베르펜, 브뤼셀, 겐트
- 부르조아지의 연원 : 성(부르) 사람들.
4-1) 플랑드르와 브루고뉴의 결혼
- 부르고뉴 왕실과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의 결합
-카를 5세의 세 개의 왕관 : 에스파냐 국왕(카를로스 1세) + 신성로마제국 황제 + 오스트리아 황제 .
-오스트리아 태생이면서 에스파냐 왕위에 올라 네덜란드를 다스리는 구교 임금
4-2) 에스파냐 국기와 오스트리아 가 함께 삼색기인 사연
-카를로스 1세의 합스부르크 분리.
4-3) 에스파냐식 태정태세문단세
카를로스1세 -> 펠리페 2세 ->....
5. 네덜란드 독립전쟁
-세 영웅들 : 빌럼, 호르네, 에흐몬트
- 오라녜 공 빌럼은 오늘날 네덜란드의 상징색 오렌지의 주인공.
- 영국과 함께 스페인 무적함대를 무찌른 네덜란드.
-30년 전쟁의 승리도 독립한 네덜란드
6. 영란 전쟁과 불란 전쟁후 돌아오지 않는 네덜란드의 패권
7. 30년 전쟁.
1618~1648
베스트팔렌 조약
오늘날의 국경선이 거의 형성됨.
8. 가장 독특한 개인주의 우선 정책의 나라
-낙태, 자연사 합법
-마약 합법
9. 엘프스테덴토흐트의 나라.
11개 도시 스케이트 마라톤 대회.
「스위스」
그동안 몰라도 너모나 몰랐던 나라.
중립국. 검은 돈의 천국. 용병. 알프스. 그리고 <<사랑의 불시착>>으로만 알았던 스위스.
그러나 이 나라의 역사도 역사지만 오늘날 스위스가 보이는 여러 가지모습은 정말 깜짝 놀라게 한다네.
가장 대표적인 것을 꼽자면 UN 가입한지가 2002년 얼마 안된다고.
투표 때 기후보자들 외에 주관식으로 후보를 써내도 기권처리하지 않는다.
직접 민주주의의 나라 스위스에선 대통령이 주별로 돌아가면서 하고 투표율도 낮다고.
1.시작부터 스위스가 어떤 나라인지 가볍게 맛을 보여줌
전 국민이 군인인 나라.
세계 최고로 철도가 발달한 나라
서로 ‘사맛지’ 않는 국어가 4개나 있는 나라.
2. 0.5%의 국어 레토로망스어
-그리고 도이치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정식 국명 스위스 연방 Confederatio Helvetia
-국제 약어는 CH ( S 아님 주의 )
-주위 5개국의 국경을 두른 나라.
3. 자유 독립 그리고 중립의 나라
3-1) 로마와 프랑크 왕국에서 누린 자유와 독립
3-2) 도이칠란드의 합스부르크로부터 독립투쟁
3-3) 1648년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독립 쟁취
3-4) 1815년 빈회의 . 스위스의 독립과 중립 인정
3-5) 뒤프르의 독립 내전 승리
4. 더욱 굳건해진 스위스 중립의 위상
4-1) 보불전쟁( 프로이센vs프랑스) 전쟁
프로이센을 치려고 길을 내달라던 부르바키 장군과의 대치
4-2) 제 1차 세계대전
앙리 뒤낭의 적십자사의 활약
4-2) 제 2차 세계대전
알프스를 담보로 히틀러를 협박
5. 흔들리는 위상과 가치들
5-1 ) 달라진 전쟁의 양상과 중립국에의 회의
5-2) 피곤한 직접 민주주의
5-3) 남의 나라 고혈을 먹고 자란 스위스의 부
6. 그외
6-1) 스위스가 맞대고 있는 나라: 도이칠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리히텐슈타인 공국 ( p27)
6-2) 스위스 3개 주의 동맹 (p 65)
‘우리’ , 슈비츠( 스위스란 이름의 연원이 되는 주 ) , 운터발덴
‘동맹에 가입한 우리들은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우리 스스로를 지키기 위하여 영원히 단결한다!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도 서로서로 도우며 만일 우리 가운데 하나가 외적의 침략을 받으면 모든 물자와 능력을 동원하여 함께 싸우리라.
우리 사이에 혹시 다툴 일이 생기거나 옿고 그름을 가리기 어려운 일이 생기면 동맹에 가입하지 않은 공정한 이웃을 심판관으로 삼아 판결을 받으리라!
우리는 서로 간에 신의를 지키며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한 형제, 한 몸으로 영원히 함께 하리라.
이 3주 동맹을 맺은 1291년은 스위스가 탄생한 해 ! (p 66)
6-3) 스위스의 첫 번째 독립전쟁 p 68
6-4) 모르가르텐 전쟁.p 72
6-5) 스위스 두 번째 독립전쟁 .p 83
-젬바흐전투, 네펠스 전투
6-6) 스위스 세 번째 독립전쟁 혹은 동맹전쟁 p 87
6-7) 네 번째 독립전쟁이야기 p 95
-그랑송 전투, 무르텐전투, 낭시전투
이상 『새로 만든 먼나라 이웃나라』「이탈리아」「네덜란드」「스위스」 포스트잇팅 틱틱틱!
한 나라에 대해 말하려면 역사만 알아서도 안되고 관광지 정보만 많이 알아서도 안되어서
이나라 이렇다 저렇다 말하려면 방대한 자료를 파고 파들어서야 겨우 겉핡기만으로라도 맛을 보았다 할 것인데
그러기에 먼저 수고로이 이런 작업을 대신 해준 저자와 출판사에 감사해야 하겠지.
이로써 내게 특별한 세 나라를 개괄하도록 도와준 『먼나라 이웃나라』에 감사합니다.
처음엔 그저 애들 대상 만화로써 쉽게 나온 책이려니 하고 만만하게 봤었다만
당장에 스위스 한 편만 보아도 이 나라에 대해 연구 조사는 기본이거니와 저자가 무엇에 방점을 두어 내용을 전개해 나갈 것인가에 저자의 철학, 사상, 가치관에 근거한 편집방향이 중요한 거!
때문에 이게 그냥 나온 책이 아니라 말그대로 심심한 수고와 역경을 다한 책인 것을 알겠으니
바쁜 직장인들이여 , 자식들에게 만화로 역사공부하라고 카드로 사서 던져주지만 말고 직접 읽어보시길 강추 강추 강강추!!!!
다만!
만화라는 매체가 결코 수준낮은 아이들 용이 아닐진데
아이들에게 접근하기 쉬운 세계 각국의 문화와 역사서를 만든다고 하였을 때
미대 교수로서 만화라는 매개체를 너무 얕보지 않았는가 아쉬움이 든다네.
진술한 상황 상황에 맞는 재미난 그림을 그려넣은 것은 당연하겠지만
역사적 상황을 해석할 때 지나치게 희화하고 , 저급한 유머코드를 삽입한 건
해당 역사의 주인공들 뿐 아니라 만화도 모욕한 것으로 들려 점차 불쾌해졌음.
그리고 기독교와 제국주의 그리고 각국의 정치상황을 풀어 준 말들도 지나치게 악의적인 의도만을 담아서 불편하다.
역사를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보는 시각도 중요하지만 나는 (순전히 내가 편하게 읽을 수 있었기에 더 몰입할 수 있었던 ) 우리 나라 역사를 진지하게 읽으면 읽을수록 진실과 감동이 있어 오히려 역사의 낭만성에 빠지게 되던데.
이탈리아 역사와 네덜란드 역사의 지나친 희화화로 인해 오히려 역사에 대한 냉소주의를 키우지 않을까 우려스럽구나.
어찌되었건 1981년 초판된 『먼나라 이웃나라』시리즈가 최근 개정판을 낼 정도로 최고의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
그리고 1992년에 처음 몇권 읽다 말고 그후 근 30년 만에야 제대로 정독한 나란 인간도 징글징글하게 놀랍다 ㅋㅋㅋ
처음 읽을 때 잘 읽어둘걸ㅎㅎㅎ
그나저나 코로나야 빨리 물렀거라.
이탈리아 두오모도 보고 싶고 스위스의 루체른도 가보고 싶고 네덜란드 풍차의 땅도 가보고잡다
아니 아니 내가 제일 가고싶은 나라는 Always 터키. 오스만투르크의 나라, 비잔티움의 고향 ~~~
그 다음에 살고싶은 나라 영국 ㅋㅋㅋ
아, 세계가 날 부르고 있엉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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