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책/뇌를 훔친 소설가 참고문헌 리스트 (12)
드라마 홀릭
서문 과학에 대한 공포섞인 선입견을 깨고 싶다 제1부 생명과 신경윤리학 제1장 배아의 도덕적 지위 '우리 사회는 충분히 도덕적이라서 나쁜용도로의 전용을 막을 수 있다' ? 이는 그러나 극단적 공포만큼이나 극단적 낙관주의다. 아니 넘나 대책없는 낙관주의로 보인다. 이거봐 이거봐 살아계신 하나님을 직접 만난 이들의 '경험' 과 '지식' 체계인 기독교를 부정하는 이 신성모독을 내가 언제까지 참고 있어야하나? 설령 기독교가 아니라 불교 이슬람교 유교라 할지라도 종교를 만들어낸 인간의 고차원의 지성과 영적 추구력을 우습게 보는 지적 교만이라고! 물론 글쓴이의 글투는 아주 다감하고 융통성있어보이나 그 근본에는 놀라운 영적 교만이 있다. 제 2장 노화하는 뇌 확실히 이 책은 뇌를 다룬 과학서나 의학서가 아니다. 소위..
기적을 부르는 뇌 뇌가소성 혁명이 일구어낸 인간승리의 기록들 뇌가 변한다? 뇌를 훔친 소설가들 참고문헌으로 달리기. 이 카테고리는 오랜만이다.마지막 네 권을 추리소설과 고골의고전문학으로 만났다.문학은 그걸로 끝이었다.이번엔 정신분석의가 쓴 책이다. 살짝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ㅎ 그러나 책 커버 스토리에서부터 구미가 확 당긴다.저자 서문엔 보다 구체적 사례가 나온다. 지금까지 의학에서 뇌는 고정불변의 것으로서 한번 손상된 뇌는 절대 치유불가라고 규정해왔다.그러나 책은 기존의 그런 관념과 학설을 타파하여 소위 '뇌가소성' 이라는 혁명적인 개념을 역설한다.선천성 맹인이 '보고', 뇌졸중 환자가 회복되고, 학습장애를 치료한 후 지능을 향상시켰으며 심지어 강박증과 트라우마도 치유된 놀라운 증거들을 들고서 말이다...
● 나의 친애하는 독자들이여, 여러분들은 인간의 적나라한 초라한 진실을 보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은 " 그게 왜 필요한거지?" 라고 물어볼 것이다.아니 삶에는 경멸할 만하고 어리석은 게 많다는 것을 우리 스스로는 모른단 말인가? 그것 말고느 위로가 안되는 것들을 우리가 얼마나 자주 보는데, 우리에게 아름답고 매력적인 것을 재현해주는 게 나아. 우리가 현실을 잊고 무아지경에 빠지게 하는 게 훨씬 낫다고. 내가 이것을 잊게 해줘. 그럼 난 행복할거야.(p340) 「검찰관」 에 이어 두번째로 만나는 니콜라이 고골, 러시아가 낳은 또 한 명의 위대한 문호. 검찰관을 읽었던 당시에 내 문학감상력이 워낙에 일천하여 당쵀 아무 기억도 감흥도 없었다 ㅎ 그러니 것보다 훨씬 긴 이 책「죽은 혼」에 대하여도 내가..
[뇌를 훔치는소설가]가 전하는 또하나의 명작. 제목 그대로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에 대해 자그마치 30년간 취재하듯 연구하고 분석해낸 놀라운 심층과학보고서. 저자에게 어느날 기자 한명이 찾아온다. 자기 상사더러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고 오랬다고 하더란다. 회의시간에 상사의 복잡한 지시사항을 적지도 않고 딴짓을 해서 혼냈더니 상사가 방금 한말을 토씨 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읊더랜다. 그때 주위사람도 당연했지만 당사자도 함께 깜짝 놀랐다고 한다. 왜들 이러세요? 다들 이정도 기억력은 갖고 있지 않아요? ㅎㅎㅎ 책에는 그의 기억 방식이 세세히 기록되어있다. 히치콕의 [39계단]이 생각났다. 아마도 히치콕도 당시 러시아의 대단한 기억술사 소문을 들었던지 실제 공연에 참가했던지 했을 것 같다. 기억술사가 기억쇼를 ..
[다섯 마리 아기 돼지 ] 뇌를 훔친 소설가에서는 [회상속의 살인](해문출판사)이란 제목으로 인용된다. 후자는 소설 내용을 직관적으로 표현했고 전자는 그저 다섯 용의자두고 동요 가사를 떠올린 탐정 에르큘 푸와로의 짖궂음에서 따온 제목이다. 둘다 나쁜 제목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애거사 크리스티 원작자의 뜻을 따라야 하겠지? 실제로 다섯이란 숫자는 소설 속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돼지는 아니다 ㅎ 과연 애거거 크리스티! 내가 이제 나이도 먹고 스릴러물도 많이 읽어서 중간 쯤엔가 범인이 누구인지 짐작을 해낸 줄 알았다. 추리의 여왕님을 그간 잊고 몰라본 죄를 용서하소서. 마지막 장을 넘기고선 또다시 허를 찔린 충격에 그리고 이것이 진짜 마지막 페이지 인것으로 이중의 충격을 먹었더랬지! 이야기도 다섯 마당으로..
드디어 다시 꺼내 든 [뇌를 훔친 소설가] 뇌과학 신경과학의 신기한 자역과학 세계와 더불어 바이런, 푸쉬킨, 파스테르나크 등 쟁쟁한 서양 문학의 거장들을 소개시켜준 고마운 책. 한 번 읽기도 힘든 책 두번은 절대 안읽는 내가 이렇게 다시 이 책을 펼쳐 든 것은 이 책의 참고문헌으로 소개된 책들을 읽으며 저자 석영중이 어떻게 언급했었던가 찾아보고 싶어서였다. 다시 열어보니 내가 그동안에 이 책을 읽었노라 어찌 그리 당당할 수 있었는지 부끄러워진다. 우선 내용이 아무 생각이 안나는 것도 그렇고 새삼 방대하고 심도있는 그 내용 때문이기도 하다 ㅎ https://blog.daum.net/cho9606/359 뇌를 훔친 소설가 참고문헌 리스트 「 뇌를 훔친 소설가」 속 참고 문헌 목록★ , 푸쉬킨 , 바이런 , ..
뇌를 훔친 소설가 참고문헌 리스트로 달리기 . 구해지는 책대로 읽다보니 또 순서를 건너뛰었다. 당분간은 추리소설. 덕분에 간만에 추리소설 읽는다. 그렇다. 정말 오랜만이다. 물론 이 리스트에도 쟁쟁한 단편 추리소설집이 앞서 있었기에 이미 읽어둔 것도 있지만 내게 추리소설의 고전은 역시 애거사 크리스티.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은 친구가 더 좋아했다. 나는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로 입문했고 더 좋아했던 건 몽블랑의 소설이었다. 몽블랑의 루팡은 다른 추리소설 탐정들이나 그 주인공들보다는 훨씬 드라마틱한 인물이어서 빠져들었던것같다. 애거사 크리스티. 이 위대한 추리작가의 걸작들은 물론 많이 있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오리엔트 특급살인] 나는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이 가장 인상깊다. 우와!!! 화자가 살인..
「스티븐 호킹의 청소년을 위한 시간의 역사」, 스티븐 호킹,웅진지식하우스.2009 「뇌를 훔친 소설가들」 참고문헌으로 달리는 중. 하다하다 천체물리학까지 섭렵하는군. 이 책의 중요 소재중 하나인 시간을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참고문헌이었겠지. 원서 그대로가 아니라 원서를 소재로 저자가 강의한 내용을 청소년 수준에 맞게 초록한 이 책이 나한텐 딱 맞는 수준이었다 ㅎ 한참을 읽다가 이 책 출간년도가 언제였더라 뒤져본다. 읽다 보니 자꾸 영화 인터스텔라가 생각나서 ㅎㅎㅎ 2009년이면 개봉 전이었다. 2009년 당시까지는 실제 블랙홀이 발견되진 않았다 했구 영화 개봉된 2014년에도 물리학자 킵 손은 당시의 최신 물리학의 성과를 반영하여 블랙홀을 디자인해주었지. 책에서 킵손이랑 호킹이랑 내기를 하는 장면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