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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부르는 뇌 .THE BRAIN THAT CHANGE ITSELF .노먼 도이지 지음.김미선 옮김.지호출판사.2007 본문

책/뇌를 훔친 소설가 참고문헌 리스트

기적을 부르는 뇌 .THE BRAIN THAT CHANGE ITSELF .노먼 도이지 지음.김미선 옮김.지호출판사.2007

혜성처럼 2022. 11. 30. 19:35

기적을 부르는 뇌
뇌가소성 혁명이 일구어낸 인간승리의 기록들



뇌가 변한다?

뇌를 훔친 소설가들 참고문헌으로 달리기.
이 카테고리는 오랜만이다.마지막 네 권을 추리소설과 고골의고전문학으로 만났다.문학은 그걸로 끝이었다.이번엔 정신분석의가 쓴 책이다.
살짝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ㅎ
그러나 책 커버 스토리에서부터 구미가 확 당긴다.저자 서문엔 보다 구체적 사례가 나온다.
지금까지 의학에서 뇌는 고정불변의 것으로서 한번 손상된 뇌는 절대 치유불가라고 규정해왔다.그러나 책은 기존의 그런 관념과 학설을 타파하여 소위 '뇌가소성' 이라는 혁명적인 개념을 역설한다.선천성 맹인이 '보고', 뇌졸중 환자가 회복되고, 학습장애를 치료한 후 지능을 향상시켰으며 심지어 강박증과 트라우마도 치유된 놀라운 증거들을 들고서 말이다.
뇌가소성은 때문에 '가소적 역설'(저자가 창안한 용어) 까지 소개한다.
'뇌가소성에는 더 유연하지만 동시에 더 경직된 행동을 만들어 내는 힘이 있다.얄궂게도 우리의 가장 고집스런 습관과 장애들 가운데 일부는 우리가 지닌 가소성의 산물이다 '(p15)

내 뇌도 고쳐줘

그렇다면 나도 대학졸업후에 생겨버린 연산장애와 수기억불능을 치유할수 있을까? ㅎ
그전까진 분명 암산에 막힘이 없었고 핸드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를 다 외고 있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나는 숫자에 맹인이 되어버렸다 .물론 난 그 원인을 안다.내가 숫자에 약해, 계산에 약해 그 소리를 좀 자주했던거 같다 .그러더니 어느날부터 내 말이 제대로 씨가 되었다 .지금은 더 약해졌다 .그걸 의식하니까 난 더 숫자를 거부하는거다. 이걸 의식하며 나도 내 노력으로 이를 회복하기 위해 숫자에 집중해보기도 하지만 여전히 소모적인 일이다.
뭐 굳이 생활에 지장이 될건 없으니까니 .
그치만 계산은 못해도 역사 연도 인식은 제대로 했음 좋겠다 ㅋ 1592랑 1433 밖에 몰라요 ㅠ
아 1409도 있구나 ㅋ
정말 기대되는 책이다.

극우일베의 뇌와 가소성

우리 나라 정치 사회 지형에 희한한 그림이 있다.
특히 그것이 오늘날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요상하게 보고 있는 현상의 일면일 수도 있겠다.
넷플릭스를 통해 한국 대중문화가 널리 퍼지면서 서구권과 아시아권 모두 한국문화를 또하나의 오래된미래로 보는 경향이 생겨났다.
서구의 오리엔탈리즘 시각에서보자면 아시아적인 요소가 있는데도 대단히 저항적인 문화라는 것이다.
아시아권에서는 또한 바로 아시아적이기에 호의를 갖고 있으면서도 대단히 선도적이라는 것에 더 점수를 주고 있다.
그런 나라에서 반지성적이고 후진적인 대통령이 등장한 것에 뉴욕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BBC가 무척이나 놀라고 있다.
창피하긴 하지만 그들은 한국을 몰라도 넘 모르는 거다. 아니 그들은 세계를 몰라도 넘 모르다.
세계가 그렇게 단선적으로 굴러가지는 않더라는 거지!

암튼 그 나라가 내나라다!. 내 조국 대한민국이다.
분명 한민족 한핏줄이다.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와 일제강점기 36년의 치욕과 1950년 6월 25일의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날'의 아픈 기억도 공유하는 동포다! 그런데 어느순간 나라가 쫙 갈라졌다. 엄밀히 말하면 노태우 6공선거때 충청, 호남, 영남의 3김구도때부터였겠지. 그러나 그때는 정말 정의의 상대성이라는 게 있었다고 본다.
이제 박근혜를 당선시킨 그 선거때 어느 자영업자의 인터뷰 내용을 생생히 기억한다.
'사람 죽였대도 박근혜 찍을거야!'
당시에 나는 그 인터뷰한 사람을 이해하고 싶었다. 인터뷰하는 방송사기자에게 적대감을 가졌을 수도 있겠다.
그러니 오기로 그런말했을꺼야.
그런데 그 한 사람이 아니라 그 지역, 그 세대 너무나 많은 수의 사람들이 일관되게 가진 의지였다ㄷㄷㄷ
도대체 공정하고 상식적인 법감정과 민주주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이 무지막지한 아집과 무지성은 전정권 이명박 정부 시절에 싹이 보였더랬다. (그리고 이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이 댓글부대를 양성, 운영한 것으로 폭로되었다. )
그뒤로도 많은 사람들이 주어진 팩트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들의 상상과도 같은 세계관으로 팩트를 오염시키고 왜곡한다. 그리고 이를 전파하여 이 세계관의 충실한 수호자 혹은 전파자 노릇을 한다.
것도 무진장 열심히.
나는 한때 지역어르신 섬기는 일을 해오면서 친한 어르신들이 많이 있었다.
그 당시 내가 확고하게 결론 내린 걸로는 70살 이상 어르신들은 절대 안바뀐다는 것!공연히 설득하려들지말자는 것이다. 나이 문제만이 아니다. 어린 사람들도 너무도 완고한 자기 세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본다. 「기적을 부르는 뇌」를 읽는 내내 이 뇌가소성 개념이 이 궁금증에 대한 답을 줄 수 있을까 기대했다. 즉 기존 어용레가시 언론과 극우페이크뉴스 유튜버의 영상에 뇌가 굳어진 것은 아닐까? 과연 뇌는 편향된 메세지에도 편향되게 반응하며 굳어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러니 절망이다. 이런 뇌구조를 가진 이들에게 캐치프라이즈 몇번 외친다고 설득이 되겠느냔 말이다. 나의 아픈 팔한쪽, 다리 한쪽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끌어안고 갈 전략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의 부흥을 위해서말이지! ㅠ



1장
감각을 되찾은 여자


-뇌가소성 이론의 혁명가 폴 폴 바크-이-리타라는 천재

1장의 주인공은 5개국어를 하며 저자 노먼 도이지가 희귀한 조합이라 했던 기초과학과 재활의학을 동시에 연구하는 사람이다. 당시 뇌이론에 따르면 뇌의 특정부위마다 지정된 역할이 따로있고 이는 고정불변한다고 보았다
이를 뇌의 '국재론' 이라고 한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개념이 익숙할것이다.총알이 관통되어 언어능력을 잃은사람이 그 부위가 언어를 담당하는 곳이었더라. 좀 넓게보면 좌뇌 언어담당, 우뇌 이미지 담당 이런것도 국재론출신이다. 각 뇌피질마다 정해진역할이있어서우리의 손가락은 전두엽과관련이많다는 소릴 기억한다.그러니까 손가락훈련을많이 하고 젓가락질을 잘하면 그만큼 전두엽이 발달하고 전두엽이 발달하면 기억력 등 머리가 좋아진다더라 뭐 그런것 따위말이다 ㅎ

폴 바크- 이 - 리타( 희한한 이름이다.성에 이렇게 일일히 하이픈을 넣어줘야 한다니 ㅎ) 는 촉망받는 기초의학자였다.어느날 그의 60세 넘으신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진다.반신마비에 말까지 못하는 상태의 노인을 당시 정신과의사였던 폴의 동생이 지극정성으로 돌봤다. 온몸이 뻣뻣해서 꼼짝을 못하는 노인에게 기기 훈련을 시키는 아들 .바닥에 구슬 굴려 줍게 하거나 마비가 난 손돌리기훈련등으로 시작했다. 노인은 점차 운동능력을 회복해나갔다.자판으로 한글자 치기조차 온몸을 던져야 했던 그는 점차 손가락을 능숙하게 쓰게 되었다.7년여의 시간이 지난되 폴의 아버지는 완전히 회복되어 다시 강단으로 돌아갔으며 재혼하고 등산도 즐겼다고 한다.물론 고령의 나이로 심장마비즉사를 당했지만 아버지는 아들의 일생에 크나큰 선물을 하고 떠난 것이다.
폴 바크- 이-리타의 아버지 페드로 바크-이- 리타 교수의 시신은 의학대학해부대에 놓였다.그리고 폴의 지인이 아버지 뇌를 해부한 결과물을 보여주며 받은 충격을 전했다. 뇌졸중 환자 폴의 아버지의 뇌는 말그대로 심각한 타격을 받은 그대로 사망한 것을 해부된 뇌조각들이 그대로 보여주었다는 것이다.이때 폴 바크- 이- 리타도 충격을 받았다.그간 불가능할 것같았던 아버지의 상태가 헌신적인 동생덕에 놀랍게 회복된 것을 분명 봤기에 뇌가 당연히 회복되있으려니 막연히 생각한 것이 제대로 부정된 것이다.
폴은 이 일을 계기로 뇌의 ' 가소성' , 당시엔 그 가능성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연구에 뛰어들었다.
드디어 ' 뇌의 가소성'에 관해 논문을 완성하고 여러 학술지에 기고하려는데 학술지들이 다들 그 논문을 거절했다고 한다.' 가소성' 이란 단어에서부터 이단성을 느꼈나보다. 다행히그 유명한 '네이처' 지에 실리긴했는데 그를 총애하는 담당교수(노벨상도 탔다고) 가 왜 그런 논문을 쓰고 다니냐고 한마디 했을 정도라고.

'바크- 이-리타는 뇌가 가소적이며 이 능력을 감각과 운동 문제의 새로운 치료법 발명에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한 최초의 과학자였다.(p46)

아무튼 바크- 이- 리타의 이후 뇌가소성을 입증하고 또 이를 실제 환자들 치료에 적용하기 위한 각종 실험과 연구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폴 바크 -이- 리타 이 냥반은 남이 뭐라는지 신경쓰는스타일은 아니라고 하더란다 ㅎ 옷도 싸구려도 마다하지 않고 구세군복 입는 것도 좋아한단다 ㅎ
1장에 소개된 정정기능을 상실한 여자환자.
항생제 부작용으로 뇌의 세반고리관이 담당하는 평형감각을 상실한 것이다 .끊임없이 누군가에 의해 떠밀리는 느낌이 되어 똑바로 서있을 수 없고 넘어진 김에 바닥에 쓰러져있을래또 낭떠러지아래로 떨어지는 느낌이 여전하다고 하는 고통. 폴 바크 -이- 리타는 귀가 하는 평형감각기능을 대신해줄 특별한 헬멧과 컴퓨터연결장치들을 고안했다.조정은 환자의 혀가 담당하는데 환자가 의지를 발휘하여 혀를 통한 센서와 헬멧 연결장치로 평형을 찾아 맞추게 하는 기계다 .환자는 이 요란뻑적지근한 기계를 사용할 동안 비로소 잠시나마 평형이 주는 안정감을 맛본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기계를 벗고난 후에도 잔류효과가 있어서인지 혀센서를 쓸 때처럼 평형감이 여전히 있더라는 것이다
그렇게 기계를 쓰고 잔류효과를 늘려가는 실험을 계속하다가 마침내 그 환자는 요란한 기계 없이도 평형감각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귀의 세반고리관을 통해 평형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부위가 죽었다면 대신에 다른 감각을 통해 똑같은 기능을 하는 뇌부위를 발달시켰다는 놀라운 사례인것이다!
이런식으로 폴 바크- 이 - 리타는 기능불구의 감각을 대신할 다른 감각을 통해 원래 기관을 관장하는 뇌영역 이외의 영역에서 해당 기능을 수행하도록 도울 수 있는 다양한 기계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냈다.카메라가 찍어내는 화면을 맹인의 등의 피보자극으로 전환시키는 기계를 통해 맹인의 뇌에 ' 보는 '기능을 부여했다 .병으로 손의 감각을 잃은 나병환자들을 위해 촉각을 느낄 수 있는 전기장갑을 만든다던가 미 해병대가 바닷속에서 방향을 감지할 수 있는 장비를 발명하기도 했다

"우리는 눈으로 보는 게 아니라, 뇌로 봅니다."(p34, 바크,-이-리타)
결국 기적적인 것은 그의 기계가 아니라 , 살아 움직이고 변화하고 새로운 종류의 인공신호들에 적응한 뇌였던 것이다.(p38)
' 바크- 이-리타의 모든 활동에는, 우리 모두는 우리가 이해했단 것보다 훨씬 더 적응력있고, 다목적적이고, 편의주의적인 뇌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생각이 함축되어있다.'(p47)


2장
더 나은 뇌 만들기


자기 뇌를 바꾼 사람

「기적을 부르는 뇌」
원제는 「스스로 변하는 뇌」다.
정말이지 이 책 환장하게 짜릿하고 재밌다 !
앞서 1장에서처럼 2장의 주인공 바바라 애로우스미스 영.
이 뇌학습장애치료교육 전문가의 삶과 도전이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뇌에 관해 중요한 발견을 한 과학자들은 흔히 그 자신믜 뇌가 뛰어난 사람들이며, 뇌가 손상된 사람들은 그들의 연구대상이다.'(p49)

말인즉슨 여기 2장이 주인공은 전혀 반대로 뇌가 뛰어나기는 커녕 당시로선 구제불능의 뇌기능장애를 갖고 있으면서 스스로를 연구대상 삼아 놀라운 학문적 성취를 이룬 사람이라는 것!

바바라는 시각기억력, 청각기억력은 거의 완벽하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신체불균형한 기형을 갖고 태어났다.분류 혼동, 공간추리, 운동감각, 좁은 시야,인과관계 파악 등의 심각한 학습장애도 있다.그래서 아날로그 시계를 읽을 줄 모르고 , 단순계산도 못한다.'어머니의 딸' 과 '딸의 어머니' 의 차이도 구분못한다.'b'와 'd' 를 뒤집어 시는 '거울상쓰기'( mirror writing)라는 장애때문이다.때문에 글씨를 잘못읽어 황산을 삼킨 일도 겪었다 .그러니 보통의 읽고 쓰고 이해하고 시험보는 학교수업이 제대로 될리 없었다.그러나 어떻게든 나아지고 싶은 놀라운 의지력과 그래도 천부의 재능 단순기억력을 활용해 대학까지 입학할 수 있었다 .교수들은 바바라가 인지장애 아동들에 대한 특별히 예리한 관찰력을 갖고 있는 점을 높이사서 이 분야 연구와 관리를 일임했다 .그정도로 바바라는 이제 '정상인' 처럼 보이는 상황이었다.그러나 역시나 학습장애를 가지고도 박사학위를 딴 동료 조수아 코헨이 그녀의 특별한 문제를 알아보았다 .알렉산드리아 루리아라는 러시아 신경과학자의 책을 소개해주었다 .나는 그의 책 한 권을 이미 여기 뇌과학 리스트에서 만나 읽었었다.루리아는 이번에는 뇌 연관능력담당부위기능을 상실한 러시아병사의 평생의 관찰기록을 책으로 썼다.바바라는 책속의 그 병사의 문제가 딱 자신의 증상임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바바라는 이에 기존의 뇌장애에 대한 생각을 거두고 다른 관점에서 자신의 뇌를 훈련시켰다.연관능력이 약하다고 다른 단순기억능력만 의지하려던 것 (기존의 뇌 ' 보상' 이론) 을 물리치고 약한 그 기능을 중점적으로 강화시키는 훈련법을 고안해낸 것이다. 시계를 볼줄 몰랐던 바바라는 조수아 코헨과 함께 시계 읽는 훈련을 주구장창 해댔다.바바라는 평소에도 집념의 인간이었다 .
마침내 시계 읽는 원리를 터득해내는 데 성공한다.
그 훈련과정에서 그녀는 자신이 다른 사람의 말을 실시간으로 이해하는 능력도 나아졌음을 깨달았다.

결혼과 성공

이후에도 바바라의 드라마틱한 스토리 계속된다.
바바라가 결혼했다.바로 그 조수아 코헨과 말이다!
자신의 장애를 알아보았고 또 그녀를 돕기위해 알렉산드리아 루리아를 소개한 사람 , 그덕분에 문제해결의 방향타를 다시 잡고 함께 훈련을 도와준 사람.이 둘은 바바라 자신과 같은 학습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도와주는 학교를 세웠다.그학교에서 이룬 성과들은 놀라왔다 .
심리적인 문제인줄 만 알았던 심각한 학습장애환자들이 모두 이 학교에 와서 정상기능을 회복했다.발음못하는 변호사도 있다
그녀가 이룬 모든 성과들은 말그대로 뇌가소성의 생생한 증거들이다.심리학적 원인인 줄 알았던 학습장애, 뇌문제라면 더더욱 구제불능일줄 알았던 인지장애를 해결했다.


○ 애로우스미스학교의 성취의 의미
1.전근대의 고전교육의 장점 재발견
- 장문의 외국어 시 암기, 필체 교육, 웅변술, 발음교육
-뇌의 기호사용능력을 길러주는 효과 있었을 것
2. 조기의 뇌기반 평가 후 필수영역강화프로그램의 필요성 대두
3. 교육이 뉴런간의 가지수를 증가시킨 다는 증거 확보
● 뇌가 훈련을 통해 성장하는 근육과 같다는 생각은 단지 은유가 아니다.(p69)


3장

뇌 재설계하기


마이클 머제니치

앞서서 '더 나은 뇌 만들기' 로 유전과 뇌 이상으로 곤란을 겪은 사람들이 회복되는 이야기
이번엔 아예 뇌를 새로 설계하는 일이란다.
뭐 우뇌좌뇌 바꾸거나 전두엽과 두정옆의 위치를 바꾼단 소리가 아니라 뇌에 배선된 역할을 바꾼다는 뜻이겠지
마이클 머제니치가 본격 신경과학연구의 길에 들어선지는 60년이 다 되아간다.그동안에 그의 연구업적과 그를 통해 사고력인지력의 회복을 얻은 사례들은 엄청 많다.
그러니 그의 장수는 뇌신경학계와 많은 뇌장애 질환자들(특히 자폐장애인) 들에게 엄청난 축복이 되는 것이다.이 책을 쓸 당시 나이 70을 바라본다고 .

그래서 3장의 분량은 앞 장들에서 거의 두배에 이른다. 읽다보면 머제니치의 모든 연구성과와 도전들이 오늘날 뇌신경과학의 역사를 배우는 것 같다

머제니치에 대해선 따로 구글링도 해봤다.
우리나라에도 2017년에 방문을 했었더군
그가 노벨상을 아직 수상을 못했다는 사실이 안타깝다.그의 연구 역사에 만난 인용한 연고자중에서 노벨상 수상자가 두엇 있더구만.




※ 뇌지도
지형학적 배열
: 손가락을 담당하는 피질끼리 가까이 있는등
뇌지도의 지역별 신체부위도 가까이에있디.

※ 사람 손의 주요 신경
요골신경, 정중신경, 척골신경

※ 임계기의 뇌 Critical Period
- 결정적 시기
-두 개 이상의 기능이 뇌지도상 같은 영역을 공유한다
- 이로 인해 임계기 동안 두 개이상의 언어를 배우는 효과가 크다.

※ 백색소음 : 기계에서 나오는 연속소음
: 수많은 진동수로 이뤄져 있고 청각피질에 몹시 자극적이다.

1.마이클 머제니치
- 뇌가소성 연구의 세계최고 .
-뇌지도를 훈련을 통해 재설계한후 지각력, 사고력 향상시키는 특기
-100개 이상의 치료연구학습기기 특허권 보유
- Fritz J.&Dolores H. Russ 상 수상
카 블리상 수사.

2.머제니치의 뇌가소성 연구 업적


1) 성인 뇌의 가소성 규명
- 절단된 말초신경 재봉합후 다시 지형학적으로 배열된 뇌지도

2) 뇌질환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달팽이관 발명

3) 뇌의 경쟁적 가소성 발견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뇌지도의 영역을 침범하는 다른 부위들.

'우리가 정신적 기술의 훈련을 멈추면 그 기술을 잃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곧 그 기술을 위한 뇌 지도 공간이 우리가 그 기술 대신에 연습하는 다른 기술에게로 넘어간다

- 경쟁적 가소성은 탈학습과 나쁜습관 지우기, 제2외국어 배우기의 곤란함 등의 원인이 된다.

4) 뇌가소성 이론의 입지를 탄탄하게 하다
- 원숭이 중지 절단후 뇌지도
- 다른 손가락 영역이 중지영역 침범

5) 헵Hebb 의 이론 실험과 증명
'함께 발화하는 뉴런들은 함께 배선된다.'(칼라 샤츠)
' 함께 발화하는 뉴런들은 서로간에 연결된다.'(머제니치)
-144일간 원숭이 정중신경 절단 뇌지도 일기

6) 뉴런 발화 타이밍
'따로 발화하는 뉴런은 따로 배선된다'

7) 뇌에 여섯번째 손가락도 그릴수 있다
-원숭이 손가락 자극로 뇌지도 생성

8) 피부조각 이식수술
- 기존 뇌지도가 새 뇌지도로 옮겨지다.
'경험이 뇌를 변화시킨다'

9) 뇌지도가 지형학적으로 형성되는 이유
- 뇌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뇌 전략
-빌 젠킨스와의 실험

10) 뇌지도 공간의 효율적 사용
- 원숭이 원반 터치 실험
- 혼련 초엔 뉴런 발화공간이 많지만 익숙해지면서 발화공간이 줄어듦
=> 인간 지능의 처리속도의 원리 발견

11) 장기적 가소변화에 바짝 주의 기울이기가 필수

13) 자폐증의 원인과 치료법 발견
- 뇌유래신경영양인자 BDNF 와 자폐의 연관성 규명
- 임계기에 특정외부자극이 BDNF 를 과도하게분출시킨다.
- BDNF 가 분출되면 주의집중담당하는 마이네르트 기저핵을 발화시키켜 모든 외부자극에 민감하게 만든다.
그러나 NDNF가 과도하게 분비되다 임계기가 닫히면 그 상태로 성장하며 자폐가 되는 것
- 오늘날 자폐인구가 늘어난 이유-; 백색소음을 방출하는 각종 전자기


3. 머제니치의 학습장애치료
1)'사이언티픽 러닝 Scientific Learning '설립
with 마이클 머제니치, 파울라 탈랄, 빌 젠킨스, 스티브 밀러
-언어장애, 학습장애 치료센터
- 패스트 포워드 프로그램 개발
- 속도를 조절하여 장애기능 집중훈련과 보상 효과
- 청각이상의 의한 학습장애 치료
-IQ 상승, 필체 호전, 주의력 향상
-자폐증을 치료하다.
2) 자폐의 원인과 치료법 발견
3) 포지트 사이언스 Posit Science 설립
- 뇌의 가소성 보존과 정신적 수명연장 지원
-마이네르트 기저핵 발견의 성과 활용
'나이가 들어가면서 강도높은 학습을 무시하면 가소성을 조절하는 뇌 안의 체계가 쇠약해져버린다.(p119)
-기억력 감퇴의 원인: 뇌의 처리 속도가 떨어졌기 때문.

-' 흐린 기억의 심상 fuzzy engram' 효과.
'심리학적으로 중년은 매력적인 시기다'(p122)
- 몸은 늙지 않았는데 숙달된 느낌에서 오는 안정감
-새로운 언어 학습의 효과
'강한 집중을 요하기 때문에 가소성의 조절계를 가동시켜 모든 종류의 기억을 선명하게 저장할 수 있는 훌륭한 (뇌) 건강상태를 유지한다.'(p122)


4장
성과 사랑은 뇌를 어떻게 바꿀까


1. 성적 가소성과 뇌가소성은 연관이 있다.
1) 뇌 가소성은 시상하부, 편도체 모두 가소적인 뇌구조!
2) 성적 가소성에도 임계기가 있다(프로이트)
- 섹슈얼리티에남은 어린시절 정서의 흔적
- 베이비, 베이브, 허니 , 스위티 파이
3)성적 기호는 문화와 경험의 영향으로 뇌에 배선된 것!
4) 포르노는 성적 기호가 습득된 것이라는 이론의 증거

2.포르노와 중독의 관계
1) 중독
- 가소적으로 뇌가 변한 상태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의 작용
- 중독성 약물이 뉴런에 델타포스 단백질 축적.
=> 이 단백질이 중독상태를 만들고 회복을 힘들게 함
-중독자의 갈망은 내성이 아닌 민감화가 초래하는 것!
: 델타포스 단백질의 효과

2) 포르노그라피 쾌감의 이유
- 흥분성 쾌감 + 만족성 쾌감
- 흥분성 쾌감 : 도파민작용
- 만족성 쾌감 : 엔돌핀 ( 일종의 아편.p149) 작용

3) 포르노그라피와 뇌 가소성
-'하드코어 포르노는 성정발달 임계기에 형성된 초기 신경망의 일부를 드러내고 , 잊히거나 억압된 이른 시기의 모든 요소들을 한데 모아 그 모든 특성들이 한데 얽힌 새로운 망을 형성한다(p152)
-새로운 성 neosexuality = 묻혀있던 성적경향+ 창조된 성적욕구
=> 사도마조히즘으로 귀결되는 이유

4) 쾌감중추
-로버트 힉스 ,1950
- 변연계 격막 영역에 위치
- 즐거운대화 , 오르가즘 시 발화
- 마약은 쾌감중추 발화 역치 낮춤

5) 세계화 globalization
'누군가 코카인에 취하거나 , 조증상태가 되거나 사랑에 빠지면 열정적인 상태가 되고 모든 것에 낙관적이 된다.'(p154)

'일단 쾌감중추가 켜지고 세계화가 시작되면, 사랑하는 이의 새로운 이미지는 다시 예기치않은 쾌감과 함께 결합하여 새로운 것에 반응하도록 진화된 뇌 안에 가소적으로 배선된다.'(p157)

●'삶을 진정 생생하게 느끼고 싶다면, 우리는 언제나 배우고 있어야 한다.'(p158)

3. 탈학습 unlearning
1) 잊음의 과학
- 습관과 신경망 지우기는 매우 어려운 일
2) 학습과 탈학습의 화학
학습의 화학 : 장기증강 LTP
Long-term potentiation
탈학습의 화학 : 장기 억압 LTD
Long-term depression
' 탈학습은 하나의 발달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이동할 때 꼭 필요하다.'(p158)
3) 신경조절물질의 발견
신경전달물질은 뉴런 자극과 억제 기능.
신경조절물질은 시냅스 연결과 존속에 관리
; 옥시토신, 기존 신경망을 녹여 대규모 변화에 적응보조
수컷은 바소프레신
4) 도파민: 흥분 유도 및 성적 각성 유도
옥시토신 :안정감과 애착 증가, 신뢰유발
5) 탈학습 호르몬 옥시토신
6)탈학습과 뇌가소성 이용하여 성적 도착 치료 가능
-폭력과 성의 탈분화 현상 치료
- 성 임계기 이후에 도착취향을 얻은 사람에게 유효



5장
뇌졸중 환자의 부활

역전의 뇌신경과학자 에드워드 토브

5장도 드라마틱 그 자체!
저자는 심각한 뇌졸중 환자가 된 안과의사가 CI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거의 완벽히 치료된 기적같은 사례를 통해 먼저 소개한다.
그 CI 프로그램의 창안자가 실험원숭이로 인해 무슨 박해와 고난을 심하게 받았었는가보다.그래서 뇌졸중 환자의 재활과 치료에 획기적인 그의 업적이 널리 알려지는데 오래 걸렸더라고 운을 뗀다.
5장의 주인공 에드워드 토브의 이야기는 그의 천재적인 연구와 이를 방해한 비극적인 수난 그리고 마침내 이를 극복해 뇌졸중 환자의 구원자로 전 미국에 널리 그 이름을 알리며 뇌졸중 환자뿐 아니라 에드워드 토브라는 그 이름 자체가 부활한 감동의 스토리다.

사건의 주인공 '실버스프링원숭이' 는 필리핀산 마카크 원숭이를 말한다.사건때문에 아직도 실버스프링원숭이를 검색하면 당시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인 동물권 단체가 나온다.


이렇듯 6장은 구제불능이라던 장기뇌졸중 환자의 마비를 극복하고 일상기능을 회복하는 획기적인 의학발닥의 생생한 보고서가 되어준다.
동시에 이런 의학연구에 필수적인 임상시험의 예비과정으로 동물실험은 필수적이다.특히 이런 뇌신경과학에선 인간과 같은 속의 영장류를 갖고 하는 실험.토브는 바로 이 원숭이 대상 신경절단실험으로 뇌가소성을 증명하고 기존의 완강한 신경반사이론을 물리치고 뇌졸중 환자 치료의 신기원을 열었던 것이다 .
그런 토브에게 몰래 접근해 연구센터 원숭이들을 빼돌리기 ,조작된 사진과 영상으로 동물학대범으로 토브를 전 미국인 앞에 세웠던 동물보호단체 회장.
그때 압수된 원숭이는 납치되었다가 ' 저절로' 생환되었는데 그 몇달의 여로에 탈이나 몇마리가 죽기 까지 했다. 에드워드 토브는 실험실 동물을 학대하는 연구자로 세간의 손가락질을 받고 한창 절정을 달리던 그의 모든 뇌졸중연구도 다 막힌채 법정싸움에 온 정력과 돈을 쏟아야 했다.
그리고 마침내 최종무죄판결을 받고 그는 다시 연구자 신분과 지원을 회복 했다.그러는 사이 그의 연구에 대한 학계의 관심도 높아져 그의 연구는 더욱 순탄일로에 놓이게 된다.

동물학대는 나쁘다.

그러나 동물이 인간의 생명을 위해 실험대상이 되는 것에대해 무조건 동물학대로 규정할 순 없다고 본다.
따지고 보면 소나 돼지를 잡아먹는 것도 학대다.
소나 돼지도 도살장 가는 과정에서 죽으러 가는 줄 다 안다고 하니!

에드워드 토브.

그의 드라마틱한 연구여정이다!
믿었던 연구센터 제자(?) 에게 뒤통수도 맞고
여론의 질타와 뭇매도 맞고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보석금도 치뤄야했고.그러는 사이 동료들의 배신도 있었고( 국립보건원등) , 당시 그의 뇌가소성 연구에 대한 학계의 무시도 있었다.
그 모든 걸 극복하고 마침내 법정투쟁에 승리하고 연구실로 금의환향.그의 법정투쟁 여정엔 여론에 편승하지 않고 돌다리도 두들기듯 고발인 취재도 게을리 하지않았던 진짜 저널리스트들도 한몫했다 .우리나라 언론같으면 취재원 다변화도 없고 , 그저 남의 기사 복붙하기바쁘고, 쌍방 입장도 안듣고 그저 기사수준이 아주 일천하지.
에드워드 토브가 진실에 대한 소신과 학문에 대한 열정으로 그 모든 수난과 위기를 헤쳐나간 것에 내가 다 고마울지경이다. 그가 포기했다면, 좌절하고 무너졌다면 오늘날 뇌줄중 치료에 그만큼 더뎠겠지.그만큼 혜택을 볼 환자가 줄었겠지.

진짜 「기적을 부르는 뇌」이 책 끝장나게 재밌어부러♥


1.뇌졸중과 에드워드 토브의 CI요법
-뇌조직 사망으로 운동과 언어장애
-CI요법 이전엔 회복불가능 장애 판정

'토브가 치료법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 사반세기 전인 1981년이었지만 그의 획기적인 발견에 대해 들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그의 연구를 방해하는 근거없는 주장들이 ) 그럴듯하게 받아들여진 이유는 가소성 기반의 치료법으로 만성 뇌졸중 환자를 도울 수 있다고 주장하는 토브가 너무나 멀리 앞서 있었기 때문이다.'(p182)

2. 구심로 차단에서 시작하여 구심로 차단 이론을 깨뜨리다.
1) 찰스 셰링턴
- 구심성 신경을 차단하면 팔다리 인지 불가능
- 동물의 운동은 뇌의 명령이 아니라 척수반사일 뿐이다 => 행동주의 과학의 핵심이론
2) 척수쇼크 현상 증명하다
-구심성 신경 차단된 팔을 강제로 사용케 하면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 증명
- 초기 구심성 신경 차단원숭이가 팔을 안쓴 이유는 척수 쇼크 때문
- 때문에 구심성 차단 팔은 '비사용이 학습' 되어 진짜로 운동기능을 잃은 것.
- 강제로 사용을 유도했을 때 운동기능 회복가능

'셰링턴의 반사이론은 사망했다.'(p188)

3.에드워드 토브의 뇌가소성 연구
1) 원숭이 구심성신경 차단 팔의 운동기능회복 증명
2) 원숭이 팔의 비사용 학습 현상 증명
3) 원숭이 팔의 부목으로 뇌중중 환자 사례 제작

' 이 발견은 정말 모순 그 자체였다.한 팔의 구심성 신경을 없앤 원숭이는 그 팔을 사용할 수 없었고, 양팔의 구심성 신경을 없앤 원숭이는 양팔을 다 사용할 수 있었다.(p188)

척수쇼크 : 2개월~6개월 지속
뉴런 발화가 힘들다.
비사용 학습 learned nonusers : 운동기능을 써볼려해도 잘 되질 않자 점차 그 기능을 쓰지 않게 되는 현상
조형기법 : 운동기능을 아주 기초적이고 낮은 단계에서 점진적으로 발전시키는 훈련방법

4) 뇌졸중 환자들의 비사용 학습 극복
5) 조형기법 활용
- 기존 행동주의자들의 조건화 대신 최초 가장 미약한 몸짓에서 보상 제공

4. CI운동센터와 CI운동요법
1) CI Constrained Induced
- 사용가능한 팔다리나 언어의 사용을 제한하고 뇌조직이 죽은 쪽의 팔다리 기관의 사용을 유도하는 치료방법
2) 특히 팔의 사용을 막기위해 장갑과 붕대등 활용
3) 조형기법으로 가장 말단의 기능부터 시작.
4) 짧은 시간 집중적 훈련이 더 효과가 좋다.
5) 뇌조직이 '부활' 해 운동기능 회복, 정상생활 복귀
'정말 무자비하더군요.아침 여덟시에 시작해서 네 시 반에 끝날때까지 잠시도 멈추지 않더군요.'(p179)

6) 손 운동 관장 뇌 지도의 크기가 두 배로 증가
뇌 조직의 변화는 뇌 양쪽 반구 모두에서 일어난다.

5.토브의 연구와 응용
1) 뇌졸중 및 죽은 뇌조직 '되살리기'
2) 뇌성마비 어린이의 선천적 운동장애회복
3)근위축성 축색경화증 환자를 위한 운동보조기계 개발
4) 학습된 비사용 극복 일반에 확대 ; 관절염 환자
5)프리데만 풀퍼뮐러
- 구속 유도프로그램으로 실어증 환자 치료
- 언어적 의사소통능력 30% 회복

'외국어의 집중훈련에 응용가능.
외국에 직접 나가 푹 잠겨서 immersed 해당언어위주로 강제된 학습이 더 효과적이다.(p207)

6.CI 센터 회복 사례
1) CNN제작자 니콜 폰 루덴
-뇌간 신경교종 치료를 위해 집중 방사선 치료
- 방사선 치료 부작용으로 오른쪽 반신마비
2) 프레데릭의 선천선 뇌졸중- 좌반신마비 뇌성마비
- 경이적 회복으로 야구선수 활동중


우리 뇌의 일부가 죽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의학적으로 뇌졸중만큼 무서운 상태도 별로 없다.하지만 토브는 이 상태에서조차 희망이 남아있음을 보여준다.근처에 살아있는.조직이 이시는 한 그 조직은 가소럭이기에 다른 임무를 넘겨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토브만큼 자신의 실험동물에게서 곧바로 이용할 수 있는 지식을 얻는 과학자도 드물다.얄궂게도 실버스프링 사건 전체메서 동물들이 무의미한 육체적 고난을 겪은 것은 그 동물들이 PETA(동물보호단체) 의 손에 있는 동안, 곧 원숭이들의 의문의 실종사건 당시에 일어났다.그때 3000Km 의 여행이 원숭이들에게는 육체적으로 너무 괴롭고 힘든 것이었다.(p215)

에드워드 토브가 이룬 위엄은 날마다 사람들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들 대부분은 머리 안쪽을 얻어맞고 인생의 캄캄한 방 한가운데 있던 사람들이다.그들이 자신의 마비된 몸을 움직이는 법과 말하는 법을 배울때마다, 그들뿐 아니라 에드워드 토브의 빛나는 업적도 같이 부활한다.(p216)

6장
잠긴 뇌를 열다


뇌신경학의 뇌가소성이 심리학과 만나다.
여기 주인공은 심리학자며 주요 논의 항목은 강박증이다. 프로이트가 이걸 집중 다뤘었지 .그래서 다시 가 찾아봤다.강박의 종류와 기원 , 불안과의 관계 등 많이 복잡하군.여전히 정리가 안되는 정신분석학이다 .
암튼 프로이트가 취급한 강박은 노이로제의 하나로써 프로이트는 이 노이로제의 근원 곧 무의식에 감춰진 과거의 기억을 드러내는 것으로 치료를 할수 있다고 말했다.저자도 이를 언급한다.그러나 병의 내용만 아는 걸로는 행태를 고칠 수는 없었다는 거다 .제프리 슈워츠도 프로이트를 신봉하지만 그는 보다 구체적이고도 근본적인 치료책을 들고 나왔다.
뇌가소성이다!


1. 강박장애를 앓는 사형수

'내 환자들 가운데에는 자신의 건강을 심하게 걱정한 나머지 매일매일 집행을 기다리는 사형수처럼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p220)

- OCD obsessive compulsive disorder
- 불끄기, 건강, 세균감염 등의 지나친 염려와 강박행위로 일상생활 곤란
-강박장애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뇌구조가 바뀐다.

2 .강박환자의 뇌구조
1) PET 뇌영상촬영기술로 강박환자 뇌구조 이해의 시작을 열다
2) 제프리 슈워츠
3) 안와전두피질 + 띠이랑 + 꼬리핵의 관계
- 비정상적으로 발화하는 뇌구조
- 자동기어장치 역할을 하는 꼬리핵의 기능이상으로 불안감이 계속되어 강박발생
4) '뇌잠금장치 '(p224) ,꼬리핵 기능의 고장으로 생긴 강박장애

3. 슈워츠의 뇌전환 강박증 치료법
' 안와전두피질과 띠이랑의 고리를 끊고 꼬리핵의 기능을 정상으로 돌려서 강박장애 회로를 ㅂ녀화시키는 치료법'(p 224)
1) '수동으로 꼬리핵 변환하기' = 걱정이 발생할때 즐 거운 활동으로 전환하기
2) 쾌감을 주는 새 로운 뇌 회로를 키우고 도파민 방출 유발
*use or lose ; 사용하지 않으면 사라진다, 뇌가소성 제1법칙
유익한 신경망 구축하고 병적인 연결망은 약화시킨다.
3) 대화요법 talking theraphy 로 뇌를 바꾼 최초의 사례

4. 슈워츠의 강박증치료단계
1단계 - 증상의 재명명 : 실제 걱정거리가 아닌 강박증을 앓고 있음을 주지시키기
2단계 =초점의 재조정 : 강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는 순간 긍정적이고 건전하고 이상적으로 즐거움을 주는 활동 하기.

'슈워츠는 기법을 적용하는 동안 무엇을 느끼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환자들이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알았다. '(p 228)
-채널 돌리기
-에드워드 토브의 뇌졸중 치료법 CI와 닮았다.

5. 슈워츠의 뇌잠금장치 치료의 원리
1) 함께 발화하는 뉴런은 함께 배선된다.
2) 따로 발화하는 뉴런은 따로 배선된다.


7장
통증, 뇌의 착각


통증에 대하여

이 장의 주인공 인도계 영국인 과학자이자 심리학자 라마찬드란.(풀 네임은 엄청 길다 ^^;;)
그의 직업이 보여주듯 의학과 심리학의 통합을 이룬 과학자라는 평을 얻고 있다 .
그리고 저자는 그가 이룬 놀라운 업적의 배경이 그가 인도인이기 때문인 것을 마지막 페이지에서 강조했다.정신과 마음의 힘으로 놀라운 현상을 보여주는 힌두교 국가 . 거기서 요가와 수행자들 보여준 놀라운 기행을 목격해 온것이 통증에 대한 전통의 관념을 뒤엎고 만성통증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치료법을 발명할 수 있는 융통성의 기반이되었다는 이야기다.
바야흐로 뇌가소성 이야기가 인간정신의 그 놀라운 신비까지 기계적으로 파헤치는 순간이다!
그러나 데카르트까지 가진 않았다.오히려 데카르트를 비판하기까지 한다.물질의 세계가 정신의 세계를 지배한다는 데카르트 .라마찬드란이 개척한 새로운 통증학은 물질의 세계는 오히려 정신의 세계(뇌) 가 구축한 허상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유튭서 찾아낸 자료화면
라마찬드란이 발명한 '거울상자'
실제로는 거울 반대편 팔이 없음에도 유령팔처럼 통증을 유발하고 있어 이에 뇌를 속여 팔이 아프지 않고 멀쩡하다고 인식시키는 훈련법이다.

라마찬드란이 밝혀낸 통증매커니즘이 놀랍다.


1. 환상지 및 환상지 현상
1) 환상지 phantom limbs
- 사고 등의 이유로 팔을 절단했으나 여전히 팔이 있고 또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
2) 자궁적출 후의 생리통이나 산통, 적출 후의 궤양통, 직장통, 방광염등.
3)기관을 들어냈음에도 여전히 그 부위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증상
4) 남북전쟁 당시 사일러스 위어 미쉘박사 명명


2. 통증에 대한 기존 정의
1)급성통증 : 뇌에 신호를 보내 주의를 기울이라는 경고
2) 신경병성 통증 : 상처로 조직과 신경이 둘 다 손상.
상처가 나아도 통증이 계속 된다.
3) 데카르트 : 뇌는 통증의 수동적 수용체
- 기관의 통증수용체가 뇌의 통증중추에 신호를 보낸다는 이론

3. 환상지와 가소성의 만남
1) 토브의 스프링필드처럼 얼굴뇌지도와 없어진 팔의 뇌지도 비교
2) 뇌에 배선된 피부의 촉감, 온도, 통증의 신경 연결망은 매우 가까와서 손상이있으며 그 배선이 교차되기도 함
3) 환상지 현상의 놀라움
- 발을 절단한 환자가 환상다시에서 성감을 느낌
=>뇌지도상 가까운 부위의 신경은 실체 기관에도 영향을 미침

4.뇌가소성의 역이용으로 환상지 치료에 성공하다
1) 환상지현상은 뇌가 피드백을 받지 못해서 발생
2) 가짜 피드백을 뇌에 심어주기.
3) 뇌에서 환상마비와 통증의 탈학습 시키기
4) 거울뉴런활용

'라마찬드란의 연구결과로 신경학과 정신의학, 실재와 환상의 경계가 모호해지기 시작했다.'(p244)

5. 라마찬드란의 통증 치료
1) 톰 소렌슨
- 환상손의 가려움증
- 팔 감각 뇌지도가 얼굴 뇌지도를 침범한 현상 (두 뇌지도는 원래 가까이있음)
-재배선된 뇌지도를 활용하여 환상손의 가려움증 치료
=>환상손의 가려움증을 얼굴을 긁는 것으로 해결

2) 필립 마르티네즈
- 환상지에 사고당시 충격과 고통 고대로 느낌
-거울상자로 뇌에 환상팔의 뇌지도 재배선
-환상부위 뇌지도 커지고 ,절단에 따른 지도 수축 역전,감각지도와 운동지도 정상긴ㅇ
'이렇게 해서 신경학계의 환상가인 라마찬드란은 불가능해보이는 수술을 한 최초의 의사가 되었다.
환상지를 절단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p246)

6.라마찬드란의 통증론
-뇌가 만들어 신체에 투사하는 것
-기관이나 통증수용체가 없어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 통증은 가소적 뇌의 통제 아래 있다.

1) '통증의 문 조절이론'
-로널드 맥잭& 패트릭 월
-통증계는 뇌와 척수전체에 퍼져있으며, 뇌는 수동적인 통증의 수용체가 아니라 오히려 통증 신호를 조절한다!
- 손상된 조직이 보낸 메세지가 뇌로 가도 될지를 판단하는 척수 상의 출입문 .
- 뇌가 통증신호의 유입과 차단을 통제한다.

2) 맥잭과 윌의 통증의 문 사례
-적지에 상륙한 미군 부상병들의 무통
-위약의 진통효과 등

'통증신호는 안전해졌을 때만 문을 통과해 뇌에 도달한다.'(p250)
3) 통증계 세포가 가소적변화로 만성통증유도함
4) 통증계 세포의 뇌지도가 커지면 통증감도도 높아짐

5) 경피전기신경자극 transcutaneous elaectrial nerve stipulation 발명
- TENS'
-전류를 통배 통증억제뉴런 발화 : 통증의 문 닫기유도.

6) 통증계에 운동요소도 포함한다.

'멜잭과 월은 또 한가지 혁명적이5 사실을 간파했다.'(p250)

7) 라마찬드란의 통증이론
'통증이란 상처에 대한 반사적 반응이 아니라 유기체의 건강상태에 대한 의견이다'(p251)
-마음은 간접적으로 체계를 경험하고 한발 더 나아가 그 정보를 처리하여 머릿속에 특정 모형을 세운다.
=> 통증은 뇌의 구조물!

8) 반사성 교감신경위축증 치료
- reflex sympathetic dystrophy RSD
- 제 1형 만성통증
- 작은 상처 하나로도 전신의 방어체계를 발동시키며 고통 유발
-뇌의 가소작 능력이 방어체계의 병적인 형태유도하는 증상(라마찬드란의 가설)
- 운동계와 통증계의 뇌지도가 섞여서 생긴 증상
=> 학습된 통증
- 거울상자로 뇌 속이기: 아픈 팔의 운동기능이 정상이라고 뇌지도 배선새로하기

9) 뇌졸중 환자의 마비된 사지 치료
- 마비된 팔이 제대로 기능하고 있다는 뇌지도 배선하기 .
- 거울요법



8장
상상의 힘




생각만으로도 뇌를 바꾸다

8장은 이제 완연해진 아니 완벽히 뇌신경학계를 장악한 뇌가소성 이론의 최첨단 성과들을 만나는 시간이다.정말이지 뇌가소성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이러니 뇌신경학계에서 인간정신을 무시하고 진화론적, 기계적 유물론으로 환원하려고 드는구나 조금은 그 사정을 이해하게도 되었다.

피아노곡을 배우는 상상만으로도 실제 건반을 뚱땅뚱땅 치는 것과 거의 비등한 교육효과가 나왔다고 한다.
러시아 정치범 샤란스키란 사람은 9년간 수형생활중에 초반 6개월은 빛도 없는 독방에 갇혔는데 그 기간 머릿속으로 온갖 체스경기를 다 두었다고 한다.그리고 나중에 출소후 체스세계 챔피언을 이기는 실력을 발휘했다고 한다 .
이런게 Mind 의 힘인가?
아니 Brain 의 힘인가?

1.경두개자기자극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방출기

1) 마음대로 뉴런 발화 유도 가능
'TMS 는 내 뇌 안쪽으로 들어갈수 있믄 교묘한 다리 이동이다.( p258)
2) TMS로 정밀 뇌지도 그리기.
3) 반복TMS로 뉴런활성화 , 중증우울증 환자 치료

2. 파스쿠알 - 레오네의 뇌지도
1) 새로운 기능을 학습할 때 뇌의 가소변화 최초 확인
2) 가소적 매커니즘 규명
- 매일학습 5일차 뇌와 이틀 휴지후 월요일 뇌에서는 5일차(금) 뇌가 복귀된 상황
- 6개월이 되면서 5일차뇌의 확대율이 크지않다.
반면 월요일 뇌의 확대율이 비약성장, 10개월차까지 지속
-매일학습의 5일차 뇌는 단기암기의 효과를 보여주고 월요일 뇌는 장기암기의 효과를 나타낸다.즉 장기암기는 6개월이상 지속해야 효과가 있음
'향상(된 상태) 를 유지하고 기술을 영구하게 하는데는 분명 느리고 꾸준한 작업으로 새로운 연결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다.(p261)

3. 점자맹인의 손가락 피질
1) 점자를 읽는 맹인의 손가락 담당 피질이 엄청 확대되어있음
2) 파스쿠알- 레오네의.TMS 로 시각피질 차단
- 점자를 읽는 손가락의 감각이 사라짐
' 어떤 감각에 헌신하던 뇌의 일부가 다른 감각에 헌신하게 된 것이다.'(p262)

4.정신시연의 중요성 증명하다
1) 라몬 이 카할의 피아노 정신훈련
- 파스쿠알- 레오네의 TMS뇌지도로 실제훈련과 별 차이없는 성과 증명
- 샤란스키의 정신 체스

- 아나톨리 샤란스키. 소련서 정치범으로 수형생활 후 이스라엘 장관이 된다. 장관 재임시절 체스세계챔피언 개리 카스파로프를 이겨 세계의 이목을 또 한번 끌었다.모두 캄캄한 독방서 정신훈련으로 습득한 실력이라고 ㄷㄷㄷ 검색해보니 1997년 다시 세계최고의 연산능력을 자랑하는 IBM의 그 주니어 컴퓨터와도 대결을 펼쳤는데 패배했다고 한다 .체스는 바둑과 달리 경기의 수가 한정되어있어 컴퓨터가 이길 수 밖에 없다고는 한다.


- 훈련으로 계산천재가 된 뤼디거 감- 장기기억을 단기기억처럼 활용하는 등 보통보다 다섯군데 이상의 뇌지역 활용

5. 상상과 뇌의 관계

-상상하는 것과 그 행동을 실제로 하는 것은 다르지 않다.
-광 위에와 켈리 콜의 근육시연실험

1) 생각읽는 기계
- 미구엘 니콜렐리스와 존 채핀의 쥐와 원숭이의 생각으로 뉴런발화시험 성공
2) 뇌의 신속한 가소성의 원리
' 뇌가 그렇게 빨리 재조직될 수 있는 것은 뇌의 각 부분오 반드시 특정한 감각에 헌신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p274)
3) 뇌피질 국재이론 대신 뇌피질 감각 연산자이론
- 연산자는 경쟁으로 선택된다.
- 해당감각을 유능하게 처리할 수 있는 뉴런집단이 선택되어 감각을 처리하는 것



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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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과 뇌신경학

이제 스스로 변하는 뇌 곧 신경학계의 뇌가소성 연구의 역사 이야기 마지막에 다다르고 있다.
저자는 정신분석의로서 자신의 경험과 처음 뇌가소성을 정신분석에 적용하는 관심을 갖게 된 계기로써 에릭 캔델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을 떠올린다.
그리고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의 업적을 뇌가소성 신경학의 관점에서 다시 정리해준다.


내가 독서록을 이렇게 어렵고도 꼼꼼하게 남기는 이유

책을 그렇게 읽어도 머리에 남는 게 없어서다 ㅋ
물론 요 10년간 내 독서력의 효과는 실감한다.
지식은 안남아도 책을 이해하고 감당해낼 독서력은 엄청 늘었다는 사실이다.
이 얘기를 왜 하느냐면 저자 노먼 도이지의 스승인 에릭캔델의 신경가소성 연구에 대한 자신의 인상을 말할때였다.에릭 캔델 이 이름이 왜때문인지 낯익은데 누군지는 당최 모르올시다!
혹시나 읽다말고 기록을 뒤졌는데 내가 그토록 여기저기 영업하고 다닌 유태인 노벨상수상자 , 「기억을 찾아서」의 저자다. 저자 도이지는 켄델에 대해 내가 인상깊게 기억하는 바로 그 포인트 그대로 소개를 해주는거라 !
문화와 예술의 도시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빈이 나치에 장악된 이후 순식간에 돌변한 빈 사람들.어른부터 아이들까지 주위 이웃 유태인의 가정과 상점을 공격하며 인종폭력으로 하나가 되었던 당시 도시의 사태는 Krystal Nacht 란 역사적 기록으로뿐 아니라 에릭 캔델 이 천재과학자의 기억에도 강렬하게 박제되었다.
나도 장기기억에 문제가 있나? 나으 해마가 스트레스로 부실해졌나? ㅎ
그래도 기록은 기억을 이긴다 ㅎ
그러니 나는 또 열심히 오늘도 독서록을 남기는거다 ;,,

놀라운 정신분석의 세계

여전히 놀랍다.
정신분석의 기제는 단순하다.
상담- 대화요법을 통해 무의식에 갇힌 임계기의 트라우마를 의식화하는 것.
이 의식화는 결국 뇌의 재배선과 탈학습효과를 일으키는 핵심 무기가 된다.
그 방식으로 저자가 L이라는 50대의 지독한 우울증환자를 치료하고 그에게 새 삶의 길을 열어준 놀라운 체험.
난 그중에서 환자와 이 정신분석의가 보여준 친밀한 관계의 역할 -긍정적인 유대란 표현이 눈에 들어왔다.
강력하고 긍적적인 전이의 느낌!
그러니까 감춰진 감정과 패턴이라는 절차기억을 눈으로 보듯 재현시켜 외현기억화 할 수 있는 힘!
특히 '존재하는 신경망을 용해시킴' 이라는 말!
완강하고 강팍한 심성을 봄눈 녹듯 녹일 수 있는 건 아가페식 사랑 곧 결국 기독교식 사랑의 다른 이름 아닐까.
머릿속에 많은 것들이 - 즉 많은 뉴런들이 발화하게 만든다 , 이 책이!


1.에릭켄들 Eric Kandel의 신경가소성 연구

1)군소바다달팽의의 신경계연구로 뉴런의 신경가소성입증
2)장기기억시 단백질생성기전 발견

3)유전자의 전사기능이 마음과 학습의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 규명해냄

※ 유전자의 기능 두 가지
1) 주형기능 : 고대로 복제해서 후손에 물려주는 기능.인위적 조절불능
2) 전사기능 :단백질 제조방법을 읽는 방식에 행동이나 생각이 영향을 줄 수 있다.

"아마도 학습을 통해서 곧 유전자 발현에 변화를 일으켜 시냅스 연결 강도를 바꾸고, 구조적 변화를 일으켜 뇌 신경세포들간의 해부학적 얀결패턴을 바꿈으로써 " 정신요법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라고 캔들이 주장하다.(p286)

4) 에릭 캔들과 크리스탈나흐트
- 하룻밤새 변한 사람들이 함께 살던 유태인 이웃들을 공격한 1938년 11월 9일 오스트리아 빈의 충격적 유태인 탄압의 역사
"나는 빈에서 보낸 마지막해의 경험이 마음에 대한, 곧 사람들의 행동방식, 동기의 예측불가능성, 기억의 지속성에 대한 내 관심을 결정했다는 생각을 지울수 없다."(p287)

2. 프로이트. 뇌가소성의 혁명가

1) 읽고 쓰기같은 복잡한 능력은 특정 뇌기능에서 나온다는 국재론 반박
2) 시냅스 이론 최초 제안 - 시냅스의 신경학적 가소성 언급
3) 함께 발화하는 뉴런은 함께 배선된다 법칙 주장
: 헴보다 60년 이른 발견!
- 자유연상의 원리 : 신경망과 기억망의 동시 배선
4)심리학적 임계기와 성적 가소성 주장
- 조직단계
5) 기억의 가소성 주장
- 의식의 개입으로 기억이 재조정된다.
6) 무의식 트라우마의 의식화
-> 전이 transferring
; 과거 회상이 아닌 과거 재현하기

=> 프로이트의 가소적 개념 3가지
1) 함께발화뉴런 함께 배선 + 2) 심리학적임계기와 성적가소성 개념+3) 기억의 가소성 개념+4) 무의식 트라우마의 의식화 치료

3. 50대 환자의 정신분석 사례

1)정신분석에서 꿈의 기능: 감정과 본능억제를 담당하는 전전두피질계가 약해지는 시기
2) 잠은 학습의 기억을 공고히 하고 내의 가소적 변화를 이끈다.
3) 스트레스는 해마 기능- 장기기억 을 약화시킨다.
글루코크티코이드 glucocorticoid
4) 중노년의 환자도 뇌가소성으로 치유받을 수 있다는 사례
*가소적 역설

10장
뇌의 회춘



"뭘 하러 가셨어요?
남극대륙이 거기 있기 때문이죠."(p318)

1. 인간의 뇌는 변할 수 없다?
- 「신경계의 변성과 재생」(라몬 이 카할)
: '성인의 뇌 중추는 완성고정형이다.'

2. 뉴런 줄기세포의 발견

줄기세포 :분열하거나 교세포가 되어 뉴런지원기능

1) 조지프 울트먼 , 고팔 다스가 1965년 쥐에서 발견
2)조류전문가 페르난도 노테붐 :노래학습담담 뇌세포 성장 발견
3) 엘리자베스 굴드: 영장류에서 뉴런 줄기세포 발견
4) 프레드릭 러스티 게이지+ 페테르 에릭손
: BirD 뇌세포 염색법으리 임종환자의 해마에서 발견 성공
5) 뉴런 줄기세포 발생장소 추가
: 후각망울, 중격, 선조체, 척수(잠복만 함)

3. 뉴런 개체수 증가 두 가지 방법
1) 새로운 뉴런 생성 : 새로운 환경

'새로운환경이 뉴선발생을 유도한다는 이론은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숙달된 기술을 반볼하기보다 새로운 무언가를 배워야 한다는 머제니치의 발견과도 일치한다.'(p324)

2) 기존 뉴런의 수명연장 (뉴런이 죽지않고 기능계속)

4.노화하는 뇌의 가소적 재조직
1) 노년인구는 전두엽을 더 많이 쓴다.
2) 교육받은 사람은 정신적쇠퇴에서 더 보호받는다.
3)뇌 반구의 편측화가 사라지고 전전두엽 한쪽 반구활동이 양쪽 반구 모두에서 일어남
4) 치매예방에 좋은 활동 : 악기 배우기, 보드게임,독서 , 춤
5) 알츠하이머 발병률과 상관관계 안보이는 활동
- 볼링, 아기보기, 골프
6) 단순히 빠른 속도로 걷기도 새로운 뉴런의 성장을 자극한다.(쥐의 쳇바퀴)

5. 조지 베일런트의 인간 생활주기 연구
' 하버드 성인발달 연구'
- 하버드 졸업생, 가난한 보스턴 사람들, IQ 가 아주 높은 여성 세 집단의 평균 60년의 관찰기록
-노년은 단지.쇠퇴와 붕괴의 과정은 아니다

1) 이스라엘 초대수상 다비드 벤 구리온 : 노년에 그리스어 독학
2) 건축가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 90세에 구겐하임 미술관 설계
3) 벤자민 프랭클린 , 일흔 살메 이중초점 안경 발명
4) 91세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
" 왜 아직도 연습하세요?
아직도 발전하기 때문이라네"
5) 레만& 딘 키스 사이몬튼
- 창의력 절정의 시기는 35세~55세
60대~70대는 여전히 생산성 높은 시기



11장
부분의 합보다 큰 뇌




1.조던 그래프먼의 손상두뇌연구
유연한 국재론과 가소성을 통합한 관점(p352)
1) 지도확장 : 기본기능담당의 주변뉴런들이
이 경계뉴런을 끌어당겨 해당뇌지도가 커진다.
ex) 주소보는데 이골난 우체국 직원은 시각영역과 의미영영 경계의 뉴런이 모양표상에 집중
반대로 철학자는 의미 표상영역이 더 커진다.
2) 감각재배치
-점자를 읽는 맹인의 시각피질은 촉각피질로 정보를 얻는다.
3) 보상적 가장 : 뇌의 과제수행엔 두가지 이상의 방법 사용하므로 한가지 방법이 막히면 다른 방법 사용하는 뇌활동.
4) 거울영역 인수
- 한쪽 반구의 일부가 파괴되면 반대편 반구의 거울영역이 그 기능을 인수해서 정신활동 이어감

5) 지능이 높을수록 뇌기능 회복에 더 잘 대처

2.뇌가 손상된 환자들
1)레나타
-목이 졸려 뇌세포가 무산소 손상을 입음
- 기억과 재활연구를 접목해 폴 바크 이 리타의 아버지가 계산 문제에 장애
3) 미셸
- 선천성 좌반구 결핍
- 추상적 사고력 장애
4) 폴과 미셸의 사례로써 연령별 학습이 뇌발달 좌우함을 보여준다

3.전두엽
'전전두피질은 인간에게 아주 독특한 부분이며 다른 동물에 비해 인간에게서 가장 잘 발달되어있다 '(p356)

1) 전전두피질 - 인간의 예견과 기억 능력 발휘케 함
왼쪽 전두엽( 개별사건기억)+ 오른쪽 전두엽( 주제나 요점을 위해 전문화)
-예견능력은 야생동물의 공격에 대비하는 등 일녀의 사건을 저누 경험하지 않고도 어떤 일이 다가올지 짐작 핤구 있는 능력
-오른쪽 전전두엽 손상은 예견능력 상실을 가져옴
-그러나 이 능력은 인간성장기의 적절시기에 본격 발휘요구

부록
문화적으로 개조된 뇌

뇌가소적 지식을 바탕으로 환 관점에서 볼때, 문화와 뇌는 쌍방 통행로를 암시한다. 뇌와 유전이 문화를 생성하지만 문화도 뇌를 형성하는 것이다.

1. 바다집시
-미얀마 군도와 태국 서해안 일대 유목민족
-생애 절반을 망망대해 위 보트 위에서 보내는 민족
-쓰나미를 간파하고 물속으로 들어가 생존
-현악기 연주자의 왼손 뇌지도가 커진다.
-트럼펫 연주자는 금속성 소리에 반응하는 뉴런이 커진다.
-런던 택시기사들의 해마 뇌지도의 크기

2. 오직 인간에게만 있는 문화.
-동물들도 뇌가소성이 있다.
-인간과 동물사이 조절유전자의 차이
: 뉴런 갯수를 조절하는 유전자는 인간만이 갖고 있다.
-뉴런의 양적인 차이가 '기하급수적으로ㅆ고 그 뉴런으로 천조 개의 시냅스 연결을 만들ㅇ 수 있ㄷ다. 가능한 신경회로의 수를 생각한다면 우리는 천문학적인 숫자를 초월해서 10 뒤에 0이 최소한 백만 개는 오는 수를 다루어야 할 것이다. (알려진 우주에는 10 뒤에 0이 79개 오는 숫자만큼의 입자들이 있다. ;(p 373)

3. 뇌를 바꾸는 방법
-진화+ 뇌가소성훈련
'교화란 수렵채집인의 뇌가 스스로에게 스스로를 재배섲하는 법을 가르치는 일연의 기법이다 그리고 우리 안에서 벌어지는 내전에서 교화가 무너지고 잔인한 본능이 온 힘을 발휘할 때 그리고 절도, 가간, 파괴, 살인이 일상적으로 일어날 때, 우리는 교화가 높고 낮은 뇌 기능의 조합이라는 슬픈 증거를 볼 수 있다. 가소적인 뇌는 한데 합쳐진 뇌 기능을 언제든지 분리할 수 있기 땜누에 야만 상태로의 퇴화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으며 교화는 항상 세대마다 원점으로 돌아가 가르쳐야만 할 것이므로 기껏해야 한 세대의 깊이밖에 지니지 못한다.
=>
진화는 세대유전
뇌가소성 훈련은 당대에만!

4. 뇌가소성과 문화
1) 이민은 엄청난 넓이의 피질 부동산을 재배선해야 하는, 대개 성인의 뇌에게는 가혹한 구조조정이다. (p 378)
● 문화충격은 곧 뇌 충격이다. (p 379)
-새로운 문화에서 임계기를 거치는 이민자의 아이들만이 이민의 혼란과 상처를 덜 받기를 바랄 수 있다. (p379)
2) 감각과 지각은 가소적이다.
-때문에 각 문화마다 지각 방식이 다르면 뇌의 반응도 다르다.
- 동양인의 전체적 시각처리, 서양인의 국지적 시각처리
3) 뇌가소성과 사회적 경직성
- 노화는 뇌가소성도 감퇴시킨다.
- 세상에 반응하고 변화하기가 점차 곤란해진다.
'자신의 내적 신경인지 구조고와 세계 간에 불일치가 있으면, 세계를 바꾸려한다. (p 385)
- 인간은 망가뜨릴 수도 있고 개발할 수도 있다. 아니면 최소한 신경인지 구조를 첨가할 수 있다. 누군가 그의 일생생활을 완전히 통제하고 보상과 혹도한 벌로 그를 조건화 시켜 다양한 이념적 문구를 억지로 반복하거나 외우게 하는 집중학습을 시킬 수 있다면 말이다. (p 387)
4) 미디어와 뇌가소성
'교수들은 점점 더 요약에만 관심 있고 긴 내용이든 짧은 ㅐㄴ용이든 일긱를 거배는 학생들 때문에 해마다 강의의 수준을 낮추어야 한다고 불평했다. '(p 388)
- 마샬 맥루한 "미디어는 메시지다"
: 미디어의 내용이 아니라 미디어의 방식이 우리의 정신과 뇌를 재조직!
-듣는 것과 읽는 것의 관여 뇌 영역이 다르다!


드디어 다 읽었다.
마지막 부록 두개의 내용이 지금껏 충격적인 뇌가소성의 세계보다 더큰 충격과 감동을 준다.
이제 뇌가소성이라는 신경학계의 화두는 기정사실이 되었고 주류입장으로 인정받았다.
어찌보면 의학 곧 자연과학분야의 이 책은 그러나 인간과 문화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정치사상에 있어 뇌가소성을 가진 인간을 어떻게 볼 것인가하는 대단히 철학적인 주제를 던져주며 끝을 맺는다.

'가소성은 인간 본성이 제한적이냐 제한적이지 않냐는 관점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기에는 너묻조 미묘한 현상이다. 왜냐한면 가소성은 어떻게 가꾸느냐에 따라 인간의 경직성과 유연성 둘 모두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p 400)

물론 그냥 던져만 주었다 ㅎ
해답은 없다.
그것은 우리가 찾아야 할 문제라고 말이다.
내 입장에선 그 옛날 사상계의 넘나 일차원적인 화두 곧 제도가 먼저냐 인간이 먼저냐 이런 질문과 비슷해 보인다.
그리하여 성악설을 지극히 인정하는 나는 결국 그래도 법과 제도를 바르게 해야 바른 인간성과 바른 뇌지도를 가질 수 있다고 본다.
여기서도 말했쟌아. 문화가 뇌지도를 바꾼다고 말이지.
그리고 언론도 바꾸어야 하고 말이다.
이시대의 사악한 괴벨스들 말이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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