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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샘 스톤. 아내를 죽이고 재산을 차지해 내연녀와 새출발하려는 남자 By 데니 드 비토 캐롤 . 샘의 내연녀. 그러나 그녀가 진정 (아이티 말고) 타히티에서의 여생을 꿈꾸는 남자는 또 따로 둔 꼬리 10개 달린 여자. 켄 케슬러. 아내를 물먹인 악덕상사에게 복수하려나 실상은 마음 한없이 여린 로맨틱가이 By 저지 라인홀드 샌디 케슬러. 사장에게 아이디어를 도둑맞은 비운의 디자이너 by 헬렌 슬레이터 얼 모트. 아이티와 타히티를 구분 못하는 그 띨빵함 (아니 '얼'빵함 ㅋ)덕에 내내 큰 활약하시는 캐롤의 애인 By 빌 풀먼. 훗날 대오각성한 그는 대통령이 되어 전투기 직접 몰고 외계인을 내쫓고 지구를 구했더라고 ㅋ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주인공, 행복한 인질 바바라 스톤 BY 베트 미들러 그리고 영화는 이들더러..
저수지의 개들 Reservor dogs 번역오류라 하는 지적들이 있던데.... 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트레인스포팅이랑 혼돈했다. ‘타란티노라는 장르의 탄생’이라느니, ‘타란티노 , 그 전설의 시작‘이라느니 하는 찬사와 영광을 누리는 작품 되시겄다.. 실제 펄프픽션서 보았던 타란티노의 스타일이 그대로 있어서 누군가 말했던데..타란티노는 이미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시키고 데뷔를 했더라고. 그래서 오히려 펄프픽션보다 이 작품을 더 좋아하다는 이들이 많더라나 어쩌나 나도 발견할 수 있던 그의 흔적들을 추려본다. 우선 영화 내용과는 상관없는 쓰잘데기없는 논쟁과 등장인물들의 엄청난 입담. 펄프픽션에서 빈센트와 줄스는 네덜란드의 맥도날드 문화에 대해 시끌벅적했었지. 보스가 자신의 동료 혼구녕 내준 소재를 갖고는 줄스는 ..
때는 어느 해 12월11일 금요일. 애리조나의 피닉스란 곳. 어느 연인이 한낮의 뜨거운 밀회를 갖는다. 그리고 여자는 회사 공금을 횡령해서 도주를 한다. 잔뜩 긴장하던 여자는 경찰관 자동치 딜러들에게 그 수상쩍은 태도를 의심받고 . 가는 길 쏟아지는 비를 피할 겸 한적한 모텔에 들어간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내가 이 영화에 대해 그나마 알고 있던 두 가지를 잊고 있었다! 첫째는 저 여자 주인공이 중간에 그 유명한 배경음악과 함께 끔찍하게 살해당한다는 것 (주인공이 아직 영화 한참 남았는데 죽어버린다고 ㄷ ㄷ ㄷ ) 그리고 이 영화 제목, 사이코! 그래서 내내 지금까지 저 여자 왜 저렇게 멍청하지? 저 경찰관이 혹시? 아니면 저 딜러가 여자를 죽였을까? 아니면 모텔 사장인가? 저 돈은 누가 차지하게 될까?..
이창 REAR Window 후면창이란 소리였군. 영화속 아파트 구조들을 보니 출입문 반대편으로 난 창이다. 여기 이 시대 이런 구조들의 어느 아파트에서 그 이창을 통해 살인을 목격한 주인공이 다리부상을 딛고 범인의 살인을 밝혀내는 이야기이다. 범인도 찾고 애정문제도 해결해는 유쾌한 스릴러 영화. 처음엔 나도 주인공을 의심했다. 이 영화의 장르부터 의심스러웠으니깐. 주인공이 현재의 자신에 회의를 느끼기는 하지만 부상도 무릎쓰는 열혈 사진기자일 정도라는 그의 열정적 태도가 별로 느껴지지 않아서일까? 그는 오히려 실존적 고뇌에 잠겨 사는 지식인의 전형같은 얼굴이어서 그가 혼자만의 강한 자의식에 빠져 상황을 과대 해석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 때문에 영화는 그가 오해한 모든 상황 앞에 자신의 어리석음을 반성하고..
나 영화 블로그 이렇게 시작한 적 없는데 이 영화 넘넘 사랑스러워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인물 다섯을 먼저 소개해야 하는 거다 ~~~♡.♡ 주인공 잭 월시. 사연있는 전직 시카고경찰 지금은 LA서 잘나가는 현상금 사냥꾼 조나단 마두카스 일명 듀크 상사 지미 세라노라는 마피아의 돈을 훔쳐 가난한 이들에게 기부한 딱 봐도 고지식하고 선량해보이는 전직 회계원 우리의 주인공은 이를 잡아 의뢰인에게 넘기면 10만달러의 은퇴자금을 챙겨 카페를 차릴 수 있다는 고~ 기한 5일 안에 잡기는 금방 잡았다. 무려 뉴욕까지 가서! 이제 다시 서쪽 LA로 무사히 데리고 오기만 하면 되는 거다 ㅎ 여기 활짝 웃고 있는 정겨운 한 남자. 잭의 경쟁자 마빈 도플러 도플러라니 ㅎㅎㅎ 'FBI' 알론조 모즐리. 이름으로 출연하는 건 뭐..
음침한 분위기에 개와 고양이가 서로 으르렁대다가 발견된 시체하나 이 오싹한 오프닝 사진은 그냥 패스 ㅠㅠ 회색 거리, 롱코트, 담배 캬!~~~제대로 뉴요커 납시셨다.. 누군가 말하던데...미키루크 연기의 정점을 보인 영화가 이 앤젤하트라고.... 정신없이 사는 탐정 앤제 해리 의뢰 접수중... 고객 이름이 루이스 사이퍼.... 1955년도 미국에 저런 개신교 사이비가 있었다고? 아무리 사이비래도 교주 혹은 목사의 노골적 물욕을 뒷바라지 하라는 사이비는 없다~~ 인간의 탐욕과 허황을 화려하게 포장해준 뒤 뒤로 호박씨까는게 사이비다!!!! 루이스 사이퍼란 사람의 신비로운 등장 나는 사탄이다~~~~~~~~~~~~ 라고 대놓고 정체성 어필하는 외관. 그러나 얼굴은 미소가 한 가득~ 자니 패이보릿이라는 사람을 찾..
하다하다 영화사 로고까지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 ㅋㅋㅋ 비행기 이륙중에 긴장해서 팔걸이 의자 꽉 붙잡고 있는 주인공 부르스 윌리스 분의 존 맥클라인은 비행공포증이라네 ㅎㅎㅎ 그래서 동승객이 맨발로 발가락 주먹만들기를 해보라고 권유해줬다가 이따 우리 주인공 그 맨발로 쌩고생 제대로 하게 되었다네 ㅎㅎ 주인공 와이프한테 꼬리치는 남자... 이렇게 엄청 이쁘시거든~~~ 커다란 곰인형 ㅋㅋㅋㅋ 와이프 회사에서 리무진도 보내줌 ㄷㄷㄷ 참 싹싹한 운전기사 ㅎㅎㅎ 혹시 와이프랑 싸우고 갈데 없음 쓸만한 호텔로도 데려다 줄테니까 기다리고 있겠다고 ㅎㅎㅎㅎㅎㅎ 그렇게 지하주차장에서 참 잘 기다렸다지 ㅋㅋㅋ 1988년 당시 최첨단 건물 입주자 검색 시스템 M 항목에 아내의 이름이 없어서 빡친 남편 존~ 아내의 상사가 먼저 ..
영화 샤인은 내게 참 귀한 영화다. 이 영화 덕에 라흐마니노프를 알게 되었지. 그로 인해 어느날부터 내 유튜브는 내게 끊임없이 클래식을 소개해준다. 그래서 합창공연도 보게 되었다. 덕분에 내 폰에 클래식 음악들이 꽤 많이 담겨 있다 ㅎ 그런 샤인을 소개해 준 건 도서관 추천도서리스트에 있길래 읽게 된 어떤 책 때문이었다. 책 제목을 잊어버려서 내 SNS 한참 뒤지고 도서관 대출이력도 한참 검색해서 알아냈다. 저 책이다! 저 책 읽으며 책에 소개된 영화랑 음악 많이 듣고 보았다. 기회되면 꼭 다시 읽어봐야 겠다. 한 남자가 있다. 주저리 주저리 , 궁시렁 궁시렁, 한말 또 하고 반복적으로 말하고 쉴틈없이 혀를 굴리는... 그래서 영화로 보낸 나도 참 정신없어지게 만드는 그런 남자가 있다... 현실에서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