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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대작을 수식하는 이 많은 카피들그러나 다시 만난 쇼생크 탈출은 내게 최고의 영웅설화다.그리고 이는 서영 영웅설화 오디세이와는 결을 달리하는 영웅설화다. 가장 밑바닥 인생 종신형 죄수가 만렙의 능력으로 교도소를 평정하고 신화가 되다! 쇼생크교도소에 남겨진 자들은 이제 말할 것이다. 유일무이 탈출자 앤디 듀프레인을 가까이 알고 말을 섞었던 사람은 셀럽이 될 것이다. 교도관이건 죄수건 앤디 듀프레인을 추억하는 것은 몇번이고 반복하고 또 반복해도 절대 지루하지않을 쇼생크 역사 최고의 안주거리고 수다 대상일 것이다. 앤디 듀프레인을 직접 겪었다는 것은 그들 인생의 작은 자부심이고 특별한 체험이 될것이다. 이런 멋진 영화를 다시 보게 되서 나 역시 기분 째지고 어깨 으쓱해진다.영웅을 다시 만나고 왔으니까!!!..
CD 1 1. Roots And Beginnings (06:31) 2. Journey To The Crossroads (02:17) 3. The Road To Isengard (02:18) 4. The Foot Of Orthanc (04:45) 5. Return To Edoras (01:52) 6. The Chalice Passed (01:51) 7. The Green Dragon (featuring Billy Boyd & Dominic Monaghan) (00:35) 8. Gollum's Villainy (02:10) 9. Eowyn's Dream (01:24) 10. The Palantir (03:10) 11. Flight From Edoras (02:18) 12. The Grace Of Undomi..
슬픈 영화 다들 영화를 보면 울화가 치민다고 하더라. 분노게이지 상승의 증거로 심박 체크기 인증샷 릴레이가 SNS에 화제로 떠돌았다. 나는 웬지 영화를 보기가 꺼려졌다. 그러나 '남'편도 아니요 적의 편도 아닌 최고의 내 편인 배우 정우성에 대한 지지의 마음으로 마침내 영화를 보았다. 그리고는. 마음이 슬퍼졌다. 한때는 역사의 진보와 발전을 믿었다. 그 주체가 민중이라고 했다. 그러나 나는 점점 인간성이란 걸 신뢰하지 않게 되었다. 극우와 평범한 사람은 한끗 차이인 걸! 자신은 평범하고 착하고 나름 상식적인 사람이라 믿는 대다수의 사람들 앞에 선택의 순간이 닥친다면? 그러면 얼마나 원칙과 신념을 지킬 수 있을까? 역사의 대의를 직시하며 굳세게 자기 자릴 지킬 수 있을까? 영화 속 전두광이 보여준 생존과 ..
엔딩크레딧 설경구 이름을 놓쳤엉 ㅠ 달 떴다!!!!! 네번째 보러가기 전에 달 이름 공부하고 갈걸... 영화속에서 달의 지명이 많이 언급되는데 기억나는 게 별로 없다. 그나마 알아들은 게 코페르니쿠스, 케플러 어쩌구 한것 밖엔 ㅎ 나도 이번에 더문 보면서 달 표면을 구획하고 거기 각각 명명을 해놓았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달의 앞면과 달의 뒷면 달의 앞면은 이것저것 탐사를 시도하는 거점이 되기도 하고 우주정거정도 그 상공에 떠있다. 그리고 달의 뒷면은 온도부터 영하 160도로 떨어지는 곳이라고 한다. 달은 지구처럼 둥근데 무슨 기준으로 앞면과 뒷면을 정한 것일까? 이유는 달의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같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지구에서는 항상 달의 같은 면만 보게 된다고! 그래서 '달의 앞면' '달의 ..
간만에 n차 관람의 의욕을 불태우는 영화 더문 세번을 보고 나서야 내 눈에 배우뽕이 거둬졌다. 극적 구성의 허술함을 인정한다고. 설경구의 과거 출연작 타워와 매치되는 부분도 보인다. 화재 재난영화든 우주 조난 영화든 한국형 재난영화의 전형이랄까? 주인공의 액션이 플롯을 타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상황을 따른다는 한계. 얼핏 보면 주인공이 난관을 뚫고 나가는과정이 달 진입, 유성우 폭격과 달 뒷면 탈출 , 다시 달 추락후 재탈출 시도, 다시 달 탈출과 재재탈출까지 여러 난이도를 거치는 것같지만 여기서 주인공과 연출이 그저 힘을 주는 것은 상황을 타개하다 그 한가지 시퀀스 뿐. 결국에는 '달을 탈출하다' 단일 액션으로 수렴된다! 이는 마치 영화 (2012) 에서 주인공 그룹이 불에 타는 타워안에서 갖은 난이도..
8월은 뜨겁구나. 나의 최애(?) 들의 격전장이라 ㅎ 류승완 감독의 가 선전포고 했고 설경구 주연의 이 개전 시작했고 이제 8월 15일이면 크리스토퍼 놀란의 가 확전을 시킬 거다! 그전에 CGV나 롯데시네마 , 메가 박스등이 8월 15일까지 두 텐트폴을 전장에 제대로 세워두느냐가 관건이다. 난 밀수, 더문 둘 다 응원하고 있다. 밀수가 선전중인데 더문도 부디 그 대열에 합류하기를! 이제 개봉 2일차. 그래서 나는 오늘 더문 보러간다. 한번 본 걸로는성이 안차는 영화다. 돌비시스템 음향 효과 짱짱한 곳에서 개시했기 때문에 오늘 그냥 2D극장선 같은 발음이 잘 안들리면 어쩌나 걱정이 된다. 분명 돌비서라운드일땐 이거 동시녹음 맞나? 할 정도로 되게 선명했거든. 8월 15일 되기 전까진 밀수와 더문 열심히 보..
그러나 오늘 8월 1일! 설경구의 팬은 스타 잘 만나서 개봉전 하루 미리 만나다 ㅋ 지금은 상영중이라는데 내일부턴 도 Now Showing 이라구요!!!!^^ 홍보 포인트가 아쉬운 영화 설경구 배우 아니었으면 못 봤을 영화 에 이르기까지 방해 요인 3가지. 또 우주 조난영화야? 미안하게도 난 이 두 영화 안봤다 단연코 내 취향 아닌 이 극강의 생존버라이어티를.. 그래비티와 마션같은 앞선 대작들과 무슨 차별점이 있으려나, 또 하나의 우주 조난이란 코드를 어떻게 조리할 것인가의 의문을 가졌을 것이다. 김용화 감독은 이를 설득해 낼 수 있을까? 요즘 재난이 많은 대한민국 생명이 가로수 낙엽같이 여겨지는 시대 ㅠ 음... 이건 봤다 . 이 영화는 앞에 두 영화와는 결이 달라서 볼 수 있었다. 그래도 영화가 던져..
길복순을 기다려야만 했던 이유 제작년 뒤늦은 불한당 입덕으로 만난 설경구의 팬이 되어 2022년 한해 개봉된 4펀의 영화를 보았다. 1월 개봉한 킹메이커 이후의 세 편에 대한 내 감상평은 실망에서 대기 그 사이다;;;; 동시에 설경구 배우 필모그래피 서른 네 개(2019년 개봉작까 기준) 중 15편을 따라잡았다. 박하사탕, 오아시스, 공공의 적, 실미도 등 황홀했던 명작의 향연은 점차 흥행 성적 만큼이나 다양한 작품성의 파도에서 헤매는 시간이었다. 그러다보니 영화를 배우 코드로 따라가는 것이 결코 순탄한 일이 아님을 절감했단 거 ! 그래서 개봉작을 나올 때마다 길복순이 더욱 간절해졌다. 감독 변성현만은 작품전체의 퀄리티와 그 안에 나의 배우 설경구를 잘 배치하여 매끈한 영화를 뽑아주리란 그런 기대를 만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