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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목차 들어가며_식물의 속도에서 인생을 배우다 1부. 느리지만 단단하게, ‘마음’이라는 정원을 가꾸다 관찰_주변을 살펴야 내가 보인다 준비_인생을 위한 준비는 계속되어야 한다 씨뿌리기_사람의 마음에도 콩 심은 데 콩 난다 인내_멈춰 있는 게 아니라 싹을 틔울 준비 중 끈기_관찰과 배움이 없는 끈기의 결말 실험_인생은 연습할수록 단단해진다 식물일기) 나무의 성장 흔적 기록하기 2부. 무너진 몸의 균형에서 삶의 균열이 생긴다 에너지_고장난 것에 무리하게 힘을 쏟지 않도록 색깔_초록의 지혜모양_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감각_몸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구성요소_인생에 갑작스러운 문제는 없다감각_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휴식의 기술 식물일기) 식물을 돌보며 나를 일구는 시간 3부. 결국은 ‘영혼’이라는 꽃을 피우는 그들..
작지만 엄청 무거운 책 기다리던 책이 왔다. 포장을 뜯었는데 어라? 생각보다 가볍다. 금방 읽겠구나. 택배가 온 소식은 알았지만 귀가가 늦어 밤에서야 확인을 했을 때 내일 대중교통 타고 오갈때 읽으면 딱이겠다 싶어 몇 챕터 읽다 억지로 덮어 두었었다. 과연 읽는 동안 몰입감이 장난 아닌거라! 빨려들듯이 읽었는데 지금껏 일은 분량은 겨우 한꼬집이다. 책 판형도 작고 커버의 무게다 가벼워 그렇지 내용은 꽉 찼고 거기 담긴 조민이란 한사람의 삶과 생각은 진중하고 알찼던 거다. 한 문장도, 한 단어도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다. 아버지 책은 투쟁하며 읽고 딸의 책은 치유를 얻다. 더 정확히는 아버지의 책은 배우며 읽고 딸의 책은 유쾌하고 또 유쾌하다. 작가의 아버지의 책을 읽으면 분노와 탄식이 나오고 딸의 책을 ..
맨날 먹는 밥에 어디서 자는 지가 그렇게 중요한가? 응 중요해 ㅋㅋ 오늘도 우리 여섯 1박2들 잘 먹고 잘 자기 위해 불철주야? 주구장창 뛰고 걷고 또 기기까지! 지난주엔 열대야라고 탁구공 바둑알 튕기며 궁뎅이 붙이게 해주더니만 이제 초가을이라고 또다시 멤버들 발바다손바닥 부릍도록 굴린다 ㅠ 덕분에 우리 종민 건강관리 특강 잘 들었어요 ㅋ 글찮아도 헬스 다시 시작하면서 웨이트 위주로 할려했더니 역시 운동의 기본은 유산소이군요 훌륭한 가르침 감사합니다 ㅋㅋㅋ 소세지빵같은 종민 잡채같은 종민 종민 in 1박2일 forever 경치 좋고 인테리어 멋진 디저트 카페. 보는 것만으로도 눈호강인 이 곳에서 빵이랑 커피도 팍팍 쏘는 정규Lee피디의 인심 ㅎㅎㅎ 뭐가 됐든지 간에 일단 내 취향껏 주문하고 보는 종민의 ..
추석도 아닌데 추석 씨름대회라니 하마터면 놓칠 뻔했다. 아니 놓쳤다 제길! 이번에 또 수원이라는데 거길 못간다니 ㅠ 뭐 알았어도 못 갈 사정이 있었지만서도 왜 명절 연휴기간에 안하고 이리도 당겨서 대회를 치루는 거냐고요 아직 일주일이나 남았는데!!! ps 방송중에 아나운서 왈 추석 연휴기간 아시안게임이 진행되어서라고 한다! 아하! 임태혁의 본진 수원 그리고 2023년 임태혁의 전적 설 : 8강 (상대 최정만) 단오 : 4강(상대 최정만) 제천: 4강( 상대 최정만) 아이고 올해 임태혁 선수 발목을 최정만이 족족 잡아챘었구나 ㅠ 그나마 제천대회때 결승에 간 최정만을 같은 팀의 문형석이 잡았대더라 지난 단오대회 때 임태혁 최정만 상대전적이 3:4 가 된 거였는데 이제 3:5 로 최정만이 치고 올라갔다 ㅠ 임..
지난주 현장과 방송을 초토화시킨 종민과 곶감사이 피말리는 사투의 결말 ! 무려 21분 32초만이다 ㅋㅋㅋ 앞서 나인우는 끝내 유선호의 기록을 못잡고 저녁식사 복불복서 패배한 뒤에 나온 결과다 장하다 종민!! 자랑스럽다 김종민!!! ㅋㅋㅋㅋ 오죽했으면 식재전주 食在全州란 말이 생겼을꼬 대학교 2학년때 과 친구들과 전북지역 여행을 갔다. 그 도시 이름도 그때 먹었던 음식도 기억이 안나지만 기억나는 단하나의 에피소드는 있다. 식당 음식이 워찌나 맛이 좋았던지 극성맞는 몇몇이 설거지를 하겠다고 나섰다는 거. 구지비 설거지까지야! 그정도로 감격했다는 거다. 졸업 전후로 전남쪽 광주를 두 어번 갔다. 망월동 다녀온 뒤다. 이번엔 대도시인 광주 아무 식당에 가서 급히 점심을 떼웠다. 정말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깍두기조..
날이면 날마다 오는 하루키가 아니에요 예약주문이라 2주일만에 드디어 배송되다. 택배도 택배고 소설 발간도 「기사단장 죽이기」이후 6년만이라고 한다. 작년에 에세이집 「오래되고 멋진 클래식 레코드」 을 만났었지. 이제 내게 무라카미 하루키는 습관이다. 이 냥반 돌아가시기까지 나는 그의 작품을 따라가게 될 것같다. 소설가보다 작가 하루키 내 책상 앞 책장에 「1Q84」 만 남아있어서 직전에 「기사단장 죽이기」란 책이 있었다는 사실을 까마득하게 잊었다 ㅎ 또 그 직전에 읽은 게 단편 「잠」이었다. 몇년간 하루키에 푹 빠져서 하루키가 처음 낸 소설부터 시작해서 소설과 에세이 가리지 않고 오로지 발간 순서대로 닥치는대로 그의 모든 필모그래피를 따라갔다. 내가 하루키에 빠지게 된 책은 「내가 달리기를 말할 때 하고..
예능의 클라이막스 1박2일에는 클라이막스가 있다. 그러니까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 극화의 5단계 요소가 골고루 있다는 말이다. 1시간 30분 방송 시간 동안 잔잔하게 웃음보 터지다가 막판 20분 남겨두고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절정의 순간이 반드시 있다 ㅎ 오늘 김종민 어사화 곶감먹기가 그랬다. 장장 20분가까이 곳감에 매달려 처절히 분투하는 이 남정네 때문에 창자 끊어지는 줄 알았다. 크게 웃지는 못할 사정이 있어서 입 근육이 찢어지는 줄 알았다 . 이거 찍는 동안 제작진도 얼마나 웃었을 거이며 편집하는 정규 Lee 피디랑 작가진도 엄청 고통스러웠을 걸 ㅎ 나도 당장에 캡춰해 둔 사진만 봐도 푸핫 웃음이 터져 나온다구! 오늘도 1박2일의 최고의 순간을 책임져준 김종민 알라뷰♥ 맞다 요즘 교회서 종민..
연인 최종회 가 아니라 Part 2가 대기하고 있다. 빙긋 웃었다가 열터지기도 했다가 애간장을 태웠다가 마침내 10회에 와서야 지난 모든 밑밥들을 거두며 포텐이 터져 버렸다지!!!!!!! 유길채라는 여인은 자존심 자부심 자존감 그 모든 것이 가득해서 온고을 사내들을 들었다 놨다하는 여우(여시) 였대요 오매불망 바라보는 사내라곤 연준도령밖에 없던 그녀에게 연준도령을 우습게 알며 거들먹거리는 사내 하나 나타났지요 학문이며 살아온 이력이며 음담패설 지껄이는 뽄새하며 도무지 연준도령과는 비교도 안되게 불량하고 기분 나쁜 사내입니다. 그런 사내의 충고와 도움으로 오랑캐가 쳐들어온 난리통에 간신히 목숨 부지하고 버텨왔지만 그간에 잃은 게 참 많아요 그렇게 아등바등 해온 여인에게 사내는 갑자기 나타났다 갑자기 사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