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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디케의 눈물 , 두 권의 근심 드디어 D데이! 9시 되자마자 인터파크로 주문완료했다. 북 콘서트 소식이야 알고 있었는데 책주문과 티켓팅을 한꺼번에 한다고? 그래서 다산북스 공식몰에서 한 번 더 주문했다. 그랬더니 이렇게 두 권이 동시에 배송되었다. 나란히 놓고보니 저자 조국의 근심과 나의 조국 대한민국의 근심이 두 배가 되는 기분이다. 등에 화살이 꽃힌 채 길없는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 .......... 그리고 그렇게 묵묵히 조롱과 핍박속에서 걸어가는 조국의 뒤를 나도 그저 휘여휘여 따라가게 된다. 우리가 조국이니까. 그래도 법을 믿어보겠다는 저자의 뒷모습이 너무 허허롭다. 과연 2023년의 대한민국에서 법은 무엇일까? 과연 조국은 싸우고 있다. 그리고 지금껏 나온 조국의 이름이 걸린 여느 책과 다름..
#조국 #검찰개혁완수 #디케의눈물 #대한민국법정의는죽었다 #우리가조국 하나는 다산북스 공식몰에서 또 하나는 인터파크에서. (북콘스트 땜에 책이 또 두 권이 되었다. 이번엔 누구한테 나눠줄까?) 인터파크 단골이라고 도서상품 쿠폰 2만원이 적립되어 있는 줄을 사용만료일 이틀 앞둔 어제서야 알았다. 조국 장관 책이랑 하루키 신간이랑 주문 완료했단 말이지 오늘 하루 남았단 말이지 젠장 그래도 어제 오늘 설렜다. 아직 하루키가 안왔다. 조국장관 책때문에 인터파크 안열었으믄 하루키 신간 나온줄도 몰랐을 뻔. 지금 두 권이 나란히 베스트셀러 1,2위를 다투고 있다. 조국장관 가정을 응원하고 검찰개혁 지지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이 겨우 책 사는 것 밖에 없어서 분하지만 이거라도 ....... https://v.d..
너무 화딱지 나서 한 번 더 봤다. 6회 말에 천연두를 앓는 몸으로 수많은 적들을 상대하다 남은 한 명을 앞두고 절체절먕의 위기를 만난 장현 도령 그리고 그런 장현도령에게로 길채낭자가 달려오고 있었단 말이다. 그럼 7회에서 딱! 만나줘야하는 거아냐! 그런데 엉뚱한 사람이 나타났고 그 순간에 또 길채가 나타나 자신을 구해주어 고맙다고 인사한다. 이 어이없는 전개를 저 아래 장현이 청군 복색으로 쓰러져 다 보고 있었거든! 그래놓고 끝내 장현을 두고 자리를 뜨는 길채 낭자. 여기까지가 고구마 아니 삶은 달걀 노른자 세 개. 그다음에 전쟁은 끝났고 장현도 살아났다 이거야. 그런데 왜 길채 낭자 보러가서 그렇게 뜸을 들이고 내숭을 떨어? 길채낭자는 이미 한양 곳곳을 뒤지고 다니며 장현을 찾아 헤매고 있었는데. 그..
드라마 밖 상식이 요구되는 1인 나인우^^ 이따가 또 유선호가 드라마 밖 상식이 요구되는 추가 1인으로 등장예정 사랑스런 막내라인♥ 문화유산 밥사기 여행 종료 후 한참 각팀의 후일담 나누는 중^^ 애처로워라 종민♥ 겉옷 벗는 딘딘 보고 나도 그 생각 했는데 종민이 말해줬음 ㅋ 대흉근 벌크업 제대로 되었네요 딘딘 ? ㅎ 승자 세윤네는 아예 광장시장을 털어 먹을 기세로 , 아니지 아니지 패자팀 막내 지갑 거덜 낼 기세로 주문해대고 행복한 먹방중인데 거기다가 패자팀 밥상을 위한 광장시장 내 외국인 국적 빙고 게임 나라를 지정해주기 얄미운 딘딘 ㅎㅎ 광장시장서 코트디부아르, 수리남 국민을 찾으라니 ㅋㅋㅋ 가까운 데 일본 중국 글고 미국도 있잖아 ;;;;; 불쌍한 종민네 ㅎㅎㅎ 직항이라고? 얼마전에 뚫렸어! 이...
스타작가의 무게 지난 4회차까진 오리지날 명작의 가치를 깨달았구요 오늘 6회차까지는 최근 정주행한 소현경, 서숙향 등 유명작가의 이름값을 여기 이 드라마로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다니 ... 연출이며 스케일이며 진중하고 위엄 넘치는데 연애 스토리 풀어가는 건 새로울 것도 없고 대단한 것도 없다 극의 진행 분위기완 어울리지 않는 시트콤 같은 잔웃음이 문제가 아니다. 하다못해 남성미 진한 액션사극 추노에서도 남녀간의 감정이 섬세하게 묘사되고 설명되었는데 로코사극을 표방한 은 많이 답다압 하도다 그리고 드라마 에서 사랑의 감정을 확인하는 시그널 두 가지가 나온다 첫째, 긴박한 순간에 여자의 시선이 누굴 보고 있었는가 둘째 그 남자만 있으면 어떤 순간에서도 단잠을 자는 여자 첫째는 아마 원작 에서 차용된 것일 게다..
몰라봐서 미안하다 원작의 가치 영화로도 책으로도 다 봤다만서도 그닥 큰 감흥은 못느꼈었다. 흔한 로맨스 소설의 역사물 버전이랄까 나중에 결혼까지 해놓고도 계속 다른 여자의 남편만 바라보는 철부지 아내 스칼렛. 오 애슐리 (스칼렛 목소리의 성우가 권희덕인지 송도영인지 헤깔리지만 난 비비안 리 본캐 목소리보다 성우의 목소리가 훨씬 스칼렛 캐릭터를 살렸다고 본다) 그런 여자를 사랑하다 지쳐 남자는 떠났는데 혼자 남은 여자가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어쩐다 그러고 영화가 끝! 뭐 이런 영화가 다 있어!!! 내가 「안나 카레니나」를 읽으며 절실히 깨달은 건데 철없을 땐 명작을 보는 눈도 같이 없다는 사실!! 살아온 깊이 만큼 명작을 알아보는 거다. 오늘날 으로 원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자연 기억속에서 소환하..
또 연인이야? 먼저 제목에 대한 가벼운 시비 하나. 구글로 검색을 해보면 같은 제목의 영화와 드라마가 두 개나 있다. 1993년의 영화와 2006년의 드라마다. 戀人 이라는 한자를 볼때마다 그래서 설렌다. 분명 장자크 아노의 한국 포스터에는 한자가 새겨진 게 맞다는 기억인데 검색으로 찾기 힘들었다. 정인情人은 누가 번역을 해놨나 이건 중국인들 대상 포스터인가보다 글고 이건 무려 김은숙 대본의 2006년작이다. 김은숙 작가 필모따라가는 중에 만났는데 보다가 말았다 ㅎ 도저히 ㅎㅎ 암튼! 2023년엔 조선시대의 스칼렛 오하라와 레트 버틀러가 연인을 이루었도다! 오마주와 차용과 레퍼런스에서 표절까지 제목만 빌린 게 아니다. 스토리는 오마주를 했다하고 연상되는 장면도 많다. 글챦아도 요즘 드라마나 영화가 3,4..
1. 최선이었엉 영화를 꼭 봐야만 했다. CGV 브이아이피에 도전하기로 했거덩 ㅎ 글고 이달까지 할인쿠폰도 있으니까. 문제는 퇴근 후 딱 시간이 안맞는 거라 프로모션들과 내 여건 고려하야.. 오펜하이머도 밀수도 다 안되니 마지막으로 김희선 연기가 보고 싶은 마음에 이 영화로 선택했다.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평일 오후였는데 제법 뒷자리를 채운 관객들 그들과 비슷한 포인트에 빵 터지며 웃는 체험. 무엇보다 김희선은 딱 김희선 답게 연기했다. (2015. MBC)이었나? 그녀의 복귀작이? 암튼 그때부터 그녀의 연기는 거침이 없고 보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맞다. (2010.SBS) 도 있다. 아마 이때부터 김희선 연기에 빠진 듯. 2. 김밥은 김밥이다. 스테이크, 회, 파스타 등을 재료로 삼았더라도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