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영화를 더하다 「영화와 함께 하는 세계사」.해냄 에듀.2022

역사에 영화를 더하다.「영화와 함께 하는 세계사」
송치중 권은재 구혜영 김미라 김수정 민예은 이종관 조혜응 차경호 최준영 홍상희 황도영
지음

12편의 명작 영화

총 12편의 텍스트 영화를 다 보구 나니
이제서야 이 책을 바이바이 할 수 있게 되다.

1.히든 피겨스

2.조조 래빗

3.쉰들러 리스트

4.모던 타임즈

5.신해혁명

6.서프러제트

7.라스트 사무라이

8.원네이션

9.노예12년

10.골든 에이지

11.킹덤 오브 헤븐

12.글래디에이터


첫 포스팅 날짜가 5월 5일인 걸로 보아하니 4월 중순경에 시작한 장정인 듯.
장장 넉 달이나 걸렸다, 이 책 쫑내기까지 ㄷㄷㄷ

텍스트 영화 열두 개
그리고 여섯개의 카테고리

커버 하단의 리스트
'자유 학년제, 역사 및 영화 동아리 활동, 진로선택과목, 방과 후 학교, 대학 교양 수업, 대중교양 강좌'
이상의 집단에서 활용하면 좋을 거라고 추천한다.
어찌되었건 현직 중고교 역사쌤들이.만든 책이니 세계사 수업 참고자료라는 인상이 더 강하다 ㅎ
실제로 각 영화별 여섯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영화와 관련 세계사 정보를 심도있게 들여다 볼 길을 안내한다.
나도 오늘 영화와 책을 마무리하며 학생이 된 기분으로 참고서 풀어볼란다 ㅋ
참고영화는 오늘 막 리뷰 끝낸 글래디에이터.

1 영화 맛보기

영화에 대한 대략정인 정보가 나온다.

2 영화 탐색하기

이 영화 속에서 탐색할 수 있는 세계사 영역이 무엇인지를 대략 짚어준다.
글래디에이터의 경우엔 로마 제정시대 검투노예들과 왕과 원로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실제 역사와 영화가 어떻게 다른지를 지적해주는 중요한 포인트다.

3 장면 속으로

실제 영화 속 상영 시간을 제시하고 해당 장면에 담기노역사적 맥락을 심도있게 토론하는 시간.질문 문항에는 검투사에게 가상 인터뷰도 채우는 항목이 있다 ㅎ

추가로 Review 노트라는 게 있는데
거기서 코모두스와 막시무스 뇌구조를 채우라는 문제도 있다 ㅋㅋ

4 영화 속 팩트 체크

마르쿠스 아우렐리우는 정말 코모두스가 죽였을까? 코모두스는 검투시합에 직접 참여하였을까 등등
역사교사의 치밀한 팩트 체크 시간이다 ㅎ
나 이런 거 완전 좋아해 ㅎㅎ
진짜 역사왜곡 영화랑 드라마 완전 짜증이었거등 ㅋㅋ

그런데 역사쌤들 204쪽 질문있어요

'이를 관전하던 코모두스가 옆에 있던 신하에게 " 오랜 역사라 가물가물하지만 , 야만족에게 패배하지 않았나? " 라고 질문한다. 영화에서처럼 포에니 전쟁은 카르타고가 승리한 전쟁일까?' ( p204)

쌤이 장면을 오해하고 있군요!!
코모두스는 역사대로 로마의 아프리카누스가 승리한 것처럼 막시무스의 검투노예를 전멸시킨 각본을 짰던 거였지요.
근데 예상 밖으로 황제의 검투사들(로마기병 분장) 이 패배하자 짜증을 감추고 왜 각본대로 이기지 못했느냐 추궁하는 장면이었답니다.
코모두스는 이날 원로원 해산이라는 플랜을 쫘놨는데 막시무스때문에 다 망쳤거든요
그러니까 황제는 '야만족이 패배하지 않았던가?' 라고 물어봤어요!

5 함께 보면 좋은 영화

트로이, 300. 알렉산더, 패션오브크라이스트 등
로마와 그리스 등 고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다.

6 영화 속 그곳은?

판테온 신전, 카피톨리니 미술관,캄피톨리오 광장,콘스탄티누스 광장,콜로세움 .
다 이탈리아 로마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유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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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좋은 영화 잘 봤다.
쉰들러 리스트, 글래디에이터는 예전에 봤었다.
히든 피겨스, 라스트 사무라이는 이름만 들어봤고 ㅎ
나머진 이 책을 통해 처음 만난 영화들이다.
좋은 영화도 보고 세계사 지식도 겻들일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개인적인 아쉬운 점이 있다면 ㅎ
책이 넘나 청소년 자습서같다는 거 ㅎ
판형을 줄였으면 좋았을 걸

글고 또 있다 ㅎ
제목이 넘나 평범하다.
영화와 함께하는 세계사는 영화와 함께하는 세계사입니다.
뭐냐 ㅎ
좀더 임팩트있는 제목이었으면 좋았을 걸^^;;;

이제 진짜로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