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주연 영화 라스트사무라이 Last Samurai 侍.2003
『 영화와 함께 하는 세계사』 텍스트 영화로 달리기 여섯번째
역사왜곡을 감안하고도 영화를 추천해준 역사선생님
이번에도 별 사전준비 없이 무작정 봤다.
이런 영화는 극장에서 봤어야하거늘 통탄한 이유는 전투장면, 격투 장면이 넘 스릴있고 스펙타클해놔서 내 콩알만한 심장이 못견디겠어서다.몇번이나 화면을 껐다;;;
방금 다 봐놓고 조큼은 감동과 무사도란 것에
취한 것도 같은 감상에 젖어 책을 펼쳤더니 이 영화 여러모로 위험한 영화 맞았다.
1. 사무라이에 대한 왜곡과 환상조장
극에서처럼 사무라이가 무사도를 지키며 총포를 거부한 것도 뻥!
카츠모토가 개혁세력에 반대하는 정통파보수인 것도 뻥!
사무라이의 반란전쟁 세이난전쟁 발발시기도 뻥
온통 뻥뻥뻥
2. 카츠모토는 정한론을 주장했다가 정계에서 팽당한 극우세력
카츠모토의 죽음으로 메이지 천황 각성하다?
그리하여 일본의 자주와 부국강병을 위해 미국을 물먹이다?
그렇게 각성했다는 천황이 한반도 우리 민족 작살내고 중국과 동남아시아까지 초토화시켜댔다고요!!
제대로 전범미화영화!
문제는 역사왜곡이 아니다.
잠깐은 스펙타클한 영상에 잠시 미혹되었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니 찝찝함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걸?!
진짜 좋은 영화는 다 보구 난후 계속 곱씹고 또 되씹어지는 그런 영화.그렇게 되새김질할때마다 못보던 거 발견하며 진한 여운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영화다.
82년생 김지영이 그런 영화였다.
영화 미나리도 그랬다 .
보는 동안보다 보고 난 뒤 더 여운이 짙은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는 정 반대였다.
일본 극우와 군국주의를 옹호하는 문제가 아니다.
영화 장면 장면 하나에 깃든 서구 백인사회의 오리엔탈리즘이 위산 올라오듯이 자꾸 날 불쾌하게 만들었다 .
라스트 모히칸을 따라하고 싶었나?
라스트 모히칸의 추억.
「모히칸족의 최후」 라는 원작 소설을 미국에서만도 4번이나 영화화 된 작품.
그만큼 미국 역사에서 한 종족의 명멸과 그 안에 깃든 인간의 비극은 서사시처럼 깊은 감동을 주는 소재가 되었을 것이다.
여기 라스트 사무라이도 라스트 모히칸을 의식한 대본이지 않을까 싶다.
특히 작가진이 주목한 아이디어 두 가지.
사라진 정통수호집단, 그리고 폐도령
(1876년 민간인 칼 휴대금지령)
칼을 금지당한 칼의 종족들이 대의명분을 위해 오직 칼만으로 총과 포에 대항하여 싸우다 장렬히 전멸하다?
「모히칸족의 최후」처럼 역사속에서 사라질 운명이 정해진 족속의 최후의 저항을 다루는 스토리라면 얼마나 감동적이고 장엄할 수 있을까
제작진은 여기에 꽂혔겠지?
그래서 실제 역사 따위 싹 무시하고 오로지 비장함과 감동과 묵직함을 덕지덕지 처발라 영화를 만들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1876년의 일본은
모험과 환상의 나라로 변해있다.
엄연히 실존했고 세계사의 일부로서 막 기능하기 시작한 근대국가가 아니고 말이다 .
물론 미국과 조약을 맺고 국가와 정부가 기능을 하는 모습이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일본이란 나라 혹은 그 구성원들에 대해 마치 아틀란티스 전설의 대륙속 민족을 만난 듯 구는 백인들 태도가 느껴지는 것.
이런데도 개봉당시 일본에선 그렇게 열광하고 좋아했다하니 일본도 참 얼이 빠졌다 .
나는 서구에서 일본을 그러니까 아시아를 이런 식으로 묘사한 것에 기분이 나쁜데 말이다.
아! 일본은 아시아 취급 받기 싫어한댔지.
자기들만 유럽으로 끼워달라 칭얼댄댔지.
에효
어찌되었건 책에서도 당시를 다룬 영화가 별로 없어서 추천한 거라고 한다.
앞서 신해혁명기도 새 시대를 맞이하는 중국의 내홍을 다룬 영화였다 .
일본에서도 보수파와 개혁파간의 갈등을 다룬 사례로 고려할 만한 시대이긴 하니까.
어찌되었건 덕분에 영화로 말고 참고자료 찾아보는 수고를 하게한 건 고맙다고 해야지.
머리를 마비시키는 영상의 마법.
그럼에도 영화의 영상미는 절대 대단하다.
수려한 풍광과 전투장면의 박진감
그리고 이 운명 같은 대자연에서 버둥거리는 슬픈 인생을 연기하는 톰 크루즈.
지금으로 치면 벌써 20년전이다.
그러나 격세지감이로구나
당시엔 그렇게 일본에 빠져서 이 영화를 찍어놓고선
지금은 중국 일본 다 패스하고 한국만 바라보는 톰 ㅎ
그의 허무와 죄책감에 찌든 연기는 놀라웠다.
그러니까 톰 크루즈 이 주연배우로 인해 극의 리얼리티가 사는 거다
물론 연기가 좋았다고 영화 속 인물의 고통에 완전히 몰입되진 않았다.
여러가지로 영화 속 설정이 어거지인게 많아놔서.
잘생김보다 연기력이 돋보이는 배우 톰 크루즈
조만간에 탑건 매버릭으로 돌아오는가보다.
그의 영화 또 만날 일 기대합니다
오프닝
명상중에 환상을 보는 주인공 카츠모토
백호와 싸우는 꿈
그리고 영화 타이틀.
侍 시중들 시
사무라이 뜻이란다.
내시, 시종, 시위, 시녀
다 여기서 나온 한자어들이다.
여기 아스라한 대양 위에서 석양을 보는 남자.
그는 지금 미국서 태평양을 가로질러 일본으로 간다.
상종하기도 싫은 그의 군대시절 상사가
일본 신식군대 훈련고문 자릴 물어다 줬거든.
네이슨 알그렌 대위
포악한 인디언 토벌의 혁혁한 전공 덕에 이름팔고 돈도 벌지만
그돈 다 술값으로 날리며
과거에 대한 아픔 붙들고 사는 퇴역군인
천황 만나러 가는 길
동행한 영국출신 통역은 자기 옷 쪼이는 것만
얘기하고 계단 층수 빡센 건 왜 말 안하나 몰라 ㅎ
계속 헥헥헥헥 ㅎ
그렇게 천황의 신식군대 훈련고문으로 근무시작하는 네이쓴
그 네이쓴의 쓰린 과거의 실체
모르는 사람들은 알그렌이 그저 인디언 잘 때려잡은 무대포 군인인줄 알지만
토벌이라는 미명하에 비무장 인디언 학살이라는
상관의 잔악한 명령에 어린 생명들을 죽인 일이 마음에 남아 잊혀지지 않는다.
이 마을 인디언 전사들이 때문에 알그렌의 부대에 복수전을 벌였고
알그렌의 상사 베글리가 무리한 전투를 밀어붙이는 바람에 전우들 싹 잃어버린 아픔까지 겪었다.
어찌되었건 목돈이나 확 땡겨 벌자고
나름 훈련업무에 충실한 네이쓴.
그러나 아직 준비가 안된 부대 이끌고
바로 사무라이 진압작전을 명령하는 오무라와 베글리
걔네들은 없는 신식무기 총만 믿은 대책없는 오판.
과연 네이쓴의 우려대로
등장만으로도 무장한 군대의 사기를 꺾어버리고 전열마저 흐뜨려놓는 사무라이 기갑부대의 위엄
총든 군인들은 칼든 사무라이들한테 싹다 전멸당하고
혼자 남아 총 ,칼 다 뺏기고 깃대 하나로 최후까지 저항하는 네이슨.
카츠모토는 그의 깃발을 보구서야
꿈을 떠올린다.
때문에 방심하고 달려들었다가
네이슨한테 매제 (처남이 아니다!!!!) 목이 뚫렸음에도 그를 살린다.
후지산
어찌어찌 살려서 본진까지 끌고는 왔지만
포로주제에 고개 뻣뻣한 놈이 더욱 맘에 안드는
우조
어라
칼이 목에 들어왔는데도 진짜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죽는 게 무섭지 않은 네이슨한텐 칼 그까이꺼
네이슨은 자신이 죽인 자의 집에서
그 아내의 극진한 간호를 받는다.
이 아들은 그의 아들.
아비의 원수를 고깝게 보지 않는 아들
네이슨의 일기장
자상으로 오랜동안 앓는 네이슨
그 와중에 알콜 금단증상이 더욱 그의 회복과 잠을 방해한다.
당연히 다른 식구들 잠도 다 깨우고
정신차리고 나니
평화로운 사무라이 가문의 마을처럼
네이슨의 몸과 마음에도 평화가 찾아온다.
얼떨결에 알콜중독 치유받는 네이슨.
집주인 타카가 술에 관해선 엄격한 덕분인 듯 ㅎ
아들의 아버지가 저 갑옷을 입고 죽어돌아왔다.
임진왜란 때나 입던 갑옷이라고..
당시엔 저런 갑옷 안입는다.
총포의 시대에 칼을 숭상하는 무사족이라...
낭만적일래도 넘 비현실적으로 낭만적이다 .
칼 갖고 수련만 할 것도 아니고
남자가 말이야 무기를 들었다면
결국 가성비 , 효율 따지는 거 당연한 거 아닌가!
구시대 갑옷은 넘 무거워서 기동성 떨어지고
살상력으로 치면 칼이 어케 총을 이길 수 있겠어
임진왜란 때 조총을 들고 쳐들어왔던 일본이라고
조총보다 더 발전한 총포를 구비하는 게
무장조직의 당연한 습성 아니겠어
일단 이거 하나만 봐도 일본을 넘 무시하고
신비한 아즈텍 시대의 미개종족으로 보는 증거다
(물론 그런 사무라이들 실제있었긴 하더라만 일본 전체를 비추는 조명으로서 미약한 세력이었던 거구)
네이슨의 감시 무사
그의 이름은 밥 Bob ㅋ
네이슨이 지어줬다
심지어 영화 크레딧에도
그의 캐스팅 이름은 사일런트 사무라이 ㅎ
애들 칼싸움에 잠시 끼었다가
검도의 달인 우조에게 개발려버리다 ㅋ
사무라이 리더도 그렇고
마을 사람들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호기심 돋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나라' 같은
여기 이 동네
네이슨은 우선 집주인 아들의 마음부터 사로잡는다.
이건 알고봐도 늘 깜딱 놀란다 ㅎ
거기 넘어가 웃는
순진한 마구지로
네이슨은 더욱 깊숙히 그들의 삶으로 들어간다.
검술연습에 도전하는 네이슨.
그러다 우조한테 또 대차게 까이기 ㅎ
보다못해 가츠모토의 동생 노부타다가 훈수를 준다.
생각이 너무 많다나
이젠 밥상머리에서 더욱 집주인 식구들과 친해진
네이슨
그 중에 네이슨이 젤 친해지고 싶은 사람은
자기가 죽인 사무라이의 아내 타카.
자기 남편을 죽였는데도 자신을 정성스레
간호해준 그녀에게 너무나 미안한 네이슨
타카도 네이슨이 부담스럽다.
식구들이 점점 그를 받아들이자
그녀는 오빠에게 네이슨 쫓아내달라고 사정중.
아마도 그녀도 네이슨에 끌리는 마음을
의식하고 있었나보다.
그런줄도 모르고....
자기가 타카한테 얼마나 안씻은 냄새를 풍기는 줄도 모르고...
타카한테 고마워하는 네이슨 ㅎ
계속해서
화면은 드럽게도 환상적이구 멋지구 말이야
두 아들과 네이슨.
아이들은 이제 네이슨과 넘나 친해졌다
타카도 결국 네이슨을 인정하고 만다
왜애?????
도대체 무사도란 게 뭔데
내 남편 죽이고 내 자식들 아비 죽인 웬수에게
마음이 이리 쉽게 열려버리는 거지?
일본을 넘 무시하는 거 아냐?
이게 영적인 신비가 있다는
일본의 모습이라고?
이게 정상이라고?
아니 신비롭다고?
마침내 남편의 죽음에 대해 타카에게 사과를 하고.
그 사과를 받아들이는 타카
왜애??????????
이 장면이 웃겼다 ㅎ
앞에 털복숭이수염 사무라이랑
뒤에 상투머리 사무라이랑
오조가 과연 몇 합에 네이슨 조질 지 내기를 건다 ㅎ
내기 족족 상투머리 사무라이의 승리 ㅋㅋ
그러나 세 판 째엔
탈복숭이 수염도
상투머리도 다 틀렸다.
어느새 오조와 대등한 합을 펼쳐
무승부를 이룬 네이슨
이제 네이슨과 사무라이족이 함께
누리는 완연한 평화
그 정점의 밤
이 평화를 깨뜨리는 괴한들의 침입.
오 타카 멋져부러
아들 마구지로도 아버지의 칼을 휘두르며 저항하고
결국
네이슨과 카츠모토가 한 편이 되는 계기가 된 사건
이 장면 소름 돋았다 ㅎ
얼추 적들은 다 소탕 되었고
최종 확인차
우조가 선창으로 기합 뽝 내지르자
주위에서 천둥처럼 대답이
뽝 터져나온다
마
감히 사무라이족 본진을 건드리다니!!
뭐 그런 기상이 느껴져
전율이 좌르르르르
이제 니는 내 적이 아인기다!
그렇게 네이슨의 물건을 돌려주며
그의 포로신분 해제를 선언한다.
이것도 마이 화나는 장면 중 하나
벗길라면 확 벗기던가
입힐라면 제대로 입히던가
사무라이족 여인의 신비로움을 극대화한 장면.
저어그 태평양 너머에 일본이란 나라에 가면
여인들이 뒷태부터 섹시미가 터지는
그런 환상의 나라가 있다니깐
그렇게 에로티시즘 살짝 얹은 불손한 연출
이렇듯 일본이란 나라를 비현실적으로 묘사하며
서구 백인들의 오리엔탈리즘을 자극하는 것
마구지로도 헤어짐이 넘나 아쉽다
정성들여 쓴 글씨를 선물로 전한다.
저어그 주윤발처럼 이쑤시개 문 털복숭이 사무라이 뒤로 보이는 Bob사무라이 포함해서
이 컷에 나온 사무라이 모두 정들었다
원래 조폭물에서 조폭 두목보다 부하들 간지가 폭발할때 영화가 살더라 ㅎ
'야만인들한테 포로로 잡혀' 있는 시간동안
베글리가 일본군대 모양을 쫙 빼놨다 ㄷㄷㄷ
심지어 기관포까지 갖추고선
이제 가츠모토의 사무라이족을 토벌하기만 대기하고 있는 상태.
네이슨 알그렌은 더이상 카츠모토의 적이 아니기에
일본 신군의 이 환골탈태가 두려워졌다...
가츠모토도 나름의 방법으로 운명에 저항한다
오무라 등의 개혁파에 이끌려
천황의 권위를 빼앗기지 말아주소서
실상 가츠모토의 모티브라 된 사이고 다카모리나
오무라의 모델 오쿠보 도시모치 모두 천황 중심의 개혁파 리더들이었다.
둘이 틀어진 건 특히 권력다툼일 뿐이었지
영화처럼 가츠모토 일방의 도덕적 우위를 점했던 건 아니라고
그러나 오무라 개혁파의 득세로
실권이 없는 천황 아래
폐도령, 단발령으로 고통받는
정통 무사들의 아픔
김석훈 닮은 노부타다의 절규
땡!!!!!
이 장면보구 우리네 단발령이 떠올라 찔끔 했었다
실상 촌마게 따위는 그닥 식경쓰지 않았더라고
문제는 폐도령
민간인 칼 휴대 금지령
당연한 거 아냐!
그러나 구시대 무사족
(말이 좋아 무사족이지
일거리 없는 퇴역군인들과 다를 바 무어겠어.
오늘날 우리도 해병대 전우회 등에 총기소유 허가를 해준다고 생각하믄! 아이고 무셔라)
에게 무기휴대 금지라는 당연한 시대의 요구를
거부하고
자신들의 입지를 세워주지 않는 것에
불만을 가진다면
그것은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는
말그대로 수구보수적인 행태인 것
마구지로가 준 글씨 선물
시.
사무라이.
가택연금된 가츠모토
자결을 허락한다며
자살을 강요하는 오무라 측근
오무라는 네이슨에게도 마수를 펼쳐 두었다
마침 총을 안들고 와서
어쩌다보니 오조에게 배운
검술 실력 테스트의 장이 되었다.
4명의 칼잡이들을 깨끗이 썰어 버림.
땡!
분명 총이 있는 미군을 칼잡이들이 공격한다고?
글고
미군 대위 출신 네이슨도 하필 총을 두고 외출했었다고?
최유진 대위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라구!!!!
주군을 구하는 길에
웬수같던 네이슨과 함께 한 오조
난 오조가 멋있더라 ㅎ
올~
감시 무사 밥이랑 털복숭이의 활약.
그러나 아버지를 구하러가는 길에
아들 노부타다가 끝내 희생당하고 ㅠ
김석훈 닮아서 응원했거늘 ㅎ
그렇게 무사생환하는 카츠모토
그리고 이제는 포로가 아니라
주군의 은인이자 벗으로 사무라이 마을로 다시
들어가는 네이슨
그 귀환은 곧 죽음을 각오한 이별로 연결된다.
마구지로도 울고
타카도 울고
타카가 입혀준 전남편의 붉은 갑옷
오조도 이젠 그 옷을 입을 자격을 인정해준다.
헐!
만일 네이슨이 벽안의 외국인이 아니었어도
이런 설정 가능했을까
사무라이들과 운명을 함께 하기로 한
푸른 눈의 무사 네이슨 알그렌
지금부터 본격 격투장면
멋있긴 드럽게 멋있음
네이슨의 작전은 초반 잘 먹혀들어가
오무라와 베글리의 토벌부대에
제대로 타격을 주고 있음
아레그렌 상!!!
이것이 밥 무사의 영화속 최초이자 최후의 대사 ㅠ
그동안 네이슨을 감시해오던 밥이
네이슨을 호위하며 비장한 최후를 맞이하다 ㅠ
네이슨의 절규
밥~~~~~~~~!
처참한 전황....
드디어 비싼 값하는 기관총의 활약
최후의 항전을 각오하며 달려든 사무라이들
속수무책으로 쓰러짐 ㅠ
이 장면의 장렬함과 비장미는 압권 ㅠ
사무라이들의 결사항전에
네이슨의 전 부관 히겐은 결국
기관포 사격중지 명령을 내리다
사무라이다운 최후를 원하는 가츠모토
그의 뜻을 지켜주는 네이슨
여기에 히겐도 경배하며
라스트 사무라이에 존경을 바친다.
주위 다른 신군들도 여기에 합세
그리고 이를 목격한 영국인 통역사 및 사진사
그는 마치 전설따라 삼천리 컨셉으로
영화의 주요 현장에 사진기를 들고 등장한다.
일본도 기록의 역사가 분명 있거든요!
신화를 목격한 문명인 같은 태도다 ㅠ
이런!
네이슨은 또 살아남았음 ㄷㄷ
미 육군대위가 천황을 주군으로 삼음
반면 미 합중국 대통령 대사는 천황한테
발로 채임
미국인이 만든
일본인 환상의
미국 물먹이는 영화
오무라마저 제압한 천황이 묻는다.
자신의 스승 가츠모토가 어떻게 죽었었는지를
네이슨의 말
어떻게 죽었는지가 아니라
그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말은
이소룡의 급작스런 요절에 대한 무수한 억측에 대하여
이소룡 부인이 최후에 남긴 말
우리 모두 이소룡이 어떻게 살았는지만
이야기 합시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