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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사회적거리두기 다시 2단계로 격상 ㅠ 오늘도 기나긴 줌Zoom 동안 들키지 않고 딴 짓하기 딱 좋은 아이턤을 건졌다 ㅎㅎㅎ 남아도는 싸인펜이랑 색연필 활용차 챙겨놓은 거 요런 이렇게 요긴하게 쓰일줄이야 ㅋ 의외로 집중력에 도움이 되었다!!!! 가만히 있는것보다 오디오에 더 집중하게 된다는~ 남은 건 다음 줌때 쓰기로 ㅎㅎ 이제 줌이 기다려짐 ㅋㅋ 검색해보니 애니멀 만다라 등 종류가 여러개 있다고 함 참 좋은 세상이야 ㅋㅋㅋ
『조국의 만남』 도서관에서 연락이 왔다. 예약한 책이 도착했다고. 받아 들고선 놀랐다. 내가 언제 이 책을 신청했었지? 아니 난 이 책 소문을 어디서 들은 거지? 상호대차를 신청할 정도로 이리 급하게 읽을려 든 이유가 있을 텐데 당쵀 출처를 모르겄다. 당시 500쪽이 넘는 책 두권을 포함해 5권을 읽어야 하는 그 바쁜 때에 말이지 그러나 어찌되었건 그 다섯 권들들을 포함한 2주간의 열독 여정에서 머리 식히는 용도로 딱 좋은 쉼표가 되준 책. 작년 2019년에 발발하였던 서초동 검찰의 난 한복판에 있던 조국 전장관의 이름으로 된 저서를 처음 읽었다 (부끄럽다 ) 이 책은 2013년 당시 조국이 인터뷰를 진행한 17명의 대담 모음집이다. 그래서 인물 선정과 그 내용이 2013년의 시류와 정세를 담고 있기에 ..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by 로버트 맥기 Robert Mckee 『Story』 이게 원래의 제목이란 것을 다시 읽기 그것도 반쯤 읽어갈 때에서야 알았다. 확실히 이 제목이 옳다! 제목만 보면 시나리오 쓰는 방법이 정석처럼 담겼을 것 같은데 실상은 이야기라는 것의 총체를 그 근원부터 파헤친 책이라 할 것이다. 그래서 시드필드의 『시나리오란 무엇인가』 라는 제목이 어울릴 법하지만 시나리오를 넘어선 이야기 자체의 본질을 논한 것에 있어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현대판 『시학』 이라 불러도 부족하지 않을 것 같다! 처음엔 멋모르고 읽었다. 물론 그때도 알았다. 작법서라는 실용서로 분류하기엔 이야기와 이를 탐닉하는 인간의 본성 그리고 이야기의 본류와 그 모태가 되는 우리 인생들의 실체에 대한 전반의 묘사가 너무도 ..
시나리오 쓰기의 모든 것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더 나은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미 우리 안에 있다 -앨런 와트 p012 ●일과 관련해서 누군가 우리를 미치게 하면 , 우리는 꾹 참고 싫은 티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이 화면에 뜰 날은 반드시 온다. 우리의 일은 쓰레기를 쓸모있게 만드는 것이다. 재활용이라는 멋진 일을 하는 것이다. p074 ●모든 영화에서는 한가지 결과를 희망하면 다른 두려운 것이 생기기 마련이다. 시퀀스에 긴장감 주는 공식 ●긴장감= 희망+ 두려움 p098 ●함정이 무엇인가? 이야기의 미끼 또는 주요 갈등이 무엇인가? 이것이 '그런데' 의 중심이 될 것이다. ●시나리오 쓰기의 필살 질문 4가지 1. 주요인물은 무슨 꿈을 꾸는가? 2. 주요..
시나리오란 무엇인가 by 시드 필드 아! 그 유명한 시드필드의 「시나리오란 무엇인가」 요 며칠간 작법서 세 권을 몰아봤다 . 나같이 머리 나쁜 사람은 한권을 여러 번 보는 게 힘들면 이렇게 같은 종류 몰아보는 방식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시나리오 작법의 흐름이 보인다고 하면 좀 과하고 시나리오 작법서의 흐름까지는 비교가 된다 이거징 각 필자마다의 개성이 있지만 시드필드의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땐 넘 요긴한 참고서 느낌이었는데 지금 다시 읽으니 영화제작현장에서 인생짭밥 굴린 경험자의 서정적인 후일담 같다. 지난번까진 영화 시나리오 작가의 길이 성인의 길 같더라 했지 . 시드필드가 자라고 만난 모든 인생여정을 들여다볼수 있는 이 책을 통해 어느 직업이 안그렇겠냐만은 특히 영화작가의 길은 누군가에겐 불가항력..
마이클 티어나. 아우라. 이 책의 서문은 이렇게 끝난다. ‘ 이제 우리 모두가 기다리던 순간이 왔다. 서구 문명의 가장 위대한 지성이 이야기 하는 스토리텔링의 비밀을 듣는.‘ p 20 한마디로 아리스토텔레스의 고전 ‘시학’을 현대적 관점을 잘 풀어서 초보 스토리텔러 입문자들에게 소개해주는 책이다. 왜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을 2000년이 지난 지금에 끄집어냈느냐면 헐리우드 제작자들에게 쏟아지는 수많은 시나리오들을 분석하는 틀이 여기 시학과 똑같기 때문이라고. 실제 유명 감독이나 시나리오 작가들은 시학을 교본삼아 제작현장에서 일해 나가고 있으니 어렵긴 해도 꼭 읽어야만 할 모든 작법서중의 기본이자 경전이란 소리! 그러나 작가는 독자들에게 안심하라 말한다. 자기가 아주 쉽게 잘 풀어 전달해 줄것이라고! 실제로..
. 신봉승 . 2001.3.10 (재판 2013.9 15) 작법책 여러권 봤답시고 이 책은 좀 고루하네 , 딱딱하네 기대를 안했다. 우선 첫장부터 들입다 내용 팍팍 밀어올리는 편집부터 숨이 막혔다 할까 딱 하버드대학의 공부벌레들 영화속 킹스필드 교수같이~ 글을 다 읽고 나니 이 책의 저자 신봉승이란 원로작가의 인물됨이 또한 그와 같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고지식하다는 것은 그만큼 자기 직업에 대한 사명감과 직업의식이 투철해서이겠지 완고하다는 것은 또한 그만큼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이들이 보이는 자부심의 다른 말이 아닐까도 싶다 . 처음엔 그렇게 근접하기 어려운 상대처럼 여겼는데 작가로서 도전하고 성공시킨 경험을 꼼꼼히 기록하고 자기 소회도 솔직히 털어놓는 이 모든 기록과 여정을 다 보고 나니 하트가 킹스필..
표지는 귀여운데 작가이름은 험상궂다 (뭐,,,외국 이름에 대한 내 인상이래봤자 ) 아니 이름에서부터 뭔가 강한 아우라가 느껴진달까? 그러나 책 내용은 명쾌하고 전개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이해하기 쉬어서 만족스럽다. 그리고 재미있다. 작가는 역시 작가이기에 자기 비하식 위트가 가득한 것이 첫째 이유. 풍부한 현장경험으로 잘 된 작품만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성공한 작품들에 대한 악평이 리얼한게 두 번째 이유 ^^ 제목이 Save the Cat. 독서앱에서 ‘고양이를 구하라’로 검색했는데 관련 자료 없단다 --;;; 머리가 나빠놔서 중간까지 도대체 고양이가 뭔데 이러고 몇번이나 해당 본문으로 돌아갔는지 모른다 --? 부제가 흥행하는 영화 시나리오의 8가지 법칙이다. 그래서 총 여덟 개 장으로 구성되어있음!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