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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https://cho9606.tistory.com/398 시카고플랜 004 & 037 정치학. 아리스토텔레스. 천병희 옮김. 숲. 2009. 시카고 플랜 144개의 목록 중 004 『정치학』 기록을 뒤져보니 5년전에 읽었더군. 간신히 뗀 책인데 왜 또 끄집어 냈느냐? 아리스토텔레스가 궁금해졌거든! 읽다보니 플라톤도 궁금해졌다. 과학의 cho9606.tistory.com
지도를 끼고 봐야 한다 ;;;; 무려 p 739에서 마지막 장 & 마지막 문장을 만난다. "이 해 여름에 이어 겨울도 지나고 나면 이 전쟁이 일어난지 만 21년이 될것이다." 드디어 끝이구나싶어 반가우면서도 섭섭한 마음도 어쩔 수 없다. 내가 좋아하는 주인공들과 얄미운 등장인물들의 결말이 궁금해서 이 긴 역사서를 다 못끝내고 죽은 저자 투퀴디데스가 원망스럽기까지 했다. 이 위대한 전쟁기의 영웅 중에 그라시아스, 니키아스, 헤르모크라테스가 가슴에 남는다. 헤르모크라테스의 최후는 어떠했을까? 얄미운 알키비데스의 최후는 또 어떻고?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는 단순한 전쟁기가 아니라 모든 고전과 명작이 그러하듯이 한권의 인생교과서이다 ● 그들은 진취적이며 계획을 세우고 계욕한 것을 실행하는 데 민첩합니다. 그러나..
이 책이 시카고 위대한 고전 시리즈 2부 마지막 책에 선정된 것을 책을 읽는 중에야 그 이유를 알겠더라 「미국독립선언서」 「소크라테스의 변명 」 등으로 시작된 이 추천도서 시리즈의 목적은 인문고전으로 무장된 교양인이 법과 정의에 대한 합리적 시민의식을 갖춘 최고의 대학지식인 곧, 최고의 미국 엘리트를 양성함에 있으니까. 그래서 허클베리핀의 모험은 철부지 말썽쟁이 허클베리의 모험을 통해 당시 무너져가는 미국의 기독교 가치와 가식을 비웃으며 무엇보다 흑백인종갈등에 대해 근본적으로 인류애적 관점에서 문제제기를 하는 너무도 훌륭한 시민교양서라는 것을 알겠다. 그런데 실제로도 이야기가 너무너무 재미있다. 난 영화로도 로드무미는 영 재미가 없지만 이 여행담의 고전은 괜히 고전이 아닌지라 익살과 재치와 반전과 스릴이..
딱하게도 개인의 자발성이 인정받지 못하고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지금 그대로의 인류의관습에 만족하고 있기때문이다.p130 ======================== 루소의 「인간불평등기원론」을 통해서도 깨달은 바인데 밀이 개성 혹은 자발성이라 부르는 이 속성이 실상 동시대 구성원들 눈에는 돌발성, 잔꾀, 성급함, 이기주의,싫증 , 유별남으로 비칠 수 있을 것이다. 밀은 그래서 이 속성을 '저항을 불러일으키는 방해물이라고 질시받는다' 고 했다. 나도 주변에 이런 '개성' 을 가진 사람 짜증난다. 그리고 나 역시 이런 성품을 갖고 있는 것에 불만이 많다. 창의롭기는 하되 끈기있고, 무던했으면 좋겠으며, 느긋했으면 좋겠고 또 조화를 추구하는 성품이길 참 간절히 바란다. 그런데 그런 성품으로 기계가 발명되지 ..
:::「걸리버 여행기」를 읽으며 이 책만큼 '명작'이란 단어에 부합하는 명작을 못본듯! 1. 기발한 상상력의 원천 : 걸리버 여행기하면 소인국 그리고 거인국 이야기가 전부였던 나! 아니 소인국 이야기 하나만으로도 걸리버여행기의 독보적 창의성을 인정한다! 세상 모든 어린아이들에게 꿈과 상상의 나래를 펴도록 이끌어준 책! 그런데 걸리버여행기엔 그 외에도 기상천외한 나라들이 또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의 천공의 성 라퓨타의 원전이 걸리버 여행기였다니 ! 그리고 영원히 사는 영생인에 대한 묘사를 통해 오히려 죽음에 대해 친밀하고 감사히 여길것의 가치를 가르쳐 준 그 참혹하고도 기발한 발상! 조너선 스위프트는 천재다 ! 이 작품을 내놓자 남녀노소 계급불문하고 인기를 누렸다니 참 감사하다. 이 명작이 무시받지 않은 ..
● 우리들의 정신 속에진리를 깃들이게 한 신은 그 자신의 지성속에 진리의 원형(이데아)를 갖고 있지만 ,이 신적 진리는 신의 의지에 의해서도 좌우되지 않는 것인가, 혹은 오히려신의 의지가 자유롭게 정해진 것인가 하는 문제였다. 데카르트는 만일 신이 원한다면 '2+ 2=4' 가 아닌듯 할 수 있었다 .. ---------------------------------------- 이건 아니지 ! 신이란 곧 하나님이란 공의인데 어떻게 하나님이라고 공의를 바꿀수 있나! ● 학교에서하는 공부를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 여러나라의 언어-고전을 이해하는데 반드시 필요 역사-눈부신 사건은 정신을 높여주는 것이므로 판단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리라 모든 양서을 읽는일-그것들의 저자인 과거시대의가장 뛰어난 사람들과 대화..
셰익스피어는 하나님 다음으로 많은 성격을 창조했고, 그 다음이 찰스 디킨스라는 세평이 있다 ( p 243 역자후문 중에서) 그 유명한 햄릿을 어른이 되어 다시 읽으니 햄릿이 왜 고전중의 고전이요 비극중의 비극인지 셰익스피어의 천재성, 인간에 대한 놀라운 과학적 고찰에감탄하게 되었다 . 그런데 읽기는 정말 힘들었다 대중적이라고 깊이가 없는게 아니요 극본이라고 긴장이 없는게 아닌지라 ^^;;; 오래 걸렸다 -.,-; ● 자네는 나를 화나게 할 수 있을지언정 나를 연주할 수 없네 p127 ● 즐거운 가운데 세상은 쉬이 지나갔지만, 아 , 세상만사 속절없다고 생각했도다 p190
드디어 읽었다 넘 오래걸렸다 넘 심오하고 고결한 고백과 찬미앞에 내 영혼이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 ........잠으로 -.,-;;;;;;; ●인생이 타락한 천사들에게 희생되는 길은 한두 가지가 아닙나이다. p49 ●악 자체말고 나로 악을 저지르게 하는 유혹은 없었나이다 그것은 더러운 것이었나이다. 그리고 내가 그것을 사랑하였나이다. 나는 파멸을 사랑하였고 나의 오류를 사랑하였나이다 p60 ●지금은 해로운 쾌락으로얻지 못하거나 비참한 복을 잃어서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여기는 사람보다 자신의 불의를 기뻐하는 자에게 훨씬 더 연민을 느끼나이다. 이는 분명히 참된 연민이나, 거기서내가 느끼는 슬픔은 내게 아무런 즐거움을 주지 않나이다 p69 ●사는 것이 고달프고 죽는 것이 두려웠나이다 ●사랑할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