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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저. 강상진 김재홍 이창우 공동 번역. 도서출판 길.2011 “학술재단 인문학 육성 지원사업의 결과물”(P 7)이라고 머리말에 소개되었는데 여러모로 알찬 구성이다. 총 3개 분야의 구성. 1부는 니코마코스 윤리학 본서. 2부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생애와 사상, 그리고 본작의 작품 해제와 이에 대한 철학적 개론이 담겨있다. 3부는 본 작에서 집중 언급된 ‘성격적 탁월성과 악덕의 도표’와 용어 해설등이 막판 부록처럼 딸려있다. 그리하야 인문학 육성 지원사업의 결과라는 표현 그대로 학문의 아버지 아리스토텔레스를 통해 인문학 한 과목의 종합선물셋트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다.... 라는 것을 이 번에 다시 읽으며 새삼 알았네요 ㅋ 게다가 니코마코스란 뜻이 아리스토텔레스 아버지의 이..
●그러니까 참된 확신은 행위의 올바름과 관련해서는 앎보다 더 못한 인도자가 결코 아니네 . 그리고 이 점이 탁월함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우리의 고찰에서 우리가 지금까지 빠뜨리고 있었던 것이네 . 오직 앎만이 올바른 행위를 인도한다고 말할 때 말이야 . 그런 것에는 참된 확신도 있었는데 말이지. p103 ●이 사람들을 마땅히 신적인 사람들로 불러야하지 않겠나? 이들 모두는 지성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자신들이 행하고 말하는 것들과 관련해서는 많은 큰일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니 말일세 p108
그 유명한 오이디푸스 를 읽었다.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도~! 그리스 비극이 이로써 세번째 인데 왜 르네상스에 와서 그리스로마 문화의 부활에 당대가 열광했는지 좀 알듯~ 그리고 상연을 목표로한 비극이었기에 더 강조된 것일수 있으나 확실히 감정의 과잉이 있고 내 신앙이 지향하는 그리스도인의 인물상과는 대치되는 즉자적이고 속물적인 인간군상에 어쩌면 속 시원함을 관객에게 주었을것 같다 예수십자가의 의미와 성령하나님의 존재를 모른다면 하계 인간의 삶이란 이렇듯 비극 그 자체 아닐까 내 삶도 예수가 아니었다면 소망없는 오이디푸스 같은 암흑 속에 있었을테니! 그리스 삼대 비극작가와 비교한 후기글을 봤을때 소포클레스 의 성향과 인간관이 더 감동적인 듯하다 #오이디푸스 #소포클레스
귀향하는 것이 그의 소망이었기 때문이다. 마치 온종일 묵정밭에서 두 마리의 포도주빛 황소를 몰려 이어 붙힌 쟁기를 끌던 사람이 저녁식사를 열망할 때와도 같이 - 그에게는 저녁 먹으러 갈 수 있으니 햇빛이 지는 것이 반갑고 그가 걸어갈때 두 무릎이 아프다 p 222 ●○제우스의 부인들 1. 우선 자기 누이동생과 결혼:헤라 2. 삼촌과 고모의 딸인 자기 사촌과 결혼:레토 3. 또 자기 여동생과 결혼 : 데메테르 4. 6촌 조카 ,실상은 손녀와 결혼: 마이아 5. 또 6촌 손녀와 결혼 : 디오네
톨스토이를 왜 대문호라고 하는지 이제 좀 알겠다 . 그의 작품으로 몇개 읽은 것중에 가장 인간 삶의 본질에 대한 천착이 놀랍다 !! 우선은 그 용기와 진중함이요 두번째는 「 안나카레니나」 나 「악마」 등에서 보았던 인간성에 대한 깊은 통찰등에 찬사를 ! ●죽음이 눈 앞에 있었지만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 할 수 있는 건 오직 죽음을 응시하며 두려움에 떠는 것 뿐이었다 ●고백하는게 지독히 창피하지만 누군가 자기를 병는 어린애처럼 불쌍히 생각해주었으면하고 간절히 바랐다 89p
●사람들은 서로 결합한다고 해서 그들의 성격을 바꾸는 것이 아니며 또한 장애물들에 부닥친다고 해서 그들의 인내심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다 ::: 군주론 국부론에 이어 미국의민주주의론에 이르기까지 정치(경제)학 책을 읽어보니 이들만큼 성경같이 인간본성에 대한 통찰력을 주는 책이 어디있나 싶다 !!! 인간을 알려면 정치학을 알아야 할것같다 ●우리가 살고 일는 세기보다 앞서 지나간 세기들의 운명들도 그랬던가? 모든 사물이 온당한 관계속에 존재하지 않고, 덕성에는 천재가 따르지 않고 천재에는 명예가따르지 않으며 질서를 옹호하는 것이 억압을 지지하는 것과 혼동되며 , 자유를 신성한 것으로 가리는 것이 법을 경멸하는 것과 혼동되고, 양심이 인간행동에 비추는 빛이 흐려지고, 더이상 금지나 허용도, 명예나 치욕도, 거짓..
★-타락한 인간에게 미치는 해악이 두려워 진정한 크리스천에게 유익한 것을 막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밀턴은 하나님은 열명의 배덕자를 억제하는 것보다 한명의 덕성스러운 자가 더 덕스럽게 완성되는 것을 더욱더 소중히 여기신 것이 확실하다고 말한다 ★-한 사람을 죽인다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띤 이성을 지닌 하나의 창조물을 죽이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좋은 책 하나를 파괴한다는 것은 이성 그 자체를 죽이는 것이고 이는 마음속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을 죽이는 것이다. ★-진리와 허위가 맞붙어 논쟁하게 하라. 진리의 논박이 허위를 억제하는 최선의 그리고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만일 우리가 서로를 판단하는 데 위선이 아니라 오직 박애감을 갖고 한다면 얼마나 많은 것들이 평화롭게 관용될 수 있고 양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