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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여명의 눈동자 3부 1회때부터 그랬지만 3부에서도 역시 여러가지 충격적인 역사적 사실 보고로 인해 놀라움의 연속인 시간이었다. 하림은 우연히 미다중위와의 만남을 통해 그유명한 세균전 연구부대인 731일 부대로 들어가게 된다. 731부대는 일본군내 위치도 특별하지만 부대가 속한 부지 면적도 엄청난 사실을 나레이터가 알려준다. 기밀유지 뿐 아니라 세균전 연구로 인한 특수성 때문에 외부접근을 2중 3중의 차단하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 또한 일본인 연구진이건 군인이건 부대 내 배속되면 사후 시신기증서약을 해야한다는 것 생체실험을 하는 광경과 마루타의 사후 처리과정속에 일본군 내에서도 다양한 관점으로 이 문제를 받아들이고 있었다는 혼돈. 이렇게 살벌한 부대이지만 부대시설은 당시 최고여서 수세식 화장실에 온수가 나..
여명의 눈동자 2부. 앞으로 드라마 한 회 볼 때마다 리뷰 바로 바로 해야지 맘을 먹긴 했다만 아직은 초반부라 이럴 수 있지 조만간 몰입이 되면 이것을 유지할 수 있을지 장담 못한다 그나저나 망할 폰 !! 망할 메모장!!! 기껏 써놓은 글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다 !! 클립보드에도 없고.. 자동저장기능 있는 앱에서 어떻게 그렇게 증발해버릴 수 있는지.. 이제 나도 점점 뇌가 퇴화중이라 썼던 글 다시 소환하려니 안돌아간다 ~~~ 아놔~~~~~~ 어찌되었건 2부의 제목을 진흙속에 피는 꽃이라 하기엔 우리의 주인공 여옥과 대치와 하림이 가는 길은 아직도 깜깜하다!! 우선 여옥은 본격적인 위안부 생활이 시작되는데 위안소 전체에서 미친년으로 공식 인증을 받을정도로 몸과 마음이 나날이 피폐해져만 간다. 군인들에 저..
여명의 눈동자 드라마 제목부터 서사적이고도 낭만파적 운치가 있다. 1991년이면 그때 하숙생활을 하던 때라 드라마 본방 당시의 열기를 실감할 수 없었지만 간간히 선생님들이 드라마와 원작 소설을 비교하며 이야기 꺼내시던 게 기억난다. 근 30년만에 이 드라마 정주행에 도전한다. 얼마전엔 대장금도 달렸는데 이까짓 37부작 짜리쯤이야 ㄷㄷ 김종학 송지나 콤비의 후속작 모래시계는 비디오로도 소장하고 가끔 정주행을 해왔는데 이 여명의 눈동자는 왜 그리 미뤄뒀을까? 암튼 내 심장은 뜨거워지길 기대했고 이 답답한 시국에 도피처를 소망하면서 웨이브 드라마 리스트를 씹어보자는 각오로 처음 택한 드라마! 마지막 하림이 사랑하는 여자가 그렇게 온몸던져 막으려했던 만주전쟁 학도병징병에 끌려가게 되는 순간 울리는 서정적인 그 ..
지난주 태을이 루나에게 훔쳐오라 한게 이림이었다니! 이림의 식적은 신재에게서 받았을테니 그때 루나는 알았을게다 정태을이 자신을 태을로 이 세계에 남겨두려한다는 것을... 그러나 루나는 불치병환자 ... 아부지 인생에서 영영 잠복하려고 했던것일까 결국 이림을 데리고 차원의 문으로 들어가도록 허락하고야만 신재 그것이 영원한 이별이란 것을 알기에 그렇게 오래 오래 맘에 두었던 사랑을 떠올리는 신재의 눈물 김경남이란 배우 여기 더킹서 처음 만났는데 신인이거나 내가 처음본사람같지 않게 금방 신재에게 감정이입을 할수 있는것은 그만큼 배우의 내공이 컸기 때문이겠지 양쪽에서 동시에 돌려야만 열리는 사이버다인사의 비밀 자료실의 문처럼 미래를 바꿀 시간의 축의 문도 제국의 곤과 이쪽 민국의 이림이 동시에 식적을 들고 문앞..
14화 이어서. 이곤은 자신을 알아보는 태을에게 당황하고 태을은 오로지 5살 때, 28살 때 만났던 기억에 근거하여 곤을 환영해준다. 태을이 곤의 말을 잘 들은거지. 박대하지 않아도 감지덕지였을것을 이리 격하게 ㅎㅎㅎ 태을의 바람대로 몇 달전의 자신은 그렇게 곤을 환영하였더라는 새 기억을 안은채 칼빵 맞은 배 부여잡고 병원에 입원. 그나저나 루나는 아부지에게 동네 건달들 소탕케하고 그로인해 경찰들 또 불러모아서 진짜 태을이 도움을 받지 못하도록 태을을 궁지로 몬 것 같은데.. 왜애애애애애? 일부러 살살 찔렀다며! 그러다 과다출혈오면 위험하긴 매한가지쟎아! 곤이 조정경기장에서 영에게 새로 주입시켜준 기억으로 신재에게 송정혜 추적의 단서를 제공. 그리고 강신재 본체에게 있던 2G폰에 걸려온 호출. 어느쪽이던..
지난 주 투척된 낙시줄 한 개. 비밀의 병실문이 열리고 예상했던 대로 강신재의 이쪽세계 민국의 원형이었던 것. 드디어 어진 완성 궁중화가의 설명을 듣는 둥 마는 둥, 이곤의 초상화 앞에서 노상궁마마는 ‘워낙에 수려한 용안’을 실물로 못봐 수심이 가득하다 지난 주 맥주에 담긴 독을 먹고 쓰러진 곤. 근데 태을이나 곤이나 뜯지도 않은 새 생수병과 캔맥주에 어떻게 독극물이 삽입될 수 있는것인가? 나는 그것이 의문이로다. 루나가 이림의 지시를 따른 것이렸다! 지난 번엔 이림 뒤통수를 그렇게 날려서 이림 말 안들을 것처럼 해놓구선… 루나는 이림 뜻대로 만파식적을 노렸지만 그걸 이림에게 줄 생각은 아니었을 것이다. 다행이 소주사러 자리를 떴던 영이 돌아와 루나는 잽싸게 도망치고 영은 곤을 챙기는게 급해서 황명을 거..
지난주 마지막 장면 이어서. 추측한대로 노상궁은 한국전쟁기에 민국에서 넘어갔던거. 김소월 시를 유난히 읽는 노상궁이 혹시 이쪽 세계 김소월 시인 아닌가 했었는데 ㅎㅎㅎ 구서령의 폭주. 출세의 최고점인 황후가 되기 위해 달려온 야망의 화신 앞에서 황제는 다른 여자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통보! 그것은 구서령에겐 사망선고와도 같았고! 천둥번개가 치자 동시에 고통에 휘청이는 곤과 구서령. 곤은 제복에 감싸인 견갑골 부위였기에 들키지 않았지만 구서령은 네크라인 위로 선명하게 드러나 구서령만 들켜버린 셈. 여전히 천둥번개치는 날씨 계속되는 중에 황제 집무실 밖 회랑에서 태을이에게도 표식이 드러났음. 구서령은 아직 통증만 느끼고 가시적인 표식까지는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초짜 평행세계여행자이기 때문. 황제는 사형당한 ..
어디서 봤나 했더니 생일파티 그 엄마! 공연한 천사놀이가 아니라 의도적인 포섭 맞았음! 태을이나 구서령이 거울 속에서 자신의 도플갱어를 본 것을 초현실적 심령술이 아니라 데자뷰 현상으로 설정한거! 그런데 기시감이란 것도 인간 의식의 불확실성을 무시한 비과학적 설명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러니까 이것도 과학적 설정은 아니라는거! 애초에 만파식적이란 존재 자체가 비과학적인 설정이라는 거지! 한편으로는 삼국사기를 넘 신봉해서 역사서 속의 설정으로 더킹 세계관의 리얼리티 기초를 놓았던 것일 수도 있겠다 !! 그러니까 나는 아쉽다! 16부작이 아닌 32부작이었으면 더킹의 설정을 좀더 잘 이해하고 진입해들어올수 있었을텐데 !! 정말 아쉽다ㅜ 구서령 이 여자 정체는 뭔데? 완벽하게 이쪽 문물과 캐시까지 장착하고 명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