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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치명 여명의 눈동자 25부 내가 또 나쁜 남자병이 도졌다 . 내내 대치가 원망스럽고 여옥이 안타까웠는데 결국 치명적인 나쁜 남자의 매력에 빠져버렸다니 자신이 맡은 과업에 물불을 안가리는 남자 여옥이 빼돌린 정보를 분석해보니 북한 보위사령부에 첩자가 있다!! 워킹맘 여옥이 애써 차려온 밥상을 마다하고 내쳐 뛰어나가는 대치 그리고 눈앞에서 수십명의 공작원들이 죽어나가는 광경을 목격한다. 이제 대치는 더욱 적극적으로 여옥을 다그친다. 북파간첩의 이름을 알아내라고! 그리고 여옥은 그 이름이 곧 하림인것을 알게 되는데 여옥 주인 잃은 밥상앞에서 밤새 그를 기다리는 여자 그리고 남편과 접선하는 여자. 정체를 들킬 위기에 빠졌을 때 자신의 뒤를 봐줄 어둠의 세력의 리더를 자신의 남자로 두고 있는 여자 그 여자가 사랑..
사랑을 멈출 수가 없다. 여명의 눈동자 24부 전평 총파업의 실패가 대치들에겐 일보 전진이 된다. 대치는 사랑하는 여옥과 결합하게 되고 조직은 유능한 스파이를 얻었으니 ㅜ 무엇을 말하고 생각하고 결정할 수 조차 없던 여옥이다 지난 23부때 대치가 떠나는데도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던 여옥. 그러나 눈앞에 대치가 찢겨져 피흘리는 모습을 보는 순간 여옥을 붙들었던 건 연민이었을까 아니면 아프게 헤어졌던 남경의 기억이었을까 여옥은 그저 온몸으로 대치를 안을뿐이다 . 더는 망설임도 고뇌도 없이 그랬다. 둘의 사랑이 섶을 지고 불속으로 뛰어드는 사랑일지라도 멈춰서는 안된다 . 하림의 사랑도 귀했지만 남경에서 둘이 얼마나 서로에게 애틋했던가 아니 여옥에게 대치가 어떤 존재였던가 아무 힘이 없었던 그 시절 대치의 사랑이..
갈 그리고 등 여명의눈동자 23부 다 얽히고 섥혔다. 정치도 뻔하고 민생의 현장도 그렇고 무엇보다 우리 여옥의 인생이 그렇게 꼬여버렸다. 하림과 대치는 각자의 방식으로 풀어보려고 애쓰는 중이었다 . 하림은 우익도 좌익도 아닌 미군을 택해 자신의 힘으로 엉킨 실타래를 풀어보겠다고 고군분투다. 역사 식량배급창고문제를 직접 조사하면서 해방이 되었음에도 미곡 공출이 멈추지않고 배급에 있어 비리가 있으며 곡류값 폭등의 원인을 해결해야만 남한내 심각한 소요사태들을 진정시킬수 있다고 사태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세심히 밝혀낸다. 그리고 여옥을 설득하여 마침내 결혼을 하기로 한다. 일본에 있는 자신의 딸까지 함께 키우면서말이다 . 일에서나 사랑에서나 이 뜻대로만 된다면야 세상 부러울게 없을 것이라 기대하는 하림이다 그리고..
남쪽에 가면 여명의 눈동자 22부 해방된 거 맞느냐고 드러워서 못살겠다고 일국도 탄식한다. 해방 전처럼 종로서 유치장에 갇힌 하림은 일제 경찰이었던 자들이 버젓이 일본이름을 부르며 위세 떠는 모습을 본다. 일국은 일본군 대좌하던 놈이 미군정 고문관이 되어 국방군창설에 관여하고있는 현실을 목도한다. 일본군에 붙어먹던 곡물창고 관리인은 됫박눈속임으로 노동자들 배급쌀을 빼돌린다. 더 가슴아픈 곳은 신의주에서 . 김호란 사람이 대치 , 아니 김일성 , 아니 소련에 반발하며 지르는 그 이름 조선의용군에게 일어나선 안되는 일! 조선의용군이 과연 무엇인가 알아봤더니 해방직전까지 총을 들었다던 만주 최대의 항일무장단체 . 해방소식듣고 기쁘게 전진하여 조국에 이르렀는데 그간 얼마나 노고가 많았느냐고 만세부르며 환호해 주..
소용돌이 치는 운명 여명의 눈동자 21 드디어 해방이다 그러나 우리 주인공들에게는 새로운 인생의 전반부가 막 끝났을 뿐이다. 21부 시작전에 각 인물들의 이전 스토리를 어찌나 정성껏 모아 전해주던지 . 그렇게 다시 보는 대치 하림 그리고 여옥의 지난 삶은 파란만장 그 자체. 어찌되었건 해방이다. 죽을 뻔했던 우리 주인공들이 구사일생할 기회가 되어주었기에 우선은 한숨 돌리기 넉넉한 기회다! 그러니 21부 시작하는 하림의 집은 밝고 평화롭기 그지없다. 하림의 형은 원래 독립운동을 암암리에 하고 있었는지 건국준비위원회 활동에 이미 깊숙히 몸이 담겨 있어 관련 인사들과 집에서도 모여 회의를 나누고 하는 가보다 . 그러거나 말거나 하림은 다시 의학공부를 할것을 계획하며 문살에 창호지를 바르고 있는 풍경 그리고 여..
광복 여명의 눈동자 20부 사이판이 함락된 게 7월 5일이랬다 광복까지 한달하고 열흘 쫌 남짓되는 시간이 남았다. 그사이 하림과 여옥은 OSS 군사훈련도 받았고 하림과 일국은 제주까지 가서 작전 수행을 했으며 연안까지 다녀온 여옥과 경성에서 재회한다. 둘은 함께 일본 정보장교 납치작전도 수행하고 친일단체 도시락투척거사도 함께했다 이렇게나 많은 일들을 벌였는데 왜 아직 광복이 안오는 것이냐고! 사실 여옥과 하림의 군사작전만으로도 한달 지났어야 하는 거 아냐? 아니 사이판 함락후 여옥이 섬을 떠나기까지 하나코가 죽고 여옥은 애도 낳았다구 그런데도 아직 광복은 멀었느냐고 ?ㅠ 여옥에게 가해진 처참한 고문 때문에 하림은 여옥을 구하기 위해 스즈키의 손에 제발로 들어간다. 교활한 스즈키 하림의 약점이 여옥이 될 ..
동이 트기 직전 여명의 눈동자 19부 독립운동의 씨가 말랐다고는 하지만 지하에선 끊임없이 항일투쟁이 계속되고 있었던 것. 상해에 있던 이성도들은 극렬친일관변단체인 대의당 창당대회를 노려 그 유명한 도시락 폭탄 투척을 계획한다 여옥은 임신부로 분장하여 폭탄을 나르고 일국은 동지들의 탈출을 돕도록 전원차단을. 그리고 대의당사 건물이 비었을때를 노려 20만 항일지식인명단을 훔쳐내는 건 하림의 몫. 민족의 독립을 향한 용틀임들이 계속되는데 스즈키들은 한사코 방해공작들이다. 다행히 스즈키부하들에게 붙들려 취조를 받았다가도 여옥을 첩실삼은 친일파참의덕에 무사히 풀려나와 거사에 동참할 순 있었지만 현장에서 가짜임부노릇한 게 딱 들켜 여옥은 체포되고 경희는 사살되어버린 비극. 경희의 참으로 안타까운 죽음 독립이 되면 ..
모던 보이즈앤 걸즈의 투쟁 여명의 눈동자 18부 여기는 경성 1945년 해방직전 . 일본의 패악질과 친일파들의 발악이 극에 달한 시점 문학도 죽고 독립운동도 죽고 조선 성씨도 죽고 군수물자 보급창고나 다름없던 조선이라 전기도 귀하고 인심도 흉흉하던 그때 그저 번화가에 모던보이들의 댄스홀만 성행하던. 기생집에 고관대작들은 얼굴값하는 기생을 독점하는 것으로 남자의 호기를 대신하였고 여직원과의 불륜에 일급호텔을 이용하는 관변단체 총수는 조선인 때려잡은 훈장같은 사진을 떡 하니 붙혀놓고 뿌듯해한다 그러나 경성은 태풍의 눈 낮엔 한복 곱게 차려입었다가 저녁엔 신여성 복장으로 인력거 타고 밤마실 가는 여인은 손거울로 미행을 확인하고 넥타이 빼입고 폼나게 전화를 받는 남자는 동지와 함께 불빛으로 작전신호를 주고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