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홀릭
동백꽃 필 무렵 통합 4화 (7부-8부) KBS 2019 본문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일 수 있다!
그게 드라마지.
그러니까 내가 드라마를 보는 거다.
사람이 사람에게 지옥이 되는 것이 수다한 이 현세에서....
그렇게 자신의 사랑을 온 천하에 쩌렁쩌렁 외쳐대는 곰 한마리 납시셨다!
첫날엔 대학나온 변호사 아닌 동네 주점 사장
둘쨋날엔 아들 하나 둔 미혼모.
셋째날 오늘에는 잘나가는 친부까지 등장한 현실에서
평생 자신을 인정하고 칭찬해주겠다는 세상 희한한 사랑고백을 하는 드라마.
그곳은 잘 못 만들면 게장 비린내 진동하는 갯마을 바닷가.
최고학력 변호사 양반 하나가 고을의 정경부인 대접받는 곳,
군수 다음에 면장 정도도 동네 유지소리 들을 만 한 곳.
파출소에서 동네 개새끼 출생의 비밀까지 신경 써야 하는 곳.
그런 시골 촌구석에서 가장 촌내 폴폴 나는 사내가 그려내는 환상의 로망스
안에서 용식이 열심히 동백이 마음에 사랑의 작살을 투척하는 동안
밖에선 종렬이 구미호같은 알바생에게 낚여 버렸다 ㅎㅎ
그런 종렬을 보는 용식의 천진한 얼굴 ㅎㅎ
메인 메뉴마저도 종렬에게 추억 돋게하고 ㅎ
그 추억으로 배채우는 필구 아버지 ㅎㅎㅎ
종렬이 밥 먹는 동안 똥마려운 강아지마냥 카운터 근처에서 서성이던 이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WBC 한일전에서 강종렬은 천만안티대군을 얻었고
두산 베어스의 오지원은 열사로 등극했더랬고 ㅋㅋㅋㅋㅋ
용식이는 종렬이한테 감사해야해 ㅎㅎ
종렬덕에 손목 잡혀
종렬덕에 그 치명적이라는 똥개 매력 인정받았다는 거 ㅋㅋㅋㅋ
여자가 사랑스러울때마다 짓는 용식이 이 표정
까불이라는 연쇄살인범의 마지막 살인의 목격자이자 생존자
까불이를 잡을 수도 있을 중요 변수가 되는 여자
그러나 자식키우는 엄마로서의 책임감과 자신감으로 두려움과 트라우마를 극복해내려 애쓰는 여자
그런 여자가 장한 남자는
그래도 이 여자의 궁극의 매력 포인트는 미모라는 점을 잊지 않는 천상 남자다 ㅋㅋㅋㅋㅋㅋㅋ
동백씨는 그릇이 간장종지가 아니라 대자여유 대자!
ㅋㅋㅋㅋ
이 미칠 것같이 감칠만 나는 대사 , 그걸 표현해내는 강하늘 배우의 막걸리같이 걸쭉하고 진한 목소리~♥.♥
그래서말여유 더 섹시하셔유
어머 어머 미쳤나봐
어제는 사자성어로 교육받고
오늘은 영어단어 잘못썼다 타박받는 중 ㅎㅎㅎ
지금 이 부부의 니즈는 ?
우선 규태에게는 아내로부터의 존경이 절실해보인다 ㅎㅎ
이 동네 파출소 하극상도 이런 하극상이.없어요 ㅋㅋㅋ
소장한테 마구 수사 지시내리는 부하 ㅎㅎㅎ
하라는 영심이네 개 출생의 비밀은 조사 안하구
동백이네만 극성떠는 부하 뒤통수에 조만간 불이 날거같음 ㅋㅋㅋ
왜 사슴눈깔에다가 겁은 멕이는 거여?
사슴눈깔?
오늘도 소장님 촉 오발났슈 ㅋㅋㅋㅋ
시험봐서 경찰 된 거 아니냐는 의심받는 두 남자 ㅋㅋㅋㅋ
집에서나 밖에서나 존경 못받는 규태가 그렇레 정치에 목매는 이유 ㅋㅋㅋ
그리고 동백이 가게 건물주인 그가 CC TV 는 보여주지 못하는 그에겐 인생이 다 페이크라는 ㅋㅋㅋ
알아야 면장을 하지
면장을 왜 못해?
그럼! 군수보다 한참 아래요 이장보담은 겨우 높은 그 완장을 ㅎㅎㅎ
근데 그 면장이 그 면장 아니었다네? ㅋㅋㅋ
http://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5016
논어에 나온 장면을 면할 수 있는 면면장에서 유래했더라는 !!
검색해보니 이걸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라고 !!
옹산농고 반에서 바닥을 치던 황용식이 이렇게 유식한 줄을 내 미쳐 몰랐다네 ㅎㅎ
하긴 파출소장님도 연애눈치만 없어서 글치
최신 영화소식도 빤하고 ㅎ
여기 옹산 주민들 죄 워찌나 유식한지들 ㅋㅋㅋ
둘 사이에 껴서 오늘도 소장님 참 고생이 많으셔 ㅋㅋㅋㅋ
할머니 이게 다 내가 끌고 온 손님이에요
어린 것이 어찌 이리도 어른스럽고 기특하대? ㅠ
이 업장의 상속자거든요
형들하고 엔빵이긴 혀도
ㅎㅎㅎㅎ
강하늘 배우가 부산 사나이라고 하는디
충청도 사투리 하는 거 중독돼 미치겄스야 ㅋㅋㅋㅋ
감출 수없는 유전자의 힘
당근 싫어 오이 싫어
그리고 아직 키는 발현되지 않았음 ㅋㅋㄹㅋ
눈치는 확실히 소장님보다 좋은 용식이 ㅎㅎ
글고 논어의 면장도 아는 용식이지만
김유정의 동백꽃만 읽고 이효석의 메밀꽃필 무렵만 못 배웠나보다 ㅎㅎㅎ
왼손잡이는 유전 안된대쟎여 ㅋㅋㅋ
자기 엄마랑 자기 썸녀가 서로간에 베프란 걸 알아버렸다 ㅎㅎㅎ
무 썰다말고 토낀 회장님 막내아들 ㅋㅋㅋㅋㅋㅋㅋ
푸우같은 불곰이래니 좋댄다ㅋㅋㅋㅋㅋㅋ
동백아 순허고 맴 진한놈 거기서 얼른 주워야지 ㅋㅋㅋㅋㅋㅋ
이 시장통이 사백메다가 안될 거같은디 오백메다는 너무 팍팍한 처사가 아닌가
ㅋㅋㅋㅋㅋ
참 수치적으로 빠삭한 남자여 ㅋㅋㅋ
생각해보니 난 한번도 누군가의 자랑이었던 적은 없었다
더이상의 구설수가 싫어서 남자를 밀어내는 여자.
구설수에 오르지 않도록 정정당당하게 애정을 드러내겠다는 남자의 장담에 오늘 또 한꺼풀 장벽을 걷어내는 여자
가란다고 진짜로 가는 그 남자 이름 황용식 ㅋㅋㅋ
바가지 씌우기만 해봐
내가 아주 읍내 나가서 알타리 짝으로 떼어와 버릴테니까!!
지가 동네에서 얼마나 핫한 줄도 모르는데 알타리 깎아주고 싶은 마음을 알겄냐고
ㅋㅋㅋㅋㅋ
사랑에 빠지면 알타리 값 깎아주는 동네 ㅋㅋㅋㅋ
이런게 진짜 서스펜스여 ㅋㅋㅋ
곽회장님 빼고 온동네가 다 아는 막내 아들의 진실을 과연 언제 알게될꺼나 ㅋㅋㅋㅋ
썸녀 앞에 뒷짐지고 섰는 남자 ㅋㅋㅋ
그 남자 설득하느라 초딩 산수 풀어주는 듯한 여자의 손짓 ㅋㅋㅋ
용식의 손짓과는 살짝 다르다 ㅋㅋ
동백인 검지랑 중지 두개로 탁탁 ㅋㅋ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허리춤에 손 얹고선 수고로이 설득하는 자세 ㅋㅋㅋㅋㅋ
드디어 동백도 보게 된다 ㅋㅋㅋ
용식이 돌아간 눈 ㅋㅋㅋㄹ
아줌마!!
동백씨가 나 꼬시는 거 아니구유
내가 동백씨 꼬시는 거여유
준기네의 필사의 복화술 ㅋㅋㅋㅋㅋㅋ
야 너 가
동백씨는 인근 사백메다 안에서 접근을 못하게 하는디 나혼자 좋아서 죽겠는거구유
내가 꼬시는 거구 내가 백여시라구요
알았으니까 빨리 가라구 이 새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줌마가 알타리 칠천원에 줄께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허니께
좋아해요
좋아 헌다구요
좋아해요
좋아해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어흥~~~
백두 등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들짝 ㅋㅋㅋㅋㅋ
이후 용식이 엄니 등장때마다 저렇게 진저리 치며 놀라는 모습 넘 사랑스럽지비 ㅋㅋㅋ
범접불가 내편에서 통제불가 내편으로 그렇게 나는 라인을 갈아타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
고아에 미혼모가 혼자서 필구를 혼자서 저렇게 잘 키우까지 그 와중에 자영업 사장님까지 됐어요
남탓 안하고 치사하게 안살고 그 와중에 남보다도 더 착하고 더 착실하게 살아낸 거 다들 우러러보고 박수쳐 줘야 할거 아니냐구요
태어나면서 처음으로 칭찬을 받았다
.남들같았으면유 진작에 나자빠졌어유
ㅡ근데 누가 너를 욕해요!
캬 존대와 반말이 교묘하게 섞을 수 있는 우리말이 세계 최고지 말입니다 ㅠ
이 동네에서 젤로 쎄구요 젤로 강하고 젤로 훌륭하고 젤로 장해요
내가 메일매일 당신 안까먹게 당신이 얼마나 훌륭한지 말해줄께요
그가 필구아빠 강종렬과 다르다고 말하는 이유
동백이 동정하는 강종렬이 아니라 긍정해주는 용식을 택한 이유
생각났다!!
용식의 사랑이 독고진의 사랑보다 나은 이유!
독고진은 자신의 사랑으로 구애정의 모든 서러움을 덮어버렸다면
용식은 동백의 아픔까지 사랑한거다!
황용식
그는 진정 촌므파탈이었어라~♥
그러다 내가 진짜로 용식씨 좋아하게되면 어떡할라 그래요
그렇게 항복 선언하는 여자 ㅠ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인 게
그것이 드라마지
그리고 시청률 고공행진을 향한 범인의 힘찬 가스라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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