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홀릭
동백꽃 필 무렵 통합6화 (11부-12부) KBS .2019 본문
한 여자와 한 남자의 러브스토리의 달콤함보다
엄마에게 버려진 여자와 그 아들의 짠내 가득한 이야기 본격 시작.
엄마가 나타났다!
까멜리아 내부에서는 수상한 낙서
외부에서는 동백이를 주시하는 또 수상한 시선.
그 중에 외부 시선의 주인공은 동백의 엄마였음이 드러났다.
동백이가 그렇게 바카스를 싫어하는 사정 ㅠ
역시 엄마는 위대했다.
덕분에 미혼모와 '청년경찰'의 금지된 사랑을 자체 심의하던 동백이 결국 용식의 사랑을 받아들이며 대오각성했을 때
둘은 이제 공식적으로 정분이 나버렸다.
그래서 이제 둘의 사랑엔 눈물까지 양념되어 달콤짭조롬 해졌다네 ^^
전 편 이어서 용식 다시 등장.
다시 봐도 여전히 섹시해서 한 컷 더 ㅋㅋㅋㅋ
용식이 방 책상 포스터 ㅋㅋㅋㅋ
집에서나 나가서나 자나깨나 CSI ㅋㅋㅋㅋ
어젯밤의 외박이 혹시나 동백이와의 사고치기 때문일까 조바심나던 회장님 까멜리아까지 쫓아오고...
군수님이나 차기 군수님이나 까멜리아 알바생이나 참 부지런하다 ㅎㅎㅎㅎ
동백이 아들 학교 보내는 시간에 이렇고 바닷가에 나와 있다.
차기 군수 지망생의 차기 와이프를 보는 옹산과 충남의 세도가들 표정
여기 파출소 3인방도 못 볼껄 보긴 마찬가지 ㅎㅎㅎ
용식엄니 , 용식이 여깄슈!
동백이랑 있던 거아니구 밤새 파출소서 야근했슈 ㅋㅋㅋㅋ
어젯밤 용식이 동백이네 집 근처에서 잡았다는 수상한 사람이 알고보니 치매노인.
근데 어디서 많이 본것같으다 ????
용식이와 동백의 스캔들로 인해 덕순여사와 동백이 사이, 덕순할매와 필구 사이가 어색해져버렸던 차
덕분에 간만에 마주앉아 터놓고 이야기 하는 시간을 벌게 된 두 사람.
누구보다 동백이 사정과 동백에 대해서 이해하고 아끼는 마음이면서도
천륜이 또 얼마나 무서운 줄 아는지라 자식에게 그 어려운 결혼을 시키지 못하는 마음을
동백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종렬이 엄마한테서 병균덩어리라는 소리를 듣고도 물러서지 않던 동백이였다.
누구하나 원망하고 편들어 줄 수 없는 슬픈 딜레마 .
이럴 때면 더더욱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목마름이 짙어지는데
저한테도 회장님같은.엄마가 딱 있었으면 했는데...
그순간 들려온 엄마 소식 ㄷㄷㄷ
바카스 한 박스 남기고 떠난 엄마
바카스 한 병 물고 돌아오시다 ㄷㄷㄷ
동글동글한 선한 눈매에 속쌍커풀
역시나 둥근 코 야무진 입매.
단골 주점 까멜리아 사장과 똑 닮았던 이유 ㅋㅋㅋㅋ
내가 애를 낳고 보니까 진짜 진짜 엄마가 용서가 안되더라구
그렇게 동백은 지난 27년간 마음에 맺혔던 응어리를 실컷 쏟아붇는다.
아직 다 풀린 건 아니지만 원래 동백이 처음 만난 사이래두 짠한 사람은 그냥 못 지나치는 성정이긴 하지 ㅠㅠ
규태는 지금 사면초가
. 그중에서도 제일 큰 지뢰를 밟고 있는 상황 ㄷㄷㄷㄷ
동백이만큼이나 짠한 동백이 아들 필구 이야기
필구의 삶에도 따뜻한 풍파를 일으키고 있는 ,
오늘도 용식이의 우직한 들이댐 한 판 ㅎㅎㅎ
재미있었다.
푸짐한 중기도 아빠가 매일 해준다는 목마를 처음 경험한 필구 ㅠㅠ
자식 버리고 가서는 지문을 잃을 정도로 궂은 일을 해오며 살아온 엄마.
동백은 엄마 같이 되지 말아야지 하며 마음을 고쳐먹고 더 열심히 살것을 다짐한ㄷ.
혹시 아나요 뒤뜰에서 기름이라도 팍 터질지 ㅋㅋㅋㅋㅋㅋㅋ
동백이 형편이 걱정되어 아예 동백이네 가게를 사버리려는 종렬.
옹산 땅에 모처럼 매매 계약에 설렌 부동산 사장님
정작 남편은 가게 세입자 사정에 아주 해박해 ㅋㅋㅋㅋㅋㅋ
오늘도 동백이 뒷담화로 게장 노동이 하나도 안힘드는 중기엄마랑 떡집 사장 콤비 ㅋㅋㅋㅋ
그렇게 까멜리아 알바생이 한 명 더 늘었어요 ㅎㅎㅎ
동백씨를 노리는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고시공부중인 용식이 ㅋㅋㅋㅋㅋ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 <= 일상의 그늘에 숨어 지낸다.
당신 앞에 사이코패스가 있다. <= 당신 옆에 사이코패스가 있다.
제로 공감 <= 공감 제로
ㅋㅋㅋㅋㅋ
사이코패스여인은 어디에서 따온 제목인지 모르겄다 ㅎㅎㅎ;;;;;
까멜리아나 가봐
샤따 올라갔댜
옹산 소식은 늘 빛의 속도 ㅋㅋㅋㅋ
용식이 눈 돌아가는 것도 마하 3. 7 ㅋㅋㅋㅋㅋ
다시 가게를 열기로 한것,
잠시 달달한 마음 가졌던 것 자백하면서도 자신의 박복한 팔자에 더이상 용식을 끼어들게 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용식에 대한 마음을 담담히 고백하는 중에 들이닥친 양반 황용식 ㅎㅎㅎ
반가움과 그동안 연락도 없었던 섭섬함을 저렇게 마치 강아지 땡강 부리듯 온몸 바둥거리는 용식.
대본에서 이 장면을 지문으로 어떻게 표시했을까 궁금해졌다네 ㅎㅎㅎ
그냥 반가워하는 걸 넘어서는 , 용식이라는 캐릭터이기에 가능한 장면이었으면서 ,
또 그런 용식이란 캐릭터를 창조해낸 작가님하 대단히 존경스럽삼.
이런 두 커플의 닭살스런 상봉 현장에서 빠져 주는 향미,
덩달아 따라 일어서는 ,치매 걸렸다면서 눈치는 빤한 정숙씨 ㅋㅋㅋㅋㅋ
까멜리아 셔따 올라갔단 소리에 빛의 속도로 파출소 튀어나왔으면서 까멜리아에는 바리바리 치매 노인 용품을 챙겨오는 저 자상함 ㅠㅠ
오랜만에 자신을 그렇게 설레고 달달하도록 꼬랑지 살살 거렸다던 용식이 귀여운 동백은 그래서
매몰차게 용식을 밀어낸다.
쓸데없는 소리 하실거면유 저짝으로 가서 마늘이나 까유
그럴수록 동백은 더욱 냉정하고 차분하게 자신의 입장을 설명한다.
미혼모에 유명 야구선수를 아들의 친부로 두고 한때 엄마에게 버려져 고아로 살아왔던 그녀가 아니고는 할 수 없는
명명백한 사유를 조목조목 내미는 동백.
그렇게 확고부동한 의지만큼이나 용식을 향한 마음이 그녀 안에 깊이 새겨져 있었던 거겠지 ㅠ
그렇게 어제에 이어 또 이별 아닌 이별을 하는 두 사람
이날은 동백이 엄마로부터 버림 받은 날이자 동백이 고아원 원장으로부터 새로 부여받은 생일날 ㅠ
동백은 자신의 비참한 운명을 아주 짧게 29일의 저주라고 명명한다.
여기 이 남자도 한 여자에게 오지는 팩트폭격 당하고 있다 ㅋㅋㅋㅋㅋ
오지게 걸린게 아니라 오빠 발등 오빠가 찍은 거지
나같은 애들은 원래 벌거벗은 임금님 옷과 같은 거야
착한 남자들 눈엔 안 보여
그러게 오빠 왜 헛짓거리를 해?
집에다 비단을 모셔두고 왜 삼베를 집어?
꽃뱀도 이런 꽃뱀이 없다 ㅋㅋㅋ
규태하고는 지적 수준이며 통찰력이며 차원이 남다르다니 ㅋㅋㅋ
덕분에 규태는 신경안정제를 처방받아보지만
최향미라는 여자가 콱 죽어삐는 근원적 해결이 아니고서야 자신의 이 수난이 끝날리야 있겠냐고 별 기대를 안한다 ㅋㅋㅋ
한편 그렇게 동백에게 차이고 오는 중에 용식은 이날이 동백이 생일이란 소리를 듣는다.
그냥 생일도 아니고 아주 아주 슬픈 생일이란 사연을 ㅠㅠ
우리 용식이가 아무리 자길 차삔 여자라도 어떻게 이날을 그냥 넘어갈 수 있겄어
그렇게 오히려 엄마가 용식과 동백이 사랑의 오작교를 놔주었다네
신경안정제 먹는 동안에는 절대 음주를 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지금껏 향미 때문에 옥죄어오던 고통이 동백앞에서 터져 버린 규태
이게 다 동백이 니때문이라는 규태 이 남자 참 찌질하다 ㅠ
육갑!!!!!!!!
이 얼마만에 들어본 트래디셔널한 욕지거리던가 ㅋㅋㅋㅋ
고래로 우리 어르신들이 "병신은 육갑한다'고 책망의 말씀을 자주하셨더랬지 ㅋㅋㅋㅋㅋ
그렇게 육갑하는 규태를 향해 날라차기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백병전?????
육박전 !!!!!! ㅋㅋㅋㅋ
이때 진짜 꼴값하는 규태의 한 마디 ㅋㅋㅋㅋ
현직 순경이 차기 군수 임플란트를 털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도 치졸하지만 막아설 방법이 없는 치명적 한방이 되주었음 ㅋㅋㅋㅋㅋ
그래도 응전을 포기하지않는 용식의 가녀린 항변 한마디 ㅋㅋㅋㅋㅋㅋ
나는 뭐 가만 있을 줄 알어? 나는, 나는, 나는!
너는 뭐?
나는,, ,,,,,,너 절대 안 뽑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최고 최고 !!!!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백차 등장해서 용식이 모셔가고 구경나온 옹산 아지매들 이 밤 심심하지 않게 생겼다 ㅋㅋㅋ
옹산의 경국지색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등장에 또 파르르 온 몸떠는 막내아들 용식이 ㅋㅋㅋㅋ
용식이 입을 다물자 더욱 기세등등해서 용식을 미친놈으로 몰아가는 규태 ㅠㅠ
자기 때문에 벌어진 싸움임에도 더이상 용식에게 나서지 않으려던 동백이었지만
오늘 동백이 생일인 것을 알고 용식이 어떻게 그냥 넘어가겄스 ㅠㅠ
그래서 동백이 몰래 가게 안 옥상에서 이런 서프라이즈를 준비하던 중이었는데
그때 동백이 손목을 꽉 쥐고 주취폭행을 벌이는 규태를 보고 빡이 돈 용식이었던 사정 ㅠㅠ
생일 모르면요 맨날 생일하면 돼요
내가요 맨날 생일로 만들어 드리면 돼요
동백씨의 34년은 충분히 훌륭합니다
이런게 인생역전이지 ㅜ
낮에까지만해도 8월 29일을 생각하면
그 좋은 생일날이 엄마로부터 버려진 최악의 날이 되는 지난 27년간의 악몽이 이제부터 황용식의 마법에 걸린 최고의 날로 전환되는 것!
땅만 보구살아왔는데 자꾸 고개를 들게 돼
이 사람이랑 있으면 뭐라도 된 것같고
이렇게 우는 모습 예쁜 공효진을 보니 또 구애정이 생각난다.
드디어 대오각성한 동백이.
옹산에 피바람을 몰고 올 치부책을 들고 간다.
나쁜 놈 때려 잡으러 간다
사랑하는 낭군 구하러 간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번 6화 최고의 명장면 ㅋㅋㅋ
지난 6년간 노규태가 동백이한테 어떻게 집적댔는지 조목조목 기록한 살생부 ㅋㅋㅋㅋㅋ
바로 알았다.
쟤는 내 남편과 바람을 피웠을 리 없다.
둘이 정분이 나겄구나
ㅋㅋㅋㅋㅋㅋ
곽덕순 여사에겐 처음에 아들이 동백이 좋아한단 소릴 들었을 때보다 더 살떨리는 순간이다
동백씨가 지금 저 지켜주신거에요!!!
이 두 연기장인들이 그려내는 2019년 최고의 대한민국 충청도발 러브스토리를 당시에 왜 몰라봤던가 ㅠㅠ
이때 서초동으로 촛불들러 다니느라 바빴던 때구나 ㅠㅠ
이렇게 눈물의 핵폭격을 날려놓고도 그래도 안심이 안되는 제작진은 열심히 열심히 죽은 변사체의 주인이
동백이일수도 있다고 시청률 떡밥 열심히 던지며 6화 쫑냈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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