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홀릭
동백꽃 필 무렵 통합 5화 (9부-10부) KBS. 2019 본문
동백꽃 필 무렵 다섯번째 이야기.
아직 로맨스는 제대로 시작도 못했는데 여자의 아들의 친부 등장합시고
고부갈등 나오고 난리다 ㅎㅎㅎㅎ
무작정 남자만 들이대는 것 같은데 여자도 섬에갔다 배끊기고 하룻반 자고 오는 시츄에이션인 것에
질색하며 김치국 후루룩 잡숫기는 마찬가지고 ㅋㅋㅋㅋㅋ
뭐든 설레발 치면 쪽팔리고 죽쒀서 개주고 된똥 밟고 그러는 법
둘은 이렇듯 밀당 아닌 밀당 때문에 따근따근 아랫목 군불 떼우는 그런 분위기인 반면에
규태네 부부가 사랑과 전쟁 찍고 있는거랑
여자 주인공에게 다가오는 연쇄살인의 그림자가 오들오들 시청자 심장 쥐어짜는 그런 형국일세
그 와중에 용식을 연기하는 강하늘 배우의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가 넘 좋다
워찌 저렇게 연기할 수 있지?
"아이 동백씨 그, 이 개부도가요 예? 예전에는 섬이 맞았어요 어, 동백씨가 생각하신대로 ,,허허,,"....
충청도 사투리든 경상도 사투리든 아니 서울말로 했다해도 이 말투에 담긴 자상함과 정감어림, 동백의 무안함을 달래주는 배려넘치는 투박함을 강하늘 배우가 어찌나 맛깔나게 소화해내시는지~~~♡.♡
이러다가 내가 진짜로 용식씨 좋아하면 어쩔라고 그래요!!!!
강종렬이 ,그 필구 아빠같지 않게 내는 매일매일 잘해줄거에요!!!
그런 찐하고 감동적인 고백 주고 받은 두 사이 거리는 아직 15cm 떨어져있고 ㅎㅎㅎㅎ
어느집 만두인진 모르겠지만 PPL 상품을 화두삼아 개부도 만두나들이 꿈꿔보는 용식에게
하룻밤 섬 여행으로 어떻게 해보려는 꿈 깨셔 철벽을 치는 동백
개부도에 다리 놓은지 10년 됐다는 용식의 팩트 체크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 때 보통은 까마귀 소리, 까꿍 소리 그런 효과음이던데
동백이네는 먼 철로에서 기차지나는 소리 빠아아아아아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그 머쓱함을 달래주는 자상한 용식이 계속 그렇게 동백이네 집까지 꼬리 살랑살랑 흔들며
함께 우산쓰며 나란히 걷는 행복한 밤길 중간.
거기에 똬~ 나타난 동백이 아들 ㅋㅋㅋ
이전까지 그렇게 우러러보던 경찰아저씨가 , 이제 엄마 가게 드나들던 다른 아저씨와 마찬가지 급으로 보이는 순간
일단 그 아들 눈빛에 한번 쫄구 ㅎㅎㅎㅎ
아저씨 싫어요 !!
단호박 한마디에 두 번째로 쫄고 ㅎㅎㅎㅎㅎㅎ
필구가 미래의 새아빠에게 이렇게 엄마도 못한 철벽을 제대로 치고 있는동안
친아버지는 48만원때문에 울고 있다 ㅠ
한편 동백이 사는 옹산은 여전히 바쁘다 ㅎㅎㅎㅎ
규태는 그 놈의 존경한다 그 한마디에 또 꽂혀서리 향미에게 큰 맘먹고 수상스키 태워주러 가는 길
저렇게 핸들잡고 입꼬리 천장으로 한참 올려서는 의기양양 가는 이 길이
자신을 어떤 진창으로 이끄는 줄 꿈에도 모르는 세상 천진한 바보
그동안은 복슬복슬 꼬랑지 흔들면 그 턱 쓰다듬어 주고 싶게 귀여운 황구였다가
제대로 곰같이 우직한 모습 보이는 용식,
너는 그저 건강하게 잘 크기나 해.
나는 내 방식대로 니한테 점수 딸게.
그렇게 아들이나 엄마 모두에게 또한번 마음 저당잡힌 용식이
아들이나 엄마나 드럽게 귀엽네
ㅎㅎㅎㅎㅎ
그렇게 동백이랑 헤어져 돌아서는 길.
동백이네 집근처에서 들리는 수상한 알람소리.
한참을 서성였을 무수한 발자국,
빈 박카스 아니고 바카스 한 병 ㅋ
오늘 5화에서 폭탄은 규태가 일단 먼저 맞았다.
처음에 나는 향미의 옹산 영부인 소리에 우쭐해서 좋아하는 장면인줄 알았다는
그러나 정색을 하며 규태와의 야간 양평 여행이 주는 의미 짚어주는 향미 표정 보구 사태 파악 하는 규태의 심정을 담은 한 마디
이 씨 왜 이것까지 진상인건데 !
그렇게 시간은 빠르게 흘러 규태가 외박하고 날밤 꼬박 새운 새벽 여섯시 ㅋㅋㅋㅋㅋㅋ
공포 스릴러는 이 집에서 찍는게 더 무서워 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정경부인 마누라 몰래 바란 피웠다던 남녀는 지금 휴게소 주차장 마당에서 컵라면이랑 핫바 잡숫고 있다네요 ㅎㅎㅎㅎ
물론 둘 사이 미래는 약속했어요
앞으로 존경하는 오빠 동생 사이로 종종 가다가 조우를 하기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스키는 오늘의 스키로 딱 끝내는 걸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차도 퍼지고 앞으로 규태 인생도 퍼질 판 ㅋㅋㅋㅋㅋㅋㅋ
회장님 막내 아들 연애사로 염장 활활 지르고 있는 진구네랑 떡집 사장님 ㅋㅋㅋㅋ
도시락으로 강도 때려잡던 옹산의 의인 출동하셨다
증거물 박카스 아니고 바카스 고이 싸들고
국과수에 알아봐달라 떼쓰는 의인 ㅎㅎㅎ
영심이한테 안가유
1회 1 영심 소환 ㅋㅋㅋ
동백꽃 필 무렵인 충청남도 옹산에선
까불이가 누구냐보다 영심이네 개새끼가 뉘집 개새끼이냐가 더 중헌 맥거핀 ㅋㅋㄹㅋㅋ
그때나 지금이나 경찰이 가까이 있다는 소장님은
까불이 관련 파일중 마지막 사건 파일만 제외하고 용식을 까불이 사건에 합류시킨다
아침에 '불륜녀' 와 핫바 하나 겨우 먹고 들왔으니 대구머리찜이 오죽 맛있었을까 ㅋㅋㅋ
콩나물 대가리도 고기살 바르듯이 입에 착착 붙었을걸 ㅋㅋㅋㅋ
에고 무서버라 ㅋㅋㅋㅋ
동백이네 옹산에선 이집 스릴러가 젤 무서워 ㅋㅋㅋㅋ
생로병사의 비밀 같은 거를 우리가 수시로 봐줘야 한다니깐
노규태는 정말 죄짓고 살면 안되는 인간이었엉 ㅋㅋ
아무리 작은 거라도 거짓말 하나를 성공을 못시켜 ㅋㅋㅋ
그래가지고 어디 변호사나 검사 앞에 설 수 있겠어? ㅋㅋㅋㅋ
암튼 우리 모두 노규태가 충고한대로 대장암 걸렸다가 즉사하기를 피하려면 생로병사의 비밀 종종 봐주기다 ㅋㅋㅋㅋㅋㅋ
문제의 바카스 병은 이제 동백이네 가게 공병속에서도 공공연히 발견되고 있는 상황
공병 속에서 담배꽁초만 꺼낸게 아니다
고아로 살아가기보다 더 서러웠던
사랑하는 사람의 가족이 던진 끔찍한 폭언의 악몽 ㅠ
직장 상사이고 파출소 대빵이신 소장님을 부르는 어느 부하직원의 평범한 방법 ..
동네 꼬마 심부름 시킬려고 부르듯 손바닥 파닥파닥.자리에 얼른 앉으라고 탁탁탁탁
ㅋㅋㅋㅋㅋ
오란다고 , 앉으란다고 군말없이 옆에 와 앉으시는 소장님은 증말 ㅋㅋㅋ
그래놓고 인생 선배로서 진국같은 고언을 던져주신다 ㅎㅎㅎ
고부갈등 없으면 남자 평균 수명이 90살은 되았을겨 ㅋㅋ
고부갈등 없는 세상은 가상도시 , 무릉도원? 저그 저 무도사 배추도사나 지껄일 법한 ㅋㅋㅋㅋ
그렇게 까불이를 잡으려는 의지 만땅이고
용식을 신뢰하는 촉은 좋으면서
어찌 그리도 용식의 연애사에다가는 헛발질이시랑가 ㅋㅋㅋ
이번엔 헬레나 ㅋㅋㅋ
참다 못한 용식이 자백을 한다 ㅋㅋ
니 엄니는 이걸 알고 계시냐?
아시는구나 아셔
아시니까 엘보우를 쓰시지 ㅋㅋㅋ
정말 이 드라마 대사가 걸작이다 ㅋㅋㅋ
홍변호사가 왜 이 옷을 보고 빡쳐 했는가 나는 모르겄다
일타이피개념으로다 접근혀봐 메느리에 손주까지
ㅋㅋㅋㅋㅋ
그 말해놓고 엄니 기세에 쪼그라들기는 ㅋㅋㅋㅋ
그려!
하필 마늘을 빻느라 홍두깨 들고 있을 때 위험한 발언이었어 ㅋㅋㅋ
오케이오케이 반반 반반!!!
너 양아치니?
ㅋㅋㅋㅋㅋ
넘 재미진 모자지간이양 ㅋㅋㄹ
지금 내가 이 머리를 하고 남편 내연녀를 만나러 갈거거든요
대한민국에서 직급, 권력 다 무시하고
모든 여자들을 대동단결 완전무장케 하는 그 한마디 ㅋㅋㅋㅋ.
그리하야 장비 총출동 ㅎㅎ
귀하신 원장님은 롯뜨 상태 맘에 안드신단다ㅋㅋㅋ
그렇게 비장한 각오로 출정해서 만난 상대는 이리도 해맑게 전사를 반긴다 ㅋㅋㅋ
이 머리가 원장님이 손수 만지신 머리라고? ㅋㅋㅋ
심증 일백파센트의 확신을 갖고 동백을 응징하는 본부인
가게 빼!
정작 이 사달의 원흉은 노규태를 동정하기까지 하고 있음
도리도리
우리의 용식은 이렇게 불난 집에 고추가루까지 끼얹어 확확 열기를 더하더라 ㅋㅋㅋ
그러고보면 강종렬이란 남자 이 남자 참 찌질하다
사는 형편의 기준이 그저 물질적 환경 뿐이란거냐
엄마가 안와서 무거운 책 끙끙이는 모습 안타까워할 수 있지만
동백이와 필구 옆엔 향미처럼 듬직한 이웃이 있으면 되지
이웃사촌이란 말의 가치가 얼마나 요긴한게 요즘 세상인지 모르는 세상 철부지 ㅉ ㅉ
그러니까 향미한테 딱 걸리는 거지
이별 아닌 이별을 고하는 동백이
용식이 동백이를 맘에 둔 것을 알게 된 소장은 최후의 마지막 사건파일까지 용식에게 전한다
그렇게 지난날 5년전에 동백이 까불이 사건과 연계된 사정을 들여다보게된 용식
가증할 연쇄살인범에 대한 정의감에
사랑하는 여자의 안위가 걱정되는 마음까지 융합되어 부글부글 끓는 용식의 의지는 그렇게 안막을 뚫고 나올 뒤집어진 눈깔로 화하였더라는 ㅋㅋㅋㅋ
그렇게 부스터 달고 냅다 달리던 용식을 급정지하게 만드는 여인 !
그 이름 곽덕순 여사 ㅋㅋㅋㅋㅋㅋ
동백이한테 멍청한 자식 뺏긴것도 분한데
최고급 태양초 고추가루도 털려서 눈에 뵈는게 없는 곽덕순 회장님 ㅋㅋㅋㅋ
ㅋ
그 엄마보다 더 눈깔 돌아간 아들 ㅋㅋㅋㅋ
두달 안보고 살아보고 나서 얘기 다시 하자던 낮에 엄마와의 협정이고 뭐고 없다.
까불이가 노리는 내 사랑 동백씨곁에 영원히 함께 하겠다는 아주 대찬 선전 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가 그렇게 마음 다져먹고 자신에게 오고 있는 줄을 모르고 애타게 용식을 기다리는 동백
간발의 차로 엇갈린 그녀가 부디 집에 잘 들어가셨는가
목 쭈욱 빼고 흘끔거리는 이 밤의 넘나 귀여운 황구다 ㅎㅎㅎㅎ
그러다 또 핸드폰 알람소리 울리고 그렇게 좁은 골목 심야의 추격전 벌이다가
마침내 뒷덜미 잡아채고 돌려세우며 헉헉헉헉 가쁜 숨인지 충격인지 모를 숨 거칠게 내쉬며 오늘 이야기 終
강하늘 개섹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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