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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KBS 동백꽃 필 무렵

동백꽃 필무렵 통합 2화 (3부-4부) KBS 2019

혜성처럼 2021. 9. 11. 12:20

지난 1화 정리 잠깐 들어간다. 

때는 2019년 옹산에 주인공 둘. 

여자는 6년째 자영업 잘 해왔고 토박이가 오히려 서울서 좌천당해 귀향한 것. 

남자와 여자가 만났다. 

여자의 이름은 홍자영이었다가 금새 옹산 다이애나로 정정되었다 ㅎ

 

그리고 방영 첫주 둘째날 ,,이게 수목드라마랬으니까 목요일날 ㅎ

여자보다 남자가 더 바쁘다 ㅎ

사실 6년 잘 버텨온 여자입장이야 어제나 오늘이나 다를 날 있었겄어 ㅎ

세상의 공기가 변하는 일이 누군가의 눈에 띈 사람에게보다 그 사람을 발견한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 아니겄느냐고 ㅎ

그러니까 남자는 여자 근처에서 똥강아지가 되어 살랑거리다가 원수도 만들고  스스로 똥개도 되고 ㅎㅎㅎ

그러나 이 토네이도같은 똥개의 행동반경에 들어서면 버텨낼 재간이 없다. 

우선은 용같다던 동백도 살살 말려가고 , 동백이 아들 필구는 진쯕에 빨아들어가버렸고 ㅎ

그렇게 단 2회만에 남자주인공 여자주인공이 옹산의 '커플'이 되어버리다 ㅋㅋㅋㅋㅋ

 


 

여주인공 동백이야기야 앞으로 주구장창 나올거이니까니 1화에는 용식의 화려한 과거. 

이번 화에서는 노태규란 남자가 주인공이다 ㅎ

이 캐릭터 참 사랑스럽고 정겨웁도다 ㅋㅋㅋㅋ

남자사용설명서와 사이코지만 괜챦아를 거치면서 내게 노규태를 연기한 오정세에 대해 아무런 슬러지가 없나보다 ㅎㅎㅎ

8000원 땅콩값 갖고 용식이랑 시비붙다 얻어맞고 지갑 뺏긴걸로 기어코 고소장 들고 파출소 납시셨다 ㅎㅎㅎ

그가 이렇게 위세등등한 빽이 고종사촌의 매형의 사촌되시는 옹산 경찰서장님이시라는데....

내 고종사촌의 매형의 사촌 ㅎㅎㅎ
고종사촌까지는 피가 좀 섞었다 쳐 ㅋ
거기서 매형이면 이미 한 다리 건너고 ㅎ
그 매형에서 또 사촌까지 ㅋㅋㅋㅋ
촌수랑 혈연관계를 떠나
고종사촌이랑 그 누나랑 그 누나 남편이랑 그 남편의 사촌 ㅎㅎ
도대체 몇다리를 건너는 겨 ? ㅋㅋㅋ

본인 모가지가 풍전등화인디 남의 집 누렁이가 걱정인가 보네!

 

어떻게든 자길 무시한 용식의 기를 꺾어보려는 규태 ㅎㅎㅎ

 

 

여기에 아랑곳하지않고 더 이빨 으르렁 거리는 황구 

발끈하고 일어서는 두 사람 ㅋㅋㅋㅋㅋㅋ

 

 

퍽치기로 신고해야하는 거 아니에요?
사실상 퍽 치진 않았잖유 

ㅋㅋㅋ

 

 


 (필구 아빠 )맘만 먹으면 지금도 당장 매일 볼 수 있어

 


증조할아버지 셋째 부인이 보은 곡씨였어 ㅋㅋㅋㅋㅋㅋ

 


동네 참봉이 정경부인 이고 사는디 그 속알딱지가 안짜부라들고 배겨!
노태규가 동백이네 공짜 땅콩안주에 목매는 이유 ㅋㅋ

 


가훈이 ㅋㅋㅋ
언중유골이면 쌍방내상 ㅋㅋㅋㅋㅋㅋ

전학과 전근
유만부둥과 유만부동 ㅎㅎ
정경부인이 아니라 세종대왕이실세 ㅎㅎㅎ

 


헐크는 융통성이없어서 헐벗고 다닌다고 ㅎㅎㅎ
들었나 MCU ㅎㅎㅎ
헐크에게 유도리 NO 융통성 탑재시키기 워뗘? ㅎㅎㅎ
그렇게 규태와 용식이 중재시키는
참 사려깊은 파출소장님 ㅎㅎ

 


자기 아들의 친부라는 인간이 다른 여자에게서 난 합법적 딸에게 돌고래도 보여주며 유난을 떠는 꼴을 보며
아들에게 미안해지는 엄마

 


은근슬쩍 아빠에 대해 물어보면
엄마는 오락기가 원래 없는 게  좋을 거같아
줬다 뺐기면 좋을거 같아?

 


그렇게 성립된 화해 ㅎㅎㅎ
중간에서 참말로 욕보는 소장님 저 해맑은 미소 ㅎㅎㅎ

 


폭발 하기전 냉수로 에너지 벌크업 하는 중 ㅋㅋ

 


동백씨가 당신 같은 사람에게 크으! 이딴 소리 들을 이유가 없다고!
당신이 걔 서방이야 보호자야?
내가 보호자면 댁은 벌써 디졌어


그렇게 화해 10분만에 결렬 ㅋㅋㅋㅋ

 


동백이 아들과 미래의 동백이시어머니 사이
요로코롬 아주 개맑음 ㅎㅎ
일하느라 바쁜 동백이 대신에 게장 정식 무한 리필에 공짜로 급식해주는 자상한 할머니

 


헬레나야 ㅋㅋㅋ
그 할머니가  머리 노랗고 파란눈을 한 여종업원 부르는 정겨운  말투 ㅋㅋㅋ
이렇게 정겹고 토속적인 어머니가 아들 친구의 제보오류로  졸지에 변호사 며느리를 보는가 헛물 제대로 들이키심 ㅎㅎ

 


참 야무지게도 먹네 

게장먹는 꼴을 보면 싸가지니 가정 교육이니 얼추 보인다고는 덕순 회장네 인간성 지론 ㅎㅎ ㅎㅇ
그 기준에 합격한 필구를 보는 미래의 아버지 용식이 하는 소리 ㅎㅎㅎ

 


다시 보니 이 장면도 의미심장하다 
저 분으로 말할것 같으면 용식의 첫사랑 메뚜기 누님 되시겄음 ㅋ
이렇게 게장마을내 주요인사 모여 동백이뒷담화중 ㅜ

 


동네 험한 민심 
만만한게 동백이 ㅜ

 



그런 동백이의 유일하고 인생 최고위직 빽이 되어주는 곽덕순 여사

 


딱 동백이네 빈 집지키는 황구 ㅎㅎ

 

 

엄마 일이라면 게임도 때려치고 일어서는 아들,

최유진이 이렇게 장하고 씩씩하게 잘컸다 ㅎㅎ

 

 

저 서러움 그득해서 글썽글썽해하는 얼굴 ㅠㅠ

 



여인의 마음은 잘 헤아리는 용식이지만
여덟살짜리 사내자식 맘은 핀트를 못잡고 있는 순간 ㅎㅎ
애가 울지않고 버티는 게
맞는 장면 들켜 쪽팔려하는 줄 알았다만
동백이 아들 필구는 옛날 학령 기준으로 
한학년 위랑 맞장뜬거나 마찬가지
그렇게 정신승리중이었거든 ㅎㅎ


엄마는 아직 밑밥도 못던져 봤지만
그 아들만큼은 확실하게 영혼 털기 성공하는 용식 ㅎㅎ

 


아들은 이 경찰관 아저씨가 넘 맘에 든다 
자기 편이 되어줬고
오락실의 인생 효용에 대해서 그 어떤 어른도 안해준 말을 해주었고
무엇보다 자기 처럼 아빠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아들은 생전 안써본 비장의 무기를 쓰려한다 ㅎ
강냉이 리필 무려 3회권이라는 ㅎㅎ

 


그렇게 첫눈에 반한 다이애나와의 세번째 만남 ㅎㅎ

그렇다
반전의 연속인 나의 그녀에게는 아들도 있다 

지성미 충만한 변호사인줄 알았더니 ㅎ
자영업 사장인 고고한 골드미스인 줄 알았더니 ㅎㅎ


만원 만원 만원 ㅋㅋㅋㅋ
여덟살짜리에겐 너무 거한 오락 밑천 ㅋㅋㅋㅋ

 


생전 여자라고는 나밖에 모르는 남자여
그건 맞지 !
니같은 얼굴 없지 ㅋㅋㅋㅋ

 


부자 상봉.
아들에겐 추신수 보다 못한 그저 슈퍼맨 ㅎㅎ

 


그리고 재회한 옛 연인

 


그 여인이 갖고 있는 핵폭탄 하나 ㅎ

 


그냥 동네유지정도가 아니라 정권이랑 결탁이 되어있는 대단한 실세의 부인 ㅎㅎㅎ

 


게장골목서 회장님 말고 가장 인정머리 있었던 떡집사장에게서
술집 작부 소리가 나왔다 

 


왜 우냐 우리가 너 뭐라 했냐 ?우리가 널 때렸냐?
이래서 악당앞에선 울지 않아야 한다.
여자주인공의 눈물에 남자주인공이 짠해하는 그림 때문에 눈물이 세상을 녹이는 화염방사기인줄 착각하는 어린 사람들이 있다 
세상은 그리고 사람들 심장은 그렇게 녹록하지가 않다 
시기와 의심으로 맞선 적대자의 눈물은 더욱 그렇다 
인간의 속성을  꿰고 있는 작가의 통찰력이 보였던 장면.
그러니까 게장골목 사람들이 참 인간적이고 평범한 사람들 맞다 
그 속에 용식이 그리고 그런 용식의 엄마 곽덕순 여사가 비현실적인 사람이다!
특히나 용식은 비현실적인 사람이다!

 

그렇게 여자의 삶 깊은 곳을 들여다 보는 남자

 


그냥 있는듯 없는 듯 따라만 댕일께요
그냥 개새끼 한마리 끌고 다닌다 생각해요
개는 귀엽기라도 하지 

 


근데 그 용식이라는 개 증말 넘 귀엽다 ㅋㅋㄹ
꼬리 살랑살랑거리고  앞발모아 주인 무릎에 올려놓고 혓바닥 헥헥 거리는 듯 그렇게
동백의 서러운 마음을 무장해제시키기

 


분실문센타
고맙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마음 한구석 털어놓는 동백.
그리고 그런 동백에게 향하는 마음이 굳건해지고 있는 용식

 

이상하게도 속에서 뜨거운 게 치밀었다
화같기도 미안함 같기도 한 뜨거운 게

어쩔땐 사람들 나한테 너무 막해
너무 함부로 할 때도 있고

 




이 쪼끄만 우산이 8000원이나 해요
땅콩 판돈 이 우산으로 다 날리시게요?


그놈의 팔천원 ㅋㅋㅋㅋㄱ

 


 모르는 사람 아니구요
용식입니다 황용식 ㅋㅋㅋ

그쪽 아닙니다
용식입니다 황용식 ㅋㅋㅋ

 


일단은

 ㅎㅎㅎ


친구사이 ㅎㅎ
대놓고 편파적으로 편들어도 되는 사이

 


정말 용식이 개 같아 ㅋㅋ
황구 ㅎㅎㅎ
주인 손에 목줄 쥐어 넋놓고 꼬리 바짝 내리고  끌려가는 넘 귀여운 황구 ㅋㅋㅋㅋㅋㅋ
시선, 어깨 , 발목에 힘까지 온통 
동백이한테 붙들린 손목을 향하는 만유인력 ㅋㅋㅋㅋㅋㅋ


그때 또다시 운명처럼 등장한
문제의 100ml 아이크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사귀여?
사귀여?
우리 사귀여요?

손목과 그 손목을 잡은 손을 두고
세 남자의 세 가지 어법 ㅎㅎㅎㅎ

 


그리고 용식이 내린 결론
우리 이제 사귀는 거에요?


2부 여기까지 보구는 20부까지 논스톱으로 달려부렀다 ㄷㄷㄷ

넘 사랑스럽고 이쁜 드라마!

찌질한 남자들중에 돋보이는 황용식도 그렇지만 

오정세가 뱉어내는 한마디 한마디도 거를 수 없이 깜찍하다 ㅎ

뭐 이런 드러마가 다 있다냐 ㅎ

잘나가는 스포츠스타, 미혼모, 신파적인 것 같은데  심하게 발랄하고 상큼하다 

아마도 주인공 동백과 그 아들 필구 그리고 용식이 이 세사람이 주는 판타지때문일 거다. 

너무도 씩씩한 동백, 지나치게 야무진 필구, 그리고 남자같지 않게 사려깊고 공감력 쩌는 남자 용식. 

20부까지 울고 웃다 다시 처음으로 왔는데도 나는 여전히 같은데서 웃고 또 운다 

3화 보러가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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