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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성균관 스캔들 11부 .2010 본문

드라마/KBS 성균관 스캔들

KBS 성균관 스캔들 11부 .2010

혜성처럼 2021. 8. 21. 20:02

 

임금: 한성부 권지 김윤식 , 네게 누명을 씌운 진범을 어떻게 처결할까

윤식 : 잃어버린 물건을 변상한다고 하나 그 죄를 다 갚을 길이 없습니다

 

 

걸오 : (김윤식 니 지금 머라카노?)

 

 

복수 : (머 ,, 선처를 기대했던 내가 병신이지)

 

 

임금 : (요놈 봐라)

 

 

용하 : (진짜 어디로 튈지알수 없는 놈이라니깐)

 

 

선준 :(설마 , 법대로 하자 이거야? 내가 저 복수 지켜주자는 김윤식 너 때문에 지금 무슨 짓을 하구있는데!!)

 

 

윤식: 성균관 서리로 삼아 다시는 성균관 내에서 도난 사건이 생기지않도록 경계 또 경계토록 하겠습니다 

허락해 주십시요

 

 

복수 : (뭐야! 이런 반전이 ?ㅠ ㅠ)

 

 

윤식 : (놀랐지?)

 

 

임금 : 벌이 넘 약한데?

 

 

복수 : (그럼 그렇지! 한갖 유생따위의 은전에 목매었다니)

 

 

임금 : 펴~~~~~~엉생 저 네 놈들 잘 감시하거라

복수 : (또 반전, 이건 임금이 한 말이니까 물르기 없는거지?!)

 

 

정약용 : (저 맹랑한 계집아이가 ....)

 

 

윤식 :(잘 됐어 복수야)

 

 

임금 : 나도 진범이 이 장부책안에든 노론 권신들이라는거 알고 있었다 . 

        그들이 붙들고 있는 금난전권의 이득때문이란 것을 진즉부터 바꾸려고 애쓰고 있었다

 

 

임금 : 이런!

유생들에게 시험과제 내러 왔다가 내가 시험과제 얻고 갑니다그려

 

 

임금 : 임금인 나한테 시험과제나 내는 이 네 유생들 정말 나쁘지않나요 대사성

 

 

대사성 : 엥 저요?

 

 

대사성 : 조크라는 거 압니다 홍홍홍

 

 

김윤식, 이선준, 구용하, 문재신 이번달  순두정강 성적

통이다!

 

 

성균관 스캔들 11부 최고 짜릿했고 황홀했던 순간을 뚝 잘라서 먼저 지상 중계해본다 ㅎ

성균관 스캔들을 청춘멜로라고도 하지

다시 보는 성균관스캔들 이 드라마 이제보니 정치판타지다!

현실세계가 아닌 가상의 세계에서 현실의 벽을 허물어뜨리고 마음껏 주인공들이 초현실주의적인 힘과 능력을 발휘하며 현실세계에 대리만족을 주는 그런 장르!

물론 수퍼맨과 히어로는 없다.

지붕위를 척척 날라다니고 왼손으로도 단숨에 몰기를 성공시키는 희대의 궁사들은 나오지만

우리의 주인공들은 그저 일개 유생들이다.

무엇이 그들의 초특급 능력이냐고?

사람을 감화감동시켜 변화를 이루는데 수퍼울트러 유니버설 히어로다!

오직 진범 스스로의 회개만이 문제해결의 열쇠였는데

그걸 우리 잘금 사인방이해냈단 말이지비!

그리고 선준과 윤식!

윤식도 아버지를 배반케 할 미션을 선준에게 던져놓고

선준은 결국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서 재신이 못한 일을 해내버렸음!

그게 이번 11화가 보여준 판타지였다!

과연 현실세계에서 이런 극적인 감동과 변화가 얼마나 있을까?

우리는 얼마나 내가 아닌 남을 믿었던가?

우리를 믿었던가?

또는 나 스스로 엄격하게 자신의 죄를 시인한 적 있었던가?

우리 모두는 하인수가 아니던가!

그러니까 성균관 스캔들 이 드라마,

내가 그간 좋아해온 더킹투하츠나 시티홀같은

정치판타지의 길을 가고 있다! 

지극히 선한 , 아니 순수한 주인공들과 이에 감화되어가는 주위 사람들.

그들이 밝히는 선한 영향력.

뭐 그런 달달구리한 판타지 말이다!

 

 

성균관 스캔들 11부 

 

금등지사의 맥거핀

 

성균관 도난사건을 계기로 시국의 핵심까지 뚫고 들어간 잘금사인방. 

그 중에 문재신은 다시금 홍벽서를 날리는 것으로 임금에게 힘이 되어준다. 

이번 회 처음으로 클로즈업된 홍벽서의 두 가지 특징. 

첫째는 재신의 목소리로 온전히 시청자들에게 낭독되었다는 거 ㅎ

그리고 등장한 금등지사!

금등지사가 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저 노론을 제압할 최종 병기쯤 되겄다 .

그리하여 결성된 잘금사인방 금등지사 원정대 ㅎㅎㅎ

그런데 아직도 잘금사인방이나 우리 시청자들이나 이 금등지사엔 관심이 없다 ㅎㅎㅎ

윤식과 선준 사이에 사랑의 스파크가 정신없이 튀고 있거든 ㅋㅋㅋㅋㅋㅋ

넘나 닭살돋고 오글거리지만 그것이 이 드라마의 특장점이기에 

그저 지금이 2010년이려니, 내 나이 10을 깎아두고 즐기면 되는거다 ㅎㅎㅎ

어떻게 사양할 수 있느냔 말이다 !

오늘도 이부자리 야리꾸리한 전쟁이랑, 그 감질맛 나는 터치와 스킨쉽이랑 , 맬랑꼴리하게 약올리는 음악이랑 ,

귀여운 음모꾼의 발칙한 수작들을 ㅎㅎㅎㅎㅎㅎㅎ

 

 

 

도난사건의 진범이 금난전권이 되는 과정. 

 

시전이 상권 독점 ->

물가 폭등->

서민 피해- >

노점 난립->

금난전권(시전 독점 정책) 발동->

서민 범범자됨

 

그러므로 금난전권의 혜택아래 폭리를 취한 시전과 이를 보장해준 집권세력 노론간의 정경유착과 이를 증거하는 뇌물장부를 폭로하다!

선준 인생  최대의 논술이었음 ㄷㄷㄷㄷㄷㄷ

 

 

과연 그 어려운걸 이선준이 해냈지 말이빈다!!!

 

 

용하도 그런 선준이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럽다 

그간 재신만 인정했는데 선준도 이뻐하기로 작정한 용하 

"꼴통이야 꼴통!!!" ㅋㅋㅋㅋㅋ

 

 

그건 정치적 논리이고 형사법상의 실체적 범인은 아니라구요!!!!

 

 

그래서 나 여기 대령해 있쟎아!!!

"내가 훔쳤습니다!"" !!!!!!!!!!!

 

 

너무 절박하다보니 사람구실 포기할려 했는데 사람대접해주는 잘금사인방 때문에...

 

 

특히나 그 중에 어느 한사람이 내 뒷모습 보고 자랄 동생 생각하라고 충고해준덕에 

정신을 차리고 이렇게 이실직고 하는 거라고...

오늘날의 드라마에서라면 넘 신파적이라고 , 비현실적이고 교훈주의적 장면이라고 비웃음을 살수도 있는

그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난 것...

 

 

덕분에 김윤식을 쫓아내려던 음모는 보기좋게 실패하고

 

 

하인수를 연기한 저 배우 참 연기하기 쉬웠겠어요 ㅎㅎㅎㅎ

분노연기 때 주먹만 꽉 쥐면 되니깐 ㅎㅎㅎㅎ

성균관 스캔들에서 큰 역할 맡는 목젖이랑 주먹 ㅋㅋㅋㅋㅋㅋ

 

 

김윤식의 유죄쪽에 섰던 모든 유생들에게 불통을 내리는 임금. 

 

 

그 불통의 이유로써 진정한 관원의 의미를 설파하는 모습.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는 거창한 이름일 것도 없다. 

그저 내 백성중 억울한 일 당하지 않도록 사려깊은 마음으로 돌아보는 것,

그것을 당부하는 성군 정조..

역사에 가정은 어리석다는 금과옥조가 있지만

정조가 10년만 더 살았더라면 조선은 조금이나마 나아졌을까?

아니다 정말 어리석다!

왕조 그리고 중세시대는 그렇게 균열을 맞으며 폭발하는 것이 역사발전의 순리였지..

중요한 건 민중이 계속 성장해왔다는 것!

 

 

이후 내가 또 가장 인상깊에 기억하는 에피소드중에 하나가 이렇게 조선의 관원으로서 왕이 요구하는 자질에 대한 경합 에피소드...

이렇듯 성균관 스캔들 이 드라마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지적이다. 

대충 두리뭉슬 위기를 극복했네 , 기지를 발휘했네가 아니다. 

어떤 기지를 발휘하고 얼마나 센스있었느냐가 구체적으로 보여지니까 짜임새있고 탁월한 대본인 것에 감탄하는거. 

지금 장면에서도 이렇듯  '정조임금은 자신의 정책을 추진할 힘을 성균관 유생들에게서 얻었다' 라는 테제 하나와 더불어

버르장머리 없이 권위 운운하던 하인수도 한방 먹이는 대사발을 날려주었다는 거지!!!

나도 김윤식처럼 눈물나게 감동하였다네 ㅠㅠ 

 

 

우리 찔끔 삼인방도 임금님한테 제대로 감동 먹었어요 ㅎㅎㅎ

 

정약용도 정약용의 방법대로 이 사달의 진범을 찾아냄!

그러나 딱 잡아떼는 하인수에게 반성도 , 부끄러움도 몰라 반촌골 천민보다 못하다고 따끔하게 혼내줌

 

 

어이구 ㅠㅠ

스승님한테 왜 혼났는지도 모르고 그저 심부름 제대로 못한 하수나 닥달하는 

전형적인 소인배 

 

 

 

이번엔 선준에게 가서 화풀이...

아비 등에 칼을 꽂은 패륜아라고 욕하기,

니 아버지가 임금 발목 제대로 잡을 거라고 엄포하기!!!!

 

 

자신의 누명을 벗기는 일에 선준이 어떤 댓가를 치뤘는지를 다시금 목도하게 된 윤식은 그저 선준에게 미안하다.

 

 

그러나 자신이 내딛은 길을 돌이킬 수 없다. 

그것이 아버지를 배신하는 길이 된다해도 옳은 일은 옳은 일이니까.....

 

 

그래서 이번엔 윤식이 잘했다고 칭찬하기. 

"장하다 이선준" 

 

 

그렇게 지난 7부 대사례 장원 이후 4부 만에 둘이 마주보고 웃는다 ㅎㅎㅎ

이제 존경각에서 안싸우고 제대로 서로의 소회를 털어놓는 두 사람. 

몰락 양반 남인 출신 김윤식은 나중 각자의 길을 가더라도 오늘 일을 잊지 않겠다며 

그렇게 조심스레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음

 

 

또 붙잡는 손목 ㅎㅎ

 

 

거절하겠어!

노론이건 남인이건 평생 헤어지지 말자.

내 옆에 꼭 붙어있어라!!!

 

 

감동 ㅠㅠ

김윤식과 이선준

이선준과 김윤식

재주넘는 곰과 왕서방으로 만나 성균관 동기이자 동방생이 되어 이제 평생의 우정을 약속하다

신분과 당색을 뛰어넘은 최고의 의리 ㅠㅠ

 

 

근데 성별의 차이라는 문제는 생겼다 ㅎㅎㅎㅎㅎ

성별에 차이가 있어서 문제더냐 없어서 문제더냐 ? ㅎㅎㅎㅎㅎ

알쏭달쏭하구나 ㅋㅋㅋㅋㅋㅋ

 

 

현재로썬 성별의 차이가 없어서 문제다 !!!!!!!!!!!!!

그 여인네 복장만 아니었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윤식은 남자다 김윤식은 남자다 같은 남자다 성별의 차이 없다 없다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연 하인수가 장담한대로  장부를 없애고 왕의 운신을 좁혀버릴려는 주도면밀한 노론 영수 좌의정 ㄷㄷㄷ

 

 

좌의정 뜻대로 되게 하지 않겠다고 나선 홍벽서

 

 

"조선이 가난하다 그 누가 말하는가

가난한 건 오직 조선의 힘없는 백성이라

시전 상인의 구린내 나는 곳간을 지키는 한성부의 견공들아

던져주는 쌀알로 배불리 살쪘더냐

금난전권 폭정속에 백성은 굶주리고 노론만이 기름지네

이제 곧 금등지사의 비밀이 더러운 노론들을 벌하리니

그만 니 주인이 누구인지 알아모시는게 어떠한가? "

유아인 배우 발음이 안들려서 안되는 한자실력으로 해석한 곳도 있다 ㅎㅎ

 

 

 

쌓여가는 홍벽서의 명문과 문체들은 홍벽서가 성균관 유생이라는 단서가 되었다지 ㅎ

 

 

아, 안내상 배우 ㅋㅋㅋㅋㅋㅋ

제자들이랑 임금앞에서는 세상 진중한 충신이요

대사성 앞에서는 똑같은 그 표정 그 얼굴로 코믹 담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일 열심히 하고 귀가하는 문재신 ㅎ

 

 

방안에선 남은 두 룸메이트들이 이러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따라 걸오선배가 그리운 선준 ㅋㅋㅋㅋㅋㅋㅋ

 

 

선준이 그렇게 애타게 찾던 걸오 ㅎㅎㅎㅎㅎ

술냄새 풀풀 풍기며 둘 사이 쫙 갈라놓고 퍼져 눕기 ㅎㅎㅎㅎㅎ

오늘도 발로 뻥 윤식을 구석으로 내몰고 ㅎㅎㅎㅎ...

굴리면 굴리는 대로 야무지게 베개까지 챙겨 굴려가는 윤식 ㅎㅎㅎㅎㅎ 

 

 

아놔 ........이 환장할 구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공 두 남녀가 이불 동여매고 마주 앉은 사이에

삼각관계의 한 축을 담당할 남정네가 떠억~ 하니 자빠져있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작정하고 걸오에게 따지던 선준이 다시 재신과 딱 붙어자는 불편한 밤을 보내게 된 이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선준 상유!

자네만 불편한 게 아니야 !!!

걸오는 육신이 고단하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똘똘 말고 자느라 덥지 딸꾹질은 계속 나오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시청자 광대뼈 지져댄 중이방 이부자리 전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두정강 숙제를 마치려는 임금. 

 

 

대박!!!!!

주상전하의 금난전권 폐지정책에 동조하는 노론 영수!!!!!!!!

 

 

그리하여 선포되는 신해통공!!!

나 이거 기억남 ㅎㅎㅎㅎ

국사교과서였나? <<역사신문>>이란 책을 통해서였나?

암튼 신해통공 나올때 사진 자료로 체제공 사진이 나옴 

 

 

금난전권이란 드라마에서처럼 특정 상인의 이익을 보장해주는 나쁜 정책은 아니라 

지금껏 성리학에 기반한 중농정책을 펴오던 조선이 당시 발흥하는 자본주의의 물결을 받아들이고 중상주의로 전환하는 계기가 된 것 , 그것이 신해통공이다. 

그러니까 중딩 특히 고딩들이여 ~ 신해통공에 밑줄 쫙 긋고 잘 외우시오 ㅎ

 

 

성균관을 발칵 뒤집고 쑤시고 다니는 잘금 사인방 그 중에 핵심멤버 김윤식이 이렇게 나라의 정책까지 바꿔버린 데 대해경악하는 정약용

 

 

하인수는 임금까지 나서 자신을  물먹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

캬~~~ 이 캐릭터 증말 갑갑하이 ...

그나저나 <<조선직업실록>>에 근거하면 저 조보라는 거 선조시대 잠깐 유통됐다 금새 중단되었다고 했는데 ㅎㅎㅎ

임진난 끝난지 한참이 지난 성균관스캔들 시대엔 참 잘도 등장해서 요긴하게 써먹히고 있다 ㅎㅎㅎ

심지어 호외꾼도 있다네요 ㅋㅋㅋㅋㅋㅋ

아오 발랄한 제작진 ㅋㅋㅋㅋㅋㅋ

 

 

이 장한 일을 해낸 잘금사인방 ㅎㅎㅎ

 

 

그리고 이번엔 단령 관복 쫙 빼입고 궁궐에까지 출두하심

 

 

임금이 이 핏덩이들 데리고 대사를 도모하겠다는데 정약용이 그렇게 뜯어 말렸었다지 

 

 

구용하에겐 잃어버린 자금성

 

 

문재신에겐 죽은 형의 과거시권

 

 

( 이 장면서 유난히 곱상한 선준 얼굴 ㅎㅎㅎ)

 

 

이선준은 서역 직수입 나침반

 

 

그리고 김윤식에게 칠교.

 

지난번에 순두정강 과제라고 칠교놀이를 하던 임금.

이거 통과하는 사람들이랑 무슨 일을 하려든지 말리지 말라고 그렇게 엄포하더니만 

저 칠교가 김윤식 아버지의 유품이었다 

고로 김승헌이 못다 해낸 밀명을 그 자식더러 마저 수행케 하려는 정조의 빅픽춰였던 것 ㄷㄷㄷ

 

 

그리고 밝혀지는 윤식의 출생의 비밀 , ㅎ 아니 아버지의 비밀.

전 성균관 박사 김승헌이 김윤식의 아버지였다

 

 

이로써 지난 도둑사건 전에 윤식에게 물었던 질문에 대한 답을 듣게 되는 재신

응..윤식은 자기 아버지가 무슨 일 했던 사람인지도 몰랐고, 금등지사도 몰랐고

성균관엔 일부러 들어온게 아니라 억지로 들어온 거야!

 

 

정약용도 윤식 아니 윤희가 아버지의 일을 몰랐다는 데 대해 충격

 

 

백면서생인줄 알았던 아버지가 실은 왕의 밀명을 수행하다 비명에 간 충신이었다는 사실에, 

 그 아버지를 똑 닮았다고 눈앞의 왕이 인정해주는 자식으로서의 아픔을 연기하는 박민영 배우...

정말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데...성스 이후 영화 한 편 찍었다가 말아 먹었다 ㅠ

그때 드라마 연기와 영화 연기가 다르고 특히 영화 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였지. 

어찌 되었건 이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연기 잘하고 성실한 배우 ..

 

암튼 저 눈물 그렁그렁 하면서도 할 말 할 표정 다 해내는 박민영 그리고 김윤식.

아. 름. 답. 다!!!

 

 

아비의 못다한 충성을 그 자식에게 요구할 수 밖에 없는 왕의 고뇌 ㅠㅠ

 

 

그리고 기쁘게 그 길을 받아들이는 딸 

 

 

선준 역시 노론 영수 아버지가 자신과 뜻을 같이 했다는 사실에, 

자신의 길이 아비의 길과 같아서 

더는 불효의 번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에 안도한다. 

 

 

그런 선준의 고백에 충격을 받는 좌의정...

아들이 이 정도로 왕의 편에 있을 줄 몰랐던 거지

 

 

<<초야, 이렇게 하면 나도 황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이것도 임진왜란 시절에 나온 구닥다리 버전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사람 용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적 나쁜 남자 코스프레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부쩍 수상해 ㅎㅎㅎㅎ

잘금사인방중 멜로라인 없는 용하로 낚시질 중인 제작진 ㅎㅎㅎㅎㅎㅎㅎ

 

 

우리 민족의 사랑법엔 꼭 뭐든 묶어줘야 직성이 풀리나봐 ㅎㅎㅎㅎ

운동화 끈이 없으니까 데님 끈 묶어주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 시각 용하는 큰 건수하나 건지기 직전ㅎㅎㅎㅎㅎㅎ

선준이 여인네들 마다하고 남자 좋아하는 성향인가 촉이 벌렁벌렁하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걸오와 윤희로 한 번. 

홍벽서와 윤식으로 한번. 

그렇게 중이방 이전에 두 번의 만남이 있었음에도 

이렇게 엇갈릴 수 있던가 ㅠㅠ

 

 

너 홍벽서지?

아, 유아인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윤식과 재신 사이 학질의 벽을 넘어 둘이 다시 뒤엉키게 된 거야? ㅋㅋㅋㅋ

이토록 의좋은 형제지간의 모습을 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언제부터 재신이 윤희를 좋아하게 되는 걸까? ㅎ

 

 

선준 ㅎㅎㅎ

 

 

김윤식은 동방생이다 김윤식은 돝방생이다 김윤식은 동방생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동방생한테 시달리는 선준 ㅎㅎㅎ

 

 

이렇게 

 

 

또 이렇게 

 

 

미쳐 불겄네 

 

 

돌아삐겠네 ㅎㅎㅎ

 

 

이제 용하가 대놓고 조물딱 조물딱 해도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용하가 선준에게 효은이랑 같이 섬으로 물놀이 가자고 조르는 광경 ㅎㅎㅎㅎ

 

 

막상 윤식이랑 재신이 들어오자 책도 눈에 안들어와 저렇게 빙구짓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 걸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준이 윤식을 남다르게 생각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용하 완전 신났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시각 하인수가 홍벽서의 정체로 잘금사인방을 지목하는 대위기!!!!!!!!

우리 잘금 사인방 또 위험해지는 거 아냐? 

 

 

라는 걱정 따위 할 수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대위기는 이따가 밤섬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고 말인데 

이 드라마 최대 빌런은 좌의정도, 병판도 , 하인수도 아니랑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서 배달 현장에 관군을 보낸 것도, 이선준을 효은에게 보낸 것도 , 이선준이랑 김윤식만 밤섬에 보낸 것도 

다 이 구용하가 벌인 짓들 ㅋㅋㅋㅋㅋ

 

 

아니지!!!

이선준 너 때문이야!!!!

구용하도 처음엔 그저 이선준에 목매는 효은이란 처자 달래줄라 그랬는데 

덕분에 잘금사인방도 물놀이하며 좋은 시간 보낼려고 했던건데

이선준 자네가 용하한테 더 재미난 거 들켜버렸쟎아 ㅋㅋㅋㅋㅋ

 

 

그렇게 유시가 아닌 신시에 선준과 윤식만 따로 만나기

머리 나쁜 나, 자축인묘 진사오미 신유술해 외어봤다 ㅋㅋㅋ

신시가 먼저다 ㅋㅋㅋㅋ

 

 

아스라한 물안개 그리고 호젓한 나루터에 아담한 나룻배 ㅎㅎㅎㅎ

 

 

습관적으로 손을 내밀었으나

 

 

정신 차리고 손을 거두는 선준 ㅎㅎㅎㅎ

착각하지 말자. 김윤식은 동방생이다 동방생이다 동방생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리둥실 떠가는 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보고 화면 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오글거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만의 여행인줄 알고 설레서 왔다가 여인네들과의 동반 여행인 것에 빡친 윤희 ㅠㅠ

 

 

그 시각 용하도 재신한테 쳐 맞는다 

 

 

그렇게 둘이 옴팡 물에 젖으며 드라마 끝 ㅎㅎㅎㅎ

 

 

오늘도 엔딩씬을 화려하게 장식해준 꽃보다 유생 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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