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홀릭
미드나이트 런 MidnightRun (1987) 본문
나 영화 블로그 이렇게 시작한 적 없는데
이 영화 넘넘 사랑스러워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인물 다섯을 먼저 소개해야 하는 거다 ~~~♡.♡
주인공 잭 월시.
사연있는 전직 시카고경찰
지금은 LA서 잘나가는 현상금 사냥꾼
조나단 마두카스
일명 듀크
상사 지미 세라노라는 마피아의 돈을 훔쳐
가난한 이들에게 기부한
딱 봐도 고지식하고 선량해보이는 전직 회계원
우리의 주인공은 이를 잡아 의뢰인에게 넘기면
10만달러의 은퇴자금을 챙겨 카페를 차릴 수 있다는 고~
기한 5일 안에 잡기는 금방 잡았다.
무려 뉴욕까지 가서!
이제 다시 서쪽 LA로 무사히 데리고 오기만 하면 되는 거다 ㅎ
여기 활짝 웃고 있는 정겨운 한 남자.
잭의 경쟁자 마빈 도플러
도플러라니 ㅎㅎㅎ
'FBI' 알론조 모즐리.
이름으로 출연하는 건 뭐 로버트 드니로나 찰스 그로딘 몫 이상으로 많이 하신 분 ㅎㅎ
실제는 정보국이라고 하는데...
그리고 마피아 지미 세라노의 부하
토니 다보.
같이 다니는 짝과는 다르게 제법 똑똑하당
이렇게 다섯명의 귀여운 남자들과의 한밤중의 추격전
미드나이트 런 시작이다~
영화는 단 1분만에 관객을 깜짝 놀래키며 내 맘을 금새 빼앗았다!!!!!
슬근 슬근 등장하여 남의 집 문을 기술좋게 불법적으로 열려던 잭.
하마터면 저 구멍이 자기 가슴에 뚤릴 뻔 했던 고다~
그렇게 달아나는 1200달러짜리 범인은 마주오는 차 문에 부딪히고
경쟁자 마빈에게 눈앞에서 빼앗기는가 했는데
순식간에 마빈 때려눕히고 다시 먹이를 되찾는
하이에나같은 '발레리나' 잭 ㅎㅎ
그런 잭에게 현상금 사냥업을 하는 물주 에디가 새로운 건수를 소개하는데.
그게 바로 조나단 에듀머스 듀크다!
잭은 그를 존이라 부르는 듯하다.
잭은 이 건 하나 10만달러를 챙겨 현상금 사냥꾼 일을 아예 그만둘 결심을 하게 된다.
듀크의 추적은 어렵지 않았다.
그런 잭 앞에 위압감 제대로 풍기며
자기가 잡은 범인 건들지말라고 협박하는 그는
'FBI' 알란조 모즐리.
듀크를 무기 삼아 마약중개업을 하는 마피아 지미 세라노를 잡으려는 빅픽춰에 애송이가 끼는 걸 허락치 않겠다는 뭐,,,ㅎㅎㅎㅎ
하지만 잭은 깐족대는 것 뿐 만아니라 신분증 슬쩍 하는데도 일가견이 돋보였음 ㅋㅋㅋ
아,,,로버트 드니로 ,,,
얼마전 앤젤하트 영화서 보던 음험한 분위기 어디로? ㅎㅎㅎ
뉴욕행 비행기에 올라 대놓고 신분증 위조하는 잭 ...
이제부터 모즐리 요원 잭 ㅎㅎㅎㅎ
총 쏘고 터지는 영화임에도 이 영화는 아이와 개를 등장시켜 관객들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거다 ㅎㅎㅎ
넘 긴장하지 마시랑게
이건 그냥 웃기는 영화야
라고 ㅎㅎㅎ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마피아의 졸개들을 만나게 된다.
LA 에디의 직원이 저 토니와 연결이 되었던 거지.
그로 인해 이후 잭의 모든 행적은 마피아에게. 그리고 에디를 감청하고 있는 정보국에게 속속 보고되었던 거고....
영리한 꾀와 날렵한 손재주로 목표물의 집엔 제대로 도착했는데
포획 순간이 영 ~ㅎㅎㅎ
사냥꾼이 개에게 포위되어 화장실 간이 샤워실 문에 갇혀있다니 ㅋㅋㅋㅋㅋㅋㅋ
이것이 아이러니로다~~~ㅎㅎㅎ
잡으려는 자는 안에 갇혔고
도망가야 할 자가 밖에 있는 이 상황 ㅋㅋㅋㅋㅋㅋ
총만 아니었으면 ㅋㅋㅋㅋ
에디에게 기쁘게 승전보 날리는 잭 ㅎㅎ
도청하고 있던 정보국 직원도 놀라고 ㅎㅎㅎ
이를 들은 모즐리는 즉시 잭이 타고 올 비행기를 급습하기로
잭과 존이 탈 비행기 정보는 이 남자 제리를 통해 마피아와 토니에게도 전해짐
이제 잭이 비행기를 타고 LA에 도착하믄 잭이든 존이든 다 죽었스~~
그러나 존,,,무시무시한 비행공포증 환자...
비행기를 못탄다더니 이렇게 까지 난리 발광일줄은 몰라 당황하는 잭.
이륙하려던 비행기를 세우고 기장까지 내려오자 드디어 써먹는 FBI 신분증 ㅎㅎ
그러나 기장에게는 씨알도 안먹히고 ㅎㅎㅎㅎ
이제서야 웃는 존 ㅎㅎㅎ
자긴 기차여행이 좋댄다 ㅎㅎㅎ
잭은 그런 존을 가차없이 화장실에 가둬보는데 ㅎㅎ
이제 예정대로 이 기차 타고 잘만 가면 됨 ㅎ
단지 14시간 걸리는 대장정이라 문제지 ㅎㅎㅎㅎㅎㅎ
LA 공항서 잭 마중나온 모즐리 ㅎㅎㅎ
그러나 그를 환영하는 건 기장 ㅎㅎㅎ
친절하게 그간 있었던 일 보고해준다.
모즐리 형사가 범인델고 있다 도로 내렸다고 ㅎㅎㅎㅎㅎ
뒤에 있던 속알머리 없는 부하가 반장님 신분증 잭이 훔친거라고
아픈 속 득득 긁는다 ㅋㅋㅋㅋ
무서워야 하는데 넘 귀여워 ㅋㅋㅋㅋ
지미 세라노 .
잭이 시카고 경찰이던 시절 자기 동료들도 모자라 자신마저 뇌물로 매수하려했던...
이 인간때문에 잭이 경찰 옷 벗고 돈밖에 모른다는 눈총이나 사는 이 일 하고 있다는 눈물겨운 사연을 만들어준 장본인.
LA 서 잡을라고 했던 듀크에 대한 정보가 틀렸다고 부하들 닥달하고 있음
토니와 조이
조이와 토니
멍청이 1은 과연 누구인가? ㅎ
꽤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는 이 시간.
존 잡아 번 현상금 10만달러로 카페를 차리겠다는 잭에게
자신이 10만달러 그 이상이라도 되갚아 주겠다고 협상을 거는 존.
그러나 잭은 범죄자에게선 뇌물이란 건 절대 안받는다고 ...
뇌물이란 것과 잭에게 얽힌 가슴아픈 사연은 이후에...
아무튼 카페 투자는 위험하다고 회계원의 경험을 살려 충고를 이어가는 존ㅎㅎ
45만달러 보석금이 달린 범인이 비행공포증에 걸려 기차로 배달되는 사정은 꿈에도 짐작을 못하고
불안 초조에 빠진 에디
잭의 1/4인 2만 5천 달러로 마빈 소환 ㅎㅎㅎ
암튼 당시 잭의 카드번호를 꾀고 있는 마빈, 걸로 잭의 행적을 추적하는 건 기본이고
카드까지 정지시켜 이후 잭을 생고생의 수렁으로 빠뜨리는데...
이렇게 마빈도 나름 똑똑하긴 한데...
잭 만나 인생이 불행해진 케이스랄까 ㅋㅋㅋㅋㅋㅋㅋ
계속되는 두 버디의 대화 ㅎㅎㅎ
전처도 있고 딸도 있고....
빈정대는 성격을 감당할 필요가 있는 사람이 주위에 없다는 사실도 알게 되고 ㅎㅎㅎ
정크 푸드는 싫어하는 바른 생활 사나이 ㅎㅎㅎ
15% 팁룰을 제대로 안챙겼다고 잭 타박하기까지 하는 존 ㅎㅎㅎ
회계원이 정확히 13% 냈다고 지적하자 그렇다고 돈 더 놓고 가는 잭도 ㅎㅎㅎㅎ
드디어 잭의 꼬리를 잡은 마빈...
이제 잭 몰래 존을 빼내가기만 하면 됨ㅎㅎㅎ
그러나 이번에도 '모즐리 형사'님은 마빈을 제압하고 자신이 잡은 먹이를 잘 지켜냈음 ㅎㅎ
이제부터 이 냥반 등장이 또하나의 웃음 포인트가 됨 ㅎㅎㅎ
기차에서의 난동극은 곧바로 경찰에 보고가 되어 잭과 듀크가 LA로 오고있음이 포착되었음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잭을 마중나와 준 곳은
시카고 행 주요 거점 역이 될 털리도 쯤이지 않을까?
이런 버디무비에서 지명공부는 필수인고다 --;;;
모닝커피 들고 그렇게 기다렸건만 ㅎㅎ
잭은 그 전에 내렸던거지 .....
이제 기차도 못타고 버스를 타는 걸로 ㅎㅎㅎ
이 모든 소식은 다시 마피아와 정보국에게로
모즐리한테 잭이 모즐리라고 일러 바치는 직원 ㅎㅎㅎ
열받은 진짜 모즐리 ㅋㅋㅋ
버스값을 결제해야하는데 카드가 막혔대니 당황한 잭.
모즐리 신분증으로 자기 실명을 말해버림 ㅋㅋㅋ
FBI한테 전화하겠다고하니 그제서야 자기 지갑이랑 존 주머니도 탈탈 털어 현금으로 버스비 겨우 내는 ㅎㅎㅎ
기차에서 발목 잡힌 마빈...큰 소리 치고 있는데
연방 경찰 모즐리라는 사람한테 담배 털려 기분 겁나 더러워짐 ㅋㅋㅋㅋ
기차에서는 치킨 갖고 뭐라더니
버스에선 담배갖고 간접흡연 타령하는 존 ㅎㅎㅎ
그 와중에 전 부인 찾아가 볼 생각 없냐고..
졸지에 이 남자와 많은 인생 상담 건강 상담 나누고 있는 잭 ㅎㅎㅎ
지미 세라도라는 이 남자도 참 갑갑한 남자임. .
저 진중해 보이는 수하 시드니라는 남자가 신중할 것을 조언하는 데 개묵살하는 중...
지미 세라도의 플랜은 이것.
버스 종착지에서 듀크를 죽여 정부 측 증인이 되지못하게 하는 거.
무려 세 명의 저격수가 배치되어
이제 버스에서 잭이랑 존이 내리기만 하면 벌집되기 일보 직전.
거의 마지막에 존과 잭이 내렸음. ㄷㄷㄷ
그런데 이들을 환영하는 또 하나의 인파들 ㅋㅋㅋㅋㅋㅋ
FBI가 이들의 구세주가 될 줄이야 ㅋㅋㅋㅋ
벙찐 토니들이랑 옥상위 스나이퍼들 ㅎㅎㅎ
그 와중에 모즐리가 반가운 가짜 모즐리 잭 ㅋㅋㅋ
겁 없는 스나이퍼들 연방정부 요원들 틈에서 존을 겨냥했음 ㄷㄷㄷ
졸지에 시가전 ㄷㄷㄷ
그 틈에 빠져나가는 잭과 존...
그들을 엄호해주는 경찰들 총 맞고 죽은 마지막 저격수 ㅎㅎ
개처럼 끌려가는 존 ㅎㅎㅎ
잭이랑 존 사라진거 알고 열받은 모즐리
잭 썬오브 비취~~~~ㅋㅋㅋㅋㅋㅋㅋ
하필 걸린 차가 모즐리 차였음...
모즐리 진짜 신분이 연방경찰이 아니라 정보국인 걸 알았음.
정보국에서 에디를 감청하고 있음도 ㄷㄷㄷ
선물로 자기 선글라스 남기고 떠나는 재치 있는 남자 잭 ㅋㅋㅋㅋ
존 저격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제대로 빡친 마피아
토니는 이 욕 다 들어먹고 있는데 옆에서 깐족깐족 장난치는 조이는 무엇? ㅋㅋㅋ
카드가 막혀 할 수 없이 전처앞에 온 잭 ㅋㅋㅋ
쪽팔림은 누구의 몫? ㅎㅎ
9년만에 만나서 또 싸우는 두 사람
그리고 등장한 잭의 딸...곱다 ~~
아버지를 닮아 착실하고 곱게 잘 큰 듯 ..
잭에게 상처를 남기고 떠난 여자지만 잭의 처지를 외면하지않고
있는 현금 털어 쥐어주고 차까지 맡기는 전처.........
딸도 자신이 알바해서 번돈 120달러를 건네는데..
난 그 돈 제발 받으라고 응원을 했었지만
아버지는 차마 받을 수 없다고 완강하게 거절한다.
그의 너무도 소중한 Sweet heart 이니까...
아무튼 잭은 에디에게 정보국 감청 사실을 전해주고 아마릴로에서 쓸 돈을 입금시키라고 지시.
그렇게 전부인 차타고 오는 길에서
잭은 자신과 전부인에게 있었던 일.
자신이 시카고에서 경찰을 그만두었던 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줌.
부인이 준 돈 40달러는 기름값으로 다 쓴거임?
배고파 죽겠는데 잭이 남은 돈으로 담배만 덜렁 사고 이제 먹을게 차종류밖에 없어 벙찐 존의 얼굴 ㅋㅋㅋㅋ
에디가 송금해준 돈 찾아서 맛있는 거 실컷 먹게 해주겠다고 존 달래는 잭 ㅋㅋㅋ
그러나 그 꿈도 잠시...토니일당에게 잡혀버림......
그러나 금새 마빈이 도착함 ㅋㅋㅋㅋ
이번엔 마빈이 토니에게서 잭들을 구원한 구세주가 되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계속 뒤통수를 후려치는 영화라니 ㅋㅋㅋㅋㅋ
벙 찐 로이 얼굴이 압권 ㅋㅋㅋㅋㅋ
"마빈!"
이 소리 듣고 또 뒤돌아 보았다가 당하는 마빈 ㅋㅋㅋㅋㅋ
그 사이 수갑으로 존을 자신과 함께 묶어버렸으니 꼼짝없이 잭도 달고 가야하는 마빈 ㅎㅎㅎ
근데 저건 수갑열쇠가 아니라 자동차 열쇠였음 ..바보 마빈 ㅋㅋㅋㅋ
그런 그들에게 헬리콥터가 날아들고 있음 ㅋㅋㅋㅋ
내내 점쟎던 존 이제부터 제대로 빡쳤음 ㅋㅋㅋ
무슨 배달부가 이러냐고 ㅋㅋㅋㅋ
댁들처럼 멍청한 현상금 추적자들은 첨 본다고 ㅋㅋㅋ
우유병 하나도 제대로 못 나를거라고 ㅋㅋㅋㅋㅋ
고래고래 성질이란 성질은 다 ㅋㅋㅋㅋ
터널 지나고 나니 더는 헬기가 안보여서 이제 갔나 기대를 해보는 잭과 마빈 ㅋㅋㅋㅋ
근데 절벽 아래서 잠자리처럼 떠오르는 헬기 ㅋㅋㅋㅋ
이 때 OST 쥑임 ㅋㅋㅋㅋ
영화에서 음악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정말 제대로 실감함 ㅋㅋㅋㅋㅋㅋㅋ
경쾌한 신디음악과 함께 헬기 떠오를때 멤버들 비명 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
차는 결국 절벽아래로 구르고
그 와중에 존 걱정하는 잭 ㅎㅎㅎ
헬기에서의 공격이 계속되니 잭이 마빈에게 총을 달라는데 마빈이 튕기자
존까지 나서서 빨리 잭한테 총 주라고 생난리 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절벽아래로 떨어져버린 존 ㄷㄷㄷ
10만달러가 눈앞에서 떨어졌다고 안타까워하자
놀라는 마빈 ㅋㅋㅋ
-자넨 얼마에 계약했는데?
-난 2만5000
-Oh~~
헬기에서 저격수가 물위에 떠있는 존을 겨누는 일촉즉발의 상황.
그 뒤를 조준하는 잭...멋짐....
헬기는 결국 날라가고
이 순간을 함께 즐기며 호쾌하게 웃는 참 순진한 마빈 ㅎㅎㅎㅎ
같이 하하하하 웃으며 다가오다
" 오 마빈!!!"
그러고 또 얻어맞고 쓰러진 마빈 ㅋㅋㅋㅋ
앞에 말했지만 마빈도 그리 나쁜 머리는 아닌데 ㅋㅋㅋ
늘 잭에게 당해 ㅋㅋㅋㅋㅋ
10만달러 구하러 강으로 뛰어드는 잭
그러나 상황 역전되어 존이 잭 구해줘야 할 판..
그래서 존 풀어주기로 약속하고 구해줬지만
'물에 빠진 사람 구해줬더니 수갑채운다'는 격언을 실현시키는 잭 ㅎㅎㅎ
뒤늦게 출동한 경찰들에게 그렇게 구조되는 마빈 ㅋㅋㅋ
아놔...이 정보국 경찰들 등장할 때 늘 웃겨 ㅋㅋㅋ
음악부터 웃김 ㅋㅋㅋ
아마릴로에서 토니를 피해오다 걷게 된 저 사막이 텍사스 어딘가에 있을 곳이겠구만 ㄷㄷ
차를 얻어타긴 했는데
닭들이 꼬꼬댁 거리는 한적한 시골마을 ㅋㅋㅋㅋ
그나마 가까운 도시는 30마일 떨어진 곳이라고 ㅎㅎㅎ
오 놀라워라 ㅋㅋㅋㅋㅋ
이번엔 내내 동행하던 존이 저렇게 뒤통수를 칠 줄이야 ㅋㅋㅋㅋㅋ
비행공포증이라던 사내가 비행기 조종사 ㅋㅋㅋㅋ
이 영화 정말 재미져라 ㅋㅋㅋㅋㅋ,,,
계속 날수도 있었지만 매달린 잭과 밑에 트럭이 피해입을까봐 다시 순순히 잡혀준 존 ㅎ
그래놓고 둘이 누가 먼저 거짓말을 했느냐 대토론 중 ㅋㅋㅋㅋ
존 : 강가에서 먼저 거짓말했다
잭 : 니가 먼저 거짓말했다.
존 : 당신은 모르는 상태에서 내가 거짓말 한거다. 당신은 알고 거짓말했다.
잭 : 무슨 말하는지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에 잭의 말...
도무지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성질머리 나쁜 잭의 위궤양을 걱정해주는 존..
이번엔 존이 나서서 돈을 마련하기로
저 모즐리 신분증 정말 잘 써먹는다 ㅋㅋㅋㅋ
이번엔 존이 모즐리가 되었어요 ㅋㅋㅋㅋㅋㅋ
쿵짝이 잘 맞는 존과 잭 ㅋㅋㅋ
그렇게 위조지폐범이 뿌린 위조지폐 50달러짜리 두 장 건지는 잭과 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걸로 신나게 장보고 나오는 잭과 존 ㅋㅋㅋㅋㅋ
잭과 존에게 정상적 운송수단이란 무엇인가? ㅋㅋㅋㅋㅋ
화물차 몰래 올라타는 잭과 존
그러나 존이 다시 잭을 배반한다 ㅋㅋㅋㅋ
물론 둘의 헤어짐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지 ㅋㅋㅋㅋ
악착같은 잭은 기차 뚜껑을 기어올라가 맞은 편 문으로 존 앞에 떨여졌다지 ㅋㅋㅋ
다시 등장해서 마빈 담배 털어가는 모즐리 ㅋㅋㅋㅋ
다시 진한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정말 웃기고도 감동적인 장면 많았지...
이제 서로를 많이 알고 이해하게 되는 두 사람.
그래서 존은 우리 둘이 이렇게 만나지 말고
정상적으로 다르게 만났더라면..
.
.
.
.
.
그래도 엄청 싸웠을거라는 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부분에서 둘도 함께 웃고 보는 나도 크게 웃었다 ㅋㅋㅋㅋㅋㅋ
둘이 성격은 참 안맞는거 ㅋㅋㅋㅋ
이번에도 화물열차 마중 나온 어마무시한 손님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동차 훔쳐타기는 예사가 되어버린 잭과 존의 여정
동네 경찰차들 다 몰려드는
한 낮의 화끈한 차량 추격전도 덤ㅎㅎㅎ
질려버려서인지 삐진건지 존의 표정 ㅋㅋㅋㅋ
앞과 뒤 . 그리고 위까지 막혀버린 상황
이것이 바로 Off the road~~~~~~ㅎㅎㅎㅎ
피리 부는 사나이를 쫓아온 어린 아이들처럼
사륜구동이 못되는 승용차들의 무덤으로 달려드는 경찰차들 ㅋㅋㅋㅋ
아,,,그의 전심을 건 질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여정.
계속 중얼중얼
Too far , too far 라고.....
선인장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백차들 떼거지로 묻어버리고 구사일생한 잭들...
멀리서 구세주처럼 등장하는 차 한대를 향해 반가워 손을 흔드는데 ..
그게 마빈이었엄 ㅋㅋㅋㅋ
이번엔 제대로 저승사자였엉 ㅋㅋㅋㅋ
처음에 마빈이 잭이 잡은 범인 빼앗았을 그 때처럼 잭 때려눕히고 존 낚아채는 마빈.
허탈한 몸과 마음으로 들른 식당에서 종업원이 건넨 라이타 불이 잭을 위로하려던 차
시카고에서 모즐리에게 남긴 자신의 선글래스가 떡 하니 굴러온다
그렇게 정보부 모즐리에게 체포되는 잭
마빈에게 걸린 존은 잭한테 써먹은 방법 다시한번 써보는데
비행기 공포증 있다고 하니까 단박에 재워서 태우겠다는 마빈 ㅋㅋㅋㅋㅋ
잭이 점쟎기는 하지 ㅋㅋㅋㅋ
그러나 모즐리가 FBI 소속이 아닌게 약점이 되어 잭한테 전화통화 기회가 얻어걸리고...
FuckFuckFuckFuckFuckFuckFuck ㅋㅋㅋㅋㅋㅋ
에디랑 통화중인데 마빈 붙힌 배신자 에디한테 열받은 잭이나
기한 안에 존 듀크를 못잡아서 안달이난 에디나 계속 풕풕풕풕 ㅋㅋㅋㅋ
그러나 마빈이 아직 존을 에디에게 인계하지 않고 있음을 알고
마빈의 속내를 간파해 낸 잭.
잭이 예상한대로 마빈은 존을 잘 감춰두고 토니랑 계약금 올려받으려는 수작.
불쌍한 존 ㅋㅋㅋㅋㅋ
멀쩡한 회사인줄 알고 취직해서 열심히 일했는데 그 회사가 마피아회사인줄 알고
불법으로 번 돈 빼돌려 가난한 사람 도와주고 자신도 목숨값 조금 챙긴 것 뿐인데..
일단 아까 경찰서에서 토니에게 존이 보관한 디스켓이 있다고 미끼를 던져둔 상태에서
정보국 모즐리와 협상중.
이 미끼로 지미 세라노를 잡아줄테니까 존 현상금 탈 수 있도록 봐달라고...
한편..자신이 존을 보관하고 있다는 증거로 내민 사진...
그렇게 토니한테 현상금 200만달러로 올리고 있는데..
누가봐도 어느 모텔인지 증거 선명한 사진 ㅋㅋㅋ
토니가 그렇게 마빈 후려치니까 조이 난리침.
둘은 정말 절친인가봄 ㅋㅋ
토니가 사진 속 증거 해석해주니까 토니 어깨 걸고 기쁘게 나가는 조이 ㅋㅋㅋ
미끼를 문 세라도
이번에도 공항에 직접 나가지 말라고 충언을 날리는 고문...
그러나 끝까지 노친네 말 무시하는 마피아
도청장치 달고 있는 이순간.
다시 경찰이 된 듯해서 흥분한 잭 ㅠ
자신이 배신한 보스 앞에 재물이 되어 앉은 존....
세라도한테 한 대 얻어맞음 ㅠ
작전 중에 심장 터지겄다는 모즐리 반장 ㅋㅋㅋㅋ
10년전의 원수를 다시 만나는 잭
하필 그때 토니한테 얻어맞고 빈털털이로 귀가하려는 마빈 눈에 띄는 존..
정말이지 이 영화 끝까지 관객 뒷통수를 칩니다 ㅋㅋㅋ
잭과 세라도 협상장면 잘 해서 세라도도 잡고 존도 구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난입하려는 마빈을 그냥 쏴버리라는 모즐리 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속탔으면 ㅋㅋㅋㅋㅋㅋㅋ
문제의 가짜 디스켓...저걸 세라도가 가져가야 한다고 ...
그래야 심증죄 ,,법집행 방해 모의죄. 듀크 납치죄, 살인모의죄 ,,불법수송죄 등등으로 다 엮을 수 있는데
천하의 지미 세라도 앞에 설치는 무식으로 용감한 마빈 ㅋㅋㅋㅋㅋㅋ
그러나 그 사이 세라도가 잭 손에서 디스켓을 낚아 채 갔음
그러나 마빈 땜에 무전기 고장나서 그 상황을 아직 모르는 정보부
세라도는 계획대로 저격수들을 움직이게 함.
존을 죽이려고 총을 꺼내들기 일보직전의 사람들이 무려 네명이나 ㄷㄷㄷㄷ
무전기가 안 통하는 것을 알게된 잭 이제 고래 고래 소리지름.
주변 시민들 순식간에 마피아 일당들 검거함.
이렇게 10년만의 한을 풀게되는 잭.
이 상황에 잭만 멀쩡한게 궁금해지는 마빈의 항의 ㅋㅋ
LA에서 보자구 ~
모즐리한테서 담배 조심하라고 덕담 날리는 마빈 ㅋㅋㅋ
그렇데 둘만 남아 비행기를 타고 오는 잭과 존
에디에게도 바로 상황보고하였더니 알라뷰 함성 터뜨리는 에디..
잭은 그러나 그 에디와 바로 작별인사함
존 풀어줄거라고 선포해버림~
감동한 존.
이 둘사이에 나눈 참 많은 대화들이 있었기에 내릴 수밖에 없던 결정...
자신을 위해 10만달러도 포기하고 전부인의 차도 날려버린 잭에게 존이 주는 선물....
오 놀라워라~~~~~무려 30만 달러라고
그리고 바람처럼 사라져버린 존~~~
천달러짜리 거스름돈이 없어 집까지 걸어가게 된 잭
그렇게 끝 ㅋㅋㅋㅋ
============================
로버트 맥기의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를 통해 건진 보화~
미드나이트 런
이렇게 유쾌하고 시원한 영화일수가
불법편법을 가리지 않으며 깐족과 능글거림이 탁월한 전직형사 현직 현상금 사냥꾼 주인공 잭.
그를 연기한 로버트 드니로의 넉살좋은 모습이라니.
그리고 찰스 그로딘.
고지식하고 선량한 양심을 가진 조나단 마두카스 역으로 딱이었던 배우.
그의 필모에선 더는 내가 아는 영화가 없다는게 안타깝군...
모든 배우들과 장면들이 제 몫을 해서 사실 캡춰한 사진들 분량때문에 덜어내는게 참 아쉬었다네
웃기려고 작정하는 슬랩스틱이나 자기 비하 , 잔인한 디스 가 없었음에도 폭소가 끊이질 않았던 이 착한 영화를 무려 30년만에 알게 해준 저 책에 감사하노라.
한밤중의 탈주극은 잭의 경찰 복귀로 끝났을까?
잭은 하수구에 던져 버린 전처의 차 키를 잘 찾아 주인에게 돌려주었을까?
사랑스런 주인공의 엔딩 크레딧 이후의 삶도 계속 궁금케 하는 명작.
미드나이 런의 퍼펙트한 2시간 7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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