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홀릭
영화 골치아픈 여자 (행복한 인질 ) Ruthless People. 1986 본문
샘 스톤.
아내를 죽이고 재산을 차지해 내연녀와 새출발하려는 남자 By 데니 드 비토
캐롤 .
샘의 내연녀.
그러나 그녀가 진정 (아이티 말고) 타히티에서의 여생을 꿈꾸는 남자는 또 따로 둔
꼬리 10개 달린 여자.
켄 케슬러.
아내를 물먹인 악덕상사에게 복수하려나 실상은 마음 한없이 여린 로맨틱가이 By 저지 라인홀드
샌디 케슬러.
사장에게 아이디어를 도둑맞은 비운의 디자이너 by 헬렌 슬레이터
얼 모트.
아이티와 타히티를 구분 못하는 그 띨빵함 (아니 '얼'빵함 ㅋ)덕에 내내 큰 활약하시는 캐롤의 애인 By 빌 풀먼.
훗날 대오각성한 그는 대통령이 되어 전투기 직접 몰고 외계인을 내쫓고 지구를 구했더라고 ㅋ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주인공, 행복한 인질 바바라 스톤 BY 베트 미들러
그리고 영화는 이들더러 말한다.
무자비한 사람들이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본격적인 무자비한 웃음 폭탄 곧 시작 ㅎㅎㅎㅎㅎ
아내를 납치했다는 범인의 협박전화를 받는 남편의 표정 변화 과정을 보라 ㅎㅎㅎㅎ
방금까지 제 손으로 죽이려다 오늘 따라 집구석에 붙어있지 않는 여편네에 짜증 지대로 내고 있던 중이었거든 ㅋㅋㅋㅋ
경찰에도 언론에도 알리지 말라.
그랬다간 인질의 목숨은 없다.....
라고 그리 단단히 일렀거늘
보란듯이 기자들 경찰들 불러 모은 남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작부터 과연 누가 무자비한가 의문이 들었다지?
휴이와 듀이 저 귀여운 가면을 쓰고 엉거주춤에 , 인질에게 얻어맞어 코피 줄줄 하는 케슬러 커플인가,
한 눈에 봐도 우락부락 마녀같은 인질범인가? ㅋㅋㅋㅋㅋㅋㅋ
"내 남편은 내가 밟은 땅을 숭배해!"
" 남편이 이 사실을 알면 폭발해버릴거야!!!!" 겁 절대 안먹고 오히려 엄포 제대로 놓는 인질의 포스 ㅋㅋㅋㅋㅋㅋㅋ
그 시각에 남편이 터뜨리긴 터뜨렸음 ㅋㅋㅋㅋㅋㅋ
기쁨의 샴페인 ㅋㅋㅋㅋㅋ
이게 1986년 영화.
아직 <<마누라 죽이기>>(1994) 나오기 8년전 이라고 ㅎㅎㅎㅎㅎㅎ
여러모로 당시엔 미국이 선진국이었지 ㅋㅋㅋㅋㅋㅋ
정작 멘붕온건 납치범들 ㅋㅋㅋㅋㅋㅋㅋㅋ
뉴스 채널마다 온통 샘 스톤 부인 바바라 스톤 납치 기사들뿐 ㅋㅋㅋㅋㅋ
아내가 죄책감에 괴로워하니
샘 스톤이 어떤 인간이었는지 상기시키며
무자비해지자고 함께 마음 다져먹는 남자는 집안에 들어온 거미 한 마리 고이 밖으로 떨쳐주는 역시나 마음여린 착한 남자 ㅎㅎㅎ
누가 무자비할까 세번째 후보는 남편 ㅎㅎㅎ
아내가 납치되었다는데 억지 눈물 짜내려고 눈에 비누비벼넣고 안약 뿌리며 슬픔을 쥐어짜내려는 자.
아직 샘의 아내가 납치되었다는 특급소식은 모른채
아내를 죽이려는 원래의 샘의 계획에 뒤통수 치려던 정부 캐롤과 그녀의 남친 얼이 대박을 건지긴 했다 ㅎㅎㅎ
그 한적한 곳에 샘 말고 또 다른 남자가 여자와 함께 올줄 상상도 못한거지 ㅋㅋㅋㅋ
어찌 되었건 제3의 남자는 여자와 함께 '죽이는'시간을 보냈고 ㅎㅎㅎㅎㅎ
얼은 그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는 것에 얼이 빠져 버렸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비디오를 본 캐롤 역시 여자의 자지러지는 비명소리에 소름이 돋아 더는 비디오를 주의깊게 보지 못했다네 ㅋㅋㅋㅋㅋ
그 때 마침 들어온 샘.
아내를 직접 잔인하게 살해해놓고 룰루랄라 춤을 추며 들어오는 남자에게 몸서리를 치는 내연녀와 그녀의 애인은
무자비한 인간들 후보 4와 5의 자리에서 탈락해야 하는걸까? ㅋㅋㅋㅋㅋㅋ
무엇이 그들을 무자비한 납치범으로 만들었는가? ㅎㅎㅎㅎㅎ
그들은 그저 디자인을 강탈하고 해고까지 시켜버린 악당에게 복수하려던 , 그저 사랑하는 여자의 한을 풀어주려던 허니들일 뿐이었다구 ㅎㅎㅎㅎㅎ
착하고 여리고 성실한데 다만 나쁜 짓엔 소질이 없어서.....ㅋㅋㅋㅋ
인질이 쇠사슬 '빼고 ' 집안을 돌아다녀요 ㅋㅋㅋㅋㅋ
인질 기절시키려던 마취약을 자기가 먹어버렸어요 ㅋㅋㅋㅋ
무자비한게 아니라 그저 악에 무능력해요 ㅎㅎㅎㅎㅎㅎ
애석하게도 인질의 탈출시도는 실패로 끝났어요 ㅋㅋㅋㅋ
왜냐고?
납치범들이 변변한 무기 하나 안갖고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
어찌되었건 여긴 납치범들의 홈그라운드니까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팔자 늘어진 인질범 신문 열독중이시다 ㅎㅎㅎㅎㅎㅎ
저 뒷면 기사까지 꼼꼼히 읽었다는거지 ㅋㅋㅋㅋㅋㅋ
너무 심심해서 TV서 다이어트 체조 따라하는 중
벗뜨! 1분도 안되서 헥헥 거리며 뻗어버리는 ㅋㅋㅋㅋㅋㅋ
인질가족과의 '첫번째 '교섭.
성공을 확신하는 인질범.
자신도 이렇게 아내를 사랑하는데
저 인질의 남편도 어찌 아내를 사랑하지 않을소냐 ㅎㅎㅎㅎㅎ
그러나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은 남편.
남편은 엉뚱한 장소에서 소중한 공권력 낭비중.
그 와중에 현금가방 아닌 지갑 털려다가 무서운 동네 맛 제대로 보게 되는 강도 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되려 납치범 협박하는 인질 ㅋㅋㅋㅋㅋㅋㅋㅋ
연약한 아내 샌디가 먼저 나가 떨어지고
협상 실패도 당황스럽거늘
인질에게 성희롱까지 당해 남편조차 인질에게 질려버렸고 ㅎ
몸값을 주지 않았으니까 아내는 납치범이 처치해줬겠거니...이젠 그동안 밉살스러웠던 아내의 애완견을 보내려고 고심중인 샘 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
신문 광고란에 낙서한 거 좀 봐 ㅋㅋㅋㅋㅋㅋㅋ.....
여전히 심심함을 못견딘 인질은 다시한번 다이어트 체조에 도전한다 ㅎㅎㅎ
살빼서 멋진 옷을 입는게 소원인 바바라는 이뇨제 처방도 받을 정도였다고
샘의 아내 살인현장을 찍어 익명으로 보냈는데
샘이야 당연히 영상을 제대로 보았으니 그것이 어떤 영상인 줄 왜 모르겠어 ㅋㅋㅋㅋ
애인이 보낸 것인 줄 알고 전화해서는 ,,,
비디오속 여자처럼 똑같이 해주겠다고 ㅋㅋㅋㅋㅋ
비디오 속 비명소리에 몸서리 치는 두 커플 ㅋㅋㅋㅋㅋㅋㅋ
여자는 결국 애인의 낡은 캠핑카로 피신합니다
두번째 접선도 남편이 펑크를 내면서
켄은 인질의 남편이 아내의 무사복귀를 원하고나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부부 사이 어땠냐고 물었다가 된통 당한 켄 ㅎㅎㅎㅎ
여자 성질머리 때문에 간디같은 성자라도 여잘 목졸라 죽였을 거라고
남편의 비협조적인 태도의 이유를 짐작하게 되는 켄 부부 ㅎㅎㅎㅎ
엉 ㅋㅋㅋㅋㅋㅋㅋ
것두 엄청난 착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스 이스 홈트의 정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몸값 협상이 지지부진 되어가는 동안
제대로 다이어트 운동의 맛을 알아버린 바바라 ㅋㅋㅋㅋㅋㅋㅋ
켄네 집 지하실은 최고의 피트니스 클럽이 되어버렸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디오테입을 경찰서 제일 높은 사람한테 익명으로 정성껏 보냈는데
하필 영상송 주인공이 경찰 서장이었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의 성추문을 감추기 위해 샘을 구속하려던 경찰서장에게 마침 좋은 미끼가 발견되었다.
샘이 아내에게 쓰려던 마취약통.
그러나 동시에 성실한 범의학팀 형사는 샘의 집에서 발견한 바퀴흔적의 주인을 찾아낸 거. ㄷㄷㄷ
그 증거들고 형사들이 샘에게 취조하려고 왔을 때 켄 눈동자 돌아가는 소리 들리는 거 같았음 ㅋㅋㅋㅋㅋㅋㅋ
간발의 차이로 의심에서 벗어난 켄 ㅎㅎㅎㅎㅎ
형사들은 아직도 켄이 화장실서 급똥중인 줄 알고 ㅎㅎㅎ
겨우 경찰의 눈에서는 벗어났지만 몸값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심지어 인질 남편이 큰 소리친다.
상황이 뜻대로 되지 않은것에 눈돌아간 켄...
여기 미국에도 한때의 용산 전자 상가 악덕 상인들 같은 판매원들이 있나본데 그 속에서도 성실하게 소비자의 이익을 보장해주던 켄은 오늘 제대로 피치 올려 애송이 하나 욹어먹기 직전까지 갔음 ㅎㅎㅎㅎㅎ
그러나 동행한 어린 아내의 부른 배를 보자 마자 정신 돌아온 켄 ㅋㅋㅋㅋ
그래. 원래대로 콤팩트하고 가성비 좋은게 젤이라고 ㅎㅎㅎㅎㅎ
기적은 켄의 지하실에서도 일어나는 중.
20파운드 (대략 9KG) 의 살이 빠진 걸 알고 눈물을 흘리며 감격하고 납치범에게 고맙다고까지 하는 인질.ㅎ
납치범은 한술 더떠 자신이 디자인한 옷들을 입혀준다.
그리고 인질극 상황 공유하며 진심으로 인질 위로하는 납치범.
인질이 자신의 몸값이 똥값이 되었다며 오열했거든.
켄의 집 상황이 이렇게 역전된 것을 모르는 남편의 사정도 뒤집어졌음.
살인혐의로 구속된 그의 (보석료 말고 ) 몸값이 70만달러 ㅋㅋㅋㅋㅋ
납치된 아내 몸값은 최초 50만달러에서 80% 디씨된 단돈 1만달러도 손사래치면서
유치장 잠시 들어가 있으니 다시는 들어가고 싶지 않은 그곳에서 나오는데는 70만달러 그까이거지 ㅎㅎㅎ
그러나 아직은 켄네 집 혼전상태 ㅎㅎㅎㅎㅎ
샌디는 바바라를 석방했고 켄은 왜 그랬냐 따지는 중에
진짜로 경찰이 문을 두드리며 정중히 잡으러 온것인줄 놀라 나갔더니 침실 살인법 수배중인 경찰 ㅎㅎㅎ
그런 줄도 모르고 담 넘으려던 샌디 ㅋㅋㅋㅋ
근데 그 살인범이 켄네 집에 들어왔다 ㄷㄷㄷㄷㄷㄷㄷㄷ
첫번째 타겟이된 바바라가 자기 엄마 닮았다고 죽이려다
두번째 타겟이 된 켄은 또 자기 아빠 닮았다고 덤비더니
켄이 방금 올라선 지하실 계단으로 굴러내려 그대로 골로 가버리신 살인자 선생 ㅎㅎㅎㅎㅎ
여긴 초반 장면 제대로 우려 먹는다 ㅎㅎㅎ
저 지하실 계단 처음에 굴렀던 바바라는 멀쩡하기만 했던걸 ㅎㅎㅎㅎ
그와중에 바바라는 켄이나 자기나 2세계획 신중히 해야할 거라고 ㅋㅋㅋㅋ
켄이나 자기나 이 살인자랑 닮은 자식 낳으면 어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인자가 급사한 것보다 바바라가 돌아온 것이 믿기지 않는 켄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ㅋㅋ
신문기사를 통해 남편의 부정 사실까지 알아버린 바바라 ㅋㅋㅋㅋㅋ
조강지처의 분노의 몸짓이나 그 대사 번역한 자막이나 ㅋㅋㅋㅋㅋ
넘 사실주의적이쟎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남편이 제대로 지옥임 ㅋㅋㅋㅋㅋㅋ
하얀 개새끼 물어죽이라고 큰 개새끼 들여다놨더니
두 개새끼가 사이좋게 개새끼노릇함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제 제대로 한편 먹은 세 사람 ㅋㅋㅋㅋㅋㅋㅋ
샌디 진짜 열심히 고문함 ㅋㅋㅋㅋㅋ
스패츌러 꾹꾹 누를때마다 담배불에 지져지는 바바라의 살 ㅋㅋㅋㅋㅋ
아 고소한 내음이 화면밖으로 뿜어져 나올 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샘의 연금,주식, 보석등등 싹싹 털어 몸값 2백만을 요구하는 인질과 납치범 ㅋㅋㅋㅋㅋㅋㅋ
샘에게 너무도 무자비한 인질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진정 무자비한 사람들이 여기있었으니 ㅋㅋㅋㅋㅋㅋㅋ
캐롤 : 샘이 왜 풀려난거야?
서장 : 증거가 없쟎아
캐롤 : 비디오 테잎을 언론에 공개하면 법정에서 유죄라 인정해주겠지
서장 : 오마이갓
캐롤 : 난리날걸. 하루종일 전국 TV에서 틀어댈걸
서장 : 왜 그렇게 야박해?
캐롤 : 야박하다고? 비디오를 보고 그런 소리 하는거야?
서장 : 그냥 좀 흥분하고 싶어서 그랬어 . 그런 일들 많아
캐롤 : 경찰서장이란 사람이 그런 말을 하다니 ㄷㄷㄷㄷ
서장 : 남자들이 원래 그래 . 그게 인간적인거야
캐롤 : 짐승이야!
지금 우리는 똑같은 비디오 테잎을 두고 정반대의 사정과 이해를 갖고 있는 두 사람의 대화를 보고 있는거다 ㅋㅋㅋㅋㅋㅋㅋ
여자도 결국은 이 대화를 통해 뭔가 석연찮은 점이 있다는걸 깨닫고 다시 한번 비디오를 확인해보기로함 ㅎㅎㅎㅎㅎㅎ
그걸 여기서 함 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몇 대의 TV냐고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저 남자 내 남편이라는 여자 등장하고 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ㅋ이 무자비한 사기꾼 커플들 같으니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똥줄타는 샘 ㅋㅋㅋㅋ
어떻게든 아내는 되찾고 봐야하는거 아니겠어
자신의 살인누명을 벗어야 하니,,,,
있는 주식, 없는 담보 다 긁어 현금 2백만달러 만들어내고....
약속된 공중전화부스에 걸려온 전화는
'여전히 납치범에게 잡혀 수시로 담배빵으로 고문받는 ' 아내 바바라 ㅋㅋㅋㅋㅋ
생각할수록 괘씸하고 죽이고 싶은 남편에게서 결혼반지까지 빼게만드는 여자. ㄷㄷㄷ
ㅋㅋㅋㅋㅋ
진짜 쫙 깔린 경찰들 ㅋㅋㅋㅋㅋㅋㅋ
인질의 안전을 무기로 위협하자 다시 썰물처럼 물러나는 경찰들
바로 그 틈에 들어온 또하나의 강도 ㅋㅋㅋㅋㅋ
아까 말했듯이 이 영화 초반장면 제대로 우려먹는다 ㅋㅋㅋㅋㅋ
켄도 이 상황 당황스러워 이게 무슨 상황인거냐고 큰 소리쳐 물었느데 ㅋㅋ
우리의 얼빠진 얼, 혹시 켄이 귀가 어두운가 싶어 까치발 들고 친절하게 대답해줌
"강도질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치없는 강도와 당당한 납치범 ㅋㅋㅋㅋㅋㅋ
뤼얼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돈가방 갖고 튀면 사방에서 경찰 총알 날라올거라고 켄이 하는 말을 영 믿고 싶지 않은 얼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경찰이 켄 보호해줌 ㅋㅋㅋㅋ
경찰들 덕에 켄은 얼로부터 가방 회수해서 유유히 현장을 떠남 ㅋㅋㅋㅋㅋ
지금부터 주제가 다시 나옴. ㅋㅋㅋㅋㅋ
주제가 제목도 "Ruthless people" 무자비한 사람들 ㅋㅋㅋㅋㅋㅋ
이 경쾌한 딱 80년대 디스코풍의 음악과 함께
납치범을 뒤쫓는 무수한 백차의 행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전 봤던 <<미드나이트 런>>(1987)이 생각나는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는 황야의 질주였더랬지..
여기는 평화로운 로스앤젤레스 거리와 공원 ,,
화려한 그림이 그려진 담벼락위로, 초록이 무성한 공원 나무 숲 사이로
납치범의 차와 백차들의 유유한 행진 ㅋㅋㅋㅋㅋ
여전히 쿵짜쿵짜 신나는 음악~~~~~♪♬
심지어 신호등도 함께 지켜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지에 몰린 켄.
경찰이 이렇게 쫓아올줄은 몰랐다고 ...
경찰은 범인이 자포자기해서 애꿎은 시민들 피해 안주기만을 바라고
그렇게 바닷가로 달려드는 차...
<<델마와 루이스>>는 아직 나오기 전이고
<<내일을 향해 쏴라>> 냐?
감옥 대신에 바다로?
사람 떨어졌을 땐 멀뚱히 구경만 하던 사람들이
바닷속서 돈다발이 둥둥 떠다니자 너나할 것없이 바다로 함께 뛰어들고 ㅎㅎㅎ
그 돈 느그들 돈 아니라고 고레고레 소리 지르는 샘
건져올려진 납치범 ....................................................................................
납치범과 함께 아내도 저세상에 갔으리라고 남몰래 환호하는 남편 ....................
그러나 그 뒤로 유유히 등장해서 납치범 신원확인해주는 아내 바바라.
15년 행복한 결혼 생활의 산 증거를 목격하게 되어 흐뭇해하며 현장을 떠나는 두 경찰 ㅋㅋㅋ
그러나 그 들 뒤에서 처절히 응징당하는 나쁜 남편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그래요 형사님들
해피엔딩 맞아요 ㅋㅋㅋㅋㅋ
바바라와 켄과 샌디의 해피엔딩 ~~~~^^
이 영화를 어느 작법서에서 봤더라
로버트 맥기의 책에서였을까?
내내 봐야지 봐야지 별르다가 드디어 봤다 .
이건 확실히 미성년자 관람불가야 ㅋㅋㅋㅋ
비디오도 비디오지만 악당들까지 넘 사랑스럽게 나왔다구 ㅋㅋㅋㅋ
저지 라인홀트가 <<비버리 힐스캅>>에서 나왔대구
샌디의 헬렌 슬레이터는 익숙하긴 한테 특별히 내가 봤다고 기억하는 영화는 없네그려.
그래도 이 두 커플의 풋풋하고 이쁜 모습이 좋았당.
특히 저지 라인홀트의 순간순간 보이는 귀엽고 앳딘 얼굴이랑
그와는 반대로 지구 맨틀을 뚫어버릴 것같이 엄청나게 낮으면서도 성량 풍부한 목소리 ~~~♡.♡
내가 이 영화를 동시대에 봤더라면 그의 팬이 되어버렸을 것 같아 ㅎㅎ
아 물론 난 영원히 알 파치노 팬이지만 ~~^^
웃기자고 작정해서 제대로 사명 완수한 추억의 영화, 주말의 명화였도다 ㅎㅎㅎ
'영화 > 1980~2000 위대한 고전 시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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