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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한 여자와 한 남자의 러브스토리의 달콤함보다 엄마에게 버려진 여자와 그 아들의 짠내 가득한 이야기 본격 시작. 엄마가 나타났다! 까멜리아 내부에서는 수상한 낙서 외부에서는 동백이를 주시하는 또 수상한 시선. 그 중에 외부 시선의 주인공은 동백의 엄마였음이 드러났다. 동백이가 그렇게 바카스를 싫어하는 사정 ㅠ 역시 엄마는 위대했다. 덕분에 미혼모와 '청년경찰'의 금지된 사랑을 자체 심의하던 동백이 결국 용식의 사랑을 받아들이며 대오각성했을 때 둘은 이제 공식적으로 정분이 나버렸다. 그래서 이제 둘의 사랑엔 눈물까지 양념되어 달콤짭조롬 해졌다네 ^^ 전 편 이어서 용식 다시 등장. 다시 봐도 여전히 섹시해서 한 컷 더 ㅋㅋㅋㅋ 용식이 방 책상 포스터 ㅋㅋㅋㅋ 집에서나 나가서나 자나깨나 CSI ㅋㅋㅋㅋ 어젯밤..
동백꽃 필 무렵 다섯번째 이야기. 아직 로맨스는 제대로 시작도 못했는데 여자의 아들의 친부 등장합시고 고부갈등 나오고 난리다 ㅎㅎㅎㅎ 무작정 남자만 들이대는 것 같은데 여자도 섬에갔다 배끊기고 하룻반 자고 오는 시츄에이션인 것에 질색하며 김치국 후루룩 잡숫기는 마찬가지고 ㅋㅋㅋㅋㅋ 뭐든 설레발 치면 쪽팔리고 죽쒀서 개주고 된똥 밟고 그러는 법 둘은 이렇듯 밀당 아닌 밀당 때문에 따근따근 아랫목 군불 떼우는 그런 분위기인 반면에 규태네 부부가 사랑과 전쟁 찍고 있는거랑 여자 주인공에게 다가오는 연쇄살인의 그림자가 오들오들 시청자 심장 쥐어짜는 그런 형국일세 그 와중에 용식을 연기하는 강하늘 배우의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가 넘 좋다 워찌 저렇게 연기할 수 있지? "아이 동백씨 그, 이 개부도가요 예? 예전에는..
사람이 사람에게 기적일 수 있다! 그게 드라마지. 그러니까 내가 드라마를 보는 거다. 사람이 사람에게 지옥이 되는 것이 수다한 이 현세에서.... 그렇게 자신의 사랑을 온 천하에 쩌렁쩌렁 외쳐대는 곰 한마리 납시셨다! 첫날엔 대학나온 변호사 아닌 동네 주점 사장 둘쨋날엔 아들 하나 둔 미혼모. 셋째날 오늘에는 잘나가는 친부까지 등장한 현실에서 평생 자신을 인정하고 칭찬해주겠다는 세상 희한한 사랑고백을 하는 드라마. 그곳은 잘 못 만들면 게장 비린내 진동하는 갯마을 바닷가. 최고학력 변호사 양반 하나가 고을의 정경부인 대접받는 곳, 군수 다음에 면장 정도도 동네 유지소리 들을 만 한 곳. 파출소에서 동네 개새끼 출생의 비밀까지 신경 써야 하는 곳. 그런 시골 촌구석에서 가장 촌내 폴폴 나는 사내가 그려내는..
동백꽃 필 무렵 세번째 이야기. 흔들리는 마음보다 더 깊은 여자의 수렁이다. 그걸 세상사람들은 여주인공이 얽혀 매인 팔자라고들 하지. 그러나 그것은 사랑. 한 여자의 30년도 더 되는 세월동안 죽어라 매달려온 지독한 헌신. 겉으로는 자존감 낮은 여자가 남자의 곰같이 우직하고 계산없는 사랑에 성장하는 이야기 같지만 그 보다 더 깊은 어느 사랑때문에 꼬였던 여자의 운명에 휘말려들어간 남자의 관전기쯤 되겠다. 동백이를 보면 한참 잊고 있던 구애정이 떠오른다. 그러고보니 이영신도 미혼모였다 ㄷㄷㄷ 강하늘과 서있어도 절대 꿀리지 않는 훤칠한 키를 가진 천상의 모델 몸매를 가져놓고 워째 하는 연기마다 딱 청승스러움이라니 !!! 그게 너무 잘 어울리는 공효진 배우. 이영신은 잘 모르지만 구애정보다 더 청승스럽고 더 ..
지난 1화 정리 잠깐 들어간다. 때는 2019년 옹산에 주인공 둘. 여자는 6년째 자영업 잘 해왔고 토박이가 오히려 서울서 좌천당해 귀향한 것. 남자와 여자가 만났다. 여자의 이름은 홍자영이었다가 금새 옹산 다이애나로 정정되었다 ㅎ 그리고 방영 첫주 둘째날 ,,이게 수목드라마랬으니까 목요일날 ㅎ 여자보다 남자가 더 바쁘다 ㅎ 사실 6년 잘 버텨온 여자입장이야 어제나 오늘이나 다를 날 있었겄어 ㅎ 세상의 공기가 변하는 일이 누군가의 눈에 띈 사람에게보다 그 사람을 발견한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 아니겄느냐고 ㅎ 그러니까 남자는 여자 근처에서 똥강아지가 되어 살랑거리다가 원수도 만들고 스스로 똥개도 되고 ㅎㅎㅎ 그러나 이 토네이도같은 똥개의 행동반경에 들어서면 버텨낼 재간이 없다. 우선은 용같다던 동백도 살살 ..
동백꽃 필 무렵 소문듣고 뒷북치는 명작 리뷰 시리즈 ㅋ 난 왜케 요즘 드라마 땡기지가 않던지 그만큼 시간투자가 버겁다는 이유가 가장 크지만 그나마 동백꽃 필 무렵 만큼은 20부 달려야 할 그 길고긴 세월이 파란 바닷가에 소금처럼 하얀 메밀꽃을 머금은 꽃길일거라는 기대를 하게 했다네 ㅋㅋ 김유정의 동백꽃과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교묘하게 합성하여 앞으로 또 어떤 불쌍한 학생들을 국어시험에서 오답으로 인도할지 심히 걱정되는 그 제목의 서정성 때문이었을까? ㅎ 강하늘이란 안 친한 배우보다 더 친한 공효진 배우가 주는 신뢰때문이었을까 ㅋ 웨이브는 역시 드라마를 봐줘야 돈값을 한다는 계산 때문이었을까 ㅎ 그렇게 별 정보 없이 드라마 1부 보는 중에 이런! 쌈마이웨이, 백희가 돌아왔다 임상춘 작가의 세번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