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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우선 꼬메 운 에르떼노 아디오 노래 이야기 앨범: ConVoi 장르: 팝 듀라타: 작곡: 클라우디오 발리오니 발매일: 2013년 10월 1일 지중해 태생 이 노래를 어케 알았겠노 유튜브가 소개해준 덕이지 ㅎ 환상의 남성 사중창이 부르는 그많은 플레잉 리스트중에 끝내 내 귀에 안착해 떠나지 않는 이 아름다운 곡의 한국 커버곡은 이렇게 유려한 바이올린 소리로 시작한다. 저 현이 내 심장을 다리고 있다는 내가 요즘 즐겨 듣는 포레스텥라. 나는 늘 뒷북이다 ㅎ 시작은 파리넬리의 현현같았던 강형호가. 그리고 배드로맨스의 나쁜 남자가 되어 처음 내 심장을 낚아챈 고우림이 전개부를 받쳐준다. 난 이 곡에 와서야 배두훈의 가치를 알아봤다. 그의 목소리에는 로망스Romance가 있다. 조민규가 이 메인 선율을 누구에게도..
1.고릴라이스마엘 다음을 지키는 환경책 리스트에서. 의외로 8번 라벨의 서가에서 찾아야 했다. 문학서적이란 소리. 오홋! 기대된다. 기대돼♥ 2.아리스토파네스 시카고플랜 위대한 지성 리스트에서. 여기도 800번대 서가에서 모셔왔다. 천병희 번역의 아리스토파네스 희곡집이 한 권 더 있다. 2년전 출간된 단국대학출판부 본이다. 이왕 양이 많은 걸로 골랐다. 리스트에서 지목한 희곡 두 개가 여기에 다 들어있거든. 이것도 역시 기대된다 기다돼♥.♥ 일ㄴ산 그의 생기발랄하고 재기 넘치는 작품을 읽어보면 아리스토파네스가 세계 문학사상 가장 위대한 희극작가라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랑프리에르(John Lempiere) 는 「고전사전」(Classical Dictionary) 에서 " 아..
도서관 서가를 지나다 오늘따라 경제서적 코너를 훑게 됐다. (여기 도서관은 경제서적 코너가 구석진 끄트머리에 있다.) 문득 잘 정돈된 두툼한 「자본」서들 대여섯권이 시선을 끈다. 저거 진짜「자본론」한 권을 여러권 구비한 건가? 근데 그 두툼한 양장 속지가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책이랑 똑같다? 도서출판 길이다. 요 몇년새 책을 이리 읽다보니 출판사마다 경향과 분야가 다 다르단 걸 알았고 그래서 나도 나름 친밀하게 여기고 좋아하는 출판사도 생겼다. 탤런트 신애라는 그 없는 살림살이에 ( 미니멀리스트란 소리다 ㅋ) 책만큼은 주제별이 아니라 출판사별로 분류해 놓더군( 근데 주로 어떤 책일까 ? ㅎ 신앙서적이 많을 것같기도..) 난 그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민음사 책만큼은 버리지도 못하고 줍게되면 또 기꺼이 주워..
희한하다. 글쓰기 조언들 많이 봐왔다만 여기 조합은 처음 보는 듯? 마흔 일곱개의 조언들은 그 말을 남긴 작가들의 다양성만큼이나 논지도 다채롭다. 제일 먼저 나오는 로버트 번은 글 그러니까 책을 쓰는 자체의 노고에 대해 말한다. (지금 읽고 있는 책을 보면 글쓴이가 그나마 그 책쓰고 20년을 더 산게 놀랍다. [거대한 전환 ]이야기다. ) 노먼 메일러나 조지 오웰 등은 문장 잘 쓰는 테크닉에 대해 조언한다. 어떨 땐 마리오 푸조나 조앤 로링의 조언에 귀가 확 트인다. 앙드레 드뷔나 스티븐 킹의 조언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글쓰는 태도를 떠올린다. 하루키는 새벽에 일터로 출근하듯 꼬박꼬박 글쓰는 책상으로 출근한다. 그리고 네시간이던가 다섯시간을 꼼짝없이 앉아 글을 쓴다. 하루키는 천재라기보단 부지런한 수재 느..
시사IN의 이 칼럼이 딱 내 취향이다. 지난 번에 만난 에티오피아 왕 메넬리크 2세랑 (또 누구 있었더라 맞다) 네덜란드의 오레뉴 공은 감동적이었다. 연대 청소 노동자와 손잡고 노래할거야 이게 오늘의 칼럼 제목이다. 페이지 넘기다가 머리아픈 시사소식이구나 넘기려다 사진보구서야 멈췄다 (시사 잡지 보믄서 시사뉴스 싫어하는 나 ㅋ) 칠레 피노체트 쿠데타로 목숨을 잃은 소위 '민중가수' 이야기 ㅠ 군부의 총탄에 기타치던 손을 꺾인 민중가수 빅토르 하라 이름 빅토르 라디오 하라 마르티네스 생년월일 1932년 9월 28일 산티아고 배우자 조앤 엘리슨 터너 사망 피노체트 군부쿠데타 발발 후 군부재판에 넘겨 사형선고. 쿠데타 후 닷새만에 총살형 1973년 9월 15일 이상 기사본문과 위키백과 왔다갔다 하며 정리 선거..
내게 클래식의 관문은 오로지 책 그리고 영화다. 라흐마니노프를 알게 된건 그래서 3단계가 필요했다. 책「클래식을 좋아하세요」(김순배.갤리온.2010) 그리고 영화 (제프리 러쉬, 노아 테일러 주연 1996.) 실존인물 데이빗 헬프갓을 모티브로한 주인공이 라흐마니노프 3번 피아노협주곡을 완성하고는 정신줄을 놔버렸지만 다시 피아노로 일어서는 감동의 음악드라마!!! 그렇게 나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에 뽁 빠져들었다. 임윤찬이라는 10대가 디게 유명하다는 국제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 당시 클립 뉴스만 잠깐 보구는 바빠서 자세한 소식은 멀리했다. 그러다가 요즘 넘 머리가 아파서 휴식차 유튭을 켰다 맞다. 우승곡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인 걸 기억했었다 . 나는..
아직도 내겐 슬픔이 우두커니 남아 있어요 그날을 생각하자니 어느새 흐려진 안개 빈 밤을 오가는 마음 어디로 가야만 하나 어둠에 갈 곳 모르고 외로워 헤매는 미로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줄 사람있나요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사랑하고 싶어요 빈 가슴 채울 때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사랑있는 날까지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줄 사람있나요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사랑하고 싶어요 빈 가슴 채울 때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사랑있는 날까지 최성수 동행 중에서 ps 2022년 6월 2일
잡지를 뒤적거리다가 반가운 이름을 만났다. 나사 존슨 우주센터. 나 얼마전 히든 피겨스 본 사람이야 ㅋ 히든 피겨스의 무대는 나사 랭리 본부였구 젤로 유명한 곳은 휴스턴 여기 나사 존슨 우주센터 . 그래서 기사를 더욱 자세히 보게 되었다. 우주 망원경의 새 이름 제임스웹 우주 망원경 천체 망원경의 대명사 허블 망원경. 이제는 우주 망원경 제임스 웹이다. “ 관측의 정확도를 저해하는 큰 요인중 하나가 바로 이 흔들림 현상이다. 그래서 천문학자들은 우주로 망원경을 쏘아보낸다.” (p 58) 이게 뭔 소린가 했다. 제임스웹 우주로 발사되기까지 1996년 최초 계획 수립, 2007년 발사 예정 2011년 심각한 예산 초과로 발사계획 무산 위기 제임스 웹 소요 비용 97억달러( 한화 10조원 이상) 2021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