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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신의 기록 로제타석 해독에 도전한 천재들의 분투기」 에드워드 돌닉 지음, 이재황 옮김.책과함께 .2022 출판사에 대한 신뢰가 있었다만서도 결정적으로 구매로 당긴 끈은 제목이었다 ㅋ 「신의 지문」부터 「신의 암호」까지 셋트셋트로 맞추고 싶다는 따위 ㅎ (판형이 달랐던 최신간의「신의 거울」 은 중고코너에 팔려보냈다) 물론 이 책은 그레이엄 행콕과는 관련이 없겠지. 더 학구적이고 지적인 책일 거같다. 구입한지 두 달이 넘은 듯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MBTI : 명작 속에서 나를 발견하다」 임수현 저 . 이슬아 그림 .디페랑스 .2023 「조국의 법고전산책」저자와의 대담에 다녀왔다 그때 조국 장관 MBTI 가 ISTJ라고 딸이 설명해주었다 . 뜻인 즉슨 '청렴결백한 논리주의자' 다. 소름돋..
기억력의 위대함 에드워드 기번도 그랬고「기적을 부르는 뇌」도 그랬다. 집중적인 암기가 창의력도 키우고 (「로마제국쇠망사」),뇌기능을 활성화 차원을 넘어 부활시킬 수 있다고(「기적을 부르는 뇌」! 뭐 의미야 이렇게 거창한데 나는 그냥 하고 싶은 거다 ㅎ 내가 좋아하는 노래 머리속에 보관해두고 싶은거다. 그러자면 고도의 노동이 필요하다는 ㅠ 당최 암기가 안되는 대가리 나도 창창하던 시절에 명심보감도 외고 국민교육헌장이랑 기미독립선언문도 싹 외었던 사람이다. 지금은... 방금 국기에 대한 경례문 읊어봤다. 더듬더듬 거렸다. 사도신경도 체크해봤다. 이것도 버벅대고 있다 ㅠ 여기다 영어로 외둔 것이 남아있을 틈이 있으랴 어쩌다 내 뇌가 이리 퇴화한 것인고 ... 3월 - 시보레빌 마레 4월 - 꼬메운에테르노 아디..
이상호 호 '봉초' 대표기자 박근혜 정부시절 '세월호 참사'와 '김광석 변사 사건' 탐사취재 개인전 부제 :억압의 문서를 파쇄해 아름다움을 수놓다 3월 29일~ 4월 3일 서울 종로구 갤러리 ‘인사아트’ 그래서 또 들렀다. 이번에도 어렵지 않은 발걸음. 이러다 나 중구 종로 일대 터줏대감 되시겄다 ㅋ 총 4개 관에서 각자 세 개의 전시가 열리는 가운데 1층과 지하까지가 이상호 기자 전시장. 여러모로 괜찮은 입지다 . 2층, 3층 관람객들도 겸사겸사 들러줄 수 있을테니 ㅎ 글고 이날 인사동 미어터지더라 -.,-;;;; 작품들이 이렇게 걸려있다. 그 중에 가장 시선을 끄는 건 두 작품 가로가 2m가 넘었댔고 세로는 뭐.... 규모에 압도당하는 거지 확대해서 찍진 않았는데 저 대지같은 캔버스를 채운 건 진실보..
https://www.injeongkim.net/ In Jeong Kim살아남은 자들의 도시 김인정(전 광주MBC 기자) 어린 시절, 우리가 다녔던 학교에서는 이런 노래를 가르쳤다. 교과서에 없는 노래였다. 꽃잎처럼 금남로에 뿌려진 너의 붉은 피 두부처럼 잘리워www.injeongkim.net Skip to Content Open Menu IN JEONG KIM 살아남은 자들의 도시 김인정(전 광주MBC 기자) 어린 시절, 우리가 다녔던 학교에서는 이런 노래를 가르쳤다. 교과서에 없는 노래였다. 꽃잎처럼 금남로에 뿌려진 너의 붉은 피 두부처럼 잘리워진 어여쁜 너의 젖가슴...왜 쏘았지 왜 찔렀지 트럭에 싣고 어딜 갔지 망월동에 부릅뜬 눈, 수천 개 핏발 서려 있네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식덕이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듯. 식덕이 뭔가 했네 나는 ㅋ 내게 까탈1위는 야레카야자 맨처음 키우던 대형야레카야자를 새집 산 사람 선물로 준후 새로 입양해온 아가들이 영 우리집에서 기를 못편다. 같이 사는 고양이선생은 그렇게나 야레카야자를 좋아하시니 잎사귀가 남아나질 않은 것도 덤이구.. 식물 키우기에 물 제때 주는 것이 다가 아니란 것을 깨닫기는 오래 걸리지 않았더랬지 ㅎㅎㅎ 그만 사라 집터진다 ㅋㅋㅋㅋ 한때 울집 거의 밀림의 정글이었던 적 있었지 ㅋㅋㅋ 실내에서 야자수 키워봤다 ㅋㅋㅋ 초겨울에 누가 버린 파키라 주워서 겨우내 살렸더니 여름에 야자수가 되어있었다 ㅋㅋㅋ 것두 두 그루 지금은 다 떠나가 버렸다 ㅠ 바나나 키우는 식덕이라 ... 인정!!!!!!! 올 봄이 지나믄 다시 울집에 초록이들 입양..
뉴스에선 벛꽃구경에 빠진 상춘객 소식들 뿐이다만 시청앞엔 분명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 159명의 이태원 영혼들이 반드시 꽃으로 부활할 날 올것이다. 이 나쁜 언론사 조선일보야! 3월 25일의 서울 도심 한복판은 오후 3시부터 뒤집어져있었다고. 3시 민주노총에 이어 4시 촛불대행진 그리고5시 야당주최범국민대회까지 야비한 친일독재신문 중앙일보야! 서울 중구 남대문로 118번지 . 현재 우리은행 종로금융센터. 서울시 시지정 기념물 제 19호 주위 으리번쩍한 고층 건물사이에서 확연히 눈에 띄는 이 건물은 역시나 역사와 유래가 깊은 사적 맞았던 거다. 1909년 ( 융희3년)에 지어졌고 숱한 화재와 전란 등으로 오늘날 딱 요만큼만 버티어 있더라고. 현 보신각은 복원도 아니고 그냥 철골콘크리트로 새로지어 만든거라..
노무현 시민센터로 들어서는 이면도로를 놓치고 지나치니 바로 옆에 똬 자리해준 그 이름 창덕궁 주출입구 돈화문 앞에서부터 진도가 안나간다 저 공포의 화려함에 눈이 돌아간다. 모가지가 자꾸 돌아간다. 드디어 입장료 3천원 교통카드 찍듯 찍고 들어서니 똬 반겨주는 회화나무 고목 삼형제 전체 여덟그루가 있다고 한다. 저 고목에 꽃이 피는 봄에 창덕궁엘 다시 와야긌다! 본격 관럄전에 돈화문 다시 내다보았다. 이게 그 유명한 금천교 얘는 진선문 방향 왼쪽 끝을 잡고 있는 동물인데 당최 해태인지 거북인지 분간이 안된다 ^^;;; 난간 아래를 장식한 귀면석도 예사롭지 않도다 ♥.♥ 아까 돈화문으로 궐내에 들어섰고 여기 진선문을 들어서면 본격 궁의 시작이다. 들어서면 진선문에서 시작해 죽 둘러있는 각사건물에 반했다♥.♥..
오랜만에(?) 북촌행. 원래는 남대문행 목적지가 다와가는데 우연히 켠 인스타서 당장 오늘 전시회 진행중이라는 사진 발견 ㄷㄷㄷ 그대로 목적지를 틀어 북촌으로 .gogo 북촌길 11-4. 북촌 중심도로 윗쪽 왼쪽에 있다. 그 이면인도 진입로에서 바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선 다행히 김규리 배우를 만날 수 있었다. 오산 전시회에선 거의 끝날에 가서 만나질 못했더랬지. 먼저 온 관람객들에게 작품 설명 한창 언제부턴가 김규리 배우가 새로 꽃힌 주제는 호랑이. 그림을 보니 정확히는 범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호랑虎狼은 본래 범이랑 승냥이를 함께 묶은 한자어다. 범은 그리고 오늘날 줄무늬 호랑이와 표범을 합쳐 이른다. 그렇다! 오늘날 줄무늬 호랑이 말고 점박이 무늬 표범도 조선땅에 분명 있었더랬다. 아무르표범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