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드라마/APPLE TV + 파친코 시즌1 (11)
드라마 홀릭
드디어 파친코 시즌 2가 나왔다!!!!!!!시즌1은 언제였더라?찾아보니 제작년 (22년 9월) 하순에 1편에서 3편이 동시 업로드 되었었지. 드라마는 놀랍게 흥행했고 애플은 시즌2제작에 들어가며 주요 배우들 얼굴 보기 힘들어졌다. 딱 봐도 공부 잘하게 생긱 이 똘망똘망 잘 생긴 청년은 선자와 한수의 아들, 아니아니 선자와 이삭의 맏아들 노아일것이다. "느그 할아버지는 맨날 내가 날아댕겼으면 좋겠다 하셨데이.이 세상이 증말로 얼마나 넓은지 보라고!" 소년의 할아버지 곧 선자의 아버지 훈이에 대한 이야기. 그리하여 엄마 선자는 아들 노아가 자기대신 훨훨 날아가기를 바랐으리라는 것. 이 한가로운 전원은 어디이고 언제일까?선자네 식구들은 도쿄 대공습 이전에 한수의 도움을 받아 안전한 시골로 이전을..
Pachinko (National Book Award Finalist) '애플TV 파친코 원작.이민진.Grand Central Publishing.2017 결국 주문해버렸다. 책은 빨리 도착했다. 화려한 찬사들 워싱턴 포스트, 뉴욕타임즈 , 가디언 등등 NBC 에서 Bill'Books 를 진행하는 Bill Goldstein 의 딱 한 마디가 시원하게 내 시선을 잡아챘다 Magnificent ㅎㅎ 굵고 짧아 좋잖아 ㅋ 영어로 읽으면 그 감동과 정서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 그 전에 뜻이라도 제대로 알아먹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올 2022년 1년 과제마냥 읽고 또 읽다보믄 깨우칠 날 오지않겠어? 그래서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걍 읽어내려갔다 그러니까 단어 뜻도 모르고 발음할 수 없는 단어들도 많아 거의 묵..
애플 이러기 있나 쪼잔하게 겨우 1000억들여 8부짝 쪼가리나 만들고 말야 대한국의 대하드라마의 지존은 말야 103회까지 갔었더군 ( KBS 토지 1988~1989 ) 궁시렁 궁시렁 씨부렁 씨부렁 지난 주 완전 원작빠가 되어서 7부에서 격한 거리감을 갖긴 했다만 그리고 여전히 드라마의 서사가 오리지날의 퀄리티에 못미치는 8부였음을 느끼긴 했다만 오늘 8부에서 오리지날의 소스를 스릴있게 가공한데 대하여는 감탄할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시즌2는 계속 되어야한다! 애플의 '1차' 투자는 성공했다. 시즌2도 확실히 성공할 거다. 워낙에 대형 떡밥을 걸어놨어놔가지고 이제 시청자들은 애플에 목 매는 기다! 또 1년을 기다려야하나? 이런 제작 방식은 넘 비효율적이라고 봐요 반지의 제왕처럼 했음 좀 좋아!! 한꺼번에..
원작과 다른 길을 가는 드라마 드디어 원작(원서)를 다 읽었다. 선자의 할머니에서부터 선자의 손자에 이르기까지 5대의 인생과 질곡이 대하가 되어 거침없이 흐르던 원작의 감동이란 !!!! 분명 결말부가 남았던 당시만해도 드라마는 별개로 감동이 있었다. 막상 대미의 주제를 깨닫고 보니 7부에서 전개된 드라마의 전혀 다른 플롯에 심리적 거리가 두어지더라 ... 원작의 주제 일본은 나빴고 선자의 삶은 참으로 고단했다. 그러나 마침내 견뎌냈다. 사랑하는 자식들이 있었으니까. 선자의 손자 솔로몬도 미국이냐 일본이냐의 선택의 기로에서 일본에 남기로 한다. 파친코라는 삶을 택하는 결정. 솔로몬 역시 자신을 사랑해주고 스스로도 사랑해왔던 사람들이 비록 일본인이었다해도 자신에게 진실했던 것을 부정할 수 없었다. (원서 리..
여전히 따라가기 힘든 drama 원작을 3권 9장까지 읽었다. 아, 3권 8장의 마지막 문장! ㄷㄷㄷ 하나와 선자가 병실에서 선자의 첫 아들 이야기를 할 때 이 문장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아직 8장 마지막 문장을 이해하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하고 있다. 사실일리 없어, 그럴리가 없어. 내가 뜻을 잘 못 해석하고 있는 걸거야...... 8장이 그렇게 끝나고 원작은 훌쩍 3년뒤 모자수와 그의 친구 하루키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거기 등장한 이츠코 , 모자수의 애인. 그러니까 솔로몬이 아버지의 여자의 딸을 사랑하고 있다는 거다. 소설속에선 엄연히 결혼을 하고도 남을 사이지만 여자의 사정으로 결혼만은 거부하며 동거하는 두 사람의 자식들이 또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이다. 물론 둘의 감정은 풋풋한 첫사..
두 개의 시대, 세 사람의 이야기 정확히는 두 개의 시대, 두 사람의 이야기겠지. 일제시대 오사카에서의 선자와 1989년에는 일흔 셋의 선자와 그의 손자 솔로몬의 이야기. 그러나 1932년의 선자와 1989년의 선자는 또 다른 모습이다. 나이든 선자는 여전히 강단있지만 원래 사람을 변하게 하는 게 세월이란 게 하는 일이다. 그러니까 세 사람의 이야기가 맞다. 이렇게 시대따로 사람 따로 이야기가 정신없이 몰아쳐오는데도 혼란스럽지 않다. 원래 파도앞에서 혼란이란 걸 느낀다더냐? 그 경이와 위용에 겸손해지고 감탄하는 게 자연스러운 거지. 4부에선 특히나 각자의 존재들끼리 부딪히는 충돌이 임펙트를 쏟아내었다면 이번 5부에선 그들이 여전히 뚫고 나가야 할 운명이라는, 인생이라는 파도 한가운데 서 있는 모습들에 존..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금지된 사랑.' '나쁜 남자의 사랑'. '싸우는 사랑'. '가장 치명적 멜로라인'. '삼각관계' ! 오 놀라워라! 지난 회에 한수가 분명 선자와 백이삭이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 4부에서 혹시 둘이 만나려나 했으나 원작에선 확실하게 비껴 갔고 또 그러는게 맞지 싶었다. 생존을 다투는 선자의 인생에 두 남자가 으르렁 대는 시퀀스가 무슨 의미가 있겠노 그러나 양복점 장면! 캬! 선자의 두 남자가 맞닥뜨린 이 순간. 한수는 딱 먹이를 잃은 사자다. 거기서 용호상박 그 말 그대로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카리스마를 보여준 백이삭 노상현 배우! 2:8 가르마를 하고서 옅은 쌍커풀에 짙은 눈썹, 전형적인 문과형 얼굴인데도 이 백합처럼 화려한 이민호 옆에서 외모도 결코 밀리지 않는다. 아까 한수..
1. 스토리만큼이나 강력한 OST 공개 당일 어제 1편 밖에 못보고 오늘 두 편을 연달아 봤더니 머릿속에서 샤랄랄라 립포투데이가 아주 뇌 전연계 깊숙히 똬리를 튼 듯 ㅎ 첫방 공개후 이 오프닝 송에 다들 빠졌나보다 ㅎ 레트로풍인 것 같긴 하더라니 아예 1967년발 원곡이 따로 있었다 ㅎ 3부쯤 오니까 오리지날 OST 몇 곡 더 들리던데 이 오프닝 송의 강렬함은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다 . 띠띠띠띵 처음을 여는 악기소리가 영 기타소리 아닌줄 알았다. 사이버틱하면서도 귀에 착 감기는 강렬함. 보컬이 립 그릴. 그 여운 깊은 감미로움 근데 이 곡의 진짜 오리지날은 이탈리아. 이태리 사람들도 샤랄랄라 했을까 ?ㅎ 나 정말 OTT 오리지날 드라마 별로 안좋아하는데 파친코는 다 최고다 ㅠ 원작 소설도 , 배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