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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주연 MBC 연인 16회(2023.10.28) 본문

드라마/종영 드라마 & OST

남궁민 주연 MBC 연인 16회(2023.10.28)

혜성처럼 2023. 10. 29. 16:47

설마 Part 3를 준비하나?
 
Part 1 10회 동안  길채와 장현은 사랑의 확인과 동시에 이별이야기 .
Part2에 와서는 둘의 감정을 확고해졌고  둘 사이를 노골적으로 훼방놓는 주체가 있다.
그 방해 속에서 서로를 향한 마음은 더욱  뜨겁게 타오르는 중이다. 
그리고 17회에선 이장현의 영구귀국이 예고되었다. 
이제 세자의 가혹한 운명이 본격 전개될 것이다. 
거기 이장현이 휘말릴 것은 오프닝때부터 예고되었다고. 
남은 4회 동안 그 모든끔찍한 일과 거기에서  둘의 행복한 결말이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 될것이다. 
과연 그게 가능하겠느냐고요?
그래서 혹시 Part3가 준비되있는 것은 아닐까?
옛날로치면 이정도 역사로맨스는 20화 갖고는 택도 없다구요. 
이산(MBC)이 77회 분량이었다더구만.
요즘은 호흡 긴 드라마가 뜸하긴 하다. 
 
암튼 그정도로 드라마의 서사는 넘나 롤러코스트 행진이다. 
역사가, 사랑의 빌런이, 그 속에 치졸한 인간성이 두 연인의 사랑을 
가열차게 시련으로 내몰고 있다. 
또 실제 역사가 스포가 되어 둘 사이엔 비극이 예견되어 있는 상태고.
참 숨가쁜 드라마야
 


 
 


유길채는 꺾이지 않아
저주 그 까이꺼 내가 풀어버리지
내가 장현 옆에 찰싹 붙어서!!!


×됐다...


각화는 이장현에게 빡쳐서
조선포로관리를 직접 맡게 해달라고
아버지 황제에게 청원중이다.
그러나 홍다이지가 그렇게 호락호락한 사람은 아니었어


문제는 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


청 황제가 바뀔 것에 대한 정세는
조선 조정도 요동치게 만든다
그나저나 최명길도 청나라에 끌려갔대 ㅠ
인조가 최명길도 팽했대 ㅠ


이제 조정은 김자점이 득세할 거구
조정을 떠나기로 한 신하들도 생겨난다


인조는 사림의 목소리를 적극 들으려 한다
그렇다고 뭔 특별한 개혁을 시도하겠다는 건 아니다.
왕의 의중을 알고 있는 장철은 그래도 백성들을 위해 제자들을 천거해 보낸다.


여기 사림들의 대거 등장이라는
일간신문 아니 조보 1면 기사요


이 냥반은 뉘?


마침내 운명을 다하는 청 2대 황제 태종


황제의 운명은 황제의 운명이고
장현은 이제 길채와의 장래를 확고히 하려한다.
그러나 남편이 있고 아버지도있는
길채의 사정앞에
잠시 밀기 기술 들어가는 사내 장현


거기에 당겨 온 여자 길채
근데 하필 복장이 에로틱 무드 ㅋㅋㅋ


어허
그 앞섶 얼른 여미지 못할까!!
장현은 이 차림으로 여자를 더욱 세차게 당기는 중

그래서 마음조차 허락할 수 없는 것이오?


그리고 오늘 둘은 마침내 선을 넘기로
아니
만리장성을 쌓기로 작심을 했단 말이지!


근데
그 결정적 시간을 방해한
내관노무쉐키에 신경질 팍팍 내는
이장현 ㅎㅎㅎ

황제의 목숨이 경각에


무어라 황제의 목숨이 경각에?

어케 조선과 심양간 소식통이 이리도 빠를 수 있다는 것이뇨 ㅎㅎㅎ
마치 윗층
아랫층 사이같다


여섯살 후계자를 보좌할 섭정왕은
그 어미를 직접 죽이기까지했던
전임 황제의 이복동생

 


요동하는 정세속에 불안해하기는
심양의 세자나
한양의 그 아비나


일단 세자가 먼저 안심을 한다
세자에게는 듬직한 책사 이장현이 있거든!


그러나 아버지 인조에게는
임금의 징징거림을 감당해낼 재주있는신하가 없다


이장현이 나서 용골대와 도르곤의 연합을 부추긴다
그게 세자뿐 아니라 조선을 위해서도 가장 좋은 결합이다.
이 둘은 병자호란 당시 조선땅을 찢어나눠가지려던 다른 왕족세력들과 달리
조선에게 유리한 전략을 내세운  2대세력이기 때문이다


왕은 초조함이 극에 달한다 .
새로운 황제가 또 세자에게 시혜를 베풀었다는 거다


세자가 또 조선엘 다녀올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엔 세자빈도 동행할 수 있다


그러나 이장현은 상황이 좋지 않다.
각화공주가  황제의누이로서 섭정왕에게
조선포로 관리권을 따낸 참이다.


이장현의 깊은 고뇌
사랑하는 여인이야
이 불쌍한 조선포로들이냐


결국 매정한 얼굴로
이별을 고하는 이장현

당신이 질렸어


상처받은 길채

설마 저말을 믿는 거 아니지?
무슨 사정이 있겠거니 장현의 가시돋친 말 속에 감춰진 속사정을 헤아려줄 수 있는 거지?


일단은 그런걸로 보인다.
자신이 조선으로 귀향하길 이장현이
간절히 바라고 있는것으로 접수한 길채인 걸로


떠나기 전날
차마 서로 얼굴을 보지 못한 채
이별을 하는 두 사람

이대로 헤어지면 언제 또 만날 줄을 알고 ...


그저 세자만 기쁘고 환한 얼굴이다

 


다시한번 뒤를 돌아보지만 끝내
장현을 보지 못하는 길채


꽃처럼 사시오


심장을 떼어내는 심정으로 길채 떠나보내고 온 장현에게
이러고 떨어진다 생쇼를 하는
웬수땡이 각화공주


그러나 바로 여자의 손을 잡아
큰일을 모면한 순간.
남자에게 손이 잡혀
떨어지기 일보직전이 순간에
그 위치서 바라보는 장현의 모습!

각화는 이 순간 다시한번 장현에게 반했을 것이다.
저렇게 흔들림없이 냉엄한 눈빛에.
그러면서도 누구든 손내밀어 구해내는
그 뜨거운 심장에


아들이 돌아오는 게 이제 대놓고 싫은 임금


남연준은 이런 조정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


아버지의 문전박대 ㅠ
심지어 며느리가 뒤늦은 아버지 상례를 올리려는 것도 금지시키고 ..
아 드럽게 쪼잔하고 못되 처먹은 왕
그 이름 인조!


남연준이 나섰다,
그릇된 소문을 퍼뜨려
임금과 세자 사이를 이간질하는 세력을 밝혀야 한다.
남연준의 활약을 주시하는 수상한 궁인 하나.
아마 소용 조씨 그 간사한 후궁의 사람일 것이다
(소유진 배우 ㅎㅎㅎ)


길채가 돌아왔다 !!!!!


치매라던 아버지도 이렇게 목놓아 울며
반긴다


그리고 이 집에 구원무가 없다


집에 없는 남편 때문이 아니라
저멀리 심양에 두고온 이장현 때문에
무사귀환을 해서도
마음이 여전히 허허로운 길채


시댁에 가서 서방님한테
인사드린다고 왔다.
그런데 구원무 옆에
배부른 여인 하나가 ...



간사한 구원무.
길채가 몸을 버렸다는 소릴 듣고 버린 주제에
남연준들에게는 속환할 돈을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하더니
이렇게 다시만난 길채한테
오랑캐가 니 몸 안건드렸니 따위나 묻고 있다니


남편 만나고 돌아오는 길
어느새 길채 소문이 도성바닥에 쫙 깔렸다


짝! 짝!
개소리는 상대하는 게 아니랬지!!


난리 이전같았으믄
양반가의 여인을 희롱한 죄로
멍석말이를 당했을 것이여 이놈들아!
쌤통이다


어찌되었건
길채가 오랑캐 손을 탔느냐 안탔느냐는
길채 집안어서든 밖에서든
계속 화두가 되고 있는실정


거기에 한술 더떠
아버지도 환향녀가 된 길채를 죽여서
명예를 지켜주자고 나섰다...

여명의 눈동자에도 이런 장면이 나온다.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성노예로 고생한게
본인들 의지였겠나?
그러나 여옥과 장하림을 돕던 변호사도 사실은 자기 딸도 위안부로 끌려갔어서
차라리 죽었으면 하고 바랬었다는 속을 토로했었지
그놈의 여자의 정절에 매달리던
남자들의 비루한 가부장주의
순결주의!!!

이런 걸 두고 남자들만 뭐라 할 거 없다.
로맨스 소설의 주인공들들도 죄다
여주가 절대 순수에 절대 순결체다 .
여자의 순결이 뭐!!


주인 잃어 조용했던 야장소
거기서 길채는 입장을 분명히 한다.
분명 길채는 자기몸에 흉이 질 걸 각오하고
또 주인 귀를 물어뜯어서라도 몸을 지켜왔지만그 사실을 절대 밝히지 않는다고!


오히려 몸을 버렸다고  구원무를 확실하게
단념시킨다.
중요한 건
자신이 이장현에게 마음이란 걸 허락했었다는 사실이다.

그렇다고 한다.
몸인지 마음인지
몸이 중요한지 마음이 중요한지
'뭣이 중헌디?'

그저 너른 황금벌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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