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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종영 드라마 & OST

남궁민 주연 MBC 연인 14회

혜성처럼 2023. 10. 22. 14:28

 
장장 4회 4시간

이장현과 유길채 두 연인이 재회하기까지 걸린 시간!
내가 왜 그리도 이 드라마 다시 보는 마음이 그리도 냉랭했던가 생각해보니
일단 첫번째는 로코에서 치정멜로사극으로 장르 변경된 거 ㅠ
남자나 여자나 처한 사정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으니
작가가 이거 시청자 피말릴려는
사이코패스같기까지 했단 말이시  ;;;;

이제 다음주에 예고되길
길채는 조선으로로 귀향을 거부하고
장현 곁에 있길 선택했다고 한다.
그럼 능군리  로코가
이제 심양 로코로 부활하는  겨?
제발 그리 되었으면 좋겠는데
과연 작가가 이 둘을 가만 둘 겄인가
청나라 그 각화인지 각하인지 공주가 아직 화근으로 남아있고
그리고 세자는 아직 귀환 안하는가?
그리고 세자가 조선으로 돌아가면
이장현도 신세 꼬이는 거쟌여
장현과 길채의 사랑도 마찬가지 운명일 거구
그러니 다음주도 심장 쪼들려 할 것인가
그냥 포기할 것인가
에공
여기까지 봐온 내 정성이 있어서
중도하차는 또 못하겄다
꾸역꾸역 또 보는 수밖에 -.,-;;;

이제 난 이 드라마서 세자에게 자꾸 몰입이 된다 ^^;;;;
불쌍한 소현세자
그걸 감당해내는  김무준이란 배우 기억해 두겠음

글고 오늘 방송에서 은애가 풀어놓는
지난 은애와 길채와의 관계 이야기도 좋았다.
은애 설정 또한 아주 적절했다고 본다.

아직 14회다







전날 그렇게 노예상 패거리들 다 때려 날리고 길채 앞에 폼나게 앉았는데
다시 길채 앞에서 뒤통수 맞고 이렇게
나자빠진 이장현 -.,-;;;;;
천하 검객 이장현이 이렇게 그 한방에 나가떨어지다니 !!!



그러니 길채는 튕기고 자시고 없이
일단 장현 걱정부터 해주는 고다


그리고 제대로 만나서는


남자의 마음이 어떠하건 전혀 모른다는 듯
갚아줄 능력 안되니
함부로 나서지 말라고 냉냉하게 튕기는 중

뭐 이해는 함
둘이 어떻게 헤어졌었는데


그러나 남자는 여자말 안듣기로!
노예상 싹 다 때려잡고
데리고 있던 포로조선인들 다 해방시켜줌


그렇게 장현 덕에 노예시장에서 탈출하는
조선인들


그중에 장현이 구하고 싶었던
바로 그 한 사람
바로 그 여인에게
문을 열어주고 손을 내미는 남자

나의 드라마속 로망이 이런 남자인데
왜 아무 감흥이 없는 것이다냐 -.,-;;;


남자는 술에 취해
자신의 속을 다 털어놓는다
헤어지고 나서도 한번도 여자를 잊어본적 없었다는 자신의 마음을,
자신을 버렸다는 여자에 대한 원망과 함께
지난날 여인을 떠나야 했던 순간들에 대한
후회와 함께

 
그리고 술주정에 취해 잠든 남자의 곁을
밤새 지켜준 여자


이런!
이제 여자와 함께
새 비단옷같은 시작을 꿈꾸었던 남자에게
날벼락이 떨어지다


청의 공주가
이장현의 여자를 낚아챈 것이다!
그러니까 어제 바로 니 숙소로 델꼬 갔어야지
왜 노예상 숙소에 계속 머물렀던 거야!!!

 


청나라 공주님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길채의 당당함은


조선말을 할줄아는 청나라 공주님에게
당돌함으로 딱 걸렸다네 ;;;


다시 만난 황실 귀족 잠자리 노예들.
여자는 길채가 자기 아들을 포로신세에서 구명해준 사실을 알게되고 고마워한다

 


용골대로부터 빨리 군량미 5천석을 내라 재촉받고 있는 세자.
세자는 당장에 실어나를 수레등의 인력이 없다고 항의하는 중


이에 구잠이 힌트를 준
돌려막기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장현
당장에 인근 지역담당 행정관에서 쌀을 꾸고
거기서 꾼 쌀은 나중에 조선의 의주에서 갚는 걸로


대신에 장현은
길채를 구하는 일에 세자 찬스를 쓰기로 한다
이 방법 밖에 없는 줄은 이해하겠으나
세자 체면을 그리 바닥에 팽개치기까지 해야했을까


한편 길채도 이장현이 나서는 걸 바라지 않는다
그러다가 이장현이 다칠까 걱정해서이다.


곡식 대여를 설득하러가는 길에
용골대도 함께 한다
그  지방관이 명나라 출신이기에
조선인 이장현과 그 관리가 무슨 작당을 할지 몰라 감시차원에서


그렇게 사랑했던 아내를 버리고 와서
정신줄 놓아버린 구원무


은애는 아예 병이 났다.
길채가 자신에게 어떤 친구였는지를 생각하니
자신은 길채처럼 해줄 수 없어
그저 미안해 괴로운 은애의 마음

 
그 마음을 너무나 잘 알기에
오늘 장 철 선생 앞에 와서 절절히
하소연 하는 남연준
이렇게 힘없는 나라,
힘없는 선비일 뿐인 자신의 신세가 한탄스럽다
그래서 임금을 견인하는 사림의 실세
장철선생과 함께하기로 한다


공주님은 길채를 아예 황제에게 바치기로 한다.
그래야 이장현이 길채를 포기할 것이기에


세자와 약속한대로
명 관리 설득에 성공한 이장현


그래서 세자는 황제에 무릎꿇고
조선인 포로 하나를 달라고 청한다.
그러지 말고
그 여자 포로가 자신의 아들의 목숨을 구해줬던 사람이라고 말하는 게
조선의 세자 체면을 지키는 방법 아니었을까
그래야 유길채 딱 한명을 지목해 구하는 데도 나았을 거구
명나라 공주가 고집하는 것도 차단할 수 있었을 거구
아오 답답해 길채 신세 ㅠ


그러나 길채는 이미
세자가 청하기도 전에 황제가 다시 공주에게 돌려주었었다고 한다.
물론 황제는 길채의 요청을 받아들여
본부인의 조선인 포로 학대를 금지시켜주기까지 했고
대신에 길채가 납치된 일반인인 신분을 인정하지는 않았고 말이지

그 모든 것을  위해
그 사이 청어를 익혀 왕 앞에 직접 호소하기까지
길채의 담대함과 대단한 능력 ㄷㄷㄷ


암튼 세자 찬스도 안통하니
결국 공주앞에 무릎까지 꿇은 이장현
공주는 비장의 수를 쓰기로 한다


그런줄도 모르고 길채와 포로여인은 나름 행복한 이별을 한다
부디 길채가 잘 돌아가서 자기 자식 건사 잘해주기를
그래서 나중에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약하는데

 


내가 이겼어

내가 잡았어
란 대사가 어울릴 순간이었지만
작가는 이 대사를 택했다.
나름 남자가 선택할 대사였다고 본다
본시 사내들의 승부욕이란 유전 아니겄나


이장현의 목숨을 건 사랑에
결국 공주님은 돌아서는가?
아직 8회 남았는데?

 
그리고 드디어 안전하게 재회하는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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