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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동네 극장

그대가 조국.이승준.2022 .2019년 그때 있었던 일들

혜성처럼 2022. 6. 8. 18:16

내가 개봉당일부터 주구장창 극장엘 다니면서
영화를 본 건지 데모를 하다 온 건지..
이 영화를 영화 카테고리에 기록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그런 혼란이 내게 있었다.

그대가 조국.
사태의 발발 이후 나도 조국이라고 외쳐온 수많은 시간과 현장을 영화와 공유하는 입장에선 마냥 감상이라는 한가로운 태도가 안되었단거지.

처음엔 이승준 감독과 다른 관람객들이 이건 조국 옹호하는 내용이 아니라는 말이 이해가 안되었다.
뭐 조국도 나름 잘못한게 있더라는
어설픈 양비론따위라면 짜증난다구!

도대체 옹호하고 자시고가 뭐 있느냐고!
그냥 있는대로 , 있어온 사실 그대로 전하는 거잖아.
그러니까 이승준 감독들의 말은 옳았다
담담히 당시 상황을 , 기성 언론이 싣지 않았던 실상 그대로를 전한 것 맞다.
어떤 가감도 없었다
조국은 그렇게만이라도 보여지면 그만이었다
그런데 그걸 한국 언론이 못한 것이다.
한겨레 신문 본다고 하는 사람들도 깜짝놀랐지?
한겨레 신문도 그렇게 오염된 언론인줄 이제 알았지요?

그래서 슬프다.
2019년 늦여름에 시작된
한국현대사의 또하나의 엄청난 비극의 현장
그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온갖 정을 다 맞고도
2022년 오늘의 떠오르는 태양을 마주보고 섰는 그 한사람때문에
나는 너무너무 슬프다

 

다 때려치우고 싶은데
그럴수록 좋아할 이나라 부패엘리트들땜에
나는 내 방식대로 계속 조국으로 살아내련다.
영화의 메세지는 분명했다.
그대가 조국이라고!
그래
오늘 그래서 난 조국이고.
영화 보러가는 걸로 조국이길 행위했다.
극장엔 세 번 밖에 못갔다
한장은 친구가 날려먹었고
또 한장은 내 먹고사는 일정땜에 날라갔다.
표값이야 기꺼이 벌어주었으려니 하지만
그래도 이 영화는 극장에서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어야 하는 영화다!
반드시 극장에서 시위하듯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 ㅠ
어제 30만이 넘었다.
최소 100만이 되도록
나는 또 계속 조국이 되련다


아 망할 언론들!
아 니미럴 검찰놈들
아 쌍놈의 국회의원놈들
그중에 이번 6•1지선에서 지자체장으로 ,보궐의원으로 부활한 쉑들도 있다 ㅠ
아 토나와 ㅠ
6월은 호국보훈의 달
그러나
망국보검의 달이 되부렀다 ㅠ

 그래도 영화

기본 줄거리는 간단하다.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개혁의.사명을 띠고 법무부장관에 지명되면서 조국이 언론과 검찰과 당시 야당 국민의 힘에 의해 당한 일들을 기록한 이야기다.


이후 조국 법무부 장관에 본격 임명되면서 언론과 검찰의 조국 사냥이 거세어졌는데 여기 함께 휩쓸리는 두 사람이 추가된다.
장경철 동양대교수, 조국 동생의 지인 박준호.


박준호 이 분에 대해선 당시 자세히 몰랐었는데 함께 압수수색으로 고초당한 조국 동생 지인 70 여명중 1인 되신다.
억울하면 조국이나 조국 동생 고소하라고 협박하던 검사 샊!은 누가 잡아다 고소할수 있나요?

검찰 개혁하겠다는 투사를 향해
검찰이 행한 갖은 조폭양아치질!
칼만 안들었지
사람 죽이기로 작정한 세력들
이런 이들이 대한민국 검사고 그중에 대통령까지 배출하셨다.
미치고 팔딱 뛰겄다.

영화 한창 보러다니는중에 
지방선거가 끝났다.
그때 조국 장관과 그 가족들을 생각하니
절로 떠오르는 노래가
찬송가 아니구
뜬금없는 최성수의 '동행' 이었다.

 


그리고 나는 일단 새 힘을 얻었다.
일베와 워마드가 분탕질한,
진정 지역갈등을 넘어서 또다른 후진국병인
세대갈등 성갈등의 세태를 만났으면 어떠랴
깨어있는 세대와 깨어있는 성이 있으면 되는 거잖아!
그들의 끈질김으로 마침내 승리할 수 있는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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