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홀릭
KBS 성균관스캔들 2010. 16부 본문
ㄱ, 기, 김윤식 너 여인이었어?
나더러 이대로 널 보내라고?
나 너 못보내
여긴 이불도 한 채란 말이다
김윤식 좋아하잖아
너는 안좋아하냐
그 똘망똘망한 자식 나두 좋기야 하지
그럼 마음에둔 여인을 사내들만 가득한 이 성균관에 내버려둘 모자란 위인으루봤단 말이오?
야 너 오늘 왜 이러냐?
잘 생각해보시오
좀 성의껏!
그걸 꼭 말로 해야 알겠소?
말로 하지않고 내가 그걸 어찌 안단 말이오?
정말 모르겠소?
이젠 정말 내가 답답해.미치겠-
성균관 스캔들 16부
오늘도 달달하고 뜨거웠던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들 ㅎㅎ
그 중에 가장 핫한 장면을 먼저 짚어 보았다네 ㅎㅎ
선준과 윤식 아니 이제 윤희가 엮어가는 달달지수 치사량에 이르는 그 짜릿한 장면도 좋았지만
내가 16부 그리고 성균관 스캔들 전체를 통하여 가장 좋아하는 시퀀스 황감제가 오늘의 하이라이트!
다시 만난 연인과 한쪽 파트너의 성균관 잔류를 건 경쟁 또한 지난 대사례 때 만큼이나
청춘의 아름다움을 정수로 보여준 최고의 이벤트!
무엇보다 성균관 스캔들이란 드라마를 통해 처음 조명된 조선 국학 성균관 .
그 안에 역사적 팩트 반 상상 반으로 구현한 다양한 성균관 생활상과 각종 행사들을 보는 재미.
그리고 이를 동시대 대학생활을 연계시킨 연출로 당시 30~40대 시청자들이 시청률 뒷심을 발화시켜주었다지.
그래서 뺀돌뺀돌한 대딩들과 이들의 학문을 고취시키려는 교수진들의 다양한 아이디어 .
그리고 오늘날과 비슷한 논술시험, 퀴즈대회 .
무엇보다 마지막 결승전서 백성民 그리고 대학과 주해본을 주제범위로 하여 주어진 파자들로 글자를 완성하기
그렇게 나온 친親 신新..
분명 이 파자 시험 에피소드는 원작엔 없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 그 원작 4권을 다 떠나보내서 확인할 길이 없다 ㅠ
성균관 해서는 이제 DVD 만 남았다 )
어찌되었건 조선 최고의 엘리트들이라는 성균관 유생들이 벌일 법한 아주 적절한 에피소드였다
단순히 파자 시험 하나지만 그 글자 하나에 미래의 관원 성균관 유생들이 앞으로 출사하여 어떤 목민관이며 조정의 신하가 될 것인지에 대한 자신의 소신도 밝히는 중요한 관문이다.
드라마를 보며 지적유희도 함께 하며 또 우리 성균관 문화에 대한 자부심도 갖게 되는 탁월한 대본에 다시금 경이를 본낸다.
저렇게 훤하고 맑은 물에 그저 잠시 떨어졌는데 기절을 해버렸다네 ㅎㅎ
이런 거 보면 사랑은 타이밍이란 말이 괜한 말이 아니었어 ㅠㅠ
하필 꺼벙이들이 홍벽서 잡겠다고 윤식을 노리는 걸 차단하고 있는 동안
역사가 이루어졌다네 ㅠ
열어놓은 앞섶 안닫고 그대로 둔 채 깨어나길 기다리는 선준
이제 내가 니 여자인거 다 알았다는 경고 그런 거 ㅎㅎㅎㅎ
아니 그 옷섶 닫는 게 뭐 그리 오래 걸린다고 숨어버리나
이 장면 보는 동안 왜 난 후방을 의식했었나 ㅋㅋㅋㅋ
그래 니들이 이제사 혼이 나는구나 ㅎㅎㅎㅎ
선준과 윤식이 떠나고 재신이 그 자리에서 윤식을 찾아 헤맨다
오늘 이래저래 우리 순돌이 참 장하다 ㅋㅋㅋㅋㅋ
우리 도련님 상사병 났었다구요!!!
순돌이 네 이놈 그 입 다물지 못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긴 이불도 한 채란 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정다웁도다 숟가락 자물쇠 ㅋㅋㅋㅋㅋㅋ
김윤식 좋아하잖아
너는 안좋아하냐
그 똘망똘망한 자식 나두 좋기야 하지
요물이야 요물!
이선준이랑 윤식을 재회시켜놓고
이젠 자기 베프랑 선준끼리 맞붙도록 부추기다니!!
이런 이런
어쩌면 용하가 젤 나빠
윤식의 마음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기
아, 가여운 나의 테리우스
둘이 나눌 이야기 많을 텐데 아무말 못하고 그저 흘깃거리며 어색함을 달래기 바쁜 두 사람
분위기 풀어주는 데는 빨간 책이 최고거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지난 번과 다른 장면이로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째리는 두 눈에 써 있는 두 마디 ㅋㅋㅋㅋ
이런. 짐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 뺏느라 몸씨름 하는 장면...
이제보니 사랑의 감정을 확인하는 또하나의 클리셰일수도...
안소니 홉킨스와 엠마 톰슨이 이렇게 안소니의 책을 뺏아들고 씨름하는 장면을 보구서야
영화 "남아있는 날들"이 멜로 드라마인걸 깨달았던 게 기억난다 ㅎ ㅎㅎ
하나뿐인 이불은 선준에게 주고 자신을 이케 하면 된다고
똘똘똘똘 요를 마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그렇게 긴장을 풀고 그간 맺힌 이야기 몇개 겨우 나눈다.
내 이름은 김윤희, 그게 내이름이요.
윤...희.....
이선준이 자기 동생에게 파혼을 요구한 사실을 하인수가 알아버렸다.
윤식더러 성균관에서 나가라는 이선준.
어떻게 버틴 성균관인데, 나가더라도 끝까지 재미보고 나가겠다는 김윤식
그래, 김윤식.
걸오선배한텐 혼날 만 해
모꼬지 후 성균관 복귀 길목에서 대물을 기다린 초선이로 인해 갤러리들 흥분 ㅋㅋㅋㅋㅋ
윤식은 이참에 초선이를 정리하려 한다 ㅎㅎ
내 여자의 애인에게서 가짜 홍벽서의 향기가 난다 ㅎㅎㅎㅎㅎ
자신을 궁지에 몬 가짜 홍벽서가 모란각 기생 초선이라니 ㄷㄷㄷ
그 시각 윤식은 정중하게 초선을 거절한다.
하모하모
초선이와 가까이 하지말라고 충고하는데
걱정하지 말라고 튕기는 후배 다시 한번 엄히 꾸중해보지만
돌아서선 그 후배 짐 대신 들어주는 맘 약한 선배 ㅎㅎㅎ
참 성균관엔 1년 내내 행사도 많아요 ㅋㅋㅋㅋㅋㅋ
신래연, 대사례, 장치기대회&입청제, 재회&모꼬지. 그리고 이제 황감제 치루고 나면 한해 교육농사 끝인가? ㅎㅎㅎ
복귀한 이선준이 있어 이번 황감제가 더욱 기쁘고 황홀한 대사성 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자기가 장원할거니까 넌 준비할 거 없다는 연인에게
자기가 장원할거라고 도전장 놓은 여인 ㅎㅎㅎ
글고보니 지금껏 공동장원을 따왔던 환상의 팀웍 보여주던 두 사람 ㅎㅎㅎㅎ
먼 곳에서 벗이 돌아오면 기쁘지 아니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재신도 기쁘다는 소리여 불쾌하단 소리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3차 이부자리대전
1차때는 남장여인 윤희가 난생처음 사내들과 동침하는 위기에 맞선 고군분투였다면
윤식이 여인인걸 알아버린 흑기사 재신의 2차대전 ㅎ
그리고 이제는 윤식 옆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공성전과 수성전이다 ㅎ
야 너 오늘 왜 이러냐?
이때 재신 빡친듯 떨리는 목소리 ㅋㅋㅋㅋㅋㅋ
선준의 간절한 사인 ㅋㅋㅋㅋㅋ
과연 오늘의 이부자리 전쟁의 승자는?ㅋㅋㅋㅋㅋ
구용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재신과 한이불 덮고 자는 거 축하해 ㅋㅋㅋㅋㅋㅋㅋ
황감 바구니만 지나가면 늘어지던 유생들 글 읽는 소리 낭창낭창 해지는 비결 ㅋㅋㅋㅋㅋㅋ
캬~~~~~
도서관이 또 낭만의 장소였지 ㅎㅎㅎㅎㅎ
오늘도 야리꾸리 시동걸린 선준 ㅋㅋㅋㅋㅋㅋ
책으로 담치기 ㅋㅋㅋㅋㅋㅋ
그 동안에 용하가 효은 떼놓고 있음 ㅠㅠ
이 이야기 책에서 그대의 역할은 사랑받지 못하는 쪽이거든
초선의 뒤를 밟는 재신.
이에 눈치채고 튀면서 다시금 재대결장을 보내는 가짜 홍벽서
아버지의 호출.
더는 나대지 마란 말이야
그럼 아버지가 대신 상소문 올려서 노론 잡아주세요 ..
오늘도 아버지와 아들 사이 날씨 개흐림 ㅠ
재신이 가짜 홍벽서의 결투신청서를 읽고 있는 사이
이제 둘은 첫날밤 예행연습인가? ㅋㅋㅋㅋㅋ
儒딩 선준과 윤식 ㅎㅎㅎ
계속에서 윤식이 하려던 대답 조르는 선준
자는 척 그렇게 회피하는 윤식
드디어 황감제의 날
저때도 손바닥을 컨닝 페이퍼 삼는 ㅋㅋㅋㅋㅋ
강경 시험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윤식 ㅎ
그리고 제술 시험
시험 감독관 ㅎ
자기 제술 시권에다가 빨간 점 아름답게 새기는 용하 ㅋㅋㅋ
이 과목도 강경시험인가?
암튼 하나 하나 맞출때마다 황감 부상이 바로 바로 ㅎㅎㅎ
용하랑 재신은 달랑 하나 ㅎㅎㅎ
이제 명실상부 선준과 윤식간의 공동 선두 ㅎㅎ
결국 결승전까지 함께하는 커플.
우리 이대로 사랑하게 해주세요 ㅎㅎㅎ
이 나라 관원의 백성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를 그대들은 이 파자를 통해 밝히라
단 파자의 원전은 예기 42편에 주희 해석본을 따른다
선준의 새로울 신
관원은 백성을 교화할 책임이 있다는 뜻
윤식의 친할 친
관원은 백성과 화친하는 것이 덕목이라는 입장
오늘도 성균관 실시간 중계방송..
그 와중에 저 아스라한 새벽안개 뭐다냐 ㅠ
넘 이뿐 그림
선준의 새로울 신이 정답인 것을 알고 있는 재신.
재신과 용하는 그렇게 후배들에게 황감을 양보했다는 훈훈한 그림 ㅎㅎㅎ
선준의 승리
넘 실망하는 윤식이 안스러운 선준 ㅎㅎ
다른 걸로 재대결해보자고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선준 압박하는 윤식 ㅎㅎㅎㅎ
진즉에 선준은 성균관의 윤식을 인정하고 도와주기로 마음 먹었다네요 ㅎㅎ
드디어 윤식과 선준의 첫키스 ㅎ
이 와중에 나는 왕의 친위부대 장용영 대원들이 둘이 이러는 거 보았지 않았을까 걱정되었다는 ㅋㅋㅋㅋ
홍벽서를 잡기위한 덫인줄을 알면서도 가짜 홍벽서를 잡기 위해 왔다가 생각보다 빡센 관군들로 일단 후퇴
거기에다 하나밖에 안남은 형의 유품을 떨어뜨려 찾으러 가는길 ㅎㅎ
재신은 시커먼 복면을 해도 그 잘생김이 감춰지지 않아 ~♡.♡
이 장면 정말 짜릿했엄 ㅎㅎㅎ
스승님이 알고보니 임금님 최측근인줄 너거들 몰랐지? ㅎㅎㅎㅎ
드디어 출격하는 금등지사 어벤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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