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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KBS 성균관 스캔들

KBS 성균관 스캔들 2010. 17부

혜성처럼 2021. 8. 25. 21:46

과인은 이곳에 새로운 세상을 건설할 것이다

장사를 하기 원하는 이에겐 상업을

밭을 갈기 원하는 이에겐 쟁기를 쥐어줄 것이다

노비도 없고 양반도 없는, 빈부는 나누고 귀천이 따로 없는 탕평을 넘어선 대동세상

하여 과인은 화성으로 새로운 도읍을 옮기고

새로운 조선을 열고자 한다 (정조)

 

과인의 꿈을 과인의 열망을 그대들도 함께 품어 주겠는가? (정조)

 

내가 있을거다

이 일이 힘에 벅차고 먹먹하다 느껴질 때

내가 옆에 있을거다

이렇게 위험한 일을 공연히 시작했다 후회할 때도 그옆에 내가 있을거다

더는 하고 싶지 않다 두손들고 싶어질때도

한없이 부족한 내 능력밖의 일이란 생각에 답답해질때도

그리고 또 결국 우리가 아무것도 해내지 못하고 빈손으로 남아 실패할때도

]김윤희 니 옆엔 언제나 내가 있을거다 (이선준)

 

그럼 이 아비가 니 형을 그렇게 만든 자들을 용서라도 한 줄 알았더냐 (문근수)

 

선비가 저토록 일희일비해서야 원 (이선준)

 

논어재 수업은 자체 휴강 어때?

그러지 말고 우리 대리출석이라는 유생 고유의 미풍양속을 따르는 게 어떻겠나? (찔끔삼인방)

 

 

 압니다 내가 부족한 것도 철이없다는 것두

다들 그렇게 말하니까요

그러나 내 마음만큼은 손가락질 받구 싶지 않아요

(하효은)

 

 

너 때문에 난 내가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모든 일을

다 하게 됐어

그런데도 넌 니가 금 그어놓은 세상 밖으로

단 한 발자국도 나오려구 하고 있지 않잖아

니가 지금 밀어내는 건 욕심이 아니라 바로 나야 (이선준)

 

그럼 어떻게 너무 겁이나는데

니가 너무 좋아서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해서

이런 건 익숙하지가 않다구 (윤희)

 

성균관을 나오면 끝이라고 했나?

끝같은 건 없어

내가 매일매일 다시 시작할 테니까 (이선준)

 

 

성균관 스캔들 17부

 

아버지의 이름으로 

 

감동과 닭살이 폭풍처럼 몰아쳐 온 회차.

가장 짜릿했던 것이야 물론 선준과 윤희의 두레박 엘리베이터 키스신이었겠으나!

이번 회차를 관통한 것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나아가는 자식들의 길쯤 되겠도다. 

 

우선 정조. 

아버지 사도세자의 비극적인 죽음을 후회하는 조부 영조의 비망록 금등지사는 

그저 아버지의 한을 풀려는 것만이 아니라 더는 아버지가 겪었던 비극이 없는 새로운 세상을 위한 열쇠같은 거다. 

 

그리고 재신.

윤식보다 먼저 형의 비극적 죽음의 이유를 알았기에 지난 세월 아버지를 오해하며 그렇게 혈혈단신 세상과 싸워왔던 그다. 

권력을 지키기 위해 형의 죽음을 묻은 비겁자라고 그렇게 욕해왔던 아버지가 훗날을 대비해서 적들을 노려왔다는 비밀을 알게되면서 지금껏 모진 말로 아버지를 욕해온 데 대한 회한에 한숨짓는 그의 모습에 어찌나 마음이 저리던지. 

살아도 산 것 같지 않은 지난 세월이었다고 , 그러니 더는 아비의 일에 나서지 말라는 당부하는 장면이 이번 회 최고 감동적인 순간!

아버지의 이름이 주는 무게가 이렇게 재신과 그리고 보는 이 시청자의 가슴을 무겁게 누른다. 

 

그리고 윤희. 

아비의 살아 생전 모습이 이토록 영광스러울 줄은 생각도 못했다. 

그래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받아든다는 것에 얼마나 버거워 하는지 이해가 간다. 

그러함에도 윤희는 아버지가 가려던 길을 기쁘게 갈 것이다. 

그길에 사랑하는 선준이 함께 해주겠다고 약속했거든. 

 

그러나 용하. 

이번에 처음 등장하는 용하의 가정사. 

용하의 아버지에겐 정치적 입장 같은 거 없다. 

이쪽이든 저쪽이든 가장 힘이 센 쪽에 붙어서 무사히 버텨가면 되는 거니까. 

그런 아버지라도 아들이 위험한 일에 말려드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용하는 아버지의 말에 한마디도 반박을 하지 않는다. 

반쪽 짜리 양반에겐 정치적 입장 따위 어울리지 않다는 걸 그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니까. 

그러니 그는 아버지의 이름이 아니라 오직 친구 재신을 위해 그의 모든 재기와 열정을 다 바치는 것. 

 

여전히 숨가쁜 청춘멜로로 가다가도 더 가열찬 정치스릴러로 방향을 틀기도하며 오늘도 성균관 스캔들은 잠시도 시청자를 가만 냅두지 않는다. 

날 정신 못차리게 하는 데는 아무튼 탁월한 재주를 지녔소 (이선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 흐르는 성균관 스캔들 주제가

 

과인은 이곳에 새로운 세상을 건설할 것이다

장사를 하기 원하는 이에겐 상업을

밭을 갈기원하는 이에겐 쟁기를 쥐어줄 것이다

노비도 없고 양반도 없는 빈부는 나누고 귀천이 따로 없는 탕평을 넘어선 대동세상

하여 과인은 화성으로 새로운 도읍을 옮기고

새로운 조선을 열고자 한다

 

그랬으면 수험생들 외어야 할 시기구분 하나 더 생기는 거지 ㅎ

조선 한양 시대  조선 수원시대

혹은 전기 조선의특징 후기 조선의 특징 머 이렇게 ㅎ

 

 

드디어 시청자에게 소개되는 금등지사의 실체

영조가 손자인 정조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려할때 쓰라고 내려준 유지라는데

내용인즉슨 아들을 뒤주에 가둬 죽인 일을 후회한다는 고백이라고

이게 왜 정국의 뇌관이 되느냐면

당시 사도세자를 죽인것이 철저한 임금의 뜻이 아니라 배후에노론이 있었다는 책임론을 야기하는 것이라

노론이 졸지에 주상의 부친 시해범이 되는 형세.

이러니 노론이 필사적으로 금등지사의 공개를 막으려 했던 것

 

 

과인의 꿈을 과인의 열망을 그대들도 함께 품어 주겠는가?

윤식이랑 재신이라면 얼씨구나 환영이지!

재신으로선 형의 복수를 위해 오늘날만 고대해 오지 않았던가

몰락양반 남인출신의 남장여인 윤식으로선 그 대동세상에 여인도 할 일이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는 것

 

 

아직 과거도 안치뤘고 현실 정치 경험도 없는 풋내기들

오늘날로 치면 공부도 안하고 데모질만 일삼는 운동권 학생들을 데리고 정치변혁을 꾀하겠다 이건데 ..

그 길에 선준과 용하의 입장도 중요한 변수

 

근데 그게 도와달라고 선뜻 도와주고 나설 일의 급이 아니라는 게 문제지

 

 

용하야 뭐 친구잘만나 강남도 가고 이 위험천만한 금등지사 원정대도 따라가는 거고 ㅎ

 

문제는 이선준.

노론의 아들은 피붙이들이 연루된 비극도 없고

떼어놓을 수 없는 10년지기 오랜 부랄친구도 없고

지금 세상에 대한 불평을 가질만한 형편에 있는 것도 아니지 .

 

 

물론 중인출신 용하에 대한 우려도 가볍게 날리고 품을 수 있다지만

 

 

스승님은 이 모든 걸 떠나 과연 이들이 성공할 수 있을까가 걱정이다

 

 

회상 속에 등장하는 김윤식 아버지 박사 김승헌 왕의 벗. 

커피 프린스에선 한결이 친아버지로 나오셨지 ㅎ

주인공의 비밀 많은 아버지 전문배우 ㅎ

 

 

그렇게 이선준의 입장 문젠 일단락으로 접고

본격 수색에 돌입하는 잘금사인방

 

 

하인수는 광통교 홍벽서 출몰지에서 주은 재신의 팔찌로 문재신이 홍벽서임을  확신하고 덫을 놓기로 !

 

 

금등지사 어벤저스에선 현재 재신이 리더  ㅎㅎ

가장 많은 정보를 알고 있기에 

 

 

그러나 먼저 두 후배 커플을 위해 자리를 비켜주는 센스를 발휘한다 ㅎ

 

 

그리고 바로 하인수의 덫에 걸리는가

 

 

아오 ㅎㅎㅎㅎㅎ

2010 당시에도 배꼽잡고 웃었던 장면 ㅎㅎㅎ

 

 

구용하의 기지로 똑같은 팔찌를 만들어 끼는 것으로 위기를 넘긴다 

 

 

윤식도 준다고 원본 챙기는 꼼꼼함은 필수 ㅎㅎㅎ

덕분에 아슬아슬 문재신 팔찌 사건은 일단락 되는 걸로 ㅎ

 

 

정사나 나랏일엔 관심도 없고

머리도 좋은 편이 아닌데다가

아버지의꿈이나 생각같은 건 도무지 짐작할 수도없구...

 

영화 1987에서 김태희의 모습이 보이는 윤희의 불안과 걱정.

 

 

존경각에서 재신은 걸상 끌어다 마주 앉았다면 

선준은 아예 책상을 밀쳐내고 그 앞에 무릎꿇고 마주 보는 장면 ♡.♡

 

 

내가 있을거다

이 일이 힘에 벅차고 먹먹하다 느껴질 때

내가 옆에 있을거다

이렇게 위험한 일을 공연히 시작했다 후회할 때도 그옆에 내가 있을거다

 

더는 하고 싶지 않다

두손들고 싶어질때도

한없이 부족한 내 능력밖의 일이란 생각에

답답해질때도 그리고 또

 

결국 우리가 아무것도 해내지 못하고 빈손으로 남아 실패할때도김윤희 니 옆엔 언제나

내가 있을거다

 

그 옛날 평범한 일상과 꿈을 버리고 노동운동 통일운동에 헌신하던 이들의 고뇌와 아픔을 표현했던

'전화카드 한장' 이란 명곡이 떠오르는군 ㅠㅠ

 

 

장면 장면이 그냥 예술이다 ㅠㅠ

성균관 스캔들....어쩜 이리 요망할 수 있니 ㅠㅠ

 

이로써 우정에 이끌린 용하처럼

사랑에 코가 꿰인 선준도 기꺼이 정조의 노선에 합류한다 ㅎ

 

 

한술 더 뜨는 재신과 스승 정약용 ㅠㅠ

 

백성을 사랑하고 나라를 근심하지 않으면 시가 아니다

시대를 아파하고 세속에 분개하지 않으면 시가 아니다

선을 권장하고 악을 경계하는 뜻이 없으면 그또한 시가 아니다

 

 

이번회는 나오는 대사가 모두 명문이요 시다 ㅠ

 

 

사랑은 비를 타고?

사랑은 노래를 타고?

아니 아니 아니오 ㅎㅎㅎ

사랑은 두레박 엘리베이터를 타고 ㅎㅎㅎ

 

 

이래서 청국제는 꼭 티가 난다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 made in China ㅋㅋㅋㅋㅋ

근데 기계가 고장이라 열까지 나나?

왜 이리 후끈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 밤 첫키스 갖고 윤식 놀리는 선준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잘 흉내내는 걸 ㅋㅋㅋㅋ

 

 

선비가 저토록 일희일비해서야 원

 

큰일이다 ㅎㅎㅎ

앞으로 윤희가 뽀뽀 안해준대서 난감한 선준 ㅋㅋㅋㅋ

 

 

알콩달콩한 윤희와 선준을 보니 속이 쓰린 재신 ㅠ

 

 

캬 ~책을 펼치면 사이사이 꽃혀있는 연서책갈피 

 

 

풋풋하여라 

달달하여라

설레여라

누가 학구파 연인들 아니랄까봐 연서 퀄리티좀 보소 ㅎㅎㅎ

 

 

그러다 마지막 중요한 연서가 들어있는 책을 선배한테 뺏길 위기 ㅎㅎㅎ

사랑은 선준을 변하게 한다. 

저렇게 선배 앞에서 깨발랄하게 웃는 선준에

찔끔 삼인방 깜딱 놀라고 ㅎㅎㅎ

 

 

마지막 편지의 고백 ㅎㅎㅎㅎㅎ

 

 

금등지사 어벤저스 둘은 저렇게 하라는 수사는 안하고 연애질일동안 

우리의 용하는 술값, 반지 다 써가며 열심히 열심히 추적중. 

 

 

그래서 10년전 금등지사 배송중이던 두 선비의 죽음에 연루된 한성부 관원, 유력한 용의자를 찾아냈음 

 

 

그러나 그 장소란게 성균관 유생들 출입금지 구역정도 되나보다 ㅎㅎㅎ

아버지의 불호령 ㅎㅎㅎ

 

 

 

아버지가 경멸스러우면서도 또한 그 입장을 이해하니까 아무말 안하는 거다. 

 

 

용하가 추려낸 단서에 근거하여 보다 정확한 행적을 파악하기 위해 아버지 근무하시는 사헌부 뒤지는 간 큰 아들.

 

 

그러다 만나게 되는 아버지의 진실.

 

 

형의 죽음 뒤에 이선준의 아버지가 있다는 사실보다 더 견딜 수 없는 건

자신이 지난 날 그렇게 모진 말로 아버지를 비난해왔던  불효. 

나 역시 문재신이 생각하는 그런 아버지 역할을 하기엔 배우의 카리스마가 과분해보인다 싶었더니만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손 한번 잡아볼라고 그렇게 용을 쓰는 선준 이 귀요미 ㅎㅎㅎㅎㅎ

 

 

둘이 웃으면 한 명은 우는 것. 

게다가 내가 사랑하는 여자가 선택한 그 남자는 내 원수의 아들이라는 비극 ㅠ

 

 

이선준 이 앙큼한. 

서경서 찾고 있던 금등지사 기사를 찾았음서

세책방 데이트를 계획하는 것 ㅎ

 

 

그 시각 좌의정과 병판을 찾아온 문제의 10년 한성부 관원. 

지난번 선준이랑 윤식 그렇게 굴려먹었던 못된 비리관원 ㅎ

 

 

선준

 

 

그리고 윤식.

오늘 재신은 이 둘을 보는 마음이 편치 않다ㅠ

 

 

행유여력즉이학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석하자면 땡땡이의 학문적 어원 되시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논어재 수업은 자체 휴강 어때?

그러지 말고 우리 대리출석이라는 유생 고유의 미풍양속을 따르는 게 어떻겠나?

 

아오 이 대사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땡땡이 모의하다 대사성에게 딱걸린 찔끔삼인방 ㅎㅎ

늬들은 이선준이 늬들처럼 한번이라도 수업 빠진 거 봤어?

네!

언제!

지금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나가서 요러고 데이트 하는 성균관 커플 ㅠㅠㅠ

 

 

정말 우리 용하가 제일 바빠 ㅎㅎㅎ

 

 

회합장소인 세책방에 윤식 먼저 들여보내놓고 그가 본 볼일이란 ㅎ

 

 

이번엔 정말 선준을 보리라 기대 못했다가 선준이 들어서자 넘 반가운 효은 

 

 

선준은 이런 상황을 만든 윤식에게 그리고 효은에게 딱 부러지게 말한다.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다고!

 

 

이런.!!!

효은이 이걸 어케 받아들일려나? 

기억이 가물가물 ^^;;;;

 

 

윤식과의 혼인까진 꿈도 못꿔보고 지금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윤희 

 

 

그런 윤희에게 앞으로까지 열심히 꿈꾸라며 마음을 전하는 선준 

 

 

그리고 ㅎㅎㅎㅎ

 

 

 

 

오 마이 갓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신은 한성부 관원 뒤에 있는 좌상을 감추려 한다. 

 

 

조선시대 커플링 

 

 

그리고 당시에 그토록 인구에 회자된 갓 키스씬 ㅎ

 

 

갓까지 벗기는 커플링 낀 손이 어찌 이리 섹시한지요 

 

 

그리고 자기 갓끈도 푸는 모습 ㅠㅠ

 

 

또 그 얇은 갓을 벗어드는 , 가락지 반짝이는 손 ㅠㅠ

 

 

이거 찍을 때 배우들 고생좀 했겠더군 ㅎㅎㅎ

카메라 왜케 초근접 촬영던것이다냐 ㅋㅋㅋㅋㅋ

 

 

이것이 성균관 스캔들 두레박 엘리베이터 키스씬 ㅎㅎㅎㅎㅎ

 

 

그리고 이제 다음주는 이선준의 아버지 이야기 ㅠㅠㅠ

이 커플 달달러브스토리는 다음 한 회 종방하는 걸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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