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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볼테르. 시카고 플랜 44번째. 존로크 다음으로 만나는 그를 엄청 기대했다. 존 로크를 통해서 프랑스 혁명과 영국 명예혁명의 사상적 토대가 된 왕군신수설의 부정과 사회계약설을 배웠다. 이제 볼테르에 이르면 본격적으로 프랑스 혁명의 도화선이 되어줄 사상에 대해 배우게 될 것이니 말이다. 실제로 볼테르는 프랑스 사람이었고 그는 프랑스 혁명 발발 10년에 죽었다고 한다. 막상 접한 그의 작품들은 철학적인 논쟁과 우화적인 비아냥이 가득하긴 하지만 나름 드라마틱하고 위트가 넘치는 소설들?! 동서문화사 『캉디드/철학콩트』 안에서 캉디드는 앞서 5권의 다른 중단편 콩트들을 읽어야 만날 수 있다. 모두가 나름의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듯 한편의 우화같이 담담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는데 세 번 째 「자디그 또는 운명 –..
시카고플랜으로 달리기 45권째 볼테르의 『캉디드』를 픽하자니 동서문화사 『캉디드/철학콩트』 전권에 도전해야 한다는거. 계몽주의 사상가라 할 수있으려나 ? 그래서 복잡한 철학책인 줄 알았는데 자신의 철학적 사상과 가치관을 담은 재미난 중단편 소설과 콩트 모음집이었다는 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때로는 흥미진진하게 손에서 책을 놓을 줄 모르고 그렇게 읽었지. 『캉디드/철학콩트』 에는 총 10개의 이야기가 수록되어있다. 이 중에 『자디그 또는 운명 –동양 이야기』를 강추한다! 저자는 이 책을 볼테르 혹은 자신의 본명 프랑수아 마리 아루에라는 이름을 밝히지 않고 이란의 어느 실제 시인이 번역한 고대작품이라고 가상의 설정을 했다. 그 무대는 고대 페르시아 제국인데 주인공 자디그가 겪는 파란만장한 모험이야기는 『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