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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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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구글이 내 예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알아보고 추천해 준 채널 ㅋ "예술의 이유" https://youtu.be/lf2gZTn2rwc 30년 동안 정신병원에 갇힌 채 생을 마감한 비운의 천재 예술가 정신병원에 갇힌 채 생을 마감한 불운의 천재 예술가 로댕의 연인이자 라이벌이었던 까미유 끌로델, 까미유 클로델 그의 조각 작품 세계 youtu.be 영상으로 보는 회화예술이라니! 지금까지 교과서와 특히 역사 속에서 사조로만 만나오며 그저 증명사진같이 내게 아무 느낌을 주지 못했던 명화들이 눈앞에 생생하게 움직이고 떠들어대기 시작했다! 조근조근한 나래이터와 빠른 편집으로 명작의 감상포인트들을 넘겨가는 그림 이야기는 그렇게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책이 나왔다길래 단숨에 주문했지. 가끔은 인터넷서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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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감격과 환희에 찬 마음으로 1부 본지 어언 한달여 만에 2부를 보았다. 이게 MBC 여명의 눈동자 방영한지 불과 3년전 작품인것을 보는 내내 왜 여명의 눈동자가 한국드라마의 전설인지를 실감하는 시간이었다네 시대착오적인 반공드라마인건 어차피 알고 있고 또 내겐 익숙한 코드라 거부감은 없다. 도저히 못참겠는건 쓸데없는 에로티시즘 코드와 늘어지는 편집! 마침 2부의 내용은 여명의 눈동자 한국전쟁 시기와 겹치니까 더욱 비교가 된다. 여명의 눈동자에서 화면구성과 임펙트 있는 씬, 그리고 군더더기 없이 극의 흐름에 일조하는 대사는 이후 한국드라마의 전형 곧 모범이 되주었지. 내가 이걸 언제까지 보고 있어야 하나, 5부 끝까지 볼까 말까 고민하던 참에 주인공 커플의 첫날밤 장면! 거기서 흐르는 '이슬길을 걸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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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 그리고 여름노래큰잔치라는 여행주제. 둘 다 제 식구 감싸고 도는 방글이 피디의 동해바다같이 넓은 품안에서 벌어진 일 ㅋㅋㅋ 덕분에 선호가 출연하는 새 드라마가 혹시 KBS 신작인가 웬일이야 기대했다네 ㅜㅜ 타방송 드라마까지 홍보해주는 제작진의 극진한 멤버 사랑 ㅎㅎㅎ 그리고 한술 더 떠 세윤의 가수 데뷔곡 발표무대! 어찌되었건 때는 아직 뜨거운 여름이고 바다 풍광에 흥겨운 여름노래 어우러지는 그림이라면 거기가 포항옆이었건 세윤이랑 제작진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건 시원하면 장땡이지 ㅎㅎㅎ 진짜문제는 이것이 X&N 세대와 MZ 세대간의 세대간 대결로 비화되었다는 거 ㅋㅋㅋㅋㅋ 시작은 Mㅗ지리 1인 딘딘의 MZ 깐족임에서부터. 그러나 내내 세대와 세월 간격 선명한 선곡으로 확정됨 ㅋㅋㅋㅋ 그로인해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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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과 학문과 투쟁의 공동체 문영신은 세상을 증오한게 아니라 사랑한 거였더군 그래서 그렇게 살 수 있었던 거야 (문재신) 저 아이에게서 배웠습니다 학문과 삶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정약용) 서학은 학문일 뿐이나 제가 믿고 따르는 주군은 오직 전하십니다 (정약용) 그 아이를 만나고 나서 비로소 새 세상을 만났습니다 서책에서 가르쳐준 장부가 만들어갈 세상이 아닌 내가 살고 싶은 그런 세상을 말입니다 그런데 그 나라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선준) 전하께서 꿈꾸신 대동세상은 백성이 아닌 전하의 신념만이 가득한 것입니까? (이선준) 이제 구경꾼 자리에서 내려온 모양이군 구용하 상유 통 (정약용) 과인의 초라한 죽음이 아닌 과인의 짧은 생애가 아닌 과인이 그토록 소망하던 이 땅의 내일을 그대가 기억해 주겠는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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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으로 이뤄지는 대동화합 10년 정확히 11년전에 말이야 바로 본방은 못했어도 종영 직후 TV 다시 연결해서 죽어라 봤던 드라마 그때도 분명 선준과 윤식의 사랑에 오르락 내리락 하며 흥분했을거 이고 그뒤로 감독판 DVD랑 원작 4권도 구매했더랬지 그렇게 아끼고 또 좋아했던 드라마에 대한 기억이 몇개 없다 ㅎ 그 몆 안되는 기억중에 이 성균관 유소 장면을 추억한다. 드라마는 과연 정점을 향해 가는데 그동안 그렇게 지지고 볶아왔던 유생들이 성균관이란 이름 하나로 집단 휴학과 연좌시위를 벌이는 모습 그 속에서 하나된 유생들 하나 하나의 의지에 찬 얼굴들 .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한 엄연한 사극이지만 멀게는 50여년전 가까이는 30여년전의 군부독재하의 청년학도들 모습을 연상하지 않을 수 없었지. 더 먼 옛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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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독보적 가치 -부제1 원작보다 나은 이유 -부제 2 표절작이 따라올 수 없는 이유 만일 원작을 먼저 읽었더라면 우리 조상님이 지면 안에서 팔딱팔딱 살아 뛰는 모습에 흥분했을걸! 성균관 유생들 그리고 규장각 각신들 그 생생한 인물들이 각자의 젊음 사랑 욕망 치기를 맘껏 발산하며 우정과 사랑과 대의를 실현시켜 가는 모습은 역사물이기 보다 판타지같은 환희를 주었으리라 그러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형보다 나은 아우 내지는 이란성 쌍둥이다! 주인공들만큼이나 극에 무게를 잡아준 중견배우들 때문이리라 자식들이 제 한몸 건사하기 힘든 세상이지만 그 부모들도 똑같이 한세상 아등바등 했던 서사가 극 전체에서 결코 소홀히 취급되지 않는다 . 특히 우리의 부모들이란 짜장면은 그렇게 싫어할 정도로 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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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인은 이곳에 새로운 세상을 건설할 것이다 장사를 하기 원하는 이에겐 상업을 밭을 갈기 원하는 이에겐 쟁기를 쥐어줄 것이다 노비도 없고 양반도 없는, 빈부는 나누고 귀천이 따로 없는 탕평을 넘어선 대동세상 하여 과인은 화성으로 새로운 도읍을 옮기고 새로운 조선을 열고자 한다 (정조) 과인의 꿈을 과인의 열망을 그대들도 함께 품어 주겠는가? (정조) 내가 있을거다 이 일이 힘에 벅차고 먹먹하다 느껴질 때 내가 옆에 있을거다 이렇게 위험한 일을 공연히 시작했다 후회할 때도 그옆에 내가 있을거다 더는 하고 싶지 않다 두손들고 싶어질때도 한없이 부족한 내 능력밖의 일이란 생각에 답답해질때도 그리고 또 결국 우리가 아무것도 해내지 못하고 빈손으로 남아 실패할때도 ]김윤희 니 옆엔 언제나 내가 있을거다 (이선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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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 기, 김윤식 너 여인이었어? 나더러 이대로 널 보내라고? 나 너 못보내 여긴 이불도 한 채란 말이다 김윤식 좋아하잖아 너는 안좋아하냐 그 똘망똘망한 자식 나두 좋기야 하지 그럼 마음에둔 여인을 사내들만 가득한 이 성균관에 내버려둘 모자란 위인으루봤단 말이오? 야 너 오늘 왜 이러냐? 잘 생각해보시오 좀 성의껏! 그걸 꼭 말로 해야 알겠소? 말로 하지않고 내가 그걸 어찌 안단 말이오? 정말 모르겠소? 이젠 정말 내가 답답해.미치겠- 성균관 스캔들 16부 오늘도 달달하고 뜨거웠던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들 ㅎㅎ 그 중에 가장 핫한 장면을 먼저 짚어 보았다네 ㅎㅎ 선준과 윤식 아니 이제 윤희가 엮어가는 달달지수 치사량에 이르는 그 짜릿한 장면도 좋았지만 내가 16부 그리고 성균관 스캔들 전체를 통하여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