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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존 로크의 『통치론 』 부제 : 시민정부의 참된 기원, 범위 및 그 목적에 관한 시론 . 시카고 대학 고전 읽기프로그램. 줄여서 시카고 플랜 제 3년차 총 43번째 도서다. 시카고 플랜에 근거한 책을 찾아 읽으려면 제목을 잘 봐둬야 한다. 이번에도 목록은 정치론인데 찾으면 정부론 , 정치론, 통치론 제목들이 다양하다. 저 Government를 정부로 직역한 사정이었을 게다. 영어 원문에 ‘통치에 관한 두 개의 논문’이란 제목의 이 책 본론 들어가기 전에 내가 체득한 이 시카고 플랜의 의의를 먼저 짚어야 할 것이다. 시카고플랜의 1년차 첫 프로그램은 미국독립선언문으로 시작한다. 이건 그냥 책은 아니니까니 구글링으로 쉽게 접할 수 있다. 이 독립선언문은 1장에서 신이 내린 자연법 곧 독립과 평등을 되찾기 위..
프란시스 베이컨 「신기관」 라틴어 제목은 NOVUM ORGANUM . "시카고 플랜" 에서는 대혁신의 제목으로 리스트업 되었고. 덕분에 책 찾기 많이 힘들었다. 시카고 플랜이 제시한 제목이 틀린 것은 아니다. 애초 베이컨은 '학문의 대혁신'을 위해 「대혁신(Instauratio magna)」 의 집필을 구상했고 본서 「신기관」은 이 전체 대작의 2부를 말한다고 한다. ('시카고 플랜' 상의 책을 읽다보면 라틴어 참 많이 만난다--;) 베이컨 하면 아는 것이 힘이고 3단 논법으로 대표되는 연역법에 반대하여 귀납법의 철학을 제창한 사람이라고만 알았다. 그런데 내가 참 고등학교 윤리시간을 얼마나 엉터리로 배웠는가 싶다. 아니면 세계사 시간이던가. 아니면 그냥 내 무지던가. 어떻게 귀납법이 연역법보다 옳다고 말..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 어른이 되어 다시 만난 리어왕. 구중궁궐의 노망난 망난이의 최후. 그러나 왕가의 추악한 막장 드라마 그 속에서도 돋보이는 인간성. 끝내 보답 받지 못한 정의 정말 셰익스피어 작품은 연극으로 보면 감동 배가 될것이다. ●그 문학적 탁월함과 연극적 천재성-살아 숨쉬는 유머와 말장난 아름답고 신비로운 상징적 표현과 시적 향기, 맥박의 울림과 같은 극적 전개, 무한한 상상력에 기반을 둔 무대 예술, 시공을 초월하여 모든 사람을 공감시키는 보편성, 거의 모든 삶의 영역에 대한 진지한 성찰, 세상사의 양면서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균형감 등- 으로 살아생전 인기를 누렸을 뿐 아니라 오늘날까지 450여년동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왔다. p 8 ●낮은 목소리로 공허한 말을 않는다고 마..
내게 이런 귀한 책을 읽을 기회가 주어짐에 감사하다! 신앙이 아닌 지적 욕심에서 도전한 건데 꿩잡으려다 알 주운 기분이다 기독교-구교든 신교든 개혁이 필요하다고들 말한다 기독교는 개혁이 필요한게 아니라 처음으로 오직 복음으로 돌아가야 할 뿐이다 세례 요한이 예비했고 예수 그리스도가 열었고 사도 바울이 확정한 ! ● 칼빈. 성경의 교사(doctor)요 해석자요(interpres) 수호자(custos) p xxvii ●「기독교 강요, 경건에 관한 전체 개요 대강과 구원의교리를 앎에필요한 모든 것들, 경건에 힘쓰는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합당한 최근에 편집된 작품」, 1536 p xxx ● 모든 삶이 받음이며 모든 삶이 드림이며 모든 삶이 고백이어야 한다. p Ixii ● 성례는 진리 자체를 확정하기 보다는 진..
문학과 지성사 본이 유일하다. 근데 책 표지가 왜 이런 걸까? ㅎ 18세기 프랑스 라블레가 쓴 초판본의 그림이라고 한다. ●눈물보다는 웃음에 관하여쓰는 편이나은 법이라오. 웃음이 인간의본성일지니 p14 ●주의를 기울여 읽고 자주 사색하고 과감하게 독서에 임한다는 자신감을 갖고 뼈를 깨뜨리고 본질적인 골수를 빨아먹어야 한다.p18 [작가 서문] 중에서 ●기회의 신은 이마에만 머리털이 있습니다. 지나가버리면 그를 다시 부를 수 없습니다. 그의 뒷머리는 대머리이고 결코 돌아서지 않는답니다.p180 ●-갈증에 대한 치료법은? - 개에게 물리지 않는 방법과는 반대지. 개 뒤를 쫓아다녀라 . 그러면 물리지 않을 것이다. 갈증이 나기전에 마셔라. 그러면 결코 갈증이 생기지 않을 것이다.p42 ●Ordonne par ..
「신학대전요약」(달싸소 꼬지 저.이재룡등역..가톨릭대학 출판부.2001) 으로 대체한다.( 당시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도서관에 책이 없던가 기독교 분야라 다 읽기 귀찮았거나 ) ● 사물들 속에는 선(함)이 있다. 그러나 선의 원천에 참여하는 정도에 따라 '더'와 '덜'이있다. 그러므로 '그 자체인 선' 인 자가 있다. p29 ●이성이 없는 피조물들은 놀랄 만큼 정밀한 규칙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그것들을 형상화한 자 , 즉 '최고 지성'이 있었음에 틀림 없다. p29 ●존재성은 현실태요 완전성이므로 모든 '유(.ens) 는 그 사실 자체로 선이다. p32 ●각 사물은 신의 선성 때문에 선하다.왜냐하면 그것은 '있는 한' 선이고. p33 ●시간(tempus)이란 '먼저'와 '나중'에 따른 운동의 척도..
https://cho9606.tistory.com/398 시카고플랜 004 & 037 정치학. 아리스토텔레스. 천병희 옮김. 숲. 2009. 시카고 플랜 144개의 목록 중 004 『정치학』 기록을 뒤져보니 5년전에 읽었더군. 간신히 뗀 책인데 왜 또 끄집어 냈느냐? 아리스토텔레스가 궁금해졌거든! 읽다보니 플라톤도 궁금해졌다. 과학의 cho9606.tistory.com
사랑은 좋은 것을 영원히 소유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네요 -[향연] 따라서 사랑은 불사도 원한다는 결론이 날 수 밖에 없지요 -[향연] 그가 인간의 본성을 알고 사람들과 사귄다면 아주 좋은 사람과 아주 나쁜 사람은 둘 다 극히 드물고 대부분은 그 중간이라는 사실을 틀림없이 알게 될테니 말일세 : 소크라테스의 이 발언은 사실 아주 무섭고 슬픈 ,'영적 ' 교만에서 나온 발언이다 . 문제는 어느 인간도 자신을 극히 나쁜 사람이라고 보는 사람이 없으니까! ! 모두가 자신을 중간이상의 선한 사람이라고 인지하고 있다는 사실 ! 그러나 신약13권을 지은 예수의 마지막 사도 위대한 바울은 자신을 ' 죄인중의 괴수'라고 고백한다 그가 천국에 있는 지금도 그 고백은 현재형으로 읽혀지고 있다 이게 기독교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