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화/동네 극장 (27)
드라마 홀릭
내가 개봉당일부터 주구장창 극장엘 다니면서 영화를 본 건지 데모를 하다 온 건지.. 이 영화를 영화 카테고리에 기록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그런 혼란이 내게 있었다. 그대가 조국. 사태의 발발 이후 나도 조국이라고 외쳐온 수많은 시간과 현장을 영화와 공유하는 입장에선 마냥 감상이라는 한가로운 태도가 안되었단거지. 처음엔 이승준 감독과 다른 관람객들이 이건 조국 옹호하는 내용이 아니라는 말이 이해가 안되었다. 뭐 조국도 나름 잘못한게 있더라는 어설픈 양비론따위라면 짜증난다구! 도대체 옹호하고 자시고가 뭐 있느냐고! 그냥 있는대로 , 있어온 사실 그대로 전하는 거잖아. 그러니까 이승준 감독들의 말은 옳았다 담담히 당시 상황을 , 기성 언론이 싣지 않았던 실상 그대로를 전한 것 맞다. 어떤 가감도 없었다 조국은 ..
악평 무성한 소문 알고 있음에도 나는 극장으로 갔다. 물론 악평의 이유, 핵심 스토리, 심지어 감독이 조은지 인것조차 모르고 예매한 거지만. 류승룡 배우의 코믹연기야 당연했지만서도 오나라, 성유빈 배우가 더 보고 싶었다. 범죄물 , 호러물 일색의 영화판에 오랜만에 등장한 로맨스 물이라니 이래저래 직접 표한 장 사주는 걸로 응원하고 싶었기도. 객석에 앉은 동안 그래서 절반까지는 행복했다. 시작부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진행. 맛깔스럽다는 대사야 이미 홍보영상으로 맛을 다 봤었고 ( 그래서 대사맛은 그게 다였다는 아쉬움 ㅎ) 웃음과 슬랩스틱으로 버무려있지만 핵심 코드는 분명 인문학이다! 작가라는 문학도가 직시해야 하는 현실에 자식, 가정, 사회적 관계망등은 개나 줘버렸고 사랑이 무엇이냐 아주 단순한 그 질문..
영화의 한 줄 액션 아이디어 영어 제목 모가디슈 모가디슈...도대체 그 의미를 알 수 없는 제목. 영화 소개 잠깐 들은 걸로 소말리아 수도인 것은 알겠고... 영화를 보면서 왜 이 제목으로 했는지 , 무릎을 치게 되었더라네.. 2021년판 공동 경비 구역 JSA ! 그 속의 우리의 히어로들 . 명불허전 김윤석. 이번엔 힘 많이 빼고 능글능글에다 귀여움 두 스푼 추가에 생존력 강한 한국형 공무원의 전형을 보여주셨다네 더킹이 연상되지만 그 보다 더 능글능글 ,,이제 그도 참 나이 잘먹은 왕년의 청춘스타, 한국영화의 대들보다 ^^ 클래식의 그 어리버리 풋풋했던 조인성을 떠올린다면 ㅎㅎㅎ 그나저나 1991년 상황을 떠올려보자면 가장 비현실적 캐릭터가 안기부 출신 소말리아 대사관 참사역이지 않을까? 스토리에서 가..
https://screenrant.com/best-picture-oscar-winners-letterboxd-ratings/ The 10 Greatest Best Picture Oscar Winners, Ranked By Letterboxd Letterboxd users have rated and reviewed Best Picture Academy Award winners from all throughout history and these scored the highest. screenrant.com 1위 기생충 2위 대부1 3위 대부2 4위 반지의 전쟁: 왕의 귀환 5위 쉰들러 리스트 6위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7위 양들의 침묵 8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9위 아파트 10위 이브의 모든것 ..
내가 이 영화에 대해 아는 정보라면 그저 해외에서 흥행가도 중이라는 것. 최근 들어 윤여정 배우의 여우조연상 수상릴레이 그리고 최종 오스카 상 수상의 낭보까지가 전부다! 아, 옥자와 버닝의 스티븐 연이 출연했다는 것까지. 그래서 이게 근 40여년전 미 이민 러시때라는 시대배경을 몰랐던거다 그래서 “사랑해” 라는 노래가 나올 때 미 한인방송에서는 새로 유행을 하는 가보다 했다 ㅎ 왜 핸드폰이 없는가 하던 점도 그저 저기는 미국 촌구석이라서 그런가 보다 했다 ㅎ 여주인공 모니카가 자신의 아버지를 전쟁으로 잃었다고 했는데 도대체 요근래 일반인이 죽은 무슨 전쟁이 있었던가 의심이 들었다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그 의문도 금새 까먹었다 ㅎ 그러함에도 이 영화에 몰입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어찌되었건 미국에서 최소 8..
웨이브 탈퇴 후 넷플릭스 무료 1달, 유료 1달 동안 이제 갓 영화 딱 1편 봤다. 그게 승리호다 ㅜ 식구도 보라고 겸사겸사 계정 터놓구 두달동안 나는 뭐했누 ;;; 남은 4일동안 열심히 봐야지 별러보지만..... 음.........아마 이대로 넷플릭스와는 다시 헤어져야 할 것 같다 ^^;;; 아무튼 승리호! 그동안 내가 좀 바빠서 ...이것두 픽해놓군 오다가다 집중을 못했다. 잠깐 잠깐씩 그렇게 보는 동안엔 익숙한 설정, 익숙한 전개인 듯 싶어...별 흥미를 못느꼈는데... 숙제하는 마음으로, 아니 사실 집중할 여유가 생겨 진득허니 들여다 보니. 오~~~~뭔가 묵직하게 내 맘을 강타하는게 있더라~~ 것두 세 가지나! 첫째는 첫술에 너무 배부른 한국 최초의 우주영화. 둘째 딱 할리우드 스타일의 엔딩에 한..
검객 보려다 일행의 제안으로 담보로 전환!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검객은 꼭 조만간에 시지비 쳐들어가서 나 혼자라도!!! 요즘 내가 이렇다. 사전 정보 없이 영화를 보는게 버릇이 되었다! 왠지 그게 더 영화를 재밌게 볼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아서. 적당한 호기심. 적당한 기대. 이게 가능하려면 배우들의 연기가 받쳐줘야 할 듯! 아무 정보가 없으니 초반에 배우들의 표정과 연기로 모든 것을 해석하고 정보를 입력해두어야 하니까! 얼마전 오케이마담도 그렇더니만 여기 담보도 이렇게 착하다! 오케이마담은 귀엽다고 한다면 담보는 순수하달까 감독이나 혹은 시나리오 작가나 그냥 머리 안쓰고 가슴으로 연출하고 시나리오 쓴듯. 아니면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어쩐지 어느 장면에서도 극적 긴장과 서스펜스 하나..
오케이마담 씨지비 벽서 이런 영화 포스터 본 기억이 난다 근데 난 여전했던 그 시국에 극장에 뭐 보러갔지? 아! 강철비2!!! 한국 영화 포스터는 영화를 싸구려로 보이는데 뭐 있음! 클로즈업된 엄정화 얼굴로 시장바닥에서 사람 끌어모으려는듯한~ 그래서 무시된 영화 그러다 친구의 추천으로 봤는데 음 한마디로 귀여운 영화! 남북대결과 테러 하이잭킹 뭐 이런 소재를 가지고 딱 한 사람만 죽었음! 아 프롤로그에서 아버지죽고 공작원들 죽은 거 빼고! 그 시컴한 화면에선 그랬는데 본격적인 이야기속에선 보통의 헐리우드 영화같았음 한 두명은 죽이고 난리였을텐데 이 영화에선 그냥 계속 쥐어터지기만 함! 그리고 테러리스트 수장이 알고보니 주인공 부랄친구 주인공 남편이 계속 티껍게 굴며 질투하게 만드는 ㅎ 전직 국정원 요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