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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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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 신해혁명을 전면에 내세운 시대극. 제목도 당당하게 신해혁명 영화는 시작부터 놀라웠다. 한 여자가 혁명에 투신했다가 처형당한다. 관리는 두 자식 두고 죽는다고 비난하지만 그녀는 많은 자식을 살리는 선택이었다고 당당하다. 죽으러가는 그 처연한 길에서도 여인은 혁명가의 고독과 숙명 그러나 혁명가이기에 갖고있는 내일에 대한 낙관과 혁명에 대한 당위로써 이 죽음을 차라리 순교라고까지 선언한다. 그러니까 영화는 이런 질문을 던지며 시작하는 거다. 너희들 혁명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알아? 바로 이어 혁명을 위해 각처에서 그리고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고군분투한다. 대표적으로 쑨원과 황싱. 쑨원은 해외에서 자금조달과 여론 그리고 열강들과의 정치적 조율을 담당한다. 실제 혁명전쟁은 중국의 황싱이 맡았다.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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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타임즈 Modern Times ? 지금 이 시대는 ! 이게 찰리 채플린 제작&주연의 영화 제목인 건 줄 이제사 알았어요! 잡지 제목같기도한 보통 명사려니 했다. 실제 영화 주제를 반영하여 번역하자면 “지금 이 시대는?” 정도가 딱 어울릴 것 같다. 1935년 영화가 나온 당시 근대화된 산업사회에 대한 풍자가 목표인 영화이니까. 찰리 채플린과 만나다. 히치콕을 만난 감동은 아직도 생생하다. 서스펜스의 대가, 스릴러의 거장.... 이렇게 쟁쟁한 이름인 것을 실상 영화는 오늘날의 관객에게도 전혀 고리타분하지 않았고 화면과 복장의 고풍스러움은 있을 지언정 스토리는 정말 상큼하고 만든 짜임새도 완벽했다. 거장을 몰라 봐서 많이 미안했을 정도다. 이제 찰리 채플린. 그에 대해선 그의 스틸컷 몇장과 그를 희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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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들러 리스트 Schindler's List ( 원작 : Schindler's Ark) 저 『 영화와 함께 하는 세계사』 덕분에 추억의 명작과 재회하다. 나야 비록 추억속에 처박아두었지만 쉰들러 리스트 영화의 감동은 영원히 고전의 반열에 모셔져야 하리. 역시 스티븐 스필버그, 이 '불세출' 의 영화천재. 그의 영화들은 작법서마다 여기저기서 모범사례로 늘 인용된다. 이제 보니 쉰들러 리스트 이 영화 또한 시나리오의 정석을 살린 완벽한 플롯이다. 그의 영화를 처음 만난 것은 영화 칼라 퍼플 . (물론 무의식의 해마 깊숙한 곳에 조스가 있을 수도 있겠지) 당시 Tv라는 것은 말그대로 공중파 뿐이었고 그날따라 전파상태가 안좋아 가뜩이나 구린 화질 더더욱 지지직 거리는데 배우들도 생면부지 흑인들 위주라 이 먼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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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래빗 우선 제목. 그냥....웃겼다.. 넷피플 일각에서 500일의 썸머 남주인공 배우 별칭지어준 것도 생각나고.. 스칼렛 요한슨이라니! 모성애 가득한 강인한 엄마 역할에 넘 잘어울렸다. 그녀는 정말 매력적인 배우다. 그녀의 커리어가 더해질수록 더욱 사랑스러워간다. 또 홀로코스트? 또 나치? 또 유태인? 1.그러나 신박한 스토리와 연출! 홀로코스트 영화의 새로운 기원을 창출하다! 우선 지금까지 나온 홀로코스트 영화들을 보자. 1) 나치의 충격적 만행 고발 쉰들러 리스트 인생은 아름다워 소피의 선택 2) 너무나 특별한 존재 그 이름 유태인 피아니스트 파자마를 입은 소년 그러나 여기 속 유태인과 주인공과의 관계는 이전과는 다르다. 물론 주인공 조조가 나치추종자이니까 쉰들러리스트의 주인공과 비슷한 포지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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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제목 참 좋다. Hidden Figures 숨겨진 수들 혹은 감춰진 인물들. 영화 주인공들이 매달리는 궁극의 수치와 이를 가지고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간 실제 인물 두 가지를 모두 함의하고 있으니. 단순하지만 실화의 강력한 힘을 가진 스토리 흑인으로서의 차별을 딛고 일와 사랑에서 승리하는 여자들의 감동 스토리. 미소 냉전시절 이야기다. 소련과 미국이 우주 제패를 두고 그 치열하던 경쟁이 이제는 장엄한 한페이지의 역사가 되었구나 ㅎ 소련은 최초 유인 우주선까지 성공시키며 우주 경쟁에서 앞서가는데 최고 천재들이 모인 나사에선 띄우는 우주선마다 족족 실패를 한다. 나사 랭리 연구소 나사가 여기 저기 많기도 하다. 본부는 수도 워싱턴 DC에 있고, 대중매체를 통해 휴스턴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