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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주연 MBC 금토드라마 연인 20회(2023.11.17) 본문

드라마/종영 드라마 & OST

남궁민 주연 MBC 금토드라마 연인 20회(2023.11.17)

혜성처럼 2023. 11. 18. 09:34

 

 
캬~
고즈넉한 고옥 섬돌에 한겨울 햇볕 함께 쐬고 있는 연인

 
정신이 돌아온 장현은 이제 세자 소식도 궁금해 한다.
세자의 죽음을 어떻게 전할 수 있으려나
 

량음이 대신 전해주는 세자 죽음의 비밀
거기에 그 충직한 내관 표연겸이 있다?
이장현 오늘 내내 눈돌아갈 일 많다. 
 

 
헐!
표연겸의 비참한 결말 ㅠ
그도 속았던 거다. 
비열한 왕이, 그 수하들이 ...
그저 세자가 심양서 적들의 코 앞에서 
이 나라 국본으로서 얼마나 잘 감당하고 있는지 
그래서 왕께서 얼마나 흡족히 여기실지 기대하면서 말이지 ㅠㅠ
 

 
그리고 전하는 세자의 최후.
세자가 결코 곱게 죽지는 않았다는 사실 
그리고 세자가 장현에게 남긴 밀서
 
"세자의 한을 풀어주시게"
 
그것은 곧 세자빈의 한도 되고. 
이 나라 정기의 한도 되고ㅠㅠ
 

 
장현에게 남긴 세자의 밀서에 대해 알게 된 임금
 

 
김자점이나 소용조씨나 왕보다는 한 수 아래다. 
코 앞에서 화근을 놓쳐버리다니
 

 
저 궁인이 세자 곧 동궁 소속 궁인이었나보다. 
싹 털리는 동궁. 
그러나 찾을 수 없는 밀서
 

 
김자점과 내사옥 내시는 이장현의 동료 역관들까지 잡고 있다. 
 

 
그러다 알게 된 구양천의 실체. 
내사옥이 최근 잡았다가 놓친 포로들 우두머리가 역관 이장현이었다!
 

 
세자의 밀서는 세자빈 사람을 통해 길채에게 와 있었다. 

 
그 시각 길채를 찾아 청에서 온 손님. 
장현의 생사부터 먼저 묻는 각화의 진심앞에
길채는 결국 이 이국의 연적에게 낭군의 생사를 부탁한다. 
 

 
그리고 이제부터 용골대가 활약하시겄다. 
 

 
드러난 이장현의 정체. 
내사옥의 똘마니들은 이장현 잡으려고 들이닥쳤고
근데 왜 이장현은 궁궐 앞에 있는 것이야?
설마 임금하고 맞장이라도 뜰라고?
왜 당신 아들 죽였냐고?
 
그리고 
닝구첸은 내사옥에서 짤렸나?ㅎ
 

 
김자점이 헐레벌떡 달려와 왕과 내사옥을 막는다. 
이장현이 역모 수괴 맞고 
구양천 이름으로 다죽기 직전에 도망친 놈 맞고 
세자의 밀서를 갖고 있는 대단히 수상한 놈 맞는데 
문제는 당장에 청나라 사신들이  역관으로 이장현을 요구한다쟎아!!!
 

 
그렇게 일단 이장현은 여기서 말고 다음에 잡기로 한다. 
 

 
한편 청나라에서 역관 이장현을 앞세웠다 소식.
아니 이장현이란 역관이 청과 긴밀히 연결되었다는 소식이
특히나 산림출신  남연준과 그 일행의 심기를 자극한다. 
가뜩이나 기왕의 정명수란 자가 설치면서 갖은 사리사욕에 
애먼 세자관 관헌 한명 사형까지 시킨 일도 있으면서 청의 위세를 등에 업은
역관들에게 치를 떠는 사람들이다. 
 
역관 관련 책 읽으면서 알았는데
이미 조선 중기에 들어서며 사대부에선 역관 직업을 천시하는 풍조가 일었다고 한다. 
계급의 분화라나. 
그래서 사대부들은 더이상 중국말 배우는 걸 등한시 여겼고
역관은 철저히 중인의 일로 취급되기 시작했단다. 
그러니 인조시대면 말해 뭐해. 
 

 
이장현을 의심하는 남연준에게 이장현을 옹호하는 은애. 
지난 19회였난 스승 장철에게 한 가르침 제대로 받은 남연준은
여기서 그에 못지않게 강상윤리를 붙들며 꼴통 드립이다. 
외부의 적이 강할수록 내부 기강이 중요한 것이니
오랑캐 묻은 것들은 절대 타도 ,  아랫것들은 윗것들에 절대 복종!
그렇게 순혈과 질서를 지킬 것. 
 


 
드디어 왕 앞에 서는 장현
 
-너는 정체가 무엇이냐
-역관입니다. 
-그냥 역관주제에
-그냥 역관이 아니라 소현세자가 아끼는 역관이라 이겁니다. 
 
그리고 도발하는 장현의 눈빛
 

 
마치 죽은 아들이 돌아온 듯 두려움에 떠는 인조
 

 
그리고 마침내 용골대를 대동하고 왕앞에 다시 선 이장현은 
소현세자와 세자빈이 무슨 잘못을 했느냐고 따진다. 
 

 
왕은 물러서지 않는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 이거야 
내 나라 집안일이니 신경쓰지 말라고 강하게 나가는 임금
 

 
그러니 용골대도 할 말을 잃는다. 
저 때 용골대가 소현세자 아들 셋을 거두었더라면  두 아들이 죽지는 않았겠지. 
그러나 또 다른 불행한 역사의 씨앗이 되었을 수도 있고,,
에효. 
암튼 역사에 가정은 다 부질없는 짓이다 ㅠ
 

 
아내 은애로부터 듣게 된 지난날 병자호란 난리통의 진실
자신도 겁탈당할 뻔한 것을 길채가 구해준 것이라고. 

 
그 얘기를 들을 때 남연준의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한심한 질문
 
오랑캐를 만났었소?
 
그럼 안만났으리라고 믿었니?
온 조선이 쑥대밭이 되었는데?
 

 
그런 남연준에게 혼란을 느끼는 건 은애가 더 하다. 
이 남자 내가 아는 그 남연준 맞아?
아니지, 은애도 원래부터 남연준에 대해 알고 있었지. 
지금 혼란은 그 남연준과 자신의 앞으로에 대한 혼란인 거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주 대놓고 PPL
실제 조선시대에 저런 화로구이집이 있을 법도 하게 말이시 ㅋㅋㅋㅋㅋㅋㅋ
 

 
남연준이 이장현을 찾아왔다. 
너도 청을 등에 업고 조정을 흔들려고 한단 말이야?
그럼 내가 너 가만 안둬. 
 
원래 사악하고 욕심많은 악당이 상대하기 쉬울 수도. 
이렇게 신념이랍시고 갖고선 저돌적으로 나서는 꼴통들 상대하기가 더 힘이 드는 법이다. 
장철이나 남연준이나. 
욕심많은 악당은 그냥 사지 잘라버리면 돼.
꼼짝을 못하게 말이시.(그러니까 탄핵으로 제발 이놈의 대통령 직무정지시키라고 좀!!!!)
그러나 이런 확신범은 
소중한 것을 잃어봐야 자신이 붙들었던 신념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내 친구 아버지가 그랬다. 
내 친구가 그렇게 호되게 당하고 나니까 뒤에가선 든든한 후원자가 되주셨다. 
그런 반면에 나는 너무 사쿠라라서 
우리  아버지는 아직도 빳빳하시다 ㅠ
 

 
아, 소현세자의 진심. 
그도 자신의 포로들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했었던 것
그 진심을 자신의 신하, 아니 가장 의지했던 벗에게만은 필사적으로 전하려 했던 것. 
 

 
그것을 이렇게 직접 그 밀서를 받아 읽고서야 알게 된 장현
 

 
그리고 자신과 소현세자빈이 심양서 번 돈을 탈탈 털어 포로들 송환에 쓴다. 
용골대 환장하고 은자를 챙긴다 
 

 
그리고 포로들은 육로를 통해 안전하게 귀환하는데 적극 협조한다. 
무기를 내려놓는 청나라 군사들
 

 
드디어 고향에 돌아오는 포로들 감개가 무량해하며 환호성 터지고. 
 

 
 
보소서 저하
당신의 백성들이옵니다. 
 
장현은 죽은 소현세자가 생각이 나 더욱 벅차오른다. 
 

 
용골대는 은자 갖고 되는데 
각화는 쉬이 장현을 놓아주려 하지 않는다. 
애정도 애정이지만 조선의 정세가 장현에게 좋지 않은 것을 알기에 장현의 목숨도 걱정되는 각화다. 
 
자기 말고 다른 여자에게 가겠다는 
그 목숨을 건 사랑앞에 각화도 결국 장현을 놓아준다. 
 

 
돌아오는 길 의주에 들른 장현
우선 심양 세자관 소속 포로들을 추스린다. 
복수 생각도 잊고 잘 버티라고 .
 
문제는 의주 구양천 휘하로 도망 포로들이 속속 모여드는 상황.
점점 불어나는 포로들을 감당할 수 없는 의주 상황에 다시 한번 이장현이 나서기로. 
 

 
그래서 일단 여인 포로들은 구잠을 통해 길채에게로 보내는 장현
덕분에 구잠과 종종이 재회하다. 
 

 
길채와 장현은 대신에 연서로만 마음을 주고받는다. 
 

 
그리고 량음은 이제 장현으로부터 독립을 선포한다. 
응 길채랑 엉아랑 둘이 행복하게 살아
그러나...
 

 

 
그나저나 량음이랑 장현은 뭘 구하고 다니는 건지?
지금은 구하는 게 아니라 
그간 량음이 운영하던 객관 손님들이 포로들 득시글 거리는 상황에 불평을 토하는 중인가?
 

 
글고 이 천쪼가리는 또 뭐고?
지도인가?
지도가 저렇게 천에다가?
아니면 조선시대 중요한 계약문서 양식인가?
 

 
계속 해서 길채네 집으로 포로들 몰아쳐오고 ;;;;;;;
길채는 낭군님 하시는 일이니 더욱 기쁘게 감당한다
 

 
그리고 다짐이와 엄마의 재회
 
 

 
은애가 오랑캐 손을 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은애에게 내내 냉랭한 남연준. 
은애와 길채가 남연준 너를 위해 어떤 고생을 해서 옥바라지 하고
오늘날 이리 키워냈는데
이 배은망덕한 놈 같으니라구
 
아마 이때 은애 각오하지 않았을까
그리고 길채의 처소는 이제
온갖 드러분 남자들 세계에서 버림받은 여인들끼리 모여 사는 곳. 
 
광해군 때에 허균이 서얼 차별없고 귀천구분 없는 율도국 세상을 꿈꿨다면
여기 인조시대 배경 드라마 연인은 혹시 남존여비, 가부장주의 없는 여인들만의 세상을 만들려나?
그럴려면 이장현의 결말이 비극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할 터 ㅠㅠ
 

 
서방님!
 

 
그렇게 각시 서방하기로 
 

 

 
 
구잠과 종종도 해피엔딩. 
 
그러나 PART1 2화때 그 행복한 회혼례날 병자호란이 터졌었다. 
 

 
 
장 현과 유길채라는 두 연인도 해피엔딩을 꿈꿔본다. 
이제 대망의 한회만 남은 이날. 
장현과 유길채, 그리고 남연준과 경은애의 결말만 미정인 채 20회 끝나다. 
그리고 예고편서 지난 1회 오프닝의 떡밥 거둬 들이며 장 철이 그렇게 오열을 해댔었다. 
과연 연인은 끝끝내 해피엔딩일 수 있을까?
 
모르겠다. 
나는 소현세자와 세자빈때문에 이미 많이 울어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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