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드라마 홀릭

나쁜 남자 배수빈의 <<49일>> (11회~15회) 소현경 극본.SBS.2011 본문

드라마/종영 드라마 & OST

나쁜 남자 배수빈의 <<49일>> (11회~15회) 소현경 극본.SBS.2011

혜성처럼 2023. 8. 16. 16:05

 강민호란 남자

이 쯤에 오니 작가 소현경이 배수빈이든 , 강민호 캐릭터든 둘 중 하나를 애정하지 않았을까 ㅎ
어째 회를 거듭할 수록 비련의 주인공은 마침내 강민호로 드러나다? ㅋ
진실이 드러날수록 신지현과 송이경은 우군을 얻어가는데 강민호에게 진실은 파멸과 쓰라린 사랑의 패배로 나타날 뿐이다
그럴수록 강민호의사랑은 더욱 외줄타기가 되고 그 외사랑이 안스러워 미치겄다 ㅎ
오 애닲은 강민호여
배수빈이여 ㅎㅎㅎ

강민호의 어이가 없는 그 사랑

지난 10부까진 송이경에 끌리면서도 진격했다 부인하며 밀고 당기던 강민호다.
그러나 11부 진안 여행부턴 신인정에게나 본인에게나 송이경에 대한 감정을 공식화한다.

그 과정에서 만나는 두 번의 위기.
송이경이 인정과 민호의 음모를 다 알게 되었다는 것
그런 송이경이 알고보니 신지현의 친구였다는 사실.
그럼에도 굳건해보이는 송이경과 강민호의 마음이다.
그렇게 설계되어있다.
송이경은 강민호와 신인정의 비밀을 알고도 입을 닫겠다 했다.
강민호는 송이경이 그래놓고 인정에게 자신의 사이를 이간질할 수작까지 벌인데 대한 의심도 결국 거둔다.
송이경이 신지현의 친구여도 상관안하기로 했다.
그렇게 둘이 이제 제대로 연애를 해보나 했더니 진짜 폭탄이 둘 사이에 떨어진 셈이다.
송이경이 신지현의 영혼이 빙의된 몸이라니.
그러함에도 한강과 함께 있는 송이경을 보며
질투와 애증으로 몸이 떨리는 자신을 보는 강민호.

다시한번 애닯은 강민호의 사랑이어라 ㅋ



-25일


아직도 송이경과 연락이 안된다
불안한 민호, 일에도 집중이 안된다.



전화번호 조회를 부탁한 차기사 전화.
회의 하다말고 왔더니
송이경의 번호가 아예 없는 번호라고  한다


어이가 없는 중에 더 황당한 강의 출현
민호에게와서 지현의 소식을 묻는다
그러다 금새 송이경으로 바꿔 찾는다.

민호는 이때를 빌려 송이경 집주소를 구하려하지만 강은 금새 내빼버린다


지현과 송이경을 다  찾아 뛰어다니는 강


다음날
-24일

드디어 송이경과 연락이 되어
만나기로 한 민호.
송이경이 무슨 말을 할까
아니
송이경에게 무슨 말을 할까
어떻게 송이경을 붙잡을 수 있을까 ?
모든 것이 명확하지가 않다.
그래서 불안한 민호



이 여자가 떠날까  걱정이다

 
놀라운 여자의 말

그 남자 집에
다시 들어가고 싶은 충동 느낄것 같아서요


 
다 알고도 나를 만나겠다는거야?

 

 


툭하면 송이경의 손목을 낚아채는남자  ㅎ 침이 주루루루룩 ㅎ


이 여자에게만 집중할 수 없도록
디게디게 많이 바쁜 강민호


진안에 일이 터졌다.
자신의 계획이 또 틀어질 위험발생


그는 겸사겸사 회사 일을 핑게삼아 진안에 가기로 한다.


인정에게도 그렇게 일러두었다.
사실이니까 .


-23일

 


그런데 그 1박2일 출장길에 여자가 따라 나섰다.
자기도 진안에 볼일이 있으니 그저 태워달라는 뻔한 핑게를 대고서...


여자가 어떤 의도인지 생각할 겨를이 없다.
그저 믿기지 않는다.
온전히 송이경과 함께 할 수 있다


그래서 강민호는 설레고 좋다.

신지현은 어떤 여자에요?
재미는 없었어요 단순하고 순수했거든
강민호씨도 재미있는 남자는아니에요
....
재미없었다는건 그런 거 아닌가?
속이 다 보인다는거
그럼 내 속을 다 본다는 겁니까
다 보이는데 한가지가 안보여요
왜 부도까지 내려고 하는지

오늘따라 송이경은 자신에 대해 평소보다
많은 것을 물어온다.
어차피 다 아는 여자이니 감출것도 없이  다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더욱 많은 것을 말해줄 수 있을 것이다



진안 도착.
송이경의 이요원이 또 남자 주인공 출장지를 따라 온거다.
<<푸른안개>>에서도 이경영 따라 왔다가 사고를 치더니
오늘은 또 무슨 대형사고를 치려고 ㅎㅎㅎ


공장장 만나러가는 길까지도 따라가고 싶다는 송이경
민호는 송이경에게 행선지를 감춘다.
그리고 따로 시간보내라고 말한다.



진안공장장이 부도유예된 걸로 난리를 친다
윽박질러 진압시킨 강민호



그리고 본격 공식 회사일 시작이다.
그전에 송이경과 만날 약속을 잡았다.
일 끝나고 서울이 아닌 곳에서
송이경과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공식 첫 데이트가 될 것이다.
거기에 신인정도 진안까지 와서
따라붙으려는 걸 단호히 차단하는 강민호


열일 하는 남자 강민호

뒤로 보이는 마이산
저 절경을 바라보며 야외 온천탕에 몸담그고 있으면  ㄷㄷㄷ


여자를 기다리는 남자
날은 참으로 화사하고 진안의 벚꽃들은 그렇게 또 아름답다
행복이 꽃처럼 흩날리는 이 순간


혼자서 뭐했어요?
넘나 다정하게 묻는 민호
이럴 땐 천상 둘은 연인이다


밥을 먹자는데 먼저 같이 걷자는 여자


함께 걸으며 민호는
평온함과 행복을 느낀다.


강민호는 이 순간 저 시한폭탄 같은 여자와의 미래를 꿈꿨을까?
여자와 결혼까지도 생각했을까?
무엇이 되었든 지금 이순간 자체가
강민호에겐 황홀한 단꿈 그자체다


그런데 갑자기 어지럽다며 쓰러진 송이경


너무 놀라고 걱정인 강민호


누구세요?


송이경이 나를 몰라봐?

 

12회

 


이 광경을 신인정에게 들켜버렸다.
인정은 또 어떻게 알고 여길 온거야?
인정에게 사정설명을 하려고 잠시 자릴 떴지만
쓰러진 송이경이 너무 걱정된다.

 


그래서 이번엔 인정을 팽개치고 송이경에게로 달려왔다.
그러나 송이경이 보이지 않는다


내내 안받던 전화를 이젠 아예 꺼놨다.
제 정신을 차리고 어딘가로 잘 갔는가 보다.


그래도 그렇지
이 여자가 또 나를 이렇게 뒤집어 놓는다.
맞다! 인정을 두고 왔었지


인정의 진안 집이다.
자기 집엘 못들어가고 방황하는 인정과 딱 마주쳤다

 


뭐라 얘기 나눌 새 없이 서우씨를 챙기러 함께 왔다.
인정이 서우씨랑 같이 왔다가 혼자 남겨져
인사불성이 됐다.
민호는 다음 출장일정도 사정없이 취소시킨다.
어차피 출장의 목적은 공장장이었다 .
만일 송이경과 함께 할 수 있다면 더 길어질 수 있었겠지만.


역시나 가는 내내 아무말도 나눌 수 없는 두 사람


그러다 송이경이 한 강과 같이 있는 모습을 봤다.
한 강이 결국 또 송이경을 데리고 갔다는 것이다.
오늘 일정 신인정과 한강 때문에 다 망쳤다


그 사람한테 끌렸어
안그럴려고 노력 안했던 거 아니야
그런데 이렇게 됐어
왜 이렇게 됐는지 나도 모르겠다
너한테 미안한데 자꾸 마음이 가

그렇게 민호는 인정에게 실토를 한다.
더는 변명이 통하지 않으리란 걸 알기 때문이다.



기다려 줘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거 나도 끔찍하다구.

아마 이것이 강민호의 진심일 것이다.
송이경과 뭘 어떻게 해볼 생각은 못할 것이다.
그러기에는 송이경과의 관계가 너무도 느닷없이 닥쳐왔다 .
그는 일단 자신의 감정과 욕망에 이끌리는 대로 가고 있는 것이다.
그걸 제어할 힘이 없을 것이다.
제어하자니 그는 벌여놓은 일이 너무 많다.



그렇게 인정과 헤어져 놓고 민호는 다시 송이경을 찾아헤맨다
물어볼 데라고는 당연 한 강밖에 없다.
그런데 강이가 민호와  신인정 과의 관계를 알아버렸다


신인정과는 사고 이후에 연결된 거라 둘러대니 송이경과의 관계가 말이 안되버렸다 ㅋ
지금 강민호는 아무것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
자신이 얼마나 어이없는 감정과 상황에 놓여있는지를..



너 송이경 그정도로 좋아하냐
끼어들지마
송이경이 선택할 일이야!

그저 눈 앞에 한강이 송이경을 신경쓰는자체가 거슬릴 뿐이다.
그에겐 한 강조차 송이경을 갖는 길에 방해자일 뿐이다



사랑도 하고 싶을 때 골라서 할 수 있다면서?
송이경한테서 관심꺼!


한강이 저리 나온다니 민호는 송이경을 어떻게 지킬 수 있을 지 두려워졌다


-22일

 


인정이 사장 비서직을 그만두겠다면서 던지는 말들.
진안에서 송이경과의 만남의 장소로 인정을 불러들인 게 송이경이었다니!
송이경이 인정에게 사장 비서로서 자신의 정보원 노릇 해왔다는 말을 했다니 ..
송이경이란 여자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 그런 소리를 벌였단 말인가


민호는 이제 송이경이 두려워졌다.
단순히 자신을 노리며 접극한 그런 까칠한 여자가 아니었다.
자신의 계획을 다 알고 망치려 드는 것일까?
왜?
송이경의 뒷조사를 제대로 해봐야겠다.

나는 그 얘기를 차비서이자 자신의친구와 나누는 게 우스웠다 ㅎ
인정과 더불어 셋은 오랫동안 공모자였잖아
차기사가 보기에 인정 놔두고 다른 여자 관심 둔 강민호 본인이 화근 아니었겠어? ! ㅎ



송이경
당신 나한테 다 들켰어


나는 이제 당신 알고 싶지 않아


여자를 등지고 나선 강민호.
여자는 여전히 당당했지만 솔직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었다.
자신을 절대 모를 거라니
뭘 믿고 저렇게 당당하지?
도대체 무슨 꿍꿍이인거야?
알 수없다.
그러나 반드시 알아내야만 한다.
저 여자의 정체, 저 여자의 의중을!

13부

 


그러나 그 뒷조사를 통해 엄청난 걸 봐버렸다.
한강이 송이경을 안고 있다.
한강이 송이경을 좋아한다.
어쩐지 한 강이 송이경을 그렇게 챙기더라니


그래서 직접  확인하고 물으려했더니
또 저 광경을 봐버렸다.
강민호 눈 돌아갔다.


송이경씨!
강한테로 노선을 바꿨나보군

난 멍청해서 한강씨같은 남자가 아니라 강민호씨한테 잡혔어요

너 뭐야
나한테 장난쳤어?
강이랑 어떤 사이야?
진안에서 왜 강이랑 만났어
미리 연락했던 거지?


당신이 올줄 알았어
낮에 그랬던 걸 후회할 줄 알았거든
부도, 유언장,약혼녀 친구, 그 엄청난 비밀을 내가 알고 있는데 그걸 잊어버릴 만큼 버티고 싶은 거쟎아
나 그 얘기들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어요
그게 답이에요


참을 수가 없었다.
이제 여자나 남자나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 밖에 없는 관계가 되었다.
여자는 분명 자신이 강민호에게 붙잡힌사람이 되었다고 말했고,
그런 여자한테 남자는 온갖 질투와 의심을 쏟아냈다


그리고 여자는 민호의 모든 질문에
완벽한 대답을 갖고 있었다
기면증, 신인정에게 솔직하고 싶었던 것 등등


송이경이 민호에게 앞으로 인정을 어떻게 할 것이냐고도 묻는다.
대답이 안나온다.
자신도 모르니까.


그리고 강민호의 어머니에 대해 물어온다.
그러다보니 어머니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다.


손을 잡아주는  송이경

당신도 참 안됐다.
안하고 싶은 얘기가 나만큼 많아

희한한 위로다.
가난해서 안됐다가 아니라
하고 싶지 않은 말이 많은 것에 대한 공감과 위로라니.
송이경도 나같은 여자구나.
그저 감추고 싶은 게 많은 독특한 여자구나
민호는 송이경에게 더욱 빠져든다



그래도 의심은 거둘 수 없다.
어차피 내가 좋아하는 여자 자세히 알아둬서 나쁠 건 없지


송이경을 사랑하면서도 의심하고
원하면서도 미래가 불분명하고
그런 민호에게 염장을 지르는 인정
민호는 어느새 인정을 정리하는 쪽으로 맘이 정해졌다.
인정에게 어학연수나 유학을 제안했다.


2009년 10월 5일부터 지현이 사고날때까지 우린 마주앉아서 계획만 얘기해왔어
우린 2년동안 비지니스를했어
사랑을 한게 아니라!

서로를 나누는게 없는데 마음이 식어가는건 당연한 거 아니니?
난 너도 그런줄 알았는데? !
정말 내 마음이 뜻대로 안된다

인정에겐 너무도 잔인한 남자 강민호

 

-21일

 


한 강이 갑자기 해미도 레저타운 설계를다시 맡겠다고 한다.


송이경이 전화했다


그녀의 전화만으로도 민호는 벌써 행복하다


만나자고 한다.


민호집앞에서 기다리겠다고 한다


여전히 전화 끊는 방식은 싸가지가 없다.
다음번에 가르쳐줘야 겠다 ㅋ


여자가 홀로 하늘을 보며 앉아있다.
무슨 사연인지 쉽사리 파악할 수 없는
사색에 잠긴 모습
너무도 아름답다.
그런 저 여자가 이제는 내 여자다!


가까이 다가와 앉지도 않은 채
약혼녀의 사진만 바라보는 송이경
민호는 얼른 와 앉으라고 채근이다 ㅎ


할려던 얘기란 게 자신이 신지현의 친구였다는 것이다.


너무 놀라 정신을 차릴 수 없다.


인정이 전부터 의심하던 박정은이란 친구
그리고 이제 인정은 그 박정인이 송이경이란 사실을 알고 들이닥치기 까지 했다.
송이경은 인정이 이리 나올 줄 알았다는 듯이 태평하다.


송이경이 신지현의 친구였다....
그러니 그녀의 지난 모든 행동들이 이해가 갔다..
급 친절했다 급 냉랭하며
자신을 결코 곱게 보지 않는 여전히 도도한 그녀의 태도들이 ...

지금 민호는 옆에 인정이 이제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진짜 상처받은 인정이 좌절에 빠져 우는 것도 모르고 뛰쳐나가는 민호.
민호는 이대로 있을 수 없다.


태풍을 몰고 나타난 강민호 ㅎㅎ
넘 빨라서 캡춰가 안되는데
그 긴 다리로 겅중겅중 몇걸음에
프레임 아웃 ㄷㄷㄷ
다리가 기니까 속도가 절로 ㄷㄷㄷ

암튼 태풍은 강민호가 맞았답니다 아저씨 ㅎㅎㅎ


강이도 송이경이 신지현 친구였는지 알았느냐고 묻는다.


그러면 강은 민호의 죄책감을 찌르며 당당하게 대답한다.
다 알고 있었고 심지어 신지현 부탁으로
취직도 시켜준 거고
이런 걸 굳이 말하지 않아도
민호의 양심을 믿었다느니 ..


강이 더욱 민호를 난감하게 한 것은
한강이 송이경을 좋아한다는 대답


그 말앞에 송이경에 대한 의심이 사라지고 불안이 더 커지는 민호다.
 

 
일이고 뭐고 !
번민에 빠진 민호

아직 -19일
 

 

-18일
-17일

송이경 신지현
그 두 여자 생각하며 벅찬 하루하루를 보내는
강민호

-16일

 

 

14회

 


3일 동안 자신의 심복같은 차기사가 해놓은
송이경의 뒷조사 결과를 듣고 있다.
연인의 죽음 이후 자포자기로 살아왔다고 한다.
그러니 주민등록도 말소되고
없는 번호의 핸드폰을 들고 다니고
그런 모든 딱한 사정들을 신지현이 알고 돌봐주다 친해졌나 보다.

설명이 된다.
모든 것이 납득이 된다.
아니 납득 되고 싶다.
설령 아니라해도 이제와서 송이경을 놓을 수 없는 강민호다


인정이 대답을 재촉한다.
그런데도 송이경을 계속 만날 거냐고 묻는다?

너하고 얘기하다보니 답이 나온다.
이러고 있는 내가 답이겠지
미안하다 인정아.

인정이 설득한다.

지금 감정으로는 안돼
이대로 돌아설 수 없어
그렇게가 안돼
그냥 내버려두면 안되겠니?


안돼
단호한 인정.
인정이 집착을 보인다.
민호는 그런 인정을 막을 수 없다는 걸 안다


불쌍한 내 어머니


강민호는 어머니를 등지고 무엇을 새로이 결단한 것일까
어머니처럼 불행할 수 없어
자신만의 이기적인 행복을 놓지 않겠다는 것일까?


그래서 송이경을 이렇게 다시 만나는 것인가?



더 속인거 없어요
네 더 없어요...
...
라고하면 믿을 건가요?
!
당신이랑 있으면 편한 이유 알았어
나랑 똑같은 사람이었어.
비틀린 사람들이니까요
강이 가게 관둬요
헤븐을 그만두라고요?
그럼 나 보면서 강이 가게 계속 나갈려고 했어요?
계속 보게 만들지 말지 몰라서
그런 생각 안했는데



여자가 자꾸 수제비집을 가자고 한다.
이제 송이경과 강민호 사이엔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더이상 재고 따질 것이 없는 그런 사이가 된 것이다 .

라고 강민호는 믿고 있다.


그리고 송이경은 강민호의 어머니에게
계속 관심을 둔다.
그런 송이경이 사랑스럽다.


-15 일



송이경의 집 주소를 알아내다.
내 여자가 사는 곳이다.


한 강이 자신의 뒷조사를 하고 다녔다.
강민호는 자신의 아픈 지난 날을 토로한다.
한강이 하는 모든 말들이 배부르게 태어난 귀공자의 공염불같은 설교로 들린다.
인생을 모르는 철부지.



인정은 한 술 더떠 충격적인 소릴 한다.
송이경이 신지현이라니.
그러나 필체증거까지 내밀며 확인좀 해달라고 부탁한다.
인정이 떨고 있는 모습 보니 무시하기가 힘들다



-14 일



인정의 말을 듣긴 했다만
그래도 송이경을 만나는 일은 설레는 일이다


그러다 송이경의 신발을 봤다.


낡은 구두 대신 새 걸 사주는 핑게로 구두를 확보하려는 강민호


구두를 버릴 수가 없다고 버티는 송이경

이거 내가 완전 좋아하는 건데..

민호는 깜짝 놀랐다.
딱 신지현의 말투가 나왔다.



내가 맘에 안들어!

그래도 구두는 돌려줬다.

 


그리고 똑같은 디자인의 새 구두를 사서 확인해봤다.
(어케 최소 5년전에 샀을 새 구두가 아직  있을 수 있지?
그것도 가난한 연인들이 사서 신은 구두가?)



신지현 사고후 사흘 째날 호텔에서 인정과 만날 때
문밖에서 쓰러졌더라는 그 이상한 여자가
지금 송이경이라는 증거다.

아 강민호의 사랑은 이렇게도 험난하구나
직전까지 송이경이 신지현 친구였다는 충격파를 딛고 해나가는 사랑인데
또다시 송이경의 정체에 대한 새로운 진실을 맞닥뜨려야 하다니!!!



그래서 송이경 집앞에 찾아온 강민호


여자는 태연히 자길 무시하고 가던 길 가고 있다.


그리고 이번엔 새로운 커피전문점에서
바리스타 직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리고 아깐 자신을 몰라봤는데
지금은 강민호씨라고 정확히 알아본다


15회

 


그래놓고 여자는 돌아선다.
자신을 몰라보는 태도가 분명하다


그리고 원래부터 이경을 알고 있는 듯한
이 남자는 또 누구?
송이경 주변에 남자가 또 있다?


그 남자의 뒤를 밟는 강민호


인정이 와서 송이경이 신인정인 걸 확인했느냐고 재촉한다.


강민호는 그럴 리 없다고 대답한다


아 애닯은 강민호의 사랑 ㅎ
송이경 말대로 약혼식 액자를 떼어두었는데



와장창창창
강민호는 돌아버릴 것 같다


-13일



신지현 아버지 수술날
병실앞에서 우는 송이경과
그런 송이경을 정성스레 달래는 한 강


어라?
이거 기분 나쁜데!
내 여자를 왜 니가 데리고 다니냐?
여기 올거면 나한테 연락을 하지!




데려다 줘요


이 자리서 송이경은 강민호를 따르기로 한다


강민호의 마음은 또 약해진다


어제 뭐했어요?
그건 왜요?
연애 안해봤어요? 우리 연애하는 거 아닌가?



지현이한테 미안하지 않았어요?
미안한 건 미안한 거구 해야할 건 해야하니까요
그게 우리같은 사람들 특성 아닌가?


송이경이 신지현인지 아닌지 여전히 의심이 되는 강민호



수술 들어가기전 굳센 신뢰를 강민호에게 보내는 신사장


어라?
신사장과 한강은 또 언제 이렇게 친해진거지?
한강이 신사장에게 그간 어떻게 해왔길래?


강민호는 한강의 와인바 직원 기준희를
끄나풀로 섭외한다.


수술이 잘 끝났다고 한다.


그 소식을 듣자마자 튀어나가는 한 강


그 한강이 송이경과 이렇게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한 강앞에선 자신이 전혀 본적 없는 얼굴로 웃고 있는 송이경

 


송이경 안에 누군가 빙의해 들어갔다는 그 때 그 정신과 의사의 말이 떠오른다.
지금 저여자는 신지현이란 말인가
(무슨 정신과 의사가 환자와의 상담 내용을 다 말하고 다니나 -.,-;;;)


인정이 맞다고!
강민호의 추측이 맞다는 것을 받아들이라고 한다.
민호는 믿을 수 없다
아니!
믿어서는 안된다!
내가 어떻게 신지현을 사랑할 수 있단 말인가?
나는 송이경을 사랑했고
송이경은 나를 분명 사랑한다
그래야 한다

그러나 인정은 둘 다 강민호를 사랑했을리 없다고 한다


-12일


차기사가 전해주는 송이경의 하루
두 사람으로 살고 있지 않는 한엔
버틸 수 없는 송이경의 하루 일과라고 한다.
강이네 가게에서 낮 근무.
심야카페에서 밤근무를 한다니
단 한사람 송이경은 잠을 언제 잔단 말인가


강민호는 미뤄뒀던 신가산업 부도를 결행하기로 한다.
신사장이 무사히 깨어났다.
이제 죽지도 않을 것이고
한강이 자신들의 계획을 다 알고 있으니
일을 미룰 필요가 없다.


마지막 남은 시리즈에선 강민호의 파국이 나올 것이다ㅜ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