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홀릭
1박2일 시즌4.168 경남 남해 청춘여행(2) 남해한상레이스 최종승리 본문
여섯 남자들의 리얼리즘
1박2일 같은 걸 리얼버라이어티라고 하지.
각본없이 출연자들의 개성과 자유로운 대응으로 스토리를 꾸려 가는 것.
그래서 정말 멤버들 개개인의 개성과 동시에 멤버간의 조화가 중요한 것같다.
리얼리티라고는 해도 그안에서 캐릭터가 구축되고 서사가 이루어져야 진짜진짜 재미난 거지!
시즌1이 그런면에서 참 좋았다.
물론 빵빵 터지는 웃음도 컸지만 캐릭터간의 충돌과 이야기가 분명 있었단 말이야!
호동의 무대뽀 독재자, 김C의 다정한 엄마컨셉,
국민일꾼에서 얍삽한 날건달삼촌 이수근, 허당 막내 승기, 꾀쟁이 MC몽, 동네바보 김종민.
이 구도는 진짜 요절복통 시트콤 구도 그대로였지.
시즌4는 아직 그런 가족케미가 서질 않았다.
왤까?
정훈이 그만큼 독불장군이기까진 아니더라도 나대는 성격은 아니어서 일수도.
멤버들이 하나같이 고만고만 순둥이야.
가부장적인 가족케미는 없지만 여섯남자의 캐릭터는 확실하지.
그건 설정도 아니고 또 역할은 더더욱 아니다.
그냥 멤버들 성향일 뿐이다.
예를 들어 정훈은 열정넘치는 익스트림스포츠 매니아
종민은 꾀많은 겁쟁이
세윤은 뚱뚱한 겁쟁이
딘딘은 판을 흔드는 미꾸라지
나인우는 성실맨
유선호는 그저 귀염둥이
음.....
어찌되었건 오늘은 그런 멤버들의 개성이 열정과 책임감을 에너지 삼아 최고의 시너지를 낸 회였던 듯.
쫄보 종민을 오직 책임감으로 커버할 수 있었던 세윤이란 존재의 힘.
물론 밑바탕엔 종민이 유일하게 만만하게 여길 정도로 믿고 의지함이 컸지.
딘딘도 지난 빙고 레이스때 일부러 졌다던가 하는 설정이 전혀 아니었다는 증거를 오늘 내내 보여주었다.
많이 미안한 만큼 속터지는 동생들 묵묵히 감당하는 모습 ㅎㅎㅎ
물론 대미는 오늘을 위해 태어난 듯
보물섬 전망대 스카이워크에서 톰크루즈 저리가라 여유를 누렸던 정훈!!
딘딘 말에 따르면 1박2일 촬영오면 그냥 각성상태래 ㅋㅋㅋㅋ
이멤버 리멤버 포에버 하숑♥
딘딘의 나레이션
다시 보물섬 전망대 이야기
상대편인 종민과 세윤 등을 보고 맘껏 비웃으며 여유를 갖는 딘딘.
그리고 게임 모습을 지켜보면서 동생들에게 엉아들 설명해줄 때 한마디 한마디가 예사롭지 않았다.
말은 놀리며 비웃는듯 하지만 딘딘 얘기를 통해 OB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되었다.
종민의 고소공포증 심한 거 알고 있는데 세윤은 소위 무게공포증이라는 거다 .이건 아마 무게공포라기 보다는 세심하고 여린 세윤 입장에서 자기 무게로 피해를 줄까 염려하는 그런 쪽이지 싶다.
정훈은
"사실 뭐 즐길 수 있을 때 즐기는 거지
밖에 나와있을 때 각성 상태야"
ㅋㅋㅋㅋ
딘딘의 표현이 넘 웃겼다 ㅋ
정훈들과 5년째 함께 해온 이력을 섞어 잘 모르는 동생들에게 가르쳐주는 그런 느낌 ㅎㅎ
가만 보면 딘딘도 잘 생겼다 .
촬영 중간중간 그런 순간들이 보이더라 ㅋㅋㅋ
그렇게 고생을 해서 빙고레이스 승자가 된 마청팀이 도착한 곳은 점심밥상 앞이 아니라
아찍한 절벽 전망대다 ㅋㅋㅋ
이럴 줄 모르고 딘딘은 그렇게 동생들한테 미안해했던 게 억울했다더라 ㅎㅎ
승자가 되서 얻은 10분 먼저 출발의 어드밴티지는
이렇게 패닉에 빠진 두 쫄보들의 아우성으로 다 날려버림 ㅋㅋㅋ
아오 아찔하다 ㅋㅋㅋㅋ
겨우겨우 어르고 달래서 옷은 입혀놨는데도
여전히 정신 못차리겠는 종민은
만만한 세윤을 협박하는 중 ㅋㅋㅋ
정훈은 젤로 무서운 거 많이 하는 1번 주자로 추대되었고 ㅋ
가위바위보에서 진 종민이 2번주자가 되었는데
물러달라는 거지 ㅋㅋㅋ
오늘 종민 한치의 물러섬없는 말발 ㅋㅋㅋ
나도 고소공포증 있어서 종민 심정이 넘나 이해가 갔음 ㅋㅋㅋ
유튭 선공개로 동생들 도전장면이 나왔는데
종민은 어찌했으려나 궁금하더니만
아니다 다를까 ㅋㅋㅋ
내내 조용하시던 연르신 드디어 버럭 하시고!!
"입방정 기록지 "ㅋㅋㅋㅋ
이제 선호랑 종민 우째 ㅋㅋㅋㅋ
제작진이 이 말 냉큼 받아서 다음 여행때 써먹을 테니
하필이면 종민이 가운데.
정면으로 아랠 내려다보는 위치라 젤 겁나는 자리 ㄷㄷㄷㄷ
최선을 다했다 ㅋㅋㅋ
그렇게 둘이 드라마 찍는 그림 ㅋㅋㅋㅋ
둘의 전쟁이 그저 남일인 맏형 ㅋㅋㅋ
응 그러지마요 ㅎㅎㅎ
당신은 그래도 귀여워
무사히 2단계 미션 성공
부디 맛난 거 많이 사줬기를
조용히 치고 나르는 정훈과
그런 정훈 전담 해설사 딘딘 ㅎㅎㅎ
"각성상태"
그렇구나!
지금껏 정훈의 열정과 흥분의 이유였구나 ♥
정훈 넘 멋져♥.♥
의리의 세윤은 더 멋졍♥.♥
동생들 차례 ㅎ
나인우가 젤 겁나는데도 꾹 참는 게 보였음 ㅋ
떨어져 봤자 돌이네?!
뭐 그렇다고 ㅋㅋㅋ
가운데 담당의 공식 포즈 ㅋㅋㅋ
응 딘딘 정말 멋있었엉♥
멋지다!!
든든 딘딘이라니 ♥
종민의 고소공포증의 유래는 전 시즌 들어 최초 공개된 걸로 알아!
그만큼 세윤이 종민 안스러워서 짚어줬단 거지
여기도 남해명찰 보리암!!!
우와우와우와!!!
장소가 장소다보니 평정심을 잃지 말자 그런 취지로 준비했나보다 ㅋㅋ
미션은 어렵지 않았다.
이 한마디로 바로 정훈 꼭지돌게 했다는 거져
주피디는 이어 맛있는 떡밥을 걸고 전원 도전을 제시한다.
오늘 종민의 타율이 좋다니깐 ㅋㅋㅋㅋ
반면에 OB 마지막 주자 종민은 첨엔 넘 싱거웠엉
그러나 그 놈의 주식땜에 무너진 평정심 ㅋㅋㅋㅋㅋ
그래도 미션은 성공했고
맛있는 유자빵 먹으며 필승을 다짐하는 이 순간!
"너희는 늙어봤냐 우리는 젊어도 봤다"
이게 요새 유행하는 말이었나?
어쩜 종민이랑 세윤 죽이 딱딱 맞게 부를 수 있는 거지?
넘나 신박한 명언인걸♥.♥
그러는 중에 딘딘으로부터 온 전화.
나인우 유선호 이 조합이 영 버겁다는 하소연 ㅋㅋㅋㅋ
세윤은 한번 겪어봐서 십분 백분 공감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상태에 아그들이 뽀뽀까지 하겠다니
게임 미션은 성공해지만
딘딘 말고 동생들은 무슨 말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이것조차 딘딘의 학을 떼게 한다 ㅋㅋㅋ
YB네 팀장님 영혼이 너덜너덜 ㅋㅋㅋㅋ
애 보는게 그렇게 쉬운 게 아니었답니다 ㅋㅋ
남해의 보라카이란다.
나도 에머랄드빛 바다속 스노쿨링 얘기 들을 때
보라카이 생각했 음
아직도 멀쩡하게 잘 있을까?
청정했던 그 바다 잘 복구 되었을까?
선도 정훈과 종민의 환상의 팀웍크 ㅡ ㅡ
노래와도 딱 어울리는 넘나 짜릿한 순간 ♥.♥
반면에 같은 팀 세윤은
혼자서 서바이벌예능 찍고 계시다 ㅋㅋㅋ
뒤쫓아온 동생네는 카누 한대에 다 타긴 했는데
배가 산으로 아니
자꾸 사도가 아닌 옆동네 섬으로 가더란다 ㅋㅋㅋㅋ
진짜로 종민이 찾아냈음 이 보물상자를!++
문제는 다시 카누타고 나가서 부표위의 번호를 보고와야 한다는 함정이 있었지만...
이 관문만 승리하면 승자의 밥상이다.
뒤쫓아 상륙한 동생들을 필사적으로 저지하는 세윤 ㅋㅋ
회유작전에 안넘어가는
우직한 나인우 ㅋ
세윤의 갖은 꼼수가 통하지 않는
눈치왕 딘딘이 부표 번호를 금방 알아냈다.
앞서 두번 날린 기회
이번이 마지막이다.
주어진 1.6.9의 숫자로 비밀번호 조합해내기...
마청팀의 승리
🤚🤚🤚🤚🤚🤚🤚🤚🤚🤚🤚🤚🤚🤚
에구 오늘따라 허탈한 딘딘이 안스러운걸 ㅋ
나 이 마을 잘 알아 ㅋㅋ
장철수랑 나상실이란 환상의 커플이 되어 누빈 그 마을♥.♥
내가 아는 Guten tag?보단 고급진 독일어군요 ㅎㅎㅎ
추억에도 젖었다가
우리가 전부 한팀으로 아이돌이 되었으면 어땠을까
상상회로도 돌렸다가
그렇게 행복한 널부러짐 잠시 후에
그렇게 고대하고 고대해온
화려한 남해한상
해신탕,멸치회무침,시금치백합숙회
난 시금치백합숙회가 젤로 땡기다♥.♥
패자를 위한 만찬 메뉴 ㅋㅋㅋ
그래도 남해 한상 ♥
그렇게 시끌벅적 맛도 재미도 푸짐했던
남해 두 번째 이야기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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