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드라마 홀릭

김은숙 극본.송혜교 주연 넷플릭스 오리지날 The Glory 2022 .episode 03 본문

드라마/NETFLIX 더글로리 The Glory

김은숙 극본.송혜교 주연 넷플릭스 오리지날 The Glory 2022 .episode 03

혜성처럼 2023. 1. 10. 18:56


현남의 이야기.
하루도 맘 편할 날 없이 딸과 함께 버텨온 여자
동은의 두번째 만난 조력자


이세돌을 보며
이세돌을 몰랐던 여자를 추억하는 남자


그 여자의 어이없는 이별 선고


동은과 한 편 먹개된 강현남의
첫번째 미션


운전면허증 따기


엄마와는 계약관계지만
그 딸에게는 바로 천사가 된다.


면허 딴 기념선물로 차 한대 그까이꺼
현남의 넘치는 기쁨.
요동하지 않는 동은


두번째 미션
카메라 다루기


그리고 현장 투입 첫날


아하하하하하하


다시 또 접선하는 두 여자


드디어 현남이 대어를 건졌다.
박연진의 딸이 안과에 들락거린다?
진료 과목중에 색약 항목이 가져다 준 추억
눈 얘기만 나오면 눈깔 돌아가는 전재준의 광기의 이유...



현모양처는 못됐나보네
어디 힘껏 감춰보던가


도도한 재평건설 큰마님이 골프장 회원권 따위에 연연하진 않겠지
다만 박연진 시엄마인것이 전재준 눈에 거슬린
장면이 필요했을 뿐.


이 기원.


하도영이 늘 가던 곳인데
새로운 주인공이 등장했다.


참 성실한 조력자 강현남.
이렇듯 둘의 만남은 드라마의 서스펜스나
뜨끈한 휴머니즘에나
확실한 MSG가 되어주다.


일진 5인방중 하층계급 2인방


그러나 최혜정에게서까지 무시당하는
손명오가 결국 최하층 불가촉천민신세


너무나 강렬한 첫인상


하도영은 그녀가 돼지갈빗집 사장과 둔
바둑을 복기하며
그녀를 되새기는 중

(내가 바둑에 대해 놀라운 점이 이 거라구.
361칸안에 흑돌백돌 단 두 가지 변수로 이룬 함수를 왼다고?
이럴줄 알았으면 바둑 포기하지말고 더 열심히 배워볼걸 ㅎ)



재회.
꿈이 아니었어.

주여정.
그도 동은이 상상할 수 없는 아픔을 갖고
그 상처를 여전히 떨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이다.
과연 둘이 만남이 여정에겐 어떤 의미가 될지
이것도 관전 포인트


2022년
집은 구했는데 학교를 못 구했어요


계속되는 현남의 놀라운 활약


드디어 재단이사장의 비밀을 찾아내다.


넘나 깜찍한 강현남


드디어 첫 복수전의 시동을 걸다


기억하잖아!


그 문동은이 내 금쪽같은 아들이랑 아는 사이?


지금 담임선생의 눈에 비친 문동은은


악마다

보는 나조차도 클로즈업한 송혜교 배우의 얼굴이 부담스럽다
ㄷㄷㄷㄷㄷㄷ


손명오도 제 할일 열심히 하는 중.
전재준의 유전자 검사 자료에 대한 수고는
학폭 피해에 타살까지 당한 동급생의 죽음의 비밀

근데 명오야 나 너 제외안시켰어.
니가 가진 게 왜 없어?
하나밖에 없는 거 있잖아
목숨!


종합부동산세 내(고싶은 )는 인간들의 일차 회합은
가증스런 탈세 거래현장에서.


종합부동산세 내(고싶은 ) 는 인간들의 2차 회합은
잔악한 학폭 가해 현장에서.


그와중에 파리에서 파리의 연인 다운 받아봤다는
작가 개그 ㅎㅎㅎ


두둥


5자대면 시작.
아 문동은 진짜 감심장 ㄷㄷㄷ
아니지
문동은은 18년전에 이미 내장을 다 헐려버렸지 ㅠ
텅빈 내면의 소녀가 돌아왔다.


피해자 이름조차 기억못하는
천진난만한 악마는 이서라였어


그래
재단이사장아 !
댁의 비밀은 범죄랄 건 없는
그냥 은밀한 사생활일 뿐이잖아
법 크게 안어기고 산 보답인줄 알아!
협박범의 요구사항이 이렇게나
소박하잖하!!!

경력 깨끗한 여교사 채용하기


드디어 복수의 서막이 올랐구나


브라보
멋지다 박연진


브라보
멋지다 김은숙!
브라보
멋지다 송혜교!
브라보
멋지다 김히어라!
( 난 이 장면서 김히어라 이 이름 난해한 배우의 저 공허한 표정이 넘 좋았다.
넘 최적의 캐스팅이었다.
이름도 잊을수 없엉.
김히어라♥)


대면


더 글로리 3회의 최고의 하일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동은과 박연진일당과의 18년만의 재회.
18년전에 학교와 엄마에게서까지 버림받고 버둥이던 동은이 박연진 니가 내 꿈이라고 선포하던 순간만큼이나
긴장되고 떨리는 순간이다.
그러나 담담하게 원수들 앞에선 동은
심지어 그들을 농락하기까지 하다.
이런 강심장같으니라구.
보통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순간에 선 동은은 그러나 여유롭다.
이 대면이 첫번째는 아니다.
그전에 화사한 백합꽃 꽃다발 한 송이들고 마주 선 사람.
급우들에게 짓밟혀 상처투성이 어린 소녀에게 가차없이 사랑의 매라는 걸 들었던
담임교사였다.
이 정도까지 왔으니 그녀의 복수열차는 절대 멈출 수 없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 ' 정도 갖고는 너무 공평해서 마땅치 않다고 했던 동은이다.
날라간 건축학과의 꿈, 절대 지울 수 없는 화상 흉터, 배신한 엄마 , 그렇게 박살난 인생.
가해자를 볼까?
그 어떤 법정 징벌도 없다. 도덕적 가책도 없다. 사회적 책망도 없다. 더욱 행복하고 물질적 부를 누리는 가해자들.
그러니 박연진의 꿈을 깨는 것?
박연진의 꿈이라면야 오래오래 행복한 것이다.
토끼같은 자식과 적당한 직업과 적당한 남편이 옆에 있다면 계속 가능할 그 꿈.
문동은이 이 걸 박살내는 것은 기본 옵션일 것이고
문제는 그것이 박연진에게 얼마나 타격이 될것이냐일 것.
문동은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박연진의 숨통을 조여갈 것인가



재회

주여정과 문동은.
문동은과 주여정.
시작은 우연이었지만 또 우연처럼 만난 두 사람.
작가는 왜 둘을 자꾸 연결시키는 것일까?
그만큼 둘의 관계를 더디지만 천천히 쌓아가려는 계획인 듯.
기차에서의 우연한 만남이 아니었으면 문동은이 주여정을 다시 추억할 기회가 적어지는 거니까
남녀간에 만남은 자꾸 있어줘야 하는 법.
무엇보다 주여정이 문동은에게 확실히 각인을 시켜줬쟎아
너 그 때 잘못했어 이 나쁜뇬아
그게 주여정의 마음이었을 듯 ㅎ
'내가 얼마나 억울했다구요'


만남


나는 3부에서 현남과 동은의 관계가 너무 좋았다.
이 착하고 착한 사람들의 연대.
처음에 동은은 계약을 빙자한 구원자 노릇을 나름 자처한 것이었으리라.
자신이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된다고 믿었겠지.
그러나 자꾸 빈틈을 치고 들어오는 현남의 인간미에
동은도 슬슬 빗장이 풀리려고 한다.
무표정하고 독기를 가득 머금은 동은과 콤비가 되기에
현남은 너무도 순수하고 귀엽다.
이 둘의 조합이 이 엄숙근엄진지한 복수극과 투트랙이 되어 보는 시청자의 심장을 조린다.
4부 이어지며 나는 현남을 자꾸 기다리게 된다 ㅎ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