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홀릭
명품 OST가 흐르는 추노 명장면 14 with 꽃길별길 최철호 김종천 본문
꽃길 별길을 소망하던 민초들은 나중에 난을 일으킨다.
꽃길별길.
이 테마의 사용처를 보면 딱 민초의 난 로망스 버전이다.
가진 것 없이 맨몸뚱이 인생들에게도 심장을 데운 사랑의 열기는 임했다더라.
그 사랑에 아파하며 서로를 바라보던 연인은 결국
한방향을 같이 보며 나란히 간다더라
그길에는 더이상의 압박과 설움도 없는
민초들의 나라가 있다더라.
그러니까 민초와 민중.
이 두 어휘는 그 지향하는 바가 같으나
어감이 이렇듯 다르다.
둘 다 영어로는 people 하나로 수렴되게지만서도
우리 정서엔 민초가 더 서럽고 애처롭다.
그러니까 우리 민족은 한의 민족이 맞다!
grief , sadness 따위로 대체할 수 없는
우리만의 정서를 가진 그 민족의 풀뿌리들이
민초다
그러니까 꽃길 별길엔 가진자야, 잘난자야,
그리고 높은 데 있는 자야
썩 꺼지거라!
기타야 뭐야?
악기구성이 특이하다?
팬플룻인지 그냥 플룻인지
하프같기도 , 클래식 기타같기도.
이럴줄알았므믄 학교다닐때 음악수업 잘 들어둘걸 ㅋ
아니아니 기본적으로 수업자체가 부실했엉.
고2이후 음악이랑 미술 수업 기억이 안난다니깐!
그저 국영수 위주의 폐해랄까 ㅋ
아일랜드 전통악기 보드란도 들었나요?
메인 선율 허밍을 받춰주는 악기가 보드란 아닐지?
온갖 구슬프고 청승맞은 종류의 악기는 다 끌어다놓은거다 이거같거든 ㅋ
꽃길을 걸을 적의 따스함과
별길을 걸을 적의 고독함이 함께 느껴지는
오묘한 음악이다.
추노의 OST 는 이렇듯 하나하나가 베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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