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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OST가 흐르는 추노 명장면 10 '바꿔' 본문
명품OST 가 흐르는 추노 명장면 10
https://youtu.be/54v4Jah_V20
추노가 먼저인가?
OStT가 먼저인가?
내겐 어느 하나 먼저라고 고를 수 없이
OST 와 극이 하나인 것처럼
드라마의 서사를 살리는 OST였구
OST 가 녹아들어간 명장면들의 향연이었지
그중에압권은 드라마의 오프님 타이틀을 장식한
"바꿔"
이런 곡을 듣고 있으면
작곡이라는 창작의 위대함을 생각한다!
그리고 좋은 곡을 들을 때 필요한 바른 자세 두 가지 ^^
<바꿔> 는 세 부분으로 나눠볼 수 있다!
강렬한 바이올린 현악기와 드럼비트.
메탈릭하게 튜닝한 메인보컬
그리고 라틴어 가사의 합창
어느 예술분야가 안 어려운 게 있겠으랴만
음표와 화성을 사용해서 선율배분하는 자체도 놀라운 기술이거늘
어느 악기로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도
연극과 오페라 혹은 영화의 미장센 구축할 때처럼
미적 감각이 필요한 영역!
바꿔는 그래서 경이 그 자체다!
메인보컬이 힘있게 지르면
라틴 합창이 그 여운을 받쳐주고
다시 '바꿔 ','바꿔' 짧은 후렴들로 장단을 쳐주는 후반부의 장엄함이란~~~♥.♥
그래서 이렇게 복잡한 구성의 명곡을 들을 땐
첫째 집중하는 자세.
둘째 훌륭한 음향시설이 필요하다 ㅎ
무라카미 하루키의 주인공들이 그랬다..하루키 본인도 그랬겠지
시간날때 , 곁다리로 깔아놓는 음악이 아니라 시간과 의식을 투자해서 집중하는게 음악감상이었다.
자신의 하루 일과중에 음악감상을 아예 처음부터 계획하고 실행해야 하는 일로 잡았다는 거다!
마치 빨래하고 설거지 하듯이 .
그리고 다양한 악기로 화성을 사용한 이런 곡들은 그 선율의 층위가 다층적이기 때문에 좋은 음향시시설이 꼭 필요하다
음악을 오래 잘 듣고 있으면 숨겨진 , 아니 그간 몰랐던 새로운 선율이 들린다.
드럼 비트 하나도 새롭게 들린다.
어느 곡은 그 간주 때문에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바꿔>에서는 마지막 엔딩을 향해 달리는 숨가쁜 바이올린 소리가 매번 내 심장을 다린다!
음악에 문외한인 내가 음악 얘기 넘 길었다.
드라마 추노에서 바꿔의 역할은 명확하다!
추격! 추적! 격전! 대결! 액션!
그리고 시청자의 애간장을 졸이며브라운관 앞으로 달려와 달라는 제작진의 채찍질!!!! ㅋ
아~
추노 !
몇번을 다시 봐도
몇번을 다시 들어도
질리지 않고 또 감동을 쏟아놓는...
추노!
이것두 내 노후 대비용이다 ㅎ
아껴둘꺼다 ㅎ
PS (2021. 07.04) 가사가 있는 곡이라...
Clementia tua multas vitas conservat
Spero Spera
Deus benedicat tibi cunctis diebus
Aqua! Ignis! Ventus! Terra!
태양은 회색빛 구름에 가려 빛을 잃고
세상은 그 깊은 시름 속에서 춤을 추네
(바꿔!)
이젠 다 바꿔 그 모든 걸 바꿔 거꾸로 돌아가는 이 세상을
(바꿔! )
못돼먹은 욕심과 그 어리석은 자존심을 포기해.
(바꿔!)
제 모습을 드러내봐 금으로 발라놓은 가면을 깨뜨려.
(바꿔!)
사람 밑에 사람 없다. 그리고 사람위에 사람 없다.
Aqua! Ignis! Ventus! Terra!
꽃들은 적막한 그늘 아래서 피어나고
아이는 버려진 비둘기처럼 울고 있네
(바꿔!)
이제 그만 이제 그만 거꾸로 가는 생각들은 그만 해!
(바꿔 )
찢어진 운명 그 암흑의 강물 내 뜨거운 피를 타고 흐른다.
(바꿔!)
용서받지 못할 자 도대체 무엇으로 슬픔을 달래는가
(바꿔! )
벌판 위의 허수아비 아무도 너를 돌아보지 않는다.
아, 난 무엇을 찾아 해맸나
잃어버린 기억의 조각을 찾아
그토록 아파했나
사라저 버릴 꿈을 위해
Insanum qui me dicet totidem audiet
Quo usque tandem abutere patientia nostra
Insanum qui me dicet totidem audiet
Quo usque tandem abutere patientia nostra
Huius per antea de latequa nusquam
Clementia tua multas vitas conservat
Spero Spera
Deus benedicat tibi cunctis diebus
(바꿔)
그냥 다 바꿔 그 모든 걸 바꿔 거꾸로 돌아가는 이 세상을
(바꿔)
지금은 비록 밤이야 앞으로 못볼 뿐이야 하지만 내일은 해가 뜨고 말거야
(바꿔)
불광불급 미치지 않으면 결코 미칠 수도 없다.
(바꿔)
사람 밑에 사람 없다. 그리고 사람위에 사람 없다.
Aqua! Ignis! Ventus! Terra!
<= 가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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