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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태하 그리고 혜원 본문
앞서 딛고 서는 모든 땅을 악토로 만드는
죽음의 사자 황철웅으로부터 간신히
충복 한섬을 구해내는 태하
한섬에게 잠시 기다리라 말해놓고
떼어놓고 왔던 혜원을 데리러가는 태하.
일각이다 .
일각이면 15분쯤 되는 시간이다.
사실 결투현장의 바닷가와
혜원이 있는 산등성이까지 왕복만으로도
일각이 뭐여 2각 삼각도 잡아먹을 거리라고 봐
근데 거기서 둘이 이렇고 있는거라


















속터져 죽는 줄 알았다.
아이고 밑에서 한섬이랑 원손이 기다리잖아!!!!!!!!!!!!!!
그러나 둘에겐 꼭 필요한 시간이었다.
태하의 목적지 아득한 도망자 인생에
느닷없이 뛰어들어온 여인.
죽은 아내와 자식을 가슴에 묻은 태하이건만
또 하나의 여인이 그 정숙함과 진중한 성품으로
태하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왔다.
그리고 여기 격전의 섬 제주도.
생과 사가 찰나를 다투는 곳인데도
도드라지는 한 여인
그리고 그녀를 향한 그의 마음이다.
그 치열했던 한참동안의 싸움이 끝난 후
달려간 그자리에 그녀가 그대로 있었다 .
어디 안가고 오직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혜원.
태하는 이제 자신의 목적지를 찾은 것 같다.
자신은 여전한 도망노비, 그녀는 현숙한 양반가의 딸,
태하는 타오르는 마음에 이끌려
아니 이미 그녀와 만나기로 예정지어진
운명에 떠밀려
그녀에게 정인의 입맞춤을 한다.
아으
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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