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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필모그래피로 달리기 06.광복절특사 ftr 차승원, 송윤아.2002 본문
광복절 특사
특사
특사特使가 아니고 특사 特赦 다.
.주인공 최무석이 특사래니까 경순은 9시 뉴스에 나오는 대단한 사람인줄 잠깐 착각하는데.
그러나 결국 이들은 광복절 이브 오수 교도소의 대반란을 평정하고 모든 것을 정상화 시킨 그
특사特使 노릇 톡톡히 했다.
작가 박정우
설경구 배우 덕에 다시 만나는 영화 여섯번째.
시작부터 영화는 내 마음을 쏙 빼앗았다.
아니 광복절 특사라는 영화를 다시 보려고 준비하면서부터 엄청 기대를 했다.
탈옥 이야기도 엄청 스릴있는 소재거늘
기껏 탈옥한 죄수가 죽어라 감옥으로 되돌아가려는 이 한줄 액션 아이디어가 넘나 신박한거라!
Prison Break 아니고 Jail Break
물론 탈옥 얘기하면 이제는 고전이 된 쇼생크 탈출이 먼저다.
영어 제목을 보니 석호필의 프리즌 브레이크가 먼저 떠올랐다 ㅎ
prison 이냐 jail 이냐는
뉘앙스를 넘어 영미권의 사정에 따른 구분이겠지.
jail 은 경범죄나 미결수, prison 은 중범죄 내지 기결수 용이라거나 뭐 그런 거.
우리 나라 사정에선 prison 이건 jail 이건 뭔 상관이냐
교도소에 가보믄 별 죄수들 다
몰아 넣어놓는 사정 다 아는 거잖아.
단지 같은 제목을 피하려는 이유뿐이라고 본다.
글고 영어제목도 다르지만 단순히 탈옥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건 감옥문 부시고 다시들어가려는 이야기거든! ㅋㅋㅋ
작가 박정우는 이 영화 가지고 무슨 상을 받았나요?
이 완벽한 대본에 각본상이 딱 하나 뿐이라니!! (청룡영화상)
신박한 기획 아이디어도 아이디어지만 런닝타임을 꽉 채운 액션들.관객은 도무지 숨돌릴 새가 없다.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터진다.
이렇게 조마조마하고 이렇게 아슬아슬한 스토리였다니!
그러나 코미디 장르라고 홀대한 거라면내가 대신 서글퍼줄께요
유기적 사건 배치와 반전된 역할에 오는 해학
연기, ost, 특수효과, 연출 물론 다 좋다!
최고다!
설경구 배우와 차승원 배우가 이렇게 케미가 좋다니!
둘이 나온 콤비 영화 또 해주믄 안되요?
글고보면 설경구 배우는 누구랑 같히 해도 늘 케미가 좋다.
내가 기억하는 바로는 임시완이랑 이선균.
그 전의 변요한 배우와의 모습까지 보련면
설경구 배우 필모 따라가기 갈길이 멀다 ^^;;;
암튼 내가 하고 싶은 이 장점 투성이 영화에서
대본이 환상이란 말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
여기 죄수 한명이 탈옥을 했다.
이 사건은 이후 사건들이 자빠지는 시초가 되는 첫 도미노로 기능할 뿐이다.
시작부터 탈옥이라는 어마무시한 사건이 터졌는데 그건 겨우 시작에 불과할 뿐이라니 ㅋㅋ
죄수 탈옥을 덮으려는 보안과장?
그의 직무유기라면 대한민국 공무원과 월급쟁이들의 일상다반사 아니겄어? ㅎ
완전 히스테릭해져가지고선 부하 교도관들이고 죄수들이고 다 거슬린다 ㅎ
그저 시키는 대로 부려먹다 수틀리면 독방에 쳐넣어대며 어떻게든 주어진 순간을 모면하고 버티려 애쓰는 아조 '평범한' 가장의 모습이었으니 ㅋㅋㅋㅋ
그의 눈가리고 아웅하려던 모든 술책들이 결국 이후 죄수 폭동이라는 어마무시한 사달의 발단이 되었던거고.
죄수 두명 빠져나간 감옥 안 풍경도 죄수들이 감옥 바깥에서 요절복통 부딪히는 난장판과 비교했을때 결코 뒤지지않는 생지옥의 그림을 헌사했다는 것 ㅋ
역할의 전도
여기 탈옥한 죄수와 교도관의 대화를 보라
죄수 : 일을 도대체 어떻게 하는.거야?
교도관 :누구냐?
죄수 :나 오늘 새벽에 거기 나온 사람이다.
교도관 :야 이놈들아
탈옥범 :그러니까 왜 나 광복절 특사 나온다는 걸 왜 미리 말 안해줬어
교도관:안그래두..
탈옥범 :어쩔거야 이 사태를.어떻게 수습할거야?
교도관 :당장 돌아와 아무일도.없던걸로 해줄께
그리고 탈옥범 잡으러 나간 교도관 또 한명은 탈옥범의 보디가드로 활약하다.
그길에 길잡이 역할 톡톡히한 동료 죄수 1인도 ㅋ
둘은 나중에 생사를 넘나들며 주인공들의 무사귀환을 함께 기뻐한 또하나의 전우가 되었다지? ㅋㅋㅋㅋ
그외 만화적 장치도 활용하며 극의 웃음 포인트를 풍성히 채워넣은 연출!
주인공 차승원도 날고 차도 날고 ㅎㅎㅎ
설경구 배우 덕에 한국영화의 명작을 또 만나네요
이렇듯 한국영화는 20세기와 21세기의 교차로에서 부흥을 만난 것 같다 !
한국 영화의 레전설들은 이 시대에 몰려 있는 듯
철옹성 같은 감옥
철조망엔 고압전류가 흘러 수시로 빠지직 빠지직 날벌레들이 태워지고.
거기서 경비를 서며 감히 어떤 죄수가 이 철통 보안속에서 탈옥을 시도하겠느냐고 큰소리 탕탕 치는데
버젓이 땅속을 뚫고 나오는 인간 하나 있었으니!
다시 만나는 영화지만 나는 이 첫장면에서부터 다시 영화에 쏙 반해버렸다.
가진 건 몸뚱아리 하나로 성실하게 살아온 남자.
그 전재산이 망가져 졸지에 장발장 신세가 되었다나
그의 파란만장한 탈옥여정 첫 번째.
장대 높이 뛰기 국가대표 선수.
진짜 아팠겠다.
탑차 배 밑으로 매달려 가다 만난 비극
더 안스러운건 사타구니 오므리고 아파할 겨를도 허락받지 못했다는 것.
이번엔 클라이밍이다.
꼭대이에서 전기구이가 되어 실패했다.
여기까지는 대표적인것만 나온거다.
이따가가도 목욕탕 하수구 루트도 뚫었더랬는데 목욕탕 부실공사 때문에 실패한 전적이 나온다
그리고 또 두 번째 잔망스런 포인트.
주인공 최무석의 이 모든 회고의 끝에 나오는 한마디.
그가 만났다는 그 한줄기 빛은
숟가락이 아니라 주님이었다 ㅋㅋㅋ
이 모든 게 최무석의 신앙간증이었다고 ㅋㅋㅋ
앞으로 교정생활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는 그의 다짐은
이제 고지가 얼마 안남았으니 더욱 더 열심히 땅을 파서 기필코 탈옥에 성공하고 말겠다는 그의 굳센 결의로 보였다는 거 ㅋㅋ
여기 신임 교도소장
교도소장이 새로 부임한 사람이란 사실 또한 영화 속 설정의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준다.
갓 부임한 교도소장이니 일선 교도관들의 얼굴을 몰라봤을 거이고.
그러니 보안과장이 중간에서 교도소장을 속여먹을려 들수 있었던 거구...
캐릭터 이름 용문신.
사랑받지 못해 삐뚤어졌다
우리는 그의 울분을 이해해 줘야 한다
교도관들에게서 가장 사랑받았단 두 사람이 사고 치고 나가니까 안에 남겨진 진짜 ‘모범수’인 그가 피박을 썼거든.
탈옥도 안하고 시키는 대로 일도 잘하고 있었는데도 인간 취급 안하고 밥도 안주니 제대로 돌아버릴 밖에.
이 폭주기관차 같은 영화의 또 하나의 엔진이었다.
엔딩 크레딧에 그의 캐릭터 이름이 FM 이라 뜬 걸보 뿜었다
진짜 내내 하는 짓은 FM이었는데 AM으로 변하는 과정 또한 영화 보는 재미중 하나.
아무리 뛰어도 힘들지 않아요
하늘에 반짝이는 햇살은 어찌하여 이다지도 아름다운지요.
오늘은 바로 그의 애인이 면회를 온 날.
그의 감방생활에 저 햇살처럼 소망이 되어준 유재필 그의 모든 것.
그런데 그런 그녀가 나를 버리고 딴 남자와 결혼 하겠다고 한다.
하필이면 내게 특별사면을 가져다 줄 뻔한 그 광복절날에 말이다.
암튼 앞서 신임 교도소장.
그가 사달의 원흉은 아니었지만 모든 단초를 제시한 건 맞다.
아니 이후 영화속 설정의 설득력을 더하기 위해 신임소장을 배치한 거겠지. 그 효과는 대단했다.
신임소장은 그동안 널널했던 부하직원들 닦달해대고, 부하 교도관들은 때문에 재소자들 닦달하는 거고.
이는 무석의 탈옥을 재촉하는 효과를 냈다.
덕분에 무석이 재필을 탈옥의 동반자로 부른 이유가 되는 거구.
물론 재필의 탈옥 동기야 뻔했지.
돌아선 그녀를 붙들어야 한다는 사랑꾼 재필의 필사의 발악
땅굴 속 기어나오는 과정이 가관이었지 ㅋㅋ
마지막 관문 덕에 재필이 여기 낄 수 있었던거야!
사건 설계의 고도의 도미노 효과
신임교도소장- > 발각 위험 증가 ->일정 당기기 - > 땅굴 개통 아직 -> 유재필 여분의 노동력 필요 -> 유재필 탈출 합류
유재필이 여기 합류안했어봐 ㅋ
무석이 그렇게 복역기간 연장의 피를 보면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탈출의 이유.
오로지 쇼생크 탈출의 팀 로빈스 따라하기 ㅋㅋㅋ
일단 탈출하고 보자는
그의 단순무식함 때문에
영화가 무진장 심심할 뻔했지
팀 로빈스는 천둥을 틈타 하수관을 깨부셨다면
광복절 특사들은 옷가게 유리창을 깨부심 ㅋ
탈옥죄.
기물파손죄
절도죄.
그리고 차량 탈주죄 또 하나 추가 ㅋ
오직 사기죄 하나로 순결했던 유재필 전과기록이 휘황찬란해져서 몹시 심기가 불편해진다 ㅋㅋ
정말 아무대책없이 그냥 탈옥한
참 귀여운 탈옥범 무석의 반전매력 또 하나.
자동차는 그렇게 잘 고치는데
정작 운전은 못한다 ㅋㅋ
무석과 헤어지고 새벽 가판대에서 사서 피우는 담배 .
그러다 발견한 충격적인 사실
그렇게 고대하고 기대했던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에
유재필이랑 최무석 당당한 그 이름
하루만 참았더라면 ㅋㅋㅋㅋㅋ
유재필은 최무석이 원망스럽고
최무석은 신임 소장이 원망스럽고.
도너츠고 뭐고 세상이 다 원망스럽고 ㅋㅋㅋ
교도소도 발칵 뒤집혔긴 마찬가지.
무석의 직속 쫄짜를 길잡이삼아 FM은 즉각
추적에 나선다.
너무도 당당한 탈옥범들과
잔뜩 쫄아든 교도관 사이의 대화
일을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야?
누구냐?
나 오늘 새벽에 거기 나온 사람이다.
야 이놈들아
그러니까 왜 나 광복절 특사 나온다는 걸 왜 미리 말 안해줬어
안그래두..
어쩔거야 이 사태를.어떻게 수습할거야?
당장.돌아와 아무일도.없던걸로 해줄께
나 안가
한 새끼는 여기남고 나만 갈께
왜?
할 일 있대
안돼 같이 와
할일이 있다잖아
둘이 같이안오면 소용없어!
무석은 재필한테 사정사정이다
이게 교도관 머리지
재소자 머리야?
최무석이랑 유재필 탈옥땜에 피본
또 한축의 일당들 .
교도관들중에 머리까지 밀린 이 냥반이
젤로 안스러웠음 ㅋㅋㅋ
유재필이 한경순 일하는 곳에 쳐들어와
칼들고 성난 망아지처럼 날뛸때
등장한 짭새
총을 든게 다가 아니야 ㅋㅋ
이 짭새가 하필 경순의 남편감.
곧 유재필의 연적이라는 ㅋㅋㅋ
내가 첫사랑이라매?!!
ㅋㅋㅋㅋㅋㅋ
경순의 진짜 첫사랑 유재필과 경순의
가슴아픈 헤어짐의 순간.
그때 흐르던
경순이 마지막에 불러준 노래
유재필의 분홍 립스틱에 얽힌 처절한 사연이
있었다네요 ㅋㅋㅋ
짠한 유재필
무식한 최무석
ㅋㅋㅋㅋ
이 콤비 땜에 황당한 1인
이 콤비 땜에 황당한 2인 ㅋㅋㅋ
탈옥범들이 하다하다 사람까지 납치한
환장할 사태 ㅋ
교도소 사정도 개판 일보직전.
아침 댓바람부터 밥도 안주고
뺑이 돌림 당한 재소자들
거기에 가짜 재소자들까지
덤터기 쓰고 생고생중 ㅋㅋㅋ
훔친 택시갖고 대낮에 납치까지 하며
활보할수 있는 이유
택시기사가 택시 강탈을 이실직고 할수 없는 사정 ㅜ
그 택시기사 전화받다 도망치는 신부.
나 잡아봐라~~~~~~
너 잡히면 죽는다 !!!!!
이 사정을 모르는 재필은
택시기사한테 묻는다.
얘네들 어디 갔어?
.ㅋㅋㅋㅋㅋ
참는데도 한계가 있지
반격의 시작
1차로 같이 독방에 수감된 짜가 재소자들 제압.
그나저나 보안과장땜에
독방이 모자라서 한꺼번에갇혀버림 ㅋㅋ
재필의 그녀가 재필을 버리고 짭새와
운명론 찍어버린 이유
그놈의 분홍 립스틱 때문이라나 ㅋㅋㄹ
숟가락 보며 오열하는 무석을 보는
두 사람 ㅋㅋㅋㅋ
그 사이 식당밖은 경찰이 쫙 포진해있음
왜 잘 가다가 밥은 쳐먹고 지랄이야
탈옥범 바꿔달라는 전화가 왔다 ㅋㅋㅋ
야 튀어!
심지어 출동하는 경찰까지 막아줌 ㅋㅋ
FM 의 뒷목잡는 깨알연기 ㅋㅋㅋㅋ
이제 교도소 독방 뿐 아니라
재소자 수감동 전체를 장악한 용문신네들
탈옥은 들통났고
경순이는 떠나불고
재필에게 더는 탈옥이 무의미해지고
물대포 탈취에
총포 장악까지...
이제 오수 교도소 통째로 점령당해버렸음.
대반란의 완전 성공.
여기 경순이 사정도 또 뒤집어짐.
내가 재필이버리고 결혼하려던 남자의 실체에
눈 뒤집히기 일보직전.
유재필 얘는 그 사랑때문에 눈에 뵈는 거 없고.
잘 살아라 이년아
미쳐 ㅋㅋㅋㅋ
도망갈라면 얌전히 도망이나 가던지 ㅋㅋㅋ
결국 또 이 콤비가 나섰잖아 ㅋㅋㅋ
운전대는 초장부터 죄수한테 맞겼었지 ㅋㅋ
왜냐고?
FM은 FM 이니까 ㅋㅋㅋㅋ
탈옥범들은 구해줬는데
본인 차는 못빼고 있는 사정 ㅋㅋㅋ
과연 이 콤비의 운명은?
반란을 일으킨 재소자들도 이판사판.
싹다 죽이고 자기들도 죽겠다는
옥쇄작전...
괜히 나섰다가 일타로 총살 예고받은
야당 의원
그 근엄한 표정 순식간에 쭈글이 됐음
죽을 땐 죽더라도 밥이나 먹고 죽자는 부하의 청원.
이렇게 밥을 먹고 나니
새삼 놈들이 더 원망스러워지는 용문신 ㅠ
재소자도 사람이라구 ㅠ
누군 이 난리 치고 싶어서 쳤나.
밥이라도 제때 멕였으면 이렇게까지 오진 않았을거 아녀
다 옳은 말씀 ㅠ
재필 또 탈옥루트 감탄 하고 있음 ㅋㅋ
첨 감방안 땅굴 들어가서도 넓게 잘 팠다고 감탄하더니 ㅋㅋ
그러나 그 루트땜에 싱싱한 잉어꼴 됐음 .
지난 새벽 땅굴서 나왔을땐
뻘받 꿈틀대던 미꾸라지 같더니만 ㅋㅋ
젤로 원칙주의에 추상같았던 야당의원의 반전.
자신이 실상은 사기꾼 전과를 민주화투쟁전력으로 세탁한 사실을 실토하며
목숨 보전 시도.
이후 줄줄이 뇌물, 횡령, 공금유용, 간통 줄줄이
고해성사
개봉당시 영화보던 백성들 박수 많이 쳤을끼야
어찌 어찌 교도소까지 도착했는디
반겨주는 경비병 하나 없다? ㅋㅋㅋ
문열어주는 사람 없으니
직접 문 따고 들어가겠다는 탈옥범의 배포 ㅋㅋ
쪼오기 구급차는 넘 작았엉 ㅋㅋㅋㅋ
그러다가
경순이 신랑될뻔한 경찰놈한테 붙잡혀서
온갖 수모 겪고 있는 재필 ㅜ
진짜 영화속 공권력 똑바로 된 사람 하나도 없음
이건 코미디 영화이면서도 세태풍자 오짐♥.♥
그 광경 보며 분노하는 두 사람
한명은 탈옥 동지
또 한명은 그의 전 애인
이 셋이 비로소 하나가 되어 악당을 물리치는 순간
죄를 고백하고 목숨 건져 한숨돌리고 있는
고위층 외 다수 공무원들.
그러나 저들이 좋아할 만한 특별한 죄 지은 게 없다는
또 많은 공무원들 ~♥
쟤가 시켰어
이제는 다시 애인된 경순한테 친구 고자질자는
재필이 넘 귀여워~♥.♥
그나마 있는 죄 불어본 게 직무유기.
오늘 그가 재필네 탈옥후 사태무마하려고 벌인 모든 행위가 직무유기.
솔직히 대한민국 월급쟁이가 상사한테 까이기 싫어 숱하게 해보는 게 직무유기 아니겄어
상사한텐 꼼짝 못하고 부하들이랑 재소자 들들볶아댄
강강약강한 그의 비겁한 성정이야
자식들 벌어먹이고 살려는 이 시대 아버지들의 고충같은 거 그런 거지 ㅋㅋㅋ
난다!
뛰어 들어온다!!!
대한민국 영화에서 자동차가 키트보다 멋있어진 최고의 순간들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탈옥범들이 무사생환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보안과장 ㅋㅋㅋㅋㅋ
차를 날리고 던지고는 1차전이었고
이제부턴 몸으로
입으로 싸우는 2차전 ㅎㅎㅎㅎ
총든 재소자들 설득하는 재필의
진심어린 일장연설에
또 진심으로 감동하는 교도관 일인 ㅋㅋㅋㅋ
집나가면 개고생이라더니 ㅋㅋㅋㅋㅋ
괜히 무석 따라서 감방 나갔다고 생고생하면서
많이 깨닫고 철든 재필의 한마디 한마디는
다 진심이었다.
특히 재필이 짭새한테 방금 당한 치욕의 과정을 다 본 관객으로선 그의 지금 감정 십분백분
이해한다.
재소자도 인간이었고
새사람 되고 싶었고
잘 살아보고 싶었던 거다 ㅠ
이 명연설을 방해하는
용문신 주둥아리 단속하느라
이 긴 연설시퀀스내내
땅바닥 구르며 댄스같은 액션씬 연기한
차승원배우 강성진 배우 ㅋㅋㅋㅋ
설경구 배우 촛점밖에서도 두배우 완전 열심히 싸워 ㅋㅋㅋㅋ
다시 총을 탈환해 쥔 용문신.
그러나 평생 기득권, 고위직 들 믿지 않겠다고 선포하며
쿨하게 퇴장.
그래.
앞으로의 세상은 이런 반란자들이 두 눈 부릎뜨고
권력을 감시해줘야 한다는 메세지 같아보여
좋았던 장면!
용문신
이 사랑받지 못해 삐뚫어진 남자 ㅎㅎㅎ
그의 활약 정말 멋졌당 ㅋㅋ
덕분에 목숨 보전한 국회의원 나리들.
목숨도 건지고 쪽팔리는 모든 상황도 수습되고.
상황을 이렇게 깔끔하게 종결지은
저 용사들은 누꼬?
광복절 특사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잊고 있었다 ㅋㅋ
FM과 그의 혹은 무석의 똘마니 ㅋㅋㅋㅋ
차를 버리고 목숨만 건져갖고 돌아왔나보다 ㅎㅎ
재필과 무석의 무사생환을 또한
진심으로 기뻐의주는 2인 ㅋㅋㅋ
환장의 조합 패션이다 ㅋㅋㅋ
번득이는 핑크랑
누덕누덕 잠바데기랑 ㅋㅋㅋㅋㅋ
말했잔하
무석은 오로지 이거 할려고 탈옥한 거같더라는 ㅋㅋㅋㅋ
재필의 핑크 사랑 ㅎㅎ
재필이 경순에게 사준 옷도 핑크 ㅎ
이제 더욱 단단해질 핑크커플 ? ㅋㅋㅋ
그러나 가석방 후 세 사람 각자 삶을 꾸려가는데
오늘 야유회서 무석 이 남자가 부르는 노래.
그 노래 하나에
경순의 눈이 돌아가고
목도 45도 꺾여간다 ㅋㅋㅋ
셋은 결국 이렇게 지지고 볶으면서
한지붕 두 가족으로 잘 살게 되겠지?
경순에게 무석은
무식한 시아주버니이자
무석과 재필은 서로의 경쟁자이면서 형제처럼 ㅎ
참흐뭇한 결말이로고
설경구 배우 덕에 재미진 영화 잘 받다^^
앞으로도 계속 만나고 싶은
참 사랑스런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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