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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 1 ROCKY 1 .실버스타 스탤론 각본 & 주연.1976 본문

영화/록키 시리즈

록키 1 ROCKY 1 .실버스타 스탤론 각본 & 주연.1976

혜성처럼 2022. 2. 16. 23:25

내겐 숙제같은 영화. 

그저 한 번 보고 좋다 감탄사 내뱉으면 그만인 것을 

왜 나는 자꾸 보고 또 보며 머리에 묵직한 부담감을 얹고 있어야 하는지?

 

우선은 실버스타 스탤론이 직접 각본을 쓰고 아카데미 각본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는 작품의 퀄리티.

이후 시리즈 1, 2,3, 4, 5에 이어 록키 주연의 최종판 록키 발보가까지 본 시리즈 여섯편과 스핀오프 크리드 1, 2 총 7편의 시리즈가 제작되었는데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는 놀라운 기록의 이유. 

결정적인 것은 시리즈를 달리며 좀 지루해질려다가도 심장을 날카롭게 찌르고 들어와 온 이성을 마비시켜버리는

OST GONNA FLY NOW 와 GOING THE DISTANCE, THE FINAL BELL .

 

영화배우 실버스타? 각본가 실버스타 스탤론!

내가 영화 록키를 사랑하는 이유는 단 하나.

실버스타 스탤론의 자전적 스토리를 담아 일필휘지해 써냈다는 각본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때문이다. 

이 각본을 들고 비싼 대본료 마다하고 직접 연출과 주연을 요구하며 영화사를 전전하던

가난한 삼류 포르노 배우의 집념과 투지가 더 드라마틱하다. 

영화는 놀랍게 흥행했고 그해 아카데미에서 무려 작품상과 감독상등 핵심 분야 두 개의 상을 거머쥐게 되었다. 

1976년에 탄생한 영화는 이제

미 의회 도서관 영구보관 영화 선정,

죽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1001편,

그 유명한 AFI 100대 영화 선정이라는 영화사적인 족적을 아주아주 확실하게 남겼다. 

로버트 맥기의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에서도 시나리오 구조가 예시로써 집중 조명되어있다. 

 

아직 영화시리즈는 2탄까지밖에 못봤다.

몇번을 다시보기하려다가도 2탄에서 멈추고 마는데 이번엔 끝까지 완주하려고 한다.

대부에서처럼 2탄에서도 스탤론이 이야기를 끌고 가는 힘을 봐둬야겠다싶어서다.

많은 배움과 도전을 주는 기회가 될 것같다. 

그리고 마지막 록키 발보아까지 스탤론의 각본이라 했으니 그가 극화 스타일에 대한 호기심도 생겼다.

 

전 시리즈의 여유로운 흥행. 

이건 제임스 카메론의 터미네이터도 하지 못한 기록이다 ㅎ

심지어 제임스 카메론 본인이 나서서 맡은 최종판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실패 사례를 본다면

스탤론의 록키는 정말 대단하다. 

무엇이 이토록 록키에게 열광하게 했을까?

난 그 힘도 각본에 있다고 생각한다. 

배우로서의 실버스타 스탤론은 잘 모르겠다. 

관심도 없다 ㅎ

이 근육만 덕지덕지한 마초배우 정말 싫다 ㅎ

프레데터스페셜 리스트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그래도 대부분 그가 나온 영화는 내 취향 아니었다ㅎ

그래서 그의 필모를 대부분 무시해왔었다. 

그러나 록키를 만난 이후 나는 달라져야 했다. 

스탤론을 존경하고 사랑하기로 말이다. 

그리하여 그에 대한 존경과 책임감을 가지고 전 시리즈 정주행을 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ㅎ

그리하여 영화흥행의 코드도 터득할 수 있다면 덤으로 얻을 수확이겠지. 

 

아 OST~♡

OST의 힘은 뭘까?

아니 내게 영화음악의 힘은 뭘까?

어쩌면 서사보다 더 강력하게 나를 끌어당기는 진정한 주인공인 것같다. 

나로서는 말이지!

드라마 내용이 평범하다해도 그 음악이 나를 사로잡았다면 나는 그 드라마나 영화를 언제든 최애로 꼽아줄 수 있게 된다. 

다른 모든 걸 용서하고 아껴줄 수 있단 말이다.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진 그정도로 최악의 작품성과 평판을 가진 작품들은 없었다 ㅎ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가 있긴 한데 것두 분명 매니악한 매력이 있다!!!)

록키는 권투영화 그러니까 스포츠 영화가 아니다. 

록키의 장르를 따지고 본다면 그냥 휴먼 드라마다. 

인간성을 놓지지 않던 밑바닥 인생의 인생역전 스토리. 

감동의 다큐같은 드라마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 같은 세상에선 드라마 록키는 참 심심할 수 있다. 

내게 록키 2도 그랬다. 

여전히 갑갑한 록키의 녹록치 않은 현실을 보고 있자니 답답해지는 마음이 있다. 

그러나 후반부에 록키가 다시 달리고 브금  GOING THE DISTANCE가 흐를 땐 내 심장과 이성이 다시 마비가 되는 거다. 

환희에 취해 나도 같이 달리고 있다. 

그게 이 영화 록키 시리즈가 20세기 후반에 태어나 21세기 전 시대를 넘어 22세기에도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을 이유일 것이다. 

아니 록키같은 쩌리 인생은 지금 이 시대에도 넘쳐나지 않은가

그리고 록키가 두 주먹 불끈 높이 쳐들었던 것처럼 내인생도 그렇게 역전하길 소원하는 많고 많은 인류가 

완전히 절멸하지 않는한 록키의 GONNA FLY는 응전자들을 응원하며 영원히 흐를 것이다. 

 

아, 록키

Rocky~♡

Rocky I love you! ( 에이드리언)

 

 

 

록키 발보아.

허름한 경기장에서 별볼일없는 관객들 응원받아가며 주먹질 휘두르고 사는 남자. 

그렇게 깨지고 피흘리며 버는 돈은 달랑 몇십달러. 

것두 한달에 기껏 두어번 받으면 많이 받는 거고...

 

 

집에 오면 반기는 사람 암도 없고

애완동물이래봤자 거북이랑 물고기, 

둘다 무슨 핸들링을 할 것이며 애교를 떨어 기척이라도 낼 것이냐 ㅎ

 

 

그렇게 거울 앞에 홀로 서서

내일은 오늘보다 낫겠지 마음을 추스려 보는 시간. 

이 집이 촬영 당시 무명 배우 실버스타 스탤론의 실제 집이었다고. 

그러니까 저기 부모님 사진이며 스탤론의 어린시절  그렇게 잘생긴 귀공자 같았더란다 ㅎ

 

 

야간 복서 록키의 실제 직업은 사채 수금원. 

그의 고용주가 몇년 째 일을 맡길 만큼 성실하고 능력은 있는데 

단지 고용주 권위는 세워주지 않는 착해빠진 성격이 흠이라면 흠이라고 

불만이 많은 사장님 ㅎ

 

 

그런 록키를 제대로 무시하는 체육관 관장 미키. 

6년째 버젓이 돈 내고 잘 써오던 락카룸도 뺏기고 체육관에서 내쳐지기까지 했음. 

아니 이 냥반은 록키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 구박까지 하는지

 

 

그래도 기분나쁜 내색 한마디 안하는 록키.

마음에둔 친구 동생 에이드리안 가게에 와서 

넉살좋게 신변을 늘어놓고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 보지만

여전히 시선한번 마주치지 않고 철벽을 치는 그녀 

 

 

이 인간이 그녀의 하나밖에 없는 오빠고 또 

록키의 하나밖에 없는 친구다. 

정육공장에서 하는 일이 지긋지긋하다고 

자신도 록키처럼 사채수금원일을 하고 싶어해 록키한테 보채고 있는 중. 

 

 

폴리가 술값 덤태기 씌워놓고 나간 뒤. 

뉴스선 세계 챔피언 아폴로 크리드의 타이틀 방어전 소식이 들려온다. 

가게 주인은 세계 챔피언 아폴로 크리드가 맘에 안든다. 

인종주의 탓인지, 아폴로의 지나친 쇼맨쉽 때문인지는 나오진 않았지만

록키는 스스로의 노력으로 정상까지 올라갔을 크리드를 옹호하는 성품의 사람이다. 

 

 

이어서 밤거리 뒷골목 불량배들 틈에 끼어있는 나어린 소녀를 불러내

집으로 데려가는 길. 

그저 오다가다 스쳐간 사이이지만 철딱서니 없는 소녀에게 

똑바로 살으라고 일장 훈계를 늘어놓는 인류애 풍성한 남자

록키 발보아가 모르는 한편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아폴로 크리드의 타이틀전 상대가 갑자기 붕 떠버렸다는.

그저 복싱 챔피언을 넘어서 스포츠 기획가같은 면모를 가진 크리드는 자신에게 닥친

위기를 기회로 바꿔버리려 한다. 

차라리 기회의 땅이라는 미국의 컨셉에 맞게 무명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미국 정신의 대표주자로 우뚝 서는 걸로!

 

이게 정말 실버스타 스탤론의 머리에서 나왔는지?

아니면 모티브가 된 무하마드 알리와 그 무명선수와의 실제 대결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러하였는지 궁금해졌다. 

미국은 여전히 인종차별이 화두인 나라였는데 거기서 흑인이 미국주의를 말한다라.,

한편으론 그만큼 흑인들이 권투등의 스포츠계에선 넘사벽의 브라만 계급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니까. 

한국의 이어령 교수였나? (누구였드라? ) 

암튼 미국은 스포츠 하나로 인종갈등 계급갈등을 초월해버린 나라라는 영감을 받았더라 말했었지. 

그러니까 엉클샘 복장을 하고 온갖 쇼플레이를 하는 아폴로 크리드라는 캐릭터 설정도 참 탁월했다고 본다. 

 

 

 

이 사실을 알리 없는 록키의 참 신산스러운 나날들의 또 하루. 

동생이 시집 못갈까봐 거의 사기치다시피 동생과 록키를 연결시켜주려는 폴리. 

그러나 동생은 누구와도 만나길 거부하며 

기대에차 추수감사절 만찬을 기대하고 온 록키를 완전 실망시키는데 

 

 

집 다 깨부시고 칠면조도 밖에 내던지며 화끈하게 판 엎어버리는 것으로 

동생을 록키에게 밀어붙이는 데 성공했음 ㅎ

 

 

폴리의 어시스트를 받아 힘겹게 나온 그녀와의 첫 데이트. 

이걸 록키가 넘나 잘 살리고 있음 ㅎ

비록 10분에 10달러짜리 아이스링크 대관이긴하지만

가난한 연인의 풋풋한 첫 데이트 그림이 참으로 아름다워보였어라

 

 

그렇게 안들어오겠다고 가겠다고 망설여하던 그녀를 

끝내 자기 여자로 만들어버린 록키 브라보!

이거 보고 80년대 남자들이 그렇게 이쁜 여자들에게 끈질기게 껄떡댔나봄

당시엔 이런 집요한 남자가 멋있어보이는 컨셉 뭐 그런게 있었나 봄 ㄷㄷㄷ

아오 징그러 

그러나 에이드리안에게는 록키의 이런 저돌성이 딱이었나봄 ㅎ

모자와 안경을 벗으니까 드러나는 에이드리안의 강렬한 매력. 

그걸 말해주는 록키의 말에 반응하는 에이드리안. 

예쁘다는 말 세상 처음 들어본것같은 에이드리안이다. 

 

 

마침내 사랑을 쟁취한 자의 자신감 넘치는 포효런가? ㅎ

드디어 미키에게 처음으로 큰 소리로 대드는 록키 ㅎ

 

 

그렇게 물으니 그제서야 록키를 구박하는 이유를 말해주는 미키.

아울러 록키가 사실은 재능있는 선수란 걸 인정까지 해주면서 말이지. 

재능있는 선수가 사채수금원 즉 범죄자와 어울리며 인생 허비하는 꼴을 못봐주겠다는 거다. 

안타까운 미키. 

그는 록키의 권투 재능만 알아봤지 그의 따뜻한 인간성까진 알아보진 못했는가보다. 

 

 

아폴로 크리드 스파링 상대를 하는 일이래도 감지덕지 했을 건데 

대전 상대가 되달라는 프로포즈였어!!!!!!!!!!!!!!!!!!!

순간 거절해보지만 그건 두려움이라기보다는 이 꿈같은 기회를 믿지 못하겠는 당황스러움이 더 컸으리라. 

 

 

마침내 다가올 독립기념일 세계 챔피언쉽 타이틀전에 아폴로 크리드의 상대로 뛰기로 했다는 

대국민 선언, 

아니 록키 발보아의 첫 공식 석상. 

에이드리언 나 TV 나왔어 ㅋㅋㅋㅋㅋ

참 순진한 남자 , 온리 에이드리안 바보 ㅋㅋㅋㅋㅋ

 

 

에이드리언은 이 사랑꾼 록키 옆에서 그간 못보여준 웃음 실컷 보여준다 ㅎㅎ

 

 

영화 록키는 록키가 권투하는 이야기만큼 

록키 주변 인간 군상들 이야기도 참 스릴 넘친다 ㅋㅋㅋ

얼마전까진 그렇게 둘을 못붙여 안달이던 폴리, 

이젠 둘이 진짜로 떨어지곤 못살 정도로 딱 붙어있는 꼴이 세상 눈꼴 셔 못봐주겠다 ㅎㅎㅎ

이젠 자기가 혼자 홀아비로 늙을까봐 걱정이 태산이다 ㅋㅋㅋㅋㅋ

 

 

인터뷰 방송으로 함께 키득키득 웃었지만

에이드리안에게만은 자신의 속내를 감추지 않는 록키. 

사실은 두려워........

 

 

록키 1에서 가장 가슴 따뜻해지는 남편. 

록키 1에서 난 이 남자가 젤로 좋음. 

자기 돈 떼어먹는 사람에게는 손가락이고 뭐고 

사정없이 부러뜨려 자신의 체면좀 세우라고 닥달하는 악명높은 사채업자이지만

누구보다 주머니 사정 가벼운 록키의 사정을 헤아려주는 인생선배. 

자기 운전사하고 시시비비가 붙으면 너그럽게 달래면서 용돈도 챙겨주고

오늘은 이렇게 전국민이 다 아는 유명 권투시합에 나가게 된 록키에게 

두둑하게 봉투 챙겨주며 응원한다. 

심지어 담배까지 끊으라고 ...

이렇듯 록키에 나오는 모든 인간들이 사실 다 그저 그렇다. 

폴리도 조금은 찌질하고 밴댕이 속알딱지 같아도 일하는 직장에서 매일 고기 한덩이 싸주며

친구 챙길줄도 안다. 

미키야 뭐 록키의 인간됨을 알아보지 못해서 그렇지 

어찌되었건 전직 복서이자 체육관 운영자로서의 근성은 갖고 있던 사람이고. 

록키도 직업이 변변챦아 그렇지 속은 이렇게 꽉찬 사람이고

아드리안도 그저 자신을 일깨워주는 사람을 못만나 그렇지 속은 열정과 뜨거움이 있던 여자라고. 

다 그렇게 약점과 단점을 골고루 갖고 있는 우리네 익숙하고 평범한 그 모습들. 

그게 록키1의 이야기다.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고 

방송에도 등장하고

사장님이 응원해주는 프로복서의 길을 걷게 된 록키. 

그런 그를 이제서야 쳐다보고 함께 해주겠다는 관장 미키. 

 

 

내내 순딩순딩하던 록키의 감춰둔 울분이 폭발한다. 

어쩌면 영화 록키의 최고의 장면 중에 하나 아닐까. 

이게 사실은 원래 각본엔 없던 시퀀스라고 하는데 

연기 하다보니까 록키에 몰입한 스탤론이 애드립으로 대사량 오버해서 쳤더라고. 

아뿔싸 하필 이때 녹음기가 고장이 났더란다. 

그래서 다시 녹음기 셋팅하고 각잡고 연기 했던 장면이란다

 

나도 영화 다시보니 이후의 음악에서 오는 짜릿함은 오르가즘에 비유한다면

그러나 이장면 여기 울부짓는 록키의 모습에서는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세상의 모든 루저가 쏟아내는 울분과 한을 록키 발보아가 대신 해주고 있는 것 같다. 

무명 배우, 무명감독, 무명 작곡가 . 

그들이 함께 만들어낸 무명 복서의 이야기는 이들 창작자들에게 록키같은 인생역전의 기회를 가져다 주었지. 

 

 

 

미키도 이를 통해 그 나이에 배운 게 많다 ㅎ

록키도 알고 보니 생각이 있는 놈이었더라는 거 ㅎ

록키도 알고보니 가슴에 맺힌 게 많았더란다. 

그간 왜 말을 안했어!

말했었다고요 ㅎ

이제부턴 록키의 말을 잘 들어줘야겠다 ㅎ

그렇게 록키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는 트레이너 믹키.

 

 

새벽 4시의 알람이 울린다. 

눈을 비비고 일어나자마자 날달걀 5개 완샷하기. 

햐~~~

스탤론은 정말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를 구상했을까?

뭔가 육체적으로 비장한 일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날달걀을 먹는다는게 

특히 우리 한국사람들에게는 흔한 컨셉인데

당시 미국에서 스탤론이 어떻게 저런걸 생각했던거지?

혹시 아는 동양인이라도 있었던걸까? ㅎ

고기가 필요했던거라면 폴리가 정육공장에서 매일 챙겨주는게 있었을 테니깐

단순히 고기때문만은 아니었으리라 싶은걸? ㅎ

 

 

그렇게 첫 훈련은 고되었다. 

필라델피아 박물관 계단 올라가며 헉헉 대는 록키 ㅎ

 

 

폴리하고 싸우다. 

맘같아선 한 대 뽝 갈겨주고 싶은데 

그 분노를 옆에 걸려있는 죽은 소한테 쏟아놓는다. 

이때 쫄아든 폴리 표정이 압권이었음 ㅎ

그러나 의도치않게 좋은 샌드백 소재를 발견해냄 ㅎㅎ

 

 

아직도 훈련 상태는 좋지 않다 ㅎ

아침엔 폴리가  , 점심엔 에이드리안이 록키 심사를 어지럽힌다. 

그래도 폴리처럼 에이드리안에게도 넓은 가슴 내어주며 품어주는 남자 

그렇게 일단락되는 갈등들. 

 

 

이제 에이드리안도 록키의 훈련을 돕는다. 

분량때문에 예뻐진 에이드리안 사진 뺐다 ㅎ

사랑은 남자 록키도 강하게 하지만

여자 에이드리안도 점점 예뻐지게 만들더라

난 그게 록키1의 주제라고 믿는다 ㅋㅋㅋㅋ

넘 사랑스러운 벗키스와의 런닝장면 ~~~♡

 

 

록키의 주변정리 다 된 줄 알았더니. 

그래서 훈련에만 정진하면 되는 줄 알았더니

폴리가 이렇게 속을 썩힌다 ㅋㅋㅋ

그간 평화롭던 세 궁상들 중에 록키랑 에이드리안만 둘이 쿵짜쿵짜된 것이 신경 거슬렸는데

이제 자기 친구 록키가 티비에도 나오며 잘나가는 것 같다. 

세상이 다 나를 거절하고 따돌리는 것같다. 

 

결국 여동생은 집을 나와버리고.

록키는 에이드리안과 동거까지 하게 되고...

 

 

 

그런 록키한테 다시 다가와 빈대붙는 폴리. 

록키는 대인배. 

폴리 사정 다 아는 록키는 할 수 없이 그의 부탁을 들어주는데 ....

그 부탁이란 게 ㅋㅋㅋㅋㅋ

 

 

이제 진짜로 훈련에만 매진하면 되는 거. 

이때 흐르는 전설의 브금 

GONNA FLY NOW

나에겐 주말의 명화 인트로 음악으로 더 강렬함 ㅎㅎㅎ

 

 

이 음악을 들으며 뛰면 

어디선가 나를 응원하는 오렌지들이 튀어나올 것 같구

 

 

한손 푸쉬업도 너끈할 것 같구

 

 

그렇게 인생사 만사 오케이가 될 것만 같단 말이지 ㅎㅎㅎ

 

 

GONNAY FLY NOW를 듣고 있으면

이렇게 달리고 싶어진다. 

 

 

이젠 논스톱으로 거침없이 오르는 필라델피아 박물관 계단

그리고 거기 정상에서 두 주먹 불끈 쥐고 만세를 외치고 싶어지는 거다. 

 

 

이러니 관객으로선 어찌 아니 기대할 수 있겠어!

이건 누가 봐도 록키가 다 이긴 싸움이라구!!!

록키 발보아가 아폴로 크리드를 반드시 무찌를거야!

록키는 챔피언!

그의 영광이 벌써부터 기대된다구!!!

 

 

아 풋풋한 실버스타 스탤론의 젋은 시절 모습을 보라 ㅎㅎㅎㅎㅎ

움푹 들어간 깊은 눈은 진정성을

깍아 지른 듯한 콧날로는 열정과 

살짝 벌어진 양 입술에 섹시미

둥그렇게 감긴 턱선으로 포근함을 담은 상미남자, 그대 실버스타 스탤론이어라 ㅎㅎㅎㅎ

 

 

막상 경기를 하루 앞둔 날 경기장에 와 서 보는 록키. 

이제껏 고된 훈련으로 눌러두었던 두려움이 새삼 솟아난다. 

아폴로 크리드

3회전 챔피언.

무패 행진을 해오며 지금껏 3회전 내 승부를 보아왔던 무쇠주먹의 파이터. 

세계적 명성과 자신감과 경험의 무기를 가진 그 앞에서 과연 나는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15회전까지 버티기. 

필승이 아닌 버티기라. 

주인공치고  넘나 소박한 목표 설정 아닐까 염려를 마시라. 

권투시합 15회전 버티기가 말이야 쉽지 

3회전 버티기도 결코 쉬운 게 아니라고. 

나 홈트 프로그램중에 권투도 해봤던 사람임 ㅎ

이건 뭐 100M 달리기를 3분 단위로 해야하는 스포츠가 권투라고 봄

그러니까 록키는 지금 비장한 각오를 다지는 거 맞다!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세상 어느 선수도 아폴로 크리드와 15회전까지 간 선수가 없었다. 

장하다 록키!

위대하다 록키 발보아!!!!

나는 이렇게 시합도 하기전에 록키 팬이 되어부렀다 ㄷㄷㄷㄷㄷㄷ

 

 

링에 나가기 전 락카룸 대기 시간. 

무대에 서기전 가장 긴장되고 떨리는 시간. 

그의 옆에 아드리안이 있어 내가 다 감사할 지경. 

얼마나 두렵고 떨릴까. 

그러나 남자는 사랑하는여자 옆에서 없는 가오라도 끌어올리게 되는 거다. 

그러니까 록키 그는 행복한 복서다. 

 

 

아직도 가난한 무명복서 록키의 우스꽝스런 세계무대 데뷔현장 ㅎㅎ

경기 팬츠도 간판 복장가 다르지

가운은 정육공장 스폰을 받아 정육공장 이름 선명하지 ㅎㅎ

아오 폴리 이 철딱서니 없는 친구 ㅎㅎㅎ

전 세계인이 보는 친구의 무대 자켓에 정육공장 선명한 로고가 뭣이다냐 ㅎㅎㅎㅎ

 

 

하긴 아폴로 크리드도 우스꽝스런 복장하고 등장하긴 마찬가지 였지 ㅎ

초대대통령 조지 워싱턴 가발 ㅎㅎㅎ

아폴로 크리드 이 양반이 이렇게 쇼맨십 만땅이다. 

 

 

사채업자 사장님이 우리 록키 경기 관람하고 응원하러 오셨엉 ㅠ

록키 평소에 그렇게 자기 경기 구경하러 온 사람 없이 짠했던 사람인데 

오늘 그의 경기를 보러온 지인 1인 

 

 

지인 2인 폴리 ㅎㅎㅎ

친구한테 정육공장 가운 팔아 입혀서 번 돈으로 섹시한 콜걸이랑 팔짱끼고 등장했음 ㅋㅋㅋ

아오 폴리 ㅋㅋㅋㅋ

 

 

드디어 1라운드 종이 울렸는데 

이렇게 실실 쪼개며 여유가 만만한 챔피언 크리드

 

 

그러나 참피언의 어이없는 다운

 

 

tv로 지켜보던 록키네 동네 사람들 흥분의 도가니 .

록키는 진즉에 동네 명물이었음 ㅎㅎㅎㅎ

 

 

 

아폴로 크리드 눈빛이 변했음 ㅎ

자기도 지금까지 이런 펀치 맞아본적 없던 거 ㄷㄷㄷ

 

 

지금껏 코뼈 한번 안부러뜨리고 선수생활 잘해왔다고 자부했는데 

오늘 정통으로 코뼈 부러져가면서도 

결코 투지를 잃지않고 버티는 록키. 

 

 

참 고혹적인 아드리안. 

사실 탈리어 샤이어도 록키 발보아처럼 이탈리안이지만 영화에서는 버트 영과 한 핏줄로 나왔다. 

이탈리아 종마 록키와 정말 잘 어울렸다. 

 

 

치고 받고 

엎치락 뒤치락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경기....

 

 

어느덧 3라운드. 

그리고 흘러나오는 

GOING THE DISTANCE 

 이 음악이 흐르면 주위에 정적이 흐르며 비장함이 감도는 거다. 

 

 

그렇게 13회까지 공방전이 계속 되고 있었다는 거 ㄷㄷㄷㄷ

 

 

처음에 엉클샘 복장으로 관객을 쥐락펴락 자신감에 가득찼던 아폴로 얼굴도

이제 완전 죽사발이 되었음 ㅎㅎㅎ

 

 

이제 두 개 라운드만 남겨둔 상태 ㄷㄷㄷ

 

 

그리고 내내 맞다가 마지막 어퍼컷 제대로 맞고 다운된 록키 ;;;;

 

 

락커룸에서 얌전히 기다리기로 해놓고 

못참고 나와보는 에이드리안.

 

 

14회차였음. 

그정도 버티다 그렇게 맞고 결국 다운, 

카운팅 9까지 가서 다시 일어서는 로키...

 

 

아드리안은 그 모습 차마 보질 못하고 

 

 

아폴로가 오히려 놀란다. 

그 주먹을 맞고도 일어서다니 ㄷㄷㄷㄷ

 

 

투혼의 화신 록키

이제 마지막 라운드. 

미키는 진즉부터 록키의 몸이 걱정되 차라리 그냥 누워있으라는데 

록키는 미키가 기대한 이상을 뛰어넘는다. 

절대 흰 수건 던지지 말고 

지금 부어 시야를 가리는 눈꺼풀도 찢어달라고까지 ㄷㄷㄷㄷ

 

 

대망의 파이널 라운드 ㄷㄷㄷ

록키는 다시한번 승리한다. 

세상 모든이가 록키는 3회전을 못넘길거라 전망했는데 

록키 스스로에게 다짐한 맹세

반드시 15회전까지 버티리라. 

그렇게 세계 챔피언을 치도곤이낸 유일한 복서로 록키 발보아의 명성은 충분할 터!!!!

 

 

그리고 15회도 끝났다. 

그리고 시작되는 세번째 명곡

THE FINAL BELL

이 감동의 역전의 현장에 딱 어울리는

환희의 세리모니

 

 

그 순간 경기장 곳곳에 울려퍼지는 한마디

Adrian~~~~~~~~~~~~~~~~~~~~~~~~

ㅎㅎㅎㅎㅎ

역시 록키는 사랑꾼 ㅎㅎㅎㅎ

 

 

경기장은 지금 흥분의 도가니 ㄷㄷㄷㄷ

 

 

넘나 사실적이어서 더 역동적이고 감동적이라는 ㄷㄷㄷ

달려드는 앵커들 ㅎㅎㅎ

 

 

오늘 평생 맞을 거 다 맞았거등요 

ㅎㅎㅎㅎ

 

 

Rocky~~~

 

 

판정단 결과 발표 시간 

아폴로 크리드 승리 .

그러나 진짜 승자는 록키 발보아. 

이 너른 경기장의 영웅 !!!

 

 

그뒤로 46년째 전설이 된 이름

록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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