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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통합 18화 (35-36) KBS.2019 본문

드라마/KBS 동백꽃 필 무렵

동백꽃 필 무렵 통합 18화 (35-36) KBS.2019

혜성처럼 2021. 9. 30. 21:20

연인이 이별하는 타당한 이유

 

 

지난회 종렬이도 그렇고

동백이와 용식의 연애를 바라보는 모든 사람들의 입장은 

과연 둘이 끝까지 , 즉 결혼까지 이를 것인가라는 관전 포인트가 있었다. 

그리고 다른 누구보다 본인 스스로가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이유앞에 

둘은 결국 이별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성사된 진짜 Good한 Bye!

 

그리고 시청자들은 남은 숙제를 가지고 또 매달리는 거다. 

그렇게 헤어진 둘이 이번엔 도대체 어떻게 다시 만나 연결될 것인가?ㅋ

종영을 향해 달려가는 드라마는 이렇게 이별과 만남, 진실과 추적, 상처와 치유라는 레일 위에서 더욱더 뜨거워져 간다. 

 

 

 

흥식의 DNA 샘플 체취하러 가서는

반신불수 그 아버지에 대해선 일말의 의심도 가져보지 않는 맘 약한 형사님들 

 

 

정작 그 아버지의 팔뚝에 선명한 손톱자국 ㄷㄷㄷ

 

 

지난번 용식이가 전화 한 통 후에 총차고 나갔던 이유 ㅎㅎㅎ

온 옹산의 인맥을 동원하여 용식이만의 방법으로 유전자 샘플 득템에 성공하심 ㅋㅋㅋ

 

 

자영이에 대한 속죄로 평생 무기징혁으로 혼자 늙어 죽을거야
주접을 싸고 자빠졌네

 

ㅋㅋㅋㅋㅋㅋ

우리 규태 입에서 나오는 한 마디 한 마디가 금과옥조가 아닌 말이 없으셔 ㅋㅋㅋㅋㅋ

 

 

경찰서 조사실서 출소하자마자 출근한 새 직장. 

규태가 새 적성 찾은 곳 ㅎㅎㅎㅎ

 

 

안경점은 손님 끊겼고 

자기도 까불이 잡아 용식이 처럼 의인 아니 군수 되보겄다 이거징 ㅋㅋㅋㅋ

 

우리 아빠 섯다 치다 뉴스 나왔을때도
모자를 쓰고 있으니까 나도 친부를 못알아보겄드라고요
ㅋㅋㅋㅋ


얘는 자존감 높은 편인거 같아요
나는 못속여

 

 

그렇게 찾아낸 흥식이네 유전자 샘플 또 한 점.

 

 

그리고 수상쩍은 물건 하나. 

 

 

아들을 달라는 친부, 

친부에게 가겠다는 아들. 

동백이 결정을 내린 변수는 단 하나 까불이로부터의 안전 뿐이었지만 

 

 

눈 희번득거리며 흥식이로 추려지는 까불이를 잡겠다는 용식에게

눈 그렇게 뜨는 이유부터 설명해보라는 동백 ㅋㅋㅋㅋㅋ

 

 

용식이 눈은 깜빡이 두번이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ㅋㅋㅋㅋ

 

 

집요한 순경 황용식. 

이번엔 향미 피살 현장을 둘러보는 중. 

 

 

그리고 친절하게 시청자들에게 설명해주는 설정 난제  하나. 

그 오밤중에 종렬이랑 딱 한번 만난 제시카도 알아보는 향미를 매일매일 스토킹해온 까불이가 못알아봤다는 거에 대해

납득을 못하고 있었다는 거지.

그러니까 초조해진 살인자가 또 틱 장애 도지면서 저 팔찌 하나만 가지고 동백이로 알아봤다는거. 

 

 

변소장님 또 은근슬쩍 추가 유전자 청탁 넣으심 ㅋㅋㅋ

 

 

그리고 그날 밤 향미가 마지막으로 범인을 위해 남긴 메세지가 있었더라는 충격적 부검결과. 

나란 시청자 또 스릴러 시청 모드로 들어가믄 헬멧 쓰고 목경추 정맥자상을 입은 상태로 그 노란 뭐시기를 헬멧 사이로 입에 넣어 꿀꺽 삼켰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것인지....

 

 

아무튼 향미 식도에서 발견된 노란 증거물에 대한 해답은 마지막회에 나올 예정. 

 

 

동백이 아들 필구 동백이 떠나는 날 ㅠ

엄마 앞에선 쿨한척 해놓고 떠나는 차 안에서 대성통곡하는 아들 ㅠㅠ

 

 

왜 결혼만 해
왜 나만 두고 결혼만 해
무슨 엄마 아빠가 다 결혼만 해?

 

으른들 세계에 낀 8살 아들의 절규 ㅋㅋㅋ

아는 우는데 이 못된 으른은 넘 귀엽구나 ㅋㅋㅋ

정말 대사 좋다.

임상춘 작가 존경스럽다!

 

 

상미 모친도 이제 참다 참다 폭발하기 일보직전이다. 

하나 밖에 없는 딸이 지금 어떤 무간지옥에서 헤매고 있는 줄도 모르고 

그저 차려준 밥 우적우적 먹어대며 마누라 윽박지르기나 헤대는 가부장주의자 남편. 

그 증거로 상미 오빠들만 데리고 집안 한가운데 남자들 사진만 떡 걸쳐놓은 집안 남성우월주의 꼬라지 ㅋㅋㅋㅋ

 

 

그렇게 딸이 내 품을 떠난다. 

엄마도 아빠처럼 딸이 부족한 줄만 알고 먹여주고 입혀주고 쫓아다니며 뒷치닥거리해온 딸이 

이제 스스로 지옥불구덩이 가시밭길 각오하고 떠나는 길. 

안스러움과 가득한 후회를 애써 누르고 응원하며 보내지만 

 

 

이제 진짜 혼자가 된 기분이다. 

남편을 사랑해서도 , 가정을 지키기위해서도 아닌 도대체 무엇을 붙들려고 가는 길인지 모르지만

그저 박상미 내가 혼자서  뭐든 해볼려고 발을 딛는 103동에 101동까지의 그 길고 긴 서러운 길. 

 

 

남겨진 양말 한짝에서부터 아들의 부재를 실감하며 눈물보 터지기는 동백도 마찬가지 ㅠ

 

 

그 엄마의 엄마. 

 

 

딸한테 신장 신세 지기 싫어 피해왔지만

아들 보내놓고 잠 못들 딸이 걱정돼 결국 다시 딸 앞에 돌아온 엄마

 

 

그리고 서로 낯간지러운 모녀가 한 방에 누웠다.

 

 

낯간지럽다고 여전히 얼굴은 보여주지 않으며 한이불속 서로의 체온에 기대 마음을 나누는 시간 

 

 

그러나 그 놈의 신장 때문에 또 정숙씨 속이 뒤집어진다 ㅋㅋ

 

 

그니까 내 쓸개 떼어가라니까
쓸개를 왜 떼? 신장이라니까 이 모질아!

 

동백이랑 용식이 대화할 때도 그렇듯이 

이렇게 꽃처럼 아름다운 대화 나누는 행복한 사운드 ㅋㅋㅋㅋㅋㅋ

 

 

홍자영 변호사님도 아름다운 사운드 내고 계심 ㅎㅎㅎ

발 까딱까딱  Singing in the railn의 탭댄스를 추면서

신뢰도 94%에 육박하는 거짓말탐지기의 과학을 찬미하면서 ㅋㅋㅋㅋ

 

 

유구무언인가? 묵묵부답인가?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홍자영변호사님은 전국의 시어머니들께 훈화말씀 한 마디. 

며느리 잡으면 그 며느리가 당신 아들 잡습니다 ㅋㅋㅋㅋㅋ

 

나는 자영이 '어머니!' 부르는 그 짧고 단호한 톤이 참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

 

 

날마다 아들과 나누는 꿈같은 영상통화. 

이 작은 화면이지만서도 아들이 점점 기죽어가고 겉돌아가고 있는 실제 상황을 감지해 내는 필구 엄마 ㅠ

 

 

불쌍한 필구. 

하필 우유를 먹지 못해 ㅠㅠ

 

 

내가 밟고 지나간 게 개똥인지 , 콘크리트인지 알게 뭐람. 

그렇게 만두맛도 잃어가고 , 신발바닥에 똥이나 묻혀가는 동백이 

 

 

그런 동백이 신발을 빨아 말리며 함께 한숨짓는 용식이 

 

 

그런 용식이가 못내 미더웠던 정숙은 

 

 

결국 유언을 남길 적임자로 용식이를 콕 찍고 하는 말 ㅎㅎㅎ

 

 

변소장과 용식이 국과수 유전자 감식의 실망스런 결과를 전화로 주고받는 동안 또다른 감식 결과 보고서가 배달된다.

 

 

그 순간 동백에게도 그간 필구에게 있었던 일의 진상이 전해지고. 

필구가 엄마를 떠나기로 굳게 마음 먹었던 건

엄마 결혼에 방해가 되는 혹이 안되려고 했다더라는.,,,

 

 

7살 동백이 엄마의 혹이란 말이 평생 갔듯이

8살 필구도 그말 평생 못잊을거라며 뛰쳐나가는 동백이 ㅠ

 

 

정숙은 동백도 걱정이지만 

그런 엄청난 말실수를 한 회장님도 걱정이다 ㅠ

이 드라마는 정말 누구 한 사람 미워할 사람이 없다 

 

어땋게 갚으실 거에요?
퍼주고는 살아도 빚지고는 못사시는 성미아녜요?

 

 

향미의 손톱에서 나온 살점의 유전자가 흥식의 것과 다르다는 결과에 머리 쥐어뜯는 용식 ㅠ

백퍼 용식이 범인이었건만 유전자 결과라는 과학이 거부한다. 

 

 

그러나 또다른 유전자 샘플이 그에게 있었으니...

 

 

경찰서 본부가 이렇게 출동하는 이유

 

 

이미 용식이 알아본 몽타쥬 결과가 가리키는 그 한 사람을 향해 

 

 

경찰서보다 파출소에서 먼저 도착한 순경. 

 

 

아버지가 체포되는 걸 두고만 볼 수 없는 아들의 절규 

 

 

고급 아파트 사는 삼촌의 조카가 맨날 단무지 도시락만 싸오는 이유 

 

 

그걸 필구엄마 동백이 봐버렸다 

 

 

15세 청소년  시청주의 등급 드라마라서 동백이 종렬 코 때리는 장면은 심의삭제했다 ㅋㅋㅋㅋㅋ

 

 

너 앞으로 내 아들한테 집적댈거면 니 모든 걸 걸고 덤벼 

 

 

그 때부터 아들은 저렇게 엄마를 향햔 고개 각도 바뀌지 않고 눈에선 레이저가 뿜어져 나올듯 ㅋㅋ

 

 

다시한번 옹산이 시끌벅적해지는데 

 

 

거기에 한몫 단단히 한 엔빵 의인으로써 인터뷰 준비 단단히 하고 왔는디 ㅋㅋㅋ

그런 자신의 공로를 몰라주는 나쁜 기자들 ㅋㅋㅋㅋㅋㅋ

 

 

그런 규태의 아픈 마음과 노고를 알아주는 유일한 사람 ㅋㅋㅋㅋㅋ

우리의 변소장님은 참 따뜻한 분이셔 ㅋㅋㅋㅋㅋ

토닥토닥 ㅋㅋㅋㅋㅋㅋ

 

 

필구 데리고 돌아오는 길 내내 굳게 다짐한 그 하나를 실행하기 위해 앉아 있는 이 자리. 

 

 

황용식이라는 옹산의 귀여운 황구같은 한 남자에게 처음으로 반한 옹산역 플랫폼. 

연쇄살인범 까불이를 감방에 쳐넣고 의기양양한 마음에 , 사랑스런 동백이를 향한 어찌 뽀뽀가 제어될 수 있단 말인가 ㅎㅎ

 

 

달려오는 모습도, 뽀뽀하는 모습도 사랑스럽던 이 남자를 그렇게 울리는 동백. 

 

 

나 그냥 엄마 할래요 . 

여자 말구요 

 

그 한마디에 착한 헐크는 KO 돤다 ㅠ

 

나는 동백씨랑 헤어지는 방법도 모르지만

잡을 방법도 몰랐고 

ㅠㅠ

 

 

울 때면 눈 벌개지는 강하늘 배우처럼 우는게 멋진 남자배우가 또 누가 있었더라?

조국의 차승원이 떠오른다 ㅋㅋ

빗속에서 제발 저여자 사과 받아달라고 행인에게 대신 하소연하던 ㅎㅎ

아니 강하늘 배우 황용식의 오늘 이 울음이 오늘은 내게 최고다 

 

 

남녀가 헤어지는 마당에 음악이건 장소건 백그라운드가 드럽게 이쁘구 난리야 ㅠㅠ

 

 

그렇게 엄마의 설레는 사랑을 뿌리치고 씩씩하게 수절하며 키워낸 자랑스런 필구가 

커서 이렇게 싹바가지 없는 아들로 컸다더라

 

라는 대형 낚시줄을 대롱대롱 드리우며 드라마 쫑내는 제작진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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