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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KBS 성균관 스캔들

KBS 성균관스캔들 2010.20부

혜성처럼 2021. 8. 28. 13:18

생활과 학문과 투쟁의 공동체

 

문영신은 세상을 증오한게 아니라 사랑한 거였더군

그래서 그렇게 살 수 있었던 거야 (문재신)

 

저 아이에게서 배웠습니다

학문과 삶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정약용)

 

서학은 학문일 뿐이나

제가 믿고 따르는 주군은 오직 전하십니다 (정약용)

 

그 아이를 만나고 나서 비로소 새 세상을 만났습니다

서책에서 가르쳐준 장부가 만들어갈 세상이 아닌

내가 살고 싶은 그런 세상을 말입니다 

그런데 그 나라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선준)

 

전하께서 꿈꾸신 대동세상은 백성이 아닌 전하의 신념만이 가득한 것입니까? (이선준)

 

이제 구경꾼 자리에서 내려온 모양이군

구용하 상유 통 (정약용)

 

과인의 초라한 죽음이 아닌 과인의 짧은 생애가 아닌

과인이 그토록 소망하던 이 땅의 내일을 그대가 기억해 주겠는가?

나 역시 그대의 기억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정조 이산)

 

 

종강이란다. 

1강부터 시작된 스무개의 성균관 수업의 주제를 마침내 터득하고 실현시킨 잘금사인방.

구용하 상유를 포함한 잘금사인방 모두 뿐 아니라 하인수, 좌의정과 대사헌, 그리고 정조까지도 

성균관스캔들을 통해 배운 것 하나.

학문과 삶이 다르지 않다! (정약용)

 

구용하는 자신의 족보에 얽힌 치부를 당당히 드러내었다.

재신의 아버지는 왕앞에 이선준이 무죄라고 입장을 밝힌다.

좌의정은 아들을 위해 , 그 아들이 붙들고 있는 대의를 위해 노론영수자리도 던진다. 

처음 갔던 잘못된 길에 이제 더는 끌려가지 않을 것임을 천명한 것. 

그리고 정조는 죽음을 앞두고 필사적으로 붙들었던 소망을 오직 한 백성을 위해 접으며 

이제는 역사에 그 사명을 당부한다 ㅠ

마지막으로 하인수. 

마지막까지도 김윤식과 그 일당들을 공격하기 위해 날을 세우던 그가 내내 같은 편이던 아버지에게 

각을 세우며 일갈하는 모습!!

어쩌면 그도 내내 사랑이 고팠던 , 결핍증 환자였던 듯. 

10살때부터 앓았던 병이니 이후 무슨 말인 듯 통했으랴. 

 

드라마는 끝이 났고 남은 건 아름다운 OST랑 배우들. 

특히 잘금사인방 박민영 , 박유천, 유아인, 송중기. 

성균관 스캔들 이후 네 배우들 승승장구 해온 과정은 잘 봐왔다. 

그러나 더 세월이 흘러 아픈 손가락이 된 박유천 배우. 

대충은 짐작이 간다. 

드라마에서보다 더 전쟁터같은 연예계가 얼마나  중심 약한 인간들이 버텨가기 힘든 곳인지. 

그러니까 거기 휩쓸려간 사람들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 

거기서 버티고 장수해오며 오래오래 인정받는 이들이 거의 성인군자들인거지 .

정치판도 그런 곳 아닌가?

정치 시작하면서 그전에 언론에 오르내렸던 방송계 포함 그렇게 핫하던 셀럽들이 순식간에 

20년 폭삭 삭은 모습들이 된다. 

총명과 열정으로 반짝반짝하던 얼굴이 남자던 여자던 시컴해져서 생기를 잃은 모습. 

다만 이 나라는 연예인에게만 너무 가혹하다. 

판사, 검사, 고위직 공무원, 유력 정치인들에는 그렇게 관대하면서. 

연예인 성 상납의 증거가 동영상으로 버젓이 있는데도 동영상속 인물을 부인하는 검사,

남의 자식은 실제 입시에 적용되지도 않은 표창장 따위로 위조 혐의 조작해서 그 어미와 오빠까지 감옥에 가두고선

자기 부인과 장모가 자신을 기소한 검사에게 해외여행 뇌물을 바치는데도 무죄라 비호해주고, 

광역시장은 부산의 핫한 주상복합을 불법적 분양받아놓고 오리발이고, 

그 시장이란 사람이 본부인 내치고 바람을 피워대도 표 값 몰아주기 아까워 하지 않은 유권자들. 

공은 공이고 사는 사라는데 그 공의 잣대를 양쪽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해주었음 좋겠다. 

 

그렇게 한다고 해도 박유천이, 엄태웅이 다시 시청자들에게로 돌아오기 쉽지 않다는 거 안다. 

인생이 성균관 스캔들 논어재 수업처럼 그렇게 명확하지 않다는 것을 

학문을 그렇게 생활에 구현시켜 살아가기, 지행합일 하기가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그래서 그 길을 걷는 자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를

오늘 나도 성균관 스캔들 종강시간에 아주 아프게 배운다. 

잘금사인방 당분간 BYE ~♡

 


 

 

 

 

금등지사와 애민사상. 

이게 이렇게 훌륭하게 융합이 되다니 ㄷㄷㄷ

 

 

드디어 임금 앞에 오른 성균관 유생들의 상소문. 

그리고 선명한 Lesson 20 종. 강 ㅎㅎㅎㅎ

 

 

마지막 강의는 해피엔드를 향해가기 

아버지와 아들은 더이상 서로에 대한 오해없이 , 증오와 아픔 없이 앞으로 꽃길만 겉겠지요 ㅎ

 

 

좌의정도 아들이 무사히 풀려나니 한시름 놓았는데

여기서도 여전히 병판만 얼굴을 구겼다네 ㅎㅎㅎ

문제는 병조의 사과가 다가 아니란 사실 !

 

 

채제공의 당색이 남인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렇게 사색당파 모두 해피해졌으면 오죽 좋았을까?

 

 

금등지사를 찾아온 윤식 앞에 환희와 감격으로 몸둘바 몰라하는 재신이란 남자 ~♡

 

 

사심 가득 담아 한 번 더 ㅋㅋㅋㅋ

이렇듯 나는 드라마 재주행할 때마다 서브에게 빠진다 ㅎㅎㅎㅎ

 

 

아직은 금등지사 원정대의 일원이 아닌 성균관 유소 장의로 왕앞에 선 김윤식

 

 

그리고 대표로 성균관 유생들을 위한 어사주를 하사받다!

나라가 투쟁하는 청년들을 대하는 방식 ㄷㄷㄷ

 

 

그리고 마침내 받아든 영조의 비망기, 드러난 금등지사!!!!!!

 

 

고맙다 .

 

 

원정대의 임무는 무사히 마쳤습니다.

 

 

선준의 방면 

 

 

그 앞에 환영하고 선 성균관 유생들 ㅠㅠ

 

 

옥에 갇혀 있는 동안 심심했다던 선준의 고백 ㅎ

 

 

친구 한명 없던 선준은 잘금사인방도 모자라 찔끔삼인방도 친구로 사귀었습니다 ㅎ

역시 사람은 고생을 해봐야 해 (안도현) ㅎㅎㅎ

 

 

한 번만 더 제멋대로 굴면 다시는 니 얼굴 안본다. 

그럼 앞으로 얘 펴어어어어어엉생 보겠다는 사랑고백한거야, 그것도 내 앞에서? 

ㅎㅎㅎㅎㅎㅎㅎ

오늘도 브로맨스 쥑이는 재신과 용하 ㅎㅎㅎㅎㅎ

과연 이해 연말 연예대상 베스트커플 다우이 ㅋㅋㅋㅋㅋㅋㅋㅋ

 

 

고생했다. 

이 밤에 검은 갓과 칼각 제대로 잡힌 다크한 도포에 넘나 쉬크한 선배 재신 ~♡

이럴걸   이 후배를 구하기 위해 그 아버지에게는 그렇게 절절하게 매달렸소 ㅎㅎㅎㅎ

 

 

그렇게 정중히 선배들께 예와 고마움을 다하는 중에도 힐끗 힐끗 윤식을 찾는 

간절한 눈길 ㅋㅋㅋㅋㅋㅋ

 

 

지금 윤식은 미래의 시아버지와 면담중 

내 벗을 도운 일로 고맙다 소리 들을 필요 없다는 단호한 윤식

 

한번 물러서면 그 다음엔 그를 감추기 위해 두번 물러서야 하고

그 다음엔 갈지자로 엉망이 된 자기 발자국들 속에서 처음에 어디로 가기로 가기로 했는지조차 잊어버리게 될테니까요

 

과연 내 아들이 생전 처음 절절 매는 베프다운 발언으로 좌의정의 마음을 확 훔쳐버린다. 

 

 

저 당시 아버지는 저 가락지를 어케 해석했을까?

요즘 유생들은 동방생끼리 반지도 나눠끼나? ㅎㅎㅎㅎ

 

 

오매불망 윤식을 기다리는 선준의 3단계 표정 변화 ㅎㅎㅎㅎ

애가 탔다가 반가웠다가 혼쭐을 내줘야지

 

 

그래서 짐짓 으름장 크게 놓으며 앙탈을 부리는데 ㅎㅎ

 

 

 

어제도 봤잖소

ㅎㅎㅎㅎ

아 이 앙큼한 여인 같으니라고

목소리는 또 어찌나 잔망스러운지 ㅎㅎ

 

 

그렇게 선준을 쥐락 펴락하는 윤식한테 더 단단히 잡혀살게 되었더라는 ㅎㅎㅎ

 

 

파란만장했던 잘금사인방의 정식 회식자리 ㅎ

 

 

보면 볼수록 질리지가 않는단 말이야 

 

 

이젠 잘금사인방 선배가 아니라 내 여자에 흑심품은 딴 사내로 바라보는 선준의 시선 ㅋㅋㅋㅋㅋ

 

 

우리 여기서 다같이 자죠

잘금사인방끼리

아 혀풀린 윤식 목소리 넘 귀여웡~.

 

 

사상 최초 잘금사인방 동숙 현장 ㅋㅋㅋㅋㅋㅋ

 

 

입술만 부우 내밀구 눈만 새초롬하게뜨면 다요

선준이 어젯밤 일로 뒤끝을 부리자 일침 놓는 윤식의 말 ㅎㅎㅎㅎㅎ

 그 모습도 넘 사랑스러운 선준이다 ㅋㅋㅋ 

 

 

그럼 앞으로 니 옆에서 자면 돼?

그,그러면 좋구 ㅎㅎㅎㅎㅎ

 

 

내가 그 옆으로 가서 자면 그래도 잠을 못이룰 텐데?

그래도 괜챦겠소?

윤희가 선수가 된 비결은? ㅋㅋㅋㅋㅋ

 

 

야설 필사는 딱 세번밖에 안했다는데 

 

 

세번씩이나 했다니 깜놀 뗑구래진 두 눈 ㅎㅎㅎㅎ

 

 

진정?

이 때 왼쪽 눈썹 씰룩 위로 뜨는 거 넘 귀여웡 ㅎㅎㅎ

 

 

그렇게 윤희의 집에 청혼하러 가기로 약속하며

병조 출옥후 내내 알콩달콩 오그라드는 러브씬 맘껏 베풀어주는 주인공 커플 ^^

 

 

그 시각 우려했던 마지막 시한폭탄이 터지고 있는 상황 ㅠ

하인수-> 병판-> 좌의정 -> 그리고 마침내 임금에게까지!!!!l

 

 

이쪽은 그 폭탄이 터졌다는 사실이 폭탄이 되고 있고 ㅠㅠ

 

 

이 순간을 얼마나 고대하던 윤희였던가

사랑하는 정인을 위해 곱게 분칠을 하기

 

 

나이 찬 사내가 정인의집 에가는 길이요

그 길을 기쁘게 걷는 정인을 

 

 

쓰개치마 쓰고 초롱들고 서서 기다리기를

 

 

난 당신이 세상을 증오한 줄 알았어

그렇게 간 당신이 미치도록 가였웠지

 

 

문영신은 세상을 증오한게아니라 사랑한 거였더군

그래서 그렇게 살 수 있었던거야

내말 맞지?

 

 

폭탄이 터졌다는 폭탄을 나르고 있는 용하

 

 

윤희에게 가는 길에 선배들에 들킬까 잽싸게 몸을 돌리던 예비신랑 선준도 결국 비보를 듣는다 ㅠ

 

 

그 시각 임금 앞에 끌려와 있는 선준의 여인 ㅠ

 

 

왕의 분노가, 왕의 절망이 넘 이해가 되어서

왜 하필 여인 윤희때문에 왕의 소망이 좌절되는 대본이어야 했는가 

그렇게 윤희가 막판에 민폐캐릭터가 되게 해야 했는가 나도 답답한 마음이 있었는데 

윤희 아니었으면 어차피 만져보지도 못했을 금등지사였던것을!

 

 

소식듣고 달려온 스승 ㅠ

이 날을 대비해 윤희의 모든 비밀의 책임을 자신에게 물어달라 보험을 들어둔건데 ㅠ

 

 

이 정도 스케일일줄 예상을 못했던 정조의 분노는 정약용에게 향할 수밖에 ㅠㅠ

 

 

저 아이에게서 배웠습니다

학문과 삶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천주쟁이(서학)로서 남녀평등사상을 알고 있었어도 조선의 실상에선 적용하는 건 생각지도 못하고 있었던 정약용. 

그러나 여인으로서도 사내 못지않게 능력과 기백을 보여준 윤희로 인해 학문속에만 있던 개념을 삶에 적용하지 못한 자신의 어불성설과 이율배반을 돌아보게 되었다는 실학자 정약용 

 

 

그러니 용서는 자네가 믿는 서학의 신에게 구하거라

 

 

서학은 학문일 뿐이나

제가 믿고 따르는 주군은 오직 전하십니다

 

나중 천주교 박해때 배교한 역사적 팩트를 차용한 대사였을까?

정약용은 천주교를 그저 학문으로 대했고 

실제 삶에서 그는 평생 정조와 의리를 지켰고 

정조 사후에는 정조가 궁극으로 받들었던 백성을 위해 남은 삶을 헌신했던 위대한 지성

 

 

폭탄은 계속해서 휘몰아치고 있다네 

윤식을 사모했던 한양 최고의 기생에게,

그간 병판의 더러운 손발이 되어준 사연많은 여인에게....

 

 

한달음에 달려와 정약용에게 윤식의 안위를 따져 묻는 잘금삼인방 ㅠ

정조의 최측근이니 누구보다 정조의 심중을 잘 알고 있을 그에게

노심초사하며 임금의 뜻, 윤희의 무사안전을 재촉하는 제자들 ㅠ

 

 

그러나 스승이 보인 한 줄기 눈물 방울로 

 

 

모든 애타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들은 잘금삼인방의 절망 ㅠㅠ

 

그 눈물 떨구고 더는 얼굴 보일 수 없어 돌아서는 스승 

 

 

좌절과 낙심, 낙망으로 까만 밤 ㅠㅠ

연인이 곧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 앞에 선준의 속은 더욱 까맣게 타들어가고 ㅠㅠ

 

 

그 아이를 만나고 나서 비로서 새 세상을 만났습니다

서책에서 가르쳐준 장부가 만들어갈 세상이 아닌

내가 살고 싶은 세상

그런데 그 나라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랑고백 ㅠ

그가 지난날 윤식이 남자인줄 알고도 몇날 며칠 밤을 지새우며 번뇌하면서도

끝끝내 포기하지 않았던 그 지독하고도 뜨거운 사랑의 이유 ㅠ

선준에게 윤식은 새로운 세상이었고 결코 벗어날 수 없는 나라였던 것 ㅠ

그러니 그 안에 머물던 나라가 무너지면 선준도 결국 함께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절박한 구조요청 ㅠㅠ

 

 

니가 내 아들이냐?

말은 그렇게 해놓고 돌아서지만 

이선준이 그간 어떤 아들이었는지 알기에 냉혹한 정치9단 좌의정의 가슴도 무너진다 ㅠ

 

 

선준은 홀로 절망에 빠져있지만 용하랑 재신은 함께 윤희를 걱정하고 있는 그 때

 

 

병판이 전국의 유림들을 한양으로 불러올린 일을 알게 된다.

이렇듯 조선은 나름 명분과 여론으로 움직이던 나라. 

결국 절대왕정이란 어찌보면 허상이다. 

서양에선 하도 종교집단과 귀족집단이 세서 왕 하나의 권력집중에 대한 소구가 컸었던 거 아닐까?

절대왕정이란 것도 너거들이 그렇게 무시하는 동양의 전제정권과 다를 바 뭐가 있어?

하지만 고려와 조선의 유교정치는 전제정치와는 다른 왕과 신하간의 견제와 집중이 역사속에서 절충과 균형을 추구하며 이뤄온 정치체제. 

과연 조선스타일의 민주주의라 불러도 무방할 걸?!

그러니 왕들 참 스트레스 많았을 거 같아. 

정전에서나 편전에서나 자신을 둘러싼 신하들의 입바른 소리 상대하며 하루 일과를 보낸다는 건 말이지.

 

 

윤식을 구출해 내는 데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듯 하여 희망에 들뜨는 재신이랑 용하 

 

 

당원 총회. 

 

 

당 총재가 말이야 

당론을 정해 선포한다. 

새 국정 시책에 협조합시다 

 

 

그랬더니 당원들이 총회장 뛰쳐나가고 당 총재 졸지에 새 된 그림 ㅠ

아, 아버지란 무게, 

 

 

연기하기 힘들도록 그 무거운 가채를 벗어버린 초선,

그러나 더 큰 고뇌의 무게를 이고 졌으니 ㅠ

 

 

눈요깃감이  아닌 여인으로 처음으로 인정해 준 사내 

 

 

그러나 그 입에서 다른 사내들은 결코 하지 않았던 미안하다는 말만 해댔던 사내 

 

 

그 말이 더욱 사랑고백처럼 마음을 사로잡았던 단 하나의 사내가 여인이었다니 

초선의 애닯은 사랑 ㅠ

 

 

그 사랑을 지키기위 해서 나선 초선

 

 

오늘도 걸크러쉬 뿜뿜 하시는 초선언니 짱 멋지다요 ~♡.♡

 

 

내가 사랑하던 여인이 아버지의 어둠의 하수인이었다니.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사실에 요지부동이던 그를 움직인건 

 

 

초선이 칼에 맞을 뻔한 절체절명의 순간 !

 

 

도대체 이 아이에게 무슨 짓을 해온 겁니까!!!

한번도 아버지에게 반기를 들지 않고 아버지의 모든 더럽고 추잡한 현장에 동행해온 

오직 권력지상주의자, 아니 권력의 추종자였던 그가 이렇게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발악을 한다. 

 

 

그리고 이제 절대 아버지에게 제 품안의 여인을 내어주지 않을 것을 다집하는 하인수. 

이것이 초선의 마지막 장면이지만, 

그리고 병판은 패가망신을 하겠지만

이로써 초선과 하인수의 해피엔딩을 추측할 수 있게 되는 장면 

 

 

하인수 옆에 유일하게 남은 병춘 ㅠ

그러니 하인수 너에게도 사람이 있었다구 !!

 

 

위기에 빠진 세사람 옆에 벼락처럼 등장한 또 한사람 

 

 

아흐 다롱디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쫌 사람같다고 하인수 칭찬하기 ㅎㅎㅎ

진짜!!

오늘 하인수 정말 멋졌엉 ㅎㅎㅎ

 

 

문재신 너는 더 멋지구 ~♡

 

 

ㅋㅋㅋㅋㅋ

초선이 준 정보로 유림들 회합장소 알아내고 저렇게 방안에 가둬놓기 ㅋㅋㅋㅋㅋ

 

 

결전의 순간에 윤식은 갇히고 

 

 

이렇듯 남은 세 남자의 고군분투가 이어진다 ㅠ

 

전하께서 꿈꾸신 대동세상은 백성이 아닌 전하의 신념만이 가득한 것입니까?

이 말에 나도 윤희가 갇히고 금등지사를 포기해야 하는 설정에 대해 아쉬워하던 마음 접었다. 

이제 왕도 마지막 남은 시험대에 오른 것일 뿐 

 

 

그렇게 임금이 준 선물 경구(나침반)을 돌려놓고 떠난 선준 

 

 

용하는 아직도 유림들과 싸우는 중 ㅎㅎㅎ

잘금사인방중 젤 힘이 딸리는 용하는 이렇듯 임기응변과 말발 그리고 감춰둔 학문실력으로 선전중 

 

 

거기 놀아나는 유림들 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나 구용하 집안에 족보를 판 진짜 구씨 집안 유림이 제일로 넋을 놓고 용하한테 영혼 털림 ㅋㅋㅋㅋㅋ

 

 

이제 구경꾼 자리에서 내려온 모양이군

구용하 상유 통

 

안내상이 맡은 정약용 포지션 넘 좋았다 ㅠ

성균관 밖에서는 성군에 대한 지고지순한 충신

안에서는 잘금사인방 모두를 이끄는 사려깊은 참스승 ㅠ

 

 

결국 금등지사를 사용하길 포기하는 정조 ㅠ

그러나 화성천도를 통한 개혁의 열망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강력한 천명!

아 쪼금만 더 오래 장수 하셨더라면 ㅠ

 

 

윤희 가지고 왕을 옥죄려 단단히 별렀다가 제대로 새된 병판 

 

 

문영신, 문재신 형제의 아버지 대사헌의 복수는 이제 실현되었다!!!!

!

 

신축년 왕의 유훈 찬탈사건으로 추포되는 병판. 

이것이 사필귀정이지. 

진정한 악의 축의 몰락!1

 

 

굳이 태울것 까지야 ㅠ

 

 

과인의 초라한 죽음이 아닌 과인의 짧은 생애가 아닌

과인이 그토록 소망하던 이 땅의 내일을 그대가 기억해 주겠는가?

나 역시 그대의 기억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역사엔 이런 왕이 참 많다 ㅠ

좋은 신하들도 물론 많았지만 왕도 왕으로써 최선을 다하려 했던 ..

물론 것도 신권의 견제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긴 하지만. 

 

 

 

이런, 여인의 복색으로 이선준 아버지 앞에 서다니 

걱정마 윤희 

이선준 아버지는 니가 여인인걸 진즉에 알았다네

 

 

혼자는 쉽지 않을 터이니 우리 아이 곁을 지켜주겠나?

 

그렇게 아들보다 먼저 프로포즈 선수치는 시아버지 

 

 

이제 진짜로 마음에서 윤희를 내려놓는 재신 ㅠ

 

 

이번이 마지막이었다. 

이젠 니 몫이야

내가 더이상 그녀석 신경쓰지 않게 똑바로 하는 거다

 

 

그 동안 사형께서 아껴주신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바쁘다보니 잊고 있었는데 

김윤식의 비밀을 다른 선배들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이선준 어케 정리하고 있었을까? ㅎㅎㅎ

그래서 이 재신이란 선배와 그렇게 밤마다 이부자리 전쟁 해왔던 지난 일을 어케 이해하고 있을까 ? ㅋㅋㅋㅋ

 

 

오늘도 깔맞춤 제대로 한 비단 도포 자락 샤랄라 휘날리며 등장하는 용하 

대물이 무사복귀하는 걸 함께 보러간다고 저렇게 촐랑촐랑 신이 났어요 ㅎㅎㅎ

 

 

그러다 10년지기 베프한테 눈치 교육 당함 ㅎㅎㅎ

 

 

이건 아마도 촬영 막바지에 진짜 친구가 되어버린 두 배우가 주고받은 현실웃음이었을 듯 ㅎㅎㅎ

역시 유아인은 건치 배우 ㅎㅎㅎ

 

 

죽었다 살아돌아온 연인을 보러 온 남자의 얼굴이란 ㅎㅎ

 

 

그렇게 재주넘는 곰과 왕서방은 오래 오래 행복하였을까나? ㅎㅎㅎ

 

 

시간이 흘러 잘금사인방 에필로그 ㅎㅎㅎ

용하는 과거를 보지 않고 조선시대 의상디자이너로 성업중이시라고 ㅎㅎㅎ

 

 

이번엔 청벽서다 ㅋㅋㅋㅋ

그리고 다다다다다 이를 쫓는 무사 하나 ㅎㅎㅎㅎㅎ

 

 

그러나 그가 청벽서를 잡은 이유는 빨간펜 첨삭 점수 알려주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벽서를 아트의 경지로 끌어올린 전직 홍벽서가 용납할 수 없는 문장수준 ㅋㅋㅋㅋㅋㅋ

 

 

재신이 이렇듯 성균관에서 애들 교육 똑바로 못하고 있다고 개탄하고 있는 이유 ㅎㅎㅎ

 

 

스승을 하늘처럼 따르며 쫄래쫄래하는 유생들 앞에 

 

 

박사 김윤식 때문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자기 부인에게 꼬리치는 사내 유생들이 아니꼬운  성균관 박사 이선준  때문  ㅎㅎㅎㅎ

 

 

둘이 과거에 급제해놓구 규장각으로 안가고 성균관에 남았네요 ㅎㅎㅎ

그래서 성균관 박사들의 나날들 새로 찍으십니다 ㅎㅎㅎ

그 와중에 넘 어색한 선준 수염 ㅋㅋㅋㅋㅋㅋ

 

 

여전히 성균관을 벗어나 중앙 조정에 진출하지 못한 대사성의 장탄식 ㅎㅎㅎㅎㅎㅎㅎ

 

 

이제 진짜 결말 ㅎ

둘이 그렇게 한이불 같이 덮으며 오래 오래 행복하게 살았더래요 ㅎㅎㅎ

 

 

 

아직 미숙한 게 많다고  빨간 참고서 활용하는 이선준 ㅎㅎㅎㅎㅎ

마지막 장면 찍으며 촬영장 얼마나 웃음바다 되었을까ㅎㅎㅎㅎㅎㅎ

 

이로써 성균관의 어마무시했던 스캔들은 윤희와 선준의 러브스토리의 해피엔딩으로 쫑났다네!

넘 행복했던 지난 거의 한달여의 시간. 

다시한번 다짐하는데 내 아끼는 드라마들 재주행은 위험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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