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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홀릭
태을은 자신의 첫 연애가 평행세계를 오간다는 것도 모자라 역모, 죽음이 현존하며 얽히는 것에 몹시 불안해 한다. 신재는 알고 있었을까? 자신이 지금의 세계와는 다른 곳에서 온 존재라는 것을, 자신이 알고 있는 엄마는 진짜 엄마가 아니고 자신이 누군가의 삶을 대신 살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어쩌면 신재는 알고 있었던 거다. 25년이라는 그 긴세월 혼자만 간직해온 비밀을 품고, 혼자만 간직해온 사랑을 품고 버텨온 세월, 쌓여온 외로움. 함께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줄 이곤을 만났는데 분명 자신과 같이 저쪽세계에서 온 존재를 통해 자신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왜 신재는 화가 날까? 아직 신재는 태을과 곤의 관계를 모르는데 태을이 곤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것에 왜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일까? 이쪽세계는 드러난 ..
나의 두번째 히치콕 픽 현기증 지난 39계단을 너무나 유쾌하게 본 기억으로 이번엔 기대가 많았다 시작화면부터 현기증나는 화면구성 한밤인지 새벽인지 옥상위 누군가를 쫓던 주인공과 부하형사 주인공이 지붕끝에 매달려 이를 도와주던 동료가 오히려 건물아래 떨어져 죽은 일이 트라우마로 남은 주인공 그리고 그의 곁에 늘 편한 친구처럼 함께 있었던 옛 약혼녀 정말 허물없는 사이인가보다 물론 남자에게만 옛 친구로부터 탐정일을 의뢰받다. 자기 와이프 감시하는 일이긴 한데 의외의 이유때문이라는 유령에게 홀렸다는 여자의 외모가 ㄷㄷㄷ 이 터무니없는 의뢰를 일단 수락한 주인공 여자 뒤를 미행하기 시작 꽃가게 그리고 성당에 딸린 칼로타라는 아주 오래전에죽은 여자의무덤 .. 그리고 또 어느 호텔에 들어간걸 분명 봤는더 여자는 감..
수완좋은 흥신소 사장 , 잭 니콜슨의 기티스. 이름만 들어도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LA 고위공무원의 외도증거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이게 기왕의 불륜사건과는 다르겠구나 딱 봐도 보이는 이유가 저 댐건설 반대 편 연사로 나선 의뢰인의 남편이라는 면상을 보면서부터다. 물론 이 남자 나오기전에 시 강당같은 곳에 모여 댐건설 여부에 대한 찬성연설이 한참 있었고 거기 참관한 기티스의 모습이 보였었지만. 고지식해보이지만 선량해 보이고 실제 전문가적 소견을 담아 시민의 생명을 위한 소명감에서 댐건설 반대를 담담히 역설하는 그 모습에서 뭔가 반전을 예상케 하더니... 실제 낮부터 해가진 저녁까지 강과 바다로 무언가를 알아보기 위해 꼼꼼히 살피고 헤아리는 모습이었음. 그걸 내내 지켜보던 기티스는분명 바짝 마른 ..
지난주에 이어 파랑코스 선정게임 3차전. "스트레스를 풀어라" 30M 천을 몸에 감었다가 풀고 맨 끝에 적힌 노래가사의 제목과 가수를 최장시간 걸려 맞춘 사람이 마지막 하나 남은 파랑코스 행 . 1박2일이 늘 그렇듯 누가 이기는가는 관심없고 어떻게 재미있느냐만 보이는 거 ^^ 이번 보성스트레스 제로투어에선 예뽀 김선호가 활약했엄^^ 저 반짝이는 얼굴로 어찌나 짖궂게 나오던지 ㅎㅎㅎ 첫 타자 딘딘 천이 잘 풀리도록 붙잡아 주는데 딘딘이 끝 가사를 못보도록 끌고 다니니 ㅋㅋ '김선호', '김선호' 외치며 쫄쫄쫄쫄 쫓아다니는 딘딘 넘 웃겼음 ㅋㅋㅋ 이미 지난회에 파랑코스 티켓을 따낸 선호의 악동짓은 금새 결코 움직이지 않을 것 같았던 세윤도 감염시켜 우다다다 달리게 만들었다 ㅎㅎㅎ 선호가 하늘같은 대선배 연정..
이번 회차에선 지난 회까지 쌓아온 떡밥들 많이 거둬준 회였던 듯. 무엇보다 내 궁금증들(내가 이해 못하고 있는 장면들? ) 해소된 회이기도. 이림의 황궁내 스파이로부터 이림의 여자가 정태을인것과 정태을 신분증이 훔쳐져 이림에게 전달됨. 내가 더 놀란건 이림이 태을을 보고 이건 뭐지? 이건 내가 의도한게 아닌데?! 의혹을 가져서 상황이 더 꼬이고 있음을 보여줌 그리고 이 헌책방은 같은 헌책방인가? 이건 아직 알수 없도다 ㅠㅠ 일단 저 아이와 함께 등장했던 인물은 신재의 엄마였던 사람. 그러고보니 같은 헌책방이구나 아 이 의식의 흐름같은 글쓰기 --;;; 구서령은 눈앞의 여자가 지난 번 황제와 만났던 그여자가 아닐 수도 있단 사실에 충격을 한번 먹고 연적이라 오해했던 여자에게 팔찌 털리는 2차 충격 또 먹고..
노상궁과 당숙. 이곤의 최측근 2인방 회담장소는 대역적 이곤의 유해를 함께 뿌렸던 곳. 여기서 당숙 이종인은 그때 뿌렸던 유해는 진짜 이림의 유해가 아니었다고, 이림은 어딘가에 살아있다고 본인도 알수 없는 진실앞에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임. 그러나 그것이 페이크인지 여부는 아직 알수 없음. 여기서 이림은 궁극의 빌런으로서 자신이 그리는 파국의 빅픽쳐에 태을과 신재 둘을 담어둠으로 긴장감 확확 당겨주고 있음... 사체검안서를 보는 이곤. 자신도 이쪽 세계 넘어갔다왔으니 남은 식적의 반을 갖고 있는 이림이 살아있다면 그도 이쪽 저쪽 오갔을테고 역모를 일으켰던 이림이라면 남은 식적을 찾기 위해 자신에게로 와서 무슨 짓이든 벌일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해냄 그리하여 위험한 자신에게 바짝 당겨온 사랑하는 여자의 ..
말타의 매. 400년전 템플기사단이 독일 황제폐하께 바치려고 보석 덕지덕지 쳐발라서 영화 제작당시 시가 200만달러짜리 매 조각상을 만들었는데 배달사고로 지금은 어디가 있는 지도 모를 엄청난 보물이라고 함 사건은 , 탐정사무실에 미모의 의뢰인이 등장해서 동생을 꾀어낸 나쁜 남자 뒤좀 밟아달라길래 일하러 가서 바로 총맞고 죽어버린 주인공의 파트너로 시작. 현장에서 발견된 영국제 총. 파트너가 쫓던 남자도 영국남자. 그 남자만 잡으면 되겠군 한편 주인공 험프리보카트. 잘생기고 냉정한 얼굴로 뒤로 호박씨를 까는 남자였음. 죽은 파트너의 부인과 그렇고 그런사이였다니. 이 사실이 드러나면 범인으로 오해받기 딱 좋은 상황. 탐정사무소 여직원 저 여자는 홈즈에게 왓슨같은 역할 인것 같다. 주인공이 파트너의 부인과바람..
생전 처음 보는 히치콕 영화! 아주 어린 시절엔 "테레비"를 통해 "새"라는 영화를 본 것도 같다만 새떼와 비명장면만 잔상에 남았고 많은 영화 기법의 창시자이기도 하고 스릴러 영화의 대부라기도 하다니, 스릴러 하면 왠지 안경낀 근엄한 프로이트 숭배자와 환자 1인의 모놀로그 영화 등과같은 심리 스릴러가 아닐까 혹은! 더욱 선택하기 꺼려지는 예술영화가 아닐까 그렇게 오해만 해온 전설의 히치콕을!!! 그런 기우가 시작부터 금방 균열이 왔다. 음악당에 선 놀랄만한 암기력의 소유자를 대하는 관중석의 매너들 음악 꺼지고 진행자 들어설때 애 울음 소리 나는 것부터 극장 혹은 관객 퀄리티 보여주시렸다! -천재적인 머리에 따르는 중압감을 생각해보십시오 -머리는 댁이 더 크구만 -기억을 관장하는 뇌를 말하는 겁니다. 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