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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lory ep13.넷플릭스 오리지날 Part 2.김은숙 극본 안길호 연출 송혜교주연.2023 본문

드라마/NETFLIX 더글로리 The Glory

The Glory ep13.넷플릭스 오리지날 Part 2.김은숙 극본 안길호 연출 송혜교주연.2023

혜성처럼 2023. 3. 12. 19:31


그녀의 남자

오랜만에 주여정의 이야기가 오래 펼쳐졌다.
문동은의 복수도 가속이 붙은 상태.
주여정도 자신의 플랜을 위한 준비를 차곡 차곡 해오고 있었다는 거다.

드디어 기회를 잡았다.
3824의 주인이 수감되어있는 교도소의 의무관을 지원한 여정.

그리고 동은 또한 드디어 3824의 정체를 알게 된다.
동은은 내색하지 않고 조용히 여정을 안아준다.

김은숙 드라마 중에 멜로라인이 이렇게 안 설레기는 또 처음이다 ㅎ
썸보다 더 뜨거운 복수 그리고   각자의 욕망을 위해 합종연횡에 바쁜 다섯 일진들의 행태를 보고 있자니
이 동정녀 동정남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는 정말이지 아조아조 닝닝하다는 거다 ㅋㅋㅋ

그러함에도 문동은의 남자가 주여정인 게 좋다!
그저 문동은을 위해 백마탄 왕자님처럼 모든 것을 감싸주고 백업해주는 게 아니라 그도 구원이 필요해서 , 동정과 그저 사랑이 아니라 동등한 연대의 손이 되어주는 거니까 !

그러니 주여정의 처절한 웃음이 좋다.
한없이 밝은 듯 보이지만
그안에 깃든 서러움과 헤어나올 수 없는
증오의 수렁을 시청자는 아는 거다.
그리고 그걸 오로지 문동은만 이해할 수 있는 거다.
두 연인은 그렇게 쌍둥이처럼 아픈 영혼을 갖고 있다.
과히 김은숙 멜로의 최고의 커플이로다!

최혜정이 만난 오아시스

손명오가 남긴 태블릿.
이를 통해 박연진의 비밀을 전재준과 공유한다.
그리고 마침내 최혜정은 그토록 갈망해온
전재준을 얻는다.

전재준 앞에서  옷을 벗고 몸을 드러내는 최혜정.
이 순간을 얼마나 바래고 또 바라왔던 그녀였던가.
가진 건 탐스러올 몸뚱아리 밖에 없었다.
기꺼이 자신을 주고 재준의 품에 안긴 그녀는
이제 가장 큰 사이즈의 다이아반지가 아깝지 않다.

그리고 박연진 앞에서도 당당한 최혜정.
유치장에 갇힌 이사라를 조롱할 때의 짜릿함은 또 어떻고.

오아시스다.
아니 여우비랄까
잠깐의 눈부심과 갈증해소는 되었겠지.
그러나 박연진과 이사라를 부추긴 그 혓바닥은
더이상 공격력을 잃어버렸지.

자충!
제 꾀에 제가 넘어간 바둑의 한 장면의 이름이다.
문동은 증말 바둑 잘 둔다.







우선 여론재판대에 먼저 오른
이사라와 박연진
댓글중 하나가 한쪽 말만 들으면 안된다 하고.
이는 또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는다.
아직은 박연진에 우호적인 여론이라 이거지


아이디 '삶은달걀' 님께서
바로 반박글을 올려 주신다.

"박연진이네 박연진 !
호랑이 물어갈 년"
ㅋㅋㅋㅋㅋ


불쌍한 하도영
아내 박연진이 몰고 온 태풍은 이제
회사로까지 번져
하도영은 정신을 차릴 수 없다


뒤늦게 도망을 시도하는 이사라
그러나 경찰이 한 발 빨랐다.


마침내 동은의 얼굴에 밴드를 붙이다.


약한 자여
그 둘의 이름은 부부로다 ...


기상캐스터 A의 학폭스캔들에 대처하는 박연진의 자세


하도영은 박연진의 교활함에 할 말을 잊는다.

맞는 말이긴 하다.
실체 없는 투고에 대응하고 나서는 건
실체를 부여하는 효과!
그러니까 고위층과 정치인의 지능적인 악랄함ㄷㄷㄷ


이 장면도 코메디 .

9급 공무원년은 꺼지세요
아빠랑 변호사들 일제히 한숨과 함께 코박기 ㅋㅋㅋㅋ
이사라도 막가파 대응중


충격이다.
박연진이 아예 하드 자체를 교환했다니.
그럴정도로 씨에스타에 감춰둔 비밀이 과연 뭐길래??????


최혜정이  그 해답을 갖고 왔다.
박연진을 협박하는 손명오
그 장소가 피팅룸인 것을 눈치챈 전재준.
그리고 박연진은 씨에스타 CCTV 녹화 하드를 아예 없앴다


이제는 박연진을 손절할 타이밍


그러자면 지금 최혜정과 손을 잡아야 겠다.
아쉬울 것도 없을 것 같다.


이 순간을 오매불망 해온 최혜정이다.


이 개새끼를 그간 얼마나 원해왔던가


윤소희의 사주정보


동은은 경란더러 가만히 있으라고 말한다.
손명오 살인범은 박연진이어야 한다며..



여정은 도영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더욱 가열차진 이석재의 혐박


학폭 따위의 비난은 무섭지 않다.


혹여나 손명오 살해의 증거에 발목이 잡히지나 않을까 걱정인거지.


18년전에 19의 나이로 죽은 소녀의 사주에
사기 조심, 직장생활의 고달픔을 읽어내는
참 용한 무당 ㅎ
한심스러워 미치겠는 우리의 '강현아씨'ㅋㅋ


살인을 모의하는 두 사람.


기존 결혼 계획도  쿨하게  날려버리고


박연진이 사줬다는 재준의 셔츠도 날려버리고


지금 봐도 가슴 잘 됐어

우와 어떻게 이런 대사를 ㅋㅋㅋ
절대 혜정앞에 꿀리지 않는 박연진


이사라는 유치장에 갇혀있고.
그런 이사라에게 박연진 음해의 혓바닥 놀리느라 신이난 최혜정


주여정의 아픈 비밀을 동은도 알게 된다.


뻔뻔한 살인마
인간이길 포기한 짐승


신차장은 이제 철저히 동은이 파놓은 구덩이에 빠질 차례다.


학교에서 끝내 퇴직하는 동은.
떠나는 길 다시한번 예솔이를 만난다.


손명오 실종 수사가 박연진에게까지 이르고.


신차장은 손명오 시신을 무기로 연진을 협박한다.


그러나 손명오 시신은 이미  경찰의 손에


문동은 엄마의 최후의 발광.
자식 인생을 송두리째 태워버릴라


절망하며 웃고
웃으며 저주하고
분노하며 박수치는
문동은의 갈라진 마음
그걸 연기하는 송혜교란 배우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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