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ep12.넷플릭스 오리지날 Part2.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 주연 송혜교.2023

빌드업이 너무 길다

서서히 박연진의 세계가 무너지고 있다.
남편은 박연진의 모든 비밀을 알았가 예솔이는 엄마 곁을 떠났다.
기상캐스터 A양이 되어 세간의 구설수를 타기도 한다.
그러나 이정도에도 아직 끄떡없는 박연진이다.
과연 메인 빌런이다!

대신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맛보게 해준 두 가지 시퀀스.
주인공은 둘 다 전재준이다 ㅎ

문동은을 눈엣가시처럼 여기던 찌질이 학년부장의 더러운 비밀.
동은은 이 카드를 재준에게 건네준다.
추잡스런 추정호는 이날 인생 최대의 매운 맛을 본다.
처음으로 전재준이 멋져보이는 순간 ㅎ

그러나 전재준의 대응은 너무나 일차원적인 대응이었다.
무엇보다 전재준이 그렇게 나섬으로 인해
어린 아이를 둘러싼 추문만 더욱 자랄 상황이었고.

오로지 자신을 위한 이기적인 욕망으로 가득찬
전재준.
내내 점잖던 하도영도 꼭지가 돌아버린다.
도무지 말로 상대할 족속이 아닌 것에 질려버린 거지.
그래서 뜨겁게 맴매를 해줬다 ㅋ
추정호 못지않게 찌질하게 처맞는 전재준 보는 것도 사이다맛 !

물론 이사라도 크게 한 방 얻어맞았다만
나한테 고건 좀 다르게 볼 이야기.
여기선 전재준 두 방이면 돼야 ㅋ

갑자기 호러물?

성희쪽 사람들의 도움으로 마약까지 확보한 동은은 이사라가 빠져나갈 수 없는 덫을 제대로 놓았다.

잔뜩 굶주렸다 취하는 뽕가는 약의 세계.
이사라는 환상에 취해 잊고 있던 기억을 떠올린다.
아마 이사라 그림 전시회 전날이었을까?

암튼 그림속 뱀이 혀를 낼름거리고
그 뱀은 또 손명오로 변신하기.
이 정도는 사실 마약의 환각효과를 구현한 것이라고 넘어갈 수 있다.
15화에서 무당의 벌전 장면은 영 거슬린다 .
물론 이쪽 무속계에서 실제 있는 일이라고 작가가 취재로 얻은 정보를 반영했겠지.
그만큼 사필귀정, 인과응보를 강조한 작가의 오버이지 싶다.
대신에 착하게 살아라라는 고리타분한 훈계조가 느껴지지 않은 건 또 작가의 센스겠지.

뱀보다도 귀신보다도 더 끔찍한 게
인간이다.
인간의 탐욕이고
인간의 이기주의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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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강현남

우 주여정 ㅎ

아니면 좌주여정 우강현남으로 할까?
원래 왼쪽에 더 중요하고 높은 사람을 배치했다, 울 조상님들은 ㅎ.
그래서 우의정보다 좌의정이 더 힘이세고
드라마에서 그렇게 나쁜짓을 해대는.거다 ㅋ

암튼 넘나 든든한 두 조력자의 능력으로
신차장의 퇴직금이요
박연진의 살인증거가 동은의 손에 들어오다.

아니 보다 확실하게 살인증거로 만들기 위한
마지막 1% 의 확인사살

귀여운 현남 ♥.♥
비록 억지로 박연진에 붙은 척은 하지만
대단한 남친을 둔 문동은에 대한
자부심은 숨길 수 없다는 ㅋㅋㅋ

남은 일진 4인방 중 주여정의 존재를 알아챈
첫번째 인물 박연진

마른 하늘에 생때같은 자식을 잃은 어머니의 한이란 게 있다.

박연진의 엄마도 나름 연진을 지키려 하고 있다.

폐장례식장 냉동창고의 진실을 모르는 신차장은
더욱 홍영애모녀에게 정나미가 떨어진다.

문동은 불러내서 어쩌려고?

어떻게 오셨어요?
차 타구요.

ㅋㅋㅋㅋㅋㅋ

과연 문동은 쌤은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
살짜기 입꼬리 올려보는 제보자 선생님 ㅋ

피떡이 된 어느 개새끼

그러다 아이한테까지 못볼 꼴 보여준 거.

그러니까 문동은이 양다리를 걸친게
아니라니깐!!
니 딸이 아빠 부른 거란다

현남이 물어온 협박 거리 하나에 마음은 벌써 바다.
그러다 살인  건수 하나 늘어다니 또다시 비행기를 타고 필리핀으로 건너간다.
이석재의 뼛가루나 필리핀 바다로 흘러갔으려나

난 이 조합 참 신선해 ㅎ
이 나쁜 한국인이랑 동남아시아 외국인
(Harrison Xu 라고 한다.베트남쪽일까?)
이랑
드라마 내내  깨지지 않는 팀웍을 자랑하거든 ㅋ

그간 조용히 있다 오늘 중요한 대사를 치는
신차장의 두번째 꼬붕.

손명오 살해무기는 어디있지?

막내꼬붕이 머리는 더 좋은 가보다.
그러니 첫째 꼬붕은 신차장한테 의자로 처맞기나 하지 ㅎ

그럼 뭐해.
머리나쁜 엉아꼬붕이 입닥치라는데 ㅎ

막내가 궁금해하던
무거운 물건은 경란의 집에 있었다 ㄷㄷㄷ

어쩐지.
part1에서 그렇게 쉽게 박연진이 범인인 듯 보여줄 리 없었지

성희 라인의 그림 오빠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문동은 사단에 입성하다 ㅋ

약떨어져 지랄 발광을 하는 이사라 ㅎ

"맞춤법 몰라도 한국서 잘만 살았는데
영어모른다고 네덜란드에 왜 못 살아~~~~~~~~"
ㅋㅋㅋㅋ

이 장면 김히어라 배우의 미친년 널뛰는 연기 정말 감동받았스 ㅋㅋㅋ

어느 아빠가 더 똑똑할까

어느 아빠가 더 싸움을 잘할까.

놔놔!!
이미 놨거든 !!

아놔 ㅋㅋㅋㅋ

문동은의 복수여정에 가장 불쌍한 이는
하도영.
그래서 그는 피해자인가?
문도영이 헤쳐 대지 않았으면 평온했을 그의 세계였다.
에르메스처럼 최상의 것으로만 채워진.

부창부수로 어리고 억울한 시체를 지키려는
주여정의 엄마 아빠

신차장의 수는 또 막힌다

철저히 박연진의 개가 되어버린
동은의 친엄마란 인간...

하도영은 이제 박연진에게 치가 떨린다.
끝까지 뻔뻔하고
끝까지 제 입장만 생각하는
여자의 본모습에 넌더리가 난다.

박연진의 발악이 통하다.
문동은의 엄마로 인해 반 학부모들 들고 일어서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안 동은의 절규.

부모는 선택해서 태어날 수  없다고 하지.
그래 맞는 소리야.
그러나 절연하는 것만큼은 자식의 의지를 인정하줘야 하는 거 아니냐구, 대한민국 민법아!!!!!!

오늘 12살짜리 초등학생이 친부모에게 아동학대후 살해당한 뉴스를 들었다 ㅠ
니가 낳았다고 니 소유가 아니란다 이 개호로자식들아 ㅠ

문동은 울음 뚝 그치게 하려고 등장한 전재준.

하도영한테 뺨맞고 왜 문동은한테 화풀인데!!!!

그러나 악마 상대해온 내공의 남자 주여정이
웃는 얼굴로 패줬다.

앞으로 조심하세요
그러다 일찍 죽어요
ㅋ

오늘은 이사라 잡는날

호랑이 물어갈년 상대로도 명랑한 주접을 잊지 않는 현남 ㅋㅋㅋ

끝내 미끼를 물어버린 이사라

이 환각파티로의 초대장

이사라는 이렇게 국가의 품으로

이런다고 자식이 살아돌아오진 않겠지만
자식의 억울함만은 풀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란 게 있다 ㅠ
죽음만은 제대로 애도해서 제대로 장례 치뤄주고 싶은 살아남은 핏줄의 마음이란 게 있다구 ㅠ

오늘 박연진은 보았다

내 삶을 망치러온 악마를 ㄷㄷㄷ